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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07:07
저는 미국에서 크리스텐덤 세력이 힘을 얻을수록 미국에서 기독교의 쇠퇴를 가속할 거라고 보는데, 그것 때문에 기독교의 위기 의식을 자극해 미국 기독교 안에서 미국을 크리스텐덤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강해질 거라고 봅니다. 교회와 정치의 결탁은 더 심해질 거고요.
24/11/06 18:48
우선 글에서
기독교 개신교 오순절파 등 용어상 헷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기독교는 초대교회부터 이어져 온 교회를 총칭하는 것이고, 개신교는 종교개혁 이후에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개혁파 즉 구파와 별개로 부르는 명칭이고, 오순절파나 오순절교회는 개신교의 수많은 종파 장로교 감리교 처럼 하나의 교파를 지칭하는 명칭이죠? 우선 전체적으로 주장에 동의합니다. 트럼프를 기독교계에서는 수호신으로 보고 있긴 하더군요
24/11/06 19:53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게 맞고, 이 글에서는 기독교를 전부 다 개신교로 바꿔도 됩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보수 가톨릭과 개신교의 관계가 꽤나 긴밀하기 때문에 일부 문맥에서는 둘을 함께 묶어 기독교라고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썼습니다.
24/11/06 20:32
오순절교회가 하나의 교단이기도 한데, 약간 주류에 위치한 기독교 흐름이기도 합니다.
흔히 성령세례, 방언을 중시하는 쪽이라서.. 한국에서 교회하면 생각하는 방언기도/통성기도 이런게 오순절 영성 흐름이죠. 한국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영성흐름중 하나입니다. 개인이 열심히 기도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는다는 개념이라서, 본문의 신앙을 개인화했다는 표현과 연결된다고 받아들이시면 될것같습니다.
+ 24/11/07 11:26
미국인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종교가 무엇이냐 물었을때 개신교라 대답하는 비율은 그렇게까지 줄어들지 않았죠. 이젠 그냥 미국을 지탱하는 이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PC주의가 반기독교적이라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신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기독교적 신념에 따라 PC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요.
크리스텐덤을 어느 정도의 범위로 생각하고 쓰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기독교[사상]은 여전히 서구사회에 유효하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제사와 차례를 극진히 모시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도, 유교사상이 사라졌다 말하기는 어려운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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