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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8 11:20
어제 다녀왔습니다
자정까지는 진치고 싶었는데, 다리에 쥐가 계속 나서 김상욱이 반대표 던진 거 확인하고 일단 집에 왔습니다 민심은 천심이고 절대 못이깁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표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쪽수입니다
24/12/08 11:25
이제는 여당당대표가 직접적으로 자기들끼리 짬짜미해서 국가수반 자리를 get하겠다는 선언을 하네요.
이것도 위헌인데? 헌법따위 알빠노 확실하게 인증하네요. 핫팩 든든히 사서 좀 나눠야겠어요
24/12/08 15:23
국회의장님이 방금 시원하게 위헌이라고 박으셨는데, 이게 먹히기는 할지 의문입니다. 한동훈은 법률가라는 놈이 이걸 덥석 물어버렸으니......
24/12/08 11:26
저도 어제 여의도 있었는데 그 동네가 더 칼바람에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가시는 분들 꼭 모자 달린 패딩, 엉덩이깔개 두껍게, 내복상하의, 귀도리, 목도리, 장갑 등 중무장 차림 하세요.
24/12/08 11:27
어제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면서 그래도 이 나라의 국민들은 바른 생각을 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분노가 임계점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국힘 의원들이 압박과 공포를 느낄 정도의 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줘야 합니다. 폭력을 사용하자는 말은 아닙니다만, 이러다가는 국힘의원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수준의 분노를 보여줘야 그들도 돌아설겁니다.
24/12/08 15:24
솔직한 심정으로는 TK에서 지역구의원 사무실에 불이라도 질러 주기를 바랍니다만... 말씀대로 폭력사태는 지양되어야겠지요.
근데 내란수괴와 동조자들은 군으로 국회를 밀었는데? 하......
24/12/08 11:38
저희 나라 국회의원은 제왕적 국회의원입니다. 불체포 특권도 있고 국민소환제가 불가하고 재선만 보장되면 다른 것은 무서워할 것이 하나도 없죠.
24/12/08 11:55
방한장비가 부족해서 부결각 나오는거 보고 일찍 하산하고 당산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너희들은 무조건 끌어내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내란수괴와 106인의 내란동조자는 한꺼번에 소각장 직행해야 됩니다.
24/12/08 15:26
따뜻한 사무실에서 투표불성립 지켜본 제가 부끄럽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역사책에 반역자들의 이름들이 박혀 죽고 나서도 고통받고 저주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4/12/08 12:15
아이가 셋인데 요즘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경쟁력저하와 역행하는 민주주의, 기후위기, 혐오와 갈등의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줘야 할 세상이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어제 탄핵에대해 설명해주면서 아빠가 자유를 지켜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24/12/08 15:29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이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게 먼저 이 땅에 온 사람들의 의무겠지요. 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린 순국선열과 민주열사들이 셀 수 없이 많으십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거리로 나갑니다.
24/12/08 15:30
현역 군인에게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중요합니다. 몸도 마음도 안전하게 병역 마치셔야 합니다. 참담한 역사의 비극을 눈 똑바로 뜨고 직시하는 것도 충분히 중요한 일입니다. 마음 고생 크시겠지만 부디 참아내시기를 바랍니다.
24/12/08 19:19
이렇게 해도 TK에선 뽑히니까 저러는 거겠죠. 오히려 배신자로 찍히면, 자신들의 다음 정치행보가 끝난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비용문제는 둘째치고 2년마다 재신임 투표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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