0. 이세계 삼촌을 원작 코믹스만 보다가 얼마 전에야 뒤늦게 애니판을 봤습니다.

  ...코야스 타케히토 오타쿠연기 장난 아니네요...보는 내내 계속 웃었습니다.

  하여간 이걸 뒤늦게 봤다고 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니 그거 봤다고 또 메가드라이브 미니 산거 아이제?' 라는데...

  안샀죠...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나오자마자 샀고 이거 보고 뽐뿌받아서 산건 미니 2일 뿐...(?)


  1. 허리는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도 좀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럭저럭 버틸 만 하긴 하네요.

  뼈는 다 붙었고 이제는 근육 치료에 들어간 상황이라 보조기도 안차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 40만원이나 줬는데 한번 쓰고 끝인게 묘하게 아깝단말이죠...그렇다고 또 허리를 분질러 먹을수는 없고...;;;


  2. 유게에도 올렸습니다만 저희집 냥이들은 배가고프면 눈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제가 아침에 늦잠이라도 자면 와서 밥내놓으라고 후려치고, 자기들 밥 안챙겨주고 제가 뭐라도 먹고 있으면 와서 후려치고, 밥주는거 깜빡잊고 외출이라도 했다가 돌아오면 마중나와서 후려칩니다.(...)

  저 포동포동한 녀석이 밥 좀 늦게 챙겨줬다고 달려와서 벽을 박차고 몸통박치기를 날릴땐 '난 뭘 키우는걸까...록맨? 마리오?' 싶더군요...


  3. 쉬는동안 들어온 문병 선물들

  1) 스무개에 가까운 파리 바게트 카스테라와 롤 케이크.

  -꽤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양이 양이라 주변에 꽤 많이 나눠 줬습니다. 간호사님들한테도 드리고 입원 중 친해진 영감님한테도 드리고 했는데 굉장히 좋아하시더군요.

  2) 마블vs캡콤 파이팅 콜렉션(PS5)

  -살까 살까 하고 있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3) HG 휴케바인 Mk.2 트롬베, MG 리가지 커스텀, MG 건담 NT-1 알렉스(2.0), RG 유니콘 건담 최종결전 사양(티탄 피니시), 메탈로봇 혼 건담 TR-6

  -이 인간들 절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