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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5 10:25
제목보고 나라 맞추어서 기분이 업!
영란전쟁시 네덜란드가 이겼더라면 세계사 자체가 엄청나게 바뀌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대영제국은 탄생하지 않았을테니까요.
24/10/25 10:35
3차까진 네덜란드가 이기고 실속은 다 챙겼는데 4차에선 이미 프랑스-스페인에 육지의 본진이 탈탈 털리고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서 막타를 맞은...
24/10/25 11:02
4차영란전쟁 시기에는 이미 너무 국력차가 벌어져서 IF가 성립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4차때는 영국해군이 전세계 최강이었고, 네덜란드는 프랑스에도 못미치는 2류이하로 전락했기에 가령 기적적인 한타대승을 해서 네덜란드 함대가 이겼다고 해도 영국은 계속해서 그보다 더 강한 함대를 계속 보낼 수 있었고 육상에서도 자기들보다 더 강한 프랑스를 어찌 해볼 수가 없었죠. 그냥 국력이 쇠해서 진거라 어떻게 짱구를 굴려도 세계사가 바뀔 각이 안보이네요.
24/10/25 10:31
물코기 이야기 재미있더라구요
바이킹들이 캐나다 발견한거부터 시작해서.. https://youtu.be/kLJRHAp4yck?si=Q6owF6I8Dx6Ae6eu 관심있는 분들은 이 영상도 한번 보세요 zz
24/10/25 10:31
암스테르담이 청어 뼈 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하죠.
트롬프: 메잌 홀란드 그레잇 어겐!! 영란전쟁 기대됩니다! 얼른 다음편을!!!
24/10/25 10:4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도 수백년간 지속하면서 동남아시아를 거의 다 먹은 거의 시대의 패자 느낌이던데요. 명목상 회사 해산 이후에는 본토랑 관계없이 제국주의 열강처럼 활동하기도 했던데... 그동네가 세계 역사에서 주류로 올라온적이 없어서 그런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역사더라구요.
24/10/25 11:31
자본주의라는 체제에 배가 생각보다 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배와 항해의 특징은 혼자서 못하고 큰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배가 침몰하면 한번에 쫄딱 망할 위험이 있다는 거죠.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주식이나 보험등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동양은 공도정책 등으로 항해를 제한하고 서양은 대항해시대 등으로 항해를 장려한게 근대 이후 동서양이 차이가 나게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24/10/25 13:17
근래의 자유무역, 세계화까지 연결되는 엄청나게 큰 역할인듯 하네요. 거기 맞물려서 은행, 보험, 주식 등등도 다 연결되고요.
지금도 해운쪽에서 문제가 생기면 세계 경제 전체에 영향을 주는 걸 봐선, 말씀대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큰 축인 듯 합니다.
24/10/25 15:31
네덜란드가 그래도 근 100년은 유지했는데
몰락의 원인으로 네덜란드본국의 어업경제가 망해서도 있더군요. (동인도회사도 중국무역에서 보는 적자를 해결못한것도 있고) 바로 본문의 청어 어업이 망하면서 네덜도 같이 기울었다고
24/10/25 22:23
네덜란드로 쫓겨난 유태인들이 청어로 자본을 축적했는데
그 자본이 기반이 되어 금융을 장악하게 된 것이 로스차일드 가문임. 영국에게 거금을 희사하고 벨푸어 선언을 받아내서 이스라엘 건국함. 설움과 학살의 역사를 1900년만에 벗어남.
24/10/26 08:35
레이달리오가 패권국의 사이클 말할때 네덜란드가 껴았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잘나갔던건 알았는대 그래도 그 조그만 땅과 인구로 그정도로올라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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