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06162721759

오늘 미국무부 토니 블링컨 장관이 방한하여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뉴욕타임스 기자가 블링컨 장관에게 뼈때리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요점은 민주주의의 옹호자라고 했는데, 왜 윤 대통령이 비민주적인 권력욕이 있었던 것을 간과했는지,
그리고 호텔 주변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도움을 달라고 사인을 보내는 듯한데
이는 민주주의적 힘이 미국에서 약화되는 것이 한국에 악영향을 끼친 게 아닌지,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반국가적 전복세력이 있다는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 북한의 전제주의,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자들이 하는 방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라고 했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원론적인 대답으로 두루뭉실하게 답변하긴 했습니다.

앞선 발언에서 토니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윤 대통령이 취한 조치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부분이 있고 이를 직접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라고 발언하였는데, 뉴욕타임스 기자 질문에 이 답변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풀 기자회견은 아래 영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