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1 01:19:43
Name 물맛이좋아요
Subject [일반] 바둑 /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대회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

바둑의 메이저 세계 대회는 총 8개가 있습니다.

이 대회들의 진행 사항을 (내가 보려고) 정리합니다.





한국 기원은 총 16명 이상의 기사가 출전하고

상금이 1.5억 이상인 국제 대회를 메이저 세계 대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 대회


1


2024년에 진행된 제 10회 응씨배 결승

우승 이치리키 료

준우승 셰커



제 11회 응씨배는 2028년 개최 예정입니다.






2.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2


2023년 11월에 진행된 제 28회 삼성화재배 결승

우승자 딩하오

준우승 셰얼하오



제 29회 삼성화재배는

2024년 11월 11일 개막식과 대진 추첨을 하고 12일 본선이 시작합니다.







3.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


2024년 1월에 진행된 제 28회 LG배 결승

우승 신진서

준우승 변상일




4

제 29회 LG배는 2025년 1월 20일

변상일과 커제의 결승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4. 춘란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


5


2023년 7월에 진행된 제 14회 춘란배 결승

우승 변상일

준우승 리시안하오




제 15회 춘란배는

2024년 12월 17일 8강 진행 예정입니다.






5. Milly 몽백합배 세계 바둑 오픈전


6


2024년 5월에 진행된 제 5회 몽백합회 결승

우승 리시안하오

준우승 당이페이




제 6회 몽백합회는 (아마도)2025년 8월 개최 예정입니다.












6. 취저우 란커배(난가배) 세계 바둑 오픈전


7


2024년 8월에 진행된 제 2회 란커배 결승

우승 신진서

준우승 구쯔하오




제 3회 란커배는 (아마도)2025년 4월 개최 예정입니다.









7. 난양배(남영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8


제 1회 난양배는 2025년 2월 26일

신진서와 왕싱하오의 결승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8. 북해신역배 세계 바둑 오픈전


2025년 4월 제 1회 북해신역배 본선 64강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9


역대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둑.조.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hoknows
24/11/11 02:14
수정 아이콘
순위만 보면 조훈현국수의 우승횟수가 적어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9회도 적은게 아니지만요.
그 당시는 세계대회가 몇 개 없었고, 그나마 첫 세계대회는 대략 88년에 처음 생겼죠.
후지쓰배와 응씨배 두개뿐이었고, 한국은 동양증권배가 92년부터인가 생긴게 그나마 처음이었어요.
조국수님이 53년 생이시니 첫 우승인 응씨배 당시에 이미 30대 중반...
이창호 국수의 마지막 우승이 30살
이세돌 사범의 마지막 우승이 29살인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죠.
물론 제한시간의 영향은 컸겠지만 그럼에도 지천명에 우승한 조국수님의 업적은 레전드 그 자체라고 봅니다.
24/11/11 10:08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임요환이죠 크크크
쵸젠뇽밍
24/11/11 11:11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조국수님보다 서명인님이 더 아쉬운 듯 합니다.
물맛이좋아요
24/11/11 13:53
수정 아이콘
서봉수 명인이 AI 시대의 기사였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으셨을 것 같네요
24/11/11 02:28
수정 아이콘
커제는 진짜 대단했었는데 우승이 꽤 머네요
진짜 엄청나게 우승할줄알았는데
24/11/11 02:49
수정 아이콘
리시안하오는 ai 치팅논란이후로도 우승한거보면 정말로 실력이었나보네요
jjohny=쿠마
24/11/11 06: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세돌 9단이 리쉬안하오 관련해서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https://pgr21.net/spoent/76971

이 쯤 되면 스스로 증명해낸 거라고 봐도 되지 않나 싶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11/11 07:42
수정 아이콘
리시안하오는 늘 볼때마다 뭔가 롤 라이너에게 어울릴거같은 이름인데...
막상 롤 선수는 리위안하오라니...크크
及時雨
24/11/11 11:46
수정 아이콘
와하하하하
CapitalismHO
24/11/11 07:00
수정 아이콘
일본인 메이저기전 우승자가 나왔었군요. 찾아보니 27년만...
Liberalist
24/11/11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진서가 확실히 실력 대비해서 타이틀 휩쓰는 힘이 전대의, 이른바 바둑판 본좌 라인(조훈현 - 이창호)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약하다고 느껴기는 하네요. 조훈현 사범님 시절처럼 세계대회가 별로 없는 것도 아니고... 물론 지금까지의 기록도 당연히 역대급이고, 두 사범님이 좀 많이 비정상이었기는 합니다 크크;;
24/11/11 10: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농심배 역대급 캐리(그것도 2번)가 있죠.
이거만으로도 본좌라인에 들어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24/11/11 08:43
수정 아이콘
박정환은 진짜 2자리 찍었어야 정상인 실력인데 에효..
24/11/11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여자 국제 바둑 개인 기전의 경우엔
오청원배 - 24강이 11월 23일 시작됩니다. 이전 대회 최정 우승, 후지사와 리나 준우승
센코배 - 최정 우승, 스즈키 아유미 준우승
황룡사배 - 저우홍위 우승, 우에노 아사미 준우승

여자 국제 바둑 개인 기전의 한국 선수 우승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 현재 폐지된 기전)
최정 9단 : 센코배 2회, 오청원배 3회, *궁륭산병성배 4회
박지은 9단 : *궁륭산병성배 2회 *원앙부동산배 1회
오유진 9단 : 오청원배 1회, *궁륭산병성배 1회
김채영 9단 : 오청원배 1회
24/11/11 10:38
수정 아이콘
세계 대회가 상당히 많아진 느낌이네요.
응씨배 삼성화재배 LG배 춘란배 4개가 꾸준히 열리는 것 같고.
나머지는 중국기업 오너 등의 마음에 따라서 대회가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건가 보네요.
handrake
24/11/11 10:52
수정 아이콘
한번도 우승못한 대만도 응씨배를 계속 유지하는데, 일본 주최대회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11/11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응씨배야 개인이 취미에 가까운거고 대부분은 기업인데 아무래도 좀 거기에 일본은 국내기전자체가 엄청 많으니까...
쵸젠뇽밍
24/11/11 12:18
수정 아이콘
응씨배 열린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후지쯔배 열 때까지만 해도 일본이 메이저였는데 세계대회 개최로 그 기조가 다 무너졌으니 메리트를 전혀 못 느끼겠죠. 성과도 안 좋으니 인기도 없을테고.
담배상품권
24/11/11 12: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에 일본기사가 일내지않았었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4/11/11 12:31
수정 아이콘
27년만 이럴정도로 드무니까요
강박관념
24/11/11 13:19
수정 아이콘
진짜 이치리키 료 우승은 8강때만 해도 아무도 예상 못했을듯.
수리검
24/11/11 13:22
수정 아이콘
앞으로가 큰일이에요

요 몇년을 신진서 해줘 ~ 로 버텼는데
이제 신진서도 정점 찍고 조만간 내려올 시기가 오는데
이 다음 세대가 그야말로 전멸 수준입니다

바둑 특성상 갑툭튀 라는게 거의 힘들다고 보면
신진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한국 바둑은 최소 5년 이상 암흑기 예약
모나크모나크
24/11/11 13:30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승률이 있어도 우승 쓸어 담는 건 보통 일이 아닌가 보네요. 진짜 상대를 쫄게 하는 패기가 나와야 우승 쓸어담기가 되나 봅니다.
물맛이좋아요
24/11/11 13:50
수정 아이콘
보통 본선이라도 보통 결승을 제외하고는 단판제라서..

4승 1패로 승률 80%를 찍어도 1패 때문에 탈락하게 되니까요
강원도
24/11/11 15:14
수정 아이콘
32강이고 결승 3번기라고 치면 최소 6승 1패(결승에서만 1패)를 해야 우승하는 거니까요.
모나크모나크
24/11/11 19: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래도 80 가까운 승률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면 찍어 누르는 느낌이긴 해서요.
CapitalismHO
24/11/11 21:52
수정 아이콘
이겨야 하는 승부수 자체가 많기도 하고, 올라갈수록 고수들하고 붙으니까요. 어느 메이저 기전을 가도 8강정도 되면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을 만나는데, 그런 기사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인 승률이 안나오죠.
24/11/11 13:46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 1988에서 '응씨배'라는 대회명을 처음 접해서
'아 드라마 제목이 응답하라~니까 응씨배 라는 대회 대회명을 가상으로 만들었나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88년도부터 있었던 대회명이라는걸 알고 띠용 했었네요 흐흐
쵸젠뇽밍
24/11/11 17:21
수정 아이콘
사실상의 최초 세계대회인데다가, 한국바둑이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는 기점이 되는 대회라서 바둑사적으로도 의미가 남다른 대회입니다.
24/11/12 19:10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느끼는 이창호9단의 위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1518 24/11/13 11518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10601 24/11/13 10601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5164 24/11/13 5164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3999 24/11/12 3999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4057 24/11/12 14057 94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2427 24/11/12 12427 36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9] 굿럭감사11821 24/11/12 11821 0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4456 24/11/12 4456 18
102637 [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란과 시위 , 총장 입장문 (수정) [152] 유머10565 24/11/12 10565 12
102636 [일반] 삼성전자가 5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143] 뜨거운눈물9841 24/11/12 9841 4
10263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9. 얽힐 구/교(丩)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521 24/11/12 1521 2
102632 [일반] 일본 어느 고등학교 스쿨밴드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보고서… [11] 투투피치5479 24/11/12 5479 6
102631 [일반] 뉴욕타임스 10.27. 일자 기사 번역(쇼팽의 새로운 곡이 발견되다.) [10] 오후2시3500 24/11/11 3500 5
102630 [일반] fomo가 와서 그냥 써보는 이야기 [41] 푸끆이7204 24/11/11 7204 12
102629 [일반] 견훤의 삶을 알아보자 [13] 식별4971 24/11/11 4971 20
102628 [일반] 바둑 /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대회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0] 물맛이좋아요7011 24/11/11 7011 8
10262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3 [23] Poe5691 24/11/11 5691 61
102626 [일반] 과부하가 걸릴 것 같은 정도로, 많은 생각들. [18] aDayInTheLife5540 24/11/10 5540 5
102624 [일반] 금 은 비트코인 / 금은비/ 자산의 소유 [16] lexial7273 24/11/10 7273 3
102623 [일반] 미국 일반인들의 자산대비 주식투자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46] 독서상품권11430 24/11/10 11430 3
102622 [일반] [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3] 김치찌개2905 24/11/10 2905 0
102621 [정치] 탁란과 연가시 그리고 간신 [권력의 명멸] [8] singularian4884 24/11/10 4884 0
102620 [일반] <아노라> - 헛소동극, 그리고 그 뒤에 남은 것.(노스포) [5] aDayInTheLife3082 24/11/09 308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