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9 22:49:21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
기사
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차량 테스트 중 질식
https://naver.me/GlJcH9vu

kbs 뉴스 링크


오늘 현대 자동차에서 어이없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행연구 테스트를 하는 과정중 3분이 질식사 하셨습니다.
두 분은 현대자동차 연구원이라고하고, 한분은 협력사 직원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2시에 테스트가 시작되었고, 3시쯤 다른 직원들이 사고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3분 모두 사망하셨다고 하네요...

갑작스럽게 일터에서 너무 허망한 죽음이라 안타까울뿐이고.. 무슨 문제로 질식사하셨는지 잘 밝혀지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19 22:52
수정 아이콘
현대 정도의 기업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네요.
항정살
24/11/19 23:06
수정 아이콘
어째서.. 참 허망하네요
사부작
24/11/19 23:20
수정 아이콘
에고.. 무슨 일이래요
유료도로당
24/11/19 23:28
수정 아이콘
실험 챔버에서 배기가스가 잠깐 환기 안되면서 순간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됐나보네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인데다 공기중 농도가 좀 올라가면 불과 몇분만에 의식 잃을수 있어서, 사실 엄청 위험하죠. 그래서 예전에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그렇게 많았던...

젊은 연구원들이던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타츠야
24/11/20 00:12
수정 아이콘
몇 분만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너무 위험하네요.
유료도로당
24/11/20 00:27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공기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0.2%만 되어도 1시간 노출시 생명이 위험하고(자는동안 연탄가스가 방에 조금만 새어도 위험한 이유), 공기중 농도 1%일 경우 2~3분 내에 의식을 잃기 때문에 대부분 그대로 사망하게 되고, 공기중 농도 1.28%면 1분안에 사망한다고 하네요.

아마 저 챔버에는 필수적으로 환기장치가 계속 돌아가야할텐데, 모종의 이유로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듯합니다..
타츠야
24/11/20 00:36
수정 아이콘
저쪽 챔버 구조를 모르겠지만 농도가 일정 수준이 되면 감지하고 경고를 올려주거나 자동으로 챔버 문을 열어주는 안전 장차가 필수적으로 보이네요. 밖에서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 하고 있어도 잠깐 한눈 팔면 위험하니.
영양만점치킨
24/11/20 14:25
수정 아이콘
연구실이면 가스디텍터 있을텐데 고장이 난걸까요. 안타깝네요.
겨울삼각형
24/11/19 23:32
수정 아이콘
중대재해 처벌법..
푸헐헐
24/11/19 23:38
수정 아이콘
폐쇄 공간의 작업에서 위험 요인을 확인 또 확인 해야 했을텐데 업무 압박이 심했거나 감지기가 동작을 안했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ictoryFood
24/11/19 23:55
수정 아이콘
2014년 산재 사망자 : 1,850명 (사망 만인율 1.08)
2023년 산재 사망자 : 2,016명 (사망 만인율 0.98)
비율은 줄었지만 절대 인원으로는 산재 사망자가 여전히 늘고 있더라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퀀텀리프
24/11/20 00:05
수정 아이콘
뭔가 사소한 실수 같은데..허망한 중대재해 네요.
자급률
24/11/20 00:1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4/11/20 00:18
수정 아이콘
밀폐공간에 일산화탄소 발생 가능성 있었으면 독성가스 감지기 설치해놓고 실험했었어야...
위험성평가를 날로 먹었나 보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20 00:31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서 EHS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Chrollo Lucilfer
24/11/20 01:05
수정 아이콘
너무나 안타깝네요
맨날 안전서류 챙기고 안전 절차 지켜야 하는 안전 안전 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연구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이호철
24/11/20 01:2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명복을 빕니다.
거기로가볼까
24/11/20 03:01
수정 아이콘
20 30 40대 분들이던데 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싸구려신사
24/11/20 08:51
수정 아이콘
충격적인 사고소식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파프리카
24/11/20 09:46
수정 아이콘
너무 허망하고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及時雨
24/11/20 09:51
수정 아이콘
드문드문 출입하는 곳이라 주변에서 연락도 오고... 참 착잡합니다.
좁은 챔버에서 차량 주행성능 테스트 같은 거 하다가 가스가 안 빠진 거 같은데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덴드로븀
24/11/20 10:02
수정 아이콘
시설 크기가 작고 환기 장치가 센서도 몇중으로 있었을것 같은데 직원들이 ON 을 안하면 알람이 울린다던가 하는게 없었으려나요?
센서 오류 같은거라도 있었던건지... 참 안타깝네요...
及時雨
24/11/20 10:03
수정 아이콘
연구소 쪽은 내연 차량 시동 걸 때는 꼭 배기 설비를 해놓고 하는데 공장 쪽이라 어떻게 진행된건지 모르겠네요 ㅠ
Liberalist
24/11/20 09:54
수정 아이콘
아마 일산화탄소 중독이었을텐데, 일산화탄소였으면 제대로 된 전조도 없이 순식간이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저런 기초적인 부분에서 안전 관리 똑바로 못해서 직원들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할 줄은...
덴드로븀
24/11/20 10:03
수정 아이콘
어디 공장 보수하다가 벌어진것도 아니고
멀쩡한 차량 실험실에서 실험 중에 이렇게 큰 사고가 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화씨100도
24/11/20 10:2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20 10:39
수정 아이콘
명복을 빕니다
페스티
24/11/20 11:15
수정 아이콘
아이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군시대
24/11/20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일산화탄소 중독이 진짜 무서운게, 연탄가스 중독의 2가지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황은 찌릿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음을 바로 느낄 수가 있는데,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라서 그냥 아무 전조도 없이 픽 하고 쓰러집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연탄보일러를 썼는데, 그냥 자다가 정신을 잃어서 부모님이 밖으로 데리고 나가 간신히 살았던 적이 있었네요. 하마터면 죽을 뻔 했던 경험입니다.
24/11/20 13: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연탄가스라고 하니 느낌 확오네요.
안타깝습니다
24/11/20 13:40
수정 아이콘
2,30대가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게 맞나 참..
24/11/20 13:40
수정 아이콘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하질 않으니 이런 사고가 반복된다고 봐요.
사바나
24/11/20 14:10
수정 아이콘
우리 가까이에는 캠핑장에서 매년 이런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또 겨울이네요 다들 경보기 2개 이상 켜시고
절대 춥다고 대충 세팅하고 주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덴드로븀
24/11/20 15:2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4881?sid=102
[현대차 대표이사 "일어나면 안 될 사고…유가족에 가능한 모든 지원"] 2024.11.20.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명함이 명함인지라 사후 대응은 정상적이네요.
안전 장치/교육을 몇 중으로 더 해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모드릿
24/11/20 15:52
수정 아이콘
현대 협력사에서 근무중인데
저번에는 화재예방대책 세우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연기질식예방대책 세우라고 하겠네요.
불독맨션
24/11/20 16:10
수정 아이콘
수직전개에 따른 구매 담당자들에게 위로를...
설탕물
24/11/20 19:1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중대재해 처벌법에 정확히 적용되는 사례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716 [일반] 요즘 근황 [42] 공기청정기8297 24/11/21 8297 16
102715 [일반]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17] 망각2652 24/11/21 2652 3
102713 [일반] 아니, 국과수도 모르겠다는데... 설마 대법원까지 보내려고 할까요? [37] 烏鳳9133 24/11/21 9133 31
102711 [일반] 4년간 미국 물가는 얼마나 심각하게 올랐는가 [63] 예루리5867 24/11/21 5867 2
102709 [일반]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시작합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트럼프 공약) [73] 시드라5117 24/11/21 5117 1
102708 [일반] 페이커 "실패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나…청년들 도전하세요" [47] 덴드로븀5852 24/11/21 5852 15
102707 [일반]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보여지는 역사왜곡 문제 [29] 뭉땡쓰3613 24/11/21 3613 13
102706 [일반] (수정)백종원표 더본코리아의 오늘까지의 주가추이 및 개인적인 의견 [45] 독서상품권5184 24/11/21 5184 1
102705 [일반] 피지알 회원들의 AI 포럼 참가 후기 [19] 최애의AI6132 24/11/20 6132 37
102704 [일반] AI 시대, 사교육 방향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이유 [31] 스폰지뚱5872 24/11/20 5872 8
102703 [일반] 영화 청설 추천합니다 [17] 퀵소희4799 24/11/20 4799 1
102701 [일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는 요즘 드는 생각들 [79] 수지짜응8994 24/11/20 8994 2
102700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내우(內憂) [10] 식별2905 24/11/20 2905 27
102699 [일반] 우크라이나 내 전쟁여론 근황 종전 찬성 52% 반대 38% [124] 뭉땡쓰8117 24/11/20 8117 1
102697 [일반]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인상적이었던 연출 몇개... [18] Anti-MAGE4071 24/11/20 4071 4
102696 [일반] 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 [37] 뜨거운눈물9971 24/11/19 9971 1
102695 [일반] 개인적으로 한국어에는 없어서 아쉬운 표현 [78] 럭키비키잖앙8533 24/11/19 8533 8
102694 [일반] 회삿돈으로 현 경영권을 지켜도 배임이 아닌가? [81] 깃털달린뱀12674 24/11/19 12674 12
10269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1. 급할 극(茍)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903 24/11/19 2903 1
102692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16] dhkzkfkskdl9106 24/11/18 9106 2
102691 [일반] 니체의 초인사상과 정신건강 번개맞은씨앗4360 24/11/18 4360 2
102690 [일반] 입이 방정 [1] 김삼관4304 24/11/18 4304 1
102689 [일반] 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동덕여대 사태 [312] 아서스20125 24/11/18 20125 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