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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1:14
신경숙 표절은 관련 문학계 인사들이 너무 뻔뻔하게 굴어서 내 상식이 잘못되었나 잠깐 흠칫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미시서사만 병적으로 집착하고 사소설화되어서 일본문학 초초마이너버전으로 전락하는 흐름이었어서 실망감만 차오르던 판에, 제가 한국 순문학 계열에 완전히 정을 떼버린 결정적인 계기였죠.
24/09/12 11:20
이거보고 나무위키에서 표절관련 찾아보고 내용을 알았네요..
실망스러운 일이긴한데 갑자기 10년전 얘기를 소환하면 뭐라도 맥락이라도 있어야할텐데. 맥락이 전혀 없네요.. 유희열도 꽤나 지난 일이고.
24/09/12 16:57
그렇죠. 그때까지는 후학으로부터도 나름대로 존경받는 편이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고요. 저도 조용히 넘어갔다보다는 정의구현당했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4/09/12 13:24
이게 벌써 2015년에 일어났던 일이라니 시간이 빠르긴하네요.
이후에도 소설 하나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2015년 당시 논란때에 비해 복귀는 조용하게 지나간 편이긴 한 것 같아요.
24/09/12 15:24
문학계 네임드 작가였는데 한동안 글 나오지도 않았고 나온 복귀작도 반향이 거의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정도면 유희열만큼 치명상 입은 게 아닌가요.
원래 나오는 족족 서가 베스트셀러 점령하던 작가였는데요.
24/09/13 11:15
국내 순수문학 작가로서의 위상이 높았던 것과는 별개로 반향이 좀 작았던 건 유희열만큼의 대중성이 없었기 때문이죠. 단순 비교는 좀 힘들지 않나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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