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4 15:43:42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요즘 근황
  

  0. 택배 보내는 방법

  1) 보낼 물건을 완충재로 감싸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합니다

  2) 상자가 쉽게 찢어지거나 우그러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보강 합니다

  3) 고양이를 상자에서 꺼냅니다

  4) 고양이를 상자에서 꺼냅니다

  5) 고양이를 상자에서 꺼냅니다

  6) 고양이를 상자에서 꺼냅니다

  7) 고양이를 상자에서 꺼냅니다

  .

  .

  .

  .

  ...이놈들 저한테 뭔 원한이라도 있는지 원...


  1. 조금 민감한 이야기인데 어제 저녁에 뉴스 보면서 황당해 하고 있다가 배가 고파서(...) 야식을 사러 나갔습니다.

  ...나간지 5분도 안되서 순찰 돌던 경찰이 절 잡고 뭐라고 합디다...

  ...뭐지...불심검문인가!? 나도 민주투사의 반열에 오르는건가!? 이런 뻘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아니 공 기사! 허리 부러진 사람이 뭘 이 추운 새벽에 돌아다녀요? 어디 가요?"

  아는 사람...;;;

  "아니 그...배고파서...야식 좀 사러..."

  "타요, 태워 줄게."

  ...요즘 경찰차 승차감 좋더라구요?;;;

  야식 사고 집까지 또 태워 주시는데 추운데 돌아다니면 허리 안나으니까 따뜻한데서 배달이라도 시켜 먹으라고 또 뭐라고 하시더군요 허허허;;;


  2. 허리가 아프다 보니 앉아 있질 못해서 엎드려서 노트북을 끼고 있었는데 엎드려 있는것도 은근히 허리에 오더라구요?

  ...집에 있는 앵글과 파이프로 누워서 노트북을 볼 수 있는 프레임을 짰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중 얼굴로 노트북을 받아내는 사태가 발생했고, 노트북은 무사했지만 얼굴은 그렇지 않았기에 병원에 갔죠

  의사 선생님이 폭소하면서 "아니 허리 부러뜨린것도 모자라서 그새를 못참고 얼굴을 아작내서 와요?" 라면서 놀리시더군요

  그리고 뒤늦게 찾아 보니 누워서 할 수 있는거 팔더라구요...사서 쓸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ulkster
24/12/04 15:47
수정 아이콘
아이고 흉 없이 쾌유하십시오ㅠㅠ
냥이들아 거기 들어가면 집에 어떻게 오려고;
닉네임을바꾸다
24/12/04 15:47
수정 아이콘
다음은 어디로 올까 의사가 두근두근할지도?
2번정도 일어나면 3번은...그러니 조심하셔야
공기청정기
24/12/04 15:48
수정 아이콘
뭐랄까...아직 안 깨먹은 부분을 체크하고 계시더군요...;;;
스폰지뚱
24/12/04 15:52
수정 아이콘
엄한 시국에 짧은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흑.
세타휠
24/12/04 15:53
수정 아이콘
왜 냥이 사진이 없는겁니까
스테비아
24/12/04 15:5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이거 중대범죄인데
24/12/04 16:17
수정 아이콘
다음엔 상자에 들어간 고양이를 보여주십시오 휴먼
안군시대
24/12/04 16:20
수정 아이콘
무한 고양이 상자라니 이거 귀하군요(?)
봉준호
24/12/04 16: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고양이 사진은 어디 있나요?
남행자
24/12/04 16:29
수정 아이콘
고양이 이야기를 했는데 고양이 사진이 없다니 정말 너무하시네요...
24/12/04 16:30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의 고양이상자 같은겁니까
Janzisuka
24/12/04 16:34
수정 아이콘
우린 텍스트를 믿지 않아요!
사진! 사진을 보여달라! 고냥이를 내놓으시오!!!!!!
제발요..
한화이글스
24/12/04 17:00
수정 아이콘
누워서하는거 어떤거죠? 저도 구매하고싶어요
공기청정기
24/12/04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구글 같은데 노트북 누워서라고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24/12/04 17:12
수정 아이콘
글을 참 날것으로 맛있게 쓰셔서 매번 기대가 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4/12/04 17:18
수정 아이콘
상자안 고양이 사진 어디있죠?
유리한
24/12/04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잇.. 특문이 깨지네요
콩탕망탕
24/12/04 17:36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들어가는 용도의 작은 상자를 상시로 준비하시면..
이러면 고양이를 꺼내는 재미가 없어지려나요?
공기청정기
24/12/04 17:55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담요도 깔아 놨어요...
근데도 '새 상자!' 라는 듯이 달려 오더라구요;;;
스타나라
24/12/04 17:55
수정 아이콘
으잌크크크크크크크크크
오늘도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재미난글 감사드립니다.
나른한오후
24/12/04 18:05
수정 아이콘
왜 고양이 사진이 없는거죠(?)
R.Oswalt
24/12/04 19:17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의사가 진료비 두 배 이벤트에 당첨됨 크크
모나크모나크
24/12/04 20:07
수정 아이콘
상남자 향기가 물씬 나는 분이세요 크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4/12/07 15:48
수정 아이콘
상자남의 향기가 물씬 나네요
24/12/05 23:40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네 삶인가 싶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크크 순찰차 타신 게 의외로 부럽(?)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45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5. 곳집 창(倉)에서 파생된 한자들 [7] 계층방정4301 25/01/07 4301 2
103449 [일반] 월스트리트저널 11.14. 기사 해석 (중남미에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 [2] 오후2시6032 25/01/07 6032 11
103447 [일반] [역사] 바퀴는 쓸모 없었다 | 바퀴의 역사 [6] Fig.15775 25/01/07 5775 25
103445 [일반] 오늘 미국에서 최초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15] 독서상품권10188 25/01/07 10188 0
103444 [일반] 한강 작가 소설 세 편을 읽어봤습니다. [17] a-ha8211 25/01/07 8211 19
103443 [일반] 인플루엔자 및 타 호흡기 감염병 유행 조심하세요. [77] 여왕의심복12910 25/01/07 12910 58
103442 [일반] 점점 우리 주변에 스며드는 중국 자동차 [76] 깃털달린뱀13448 25/01/06 13448 12
103441 [일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18] 간옹손건미축9151 25/01/06 9151 27
103440 [일반] 정보의 과잉이 갈등을 부추긴다. [37] 푸끆이8835 25/01/06 8835 14
103439 [일반] 친부살해 무기수 재심 '무죄'…김신혜 "이렇게 오래 걸릴일인가 [53] 덴드로븀13807 25/01/06 13807 3
103436 [일반] 이노3D RTX 5090 사진 유출, 32GB 메모리,3.5슬롯 쿨러 [40] SAS Tony Parker 5722 25/01/06 5722 0
103430 [일반] 강철의 연금술사전을 보고 왔습니다. [18] 及時雨6745 25/01/05 6745 6
103429 [일반] [2024년 결산] 2024 환희와 환멸 혼돈4989 25/01/05 4989 5
103428 [일반] [2024년 결산] 2024년 PGR21 자게에 제가 남긴 발자취 [7] 계층방정4874 25/01/05 4874 10
103426 [일반] 한국은 현재 저신뢰 사회를 만든 대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91] 멜로15906 25/01/05 15906 48
103423 [일반] [팝송] 카일리 미노그 새 앨범 "Tension II" [8] 김치찌개4853 25/01/05 4853 1
103416 [일반] 앎, 이해라는 허상과 권력 [3] 다크드래곤4373 25/01/04 4373 0
103401 [일반] 섀넌의 척수 : 정보이론과 인공지능 [7] 번개맞은씨앗4904 25/01/03 4904 2
10340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4. 재주 예(埶)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711 25/01/03 3711 2
103395 [일반] 무기력과 무감각했던 휴일의 개인적 단상. [6] aDayInTheLife5774 25/01/02 5774 11
103393 [일반] 용산역사박물관의 "접속, 용산전자상가" 특별전을 보고 왔습니다. [14] 及時雨6097 25/01/02 6097 4
103392 [일반] 새해 첫날 새옷을 입어본 결과 [24] LA이글스5881 25/01/02 5881 2
103389 [일반] 아니 시내 한복판에서 170을 밟으시면.. [47] Lord Be Goja11116 25/01/02 11116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