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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1:51
애초에 호남출신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친민주당 성향을 보이며, 친민주당 성향의 가족 친지에 둘러쌓여 있게 됩니다. 이 사람들이 보수성향을 갖는 것부터가 어려운데, 그렇다 해도 국민의힘 계열에 문을 두드리는 것부터가 주변에 눈치도 보이고 쉽지 않죠. 와이프 지인도 전남 출신으로 국민의힘 보좌관을 하고 있는데, 일한지 몇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고향엔 이를 쉬쉬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인재 풀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걸 다 뚫고 '난 국민의힘 타이틀을 가지고 정치하겠어!'는 더 큰 문제입니다. 애초에 선거로 호남에서 당선 확률 자체가 매우 희박합니다. 이정현이 뉴스에 나고 난리났던 것도 천운을 타고 나면서 이정현이 매우 오랫동안 진심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이겠죠. 즉 정치인이 애초에 국민의힘 타이틀을 따고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려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하면 되는데, 고향을 포기해야 한단 것부터가 이미 손해입니다.
24/09/07 11:56
호남에서도 정운천이나 이정현이 가능했던건 정운천은 전북이고 이정현은 순천이었다는데서 가능한거긴 합니다.
위에 글 1번에서의 이유에서와 같이 그게 전남서부(호남선라인) 쪽이면 정말 답이 없는수준이 되어버리죠. 전북이나 전남동부는 군사정권이나 보수정권에 전라도라는 이유로 같이 휘말려서 불이익 받은것 때문에 안좋은 감정이 쌓인거지만 광주나 목포같은데는 정말로 친인척중에 5.18피해자가 수두룩한 동네라서요
24/09/07 11:58
그렇죠. 그 지역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보수 세력이 자리잡기 어려울 겁니다. 김종인이 무릎 꿇고, 개혁신당 3명이 518 묘지 전부를 돈다 해도, 다른 '보수세력'누군가가 망언하면 어차피 또 뽑힐 사람이 없어집니다.
대다수 일본인이 선량하다 쳐도, 어떤 극우인사 누군가가 망언을 하면 반일감정이 생기는게 당연하듯이요.
24/09/07 12:26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말씀하신 것이 어느정도 정논일수도 있지만 제주를 생각해보면 해결방법으로는 그모든 것을 뛰어넘는 경제적 이슈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즉 원인은 님이 말씀하신 것이지만 해결방법은 그 원인에서 찾기보다는 경제적인 것에서 찾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미 입니다. (그렇다고 사과고 뭐고 돈이면 다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24/09/07 15:03
저도 해법은 경제적인거에서 찾긴 해야하지만 저게 안되면 어지간한 경제적 몰빵이 아니면 안될것 같거든요.
민주당보다는 좀 더준다 같은거로는 안먹힐꺼라서요 경제적인걸 덜 주고 해결하려면 감정부터 풀어야죠.
24/09/07 11:59
출신 문제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바를 역으로 대입해 보면, 정작 영남 출신도 대부분 어릴 적부터 친국힘-친보수 성향을 보이며, 친국힘 성향의 가족 친지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영남권에서 당선되는 것도 '험지' 이야기가 여러번 나올 정도고요.
그런데도 중앙 정계에서는 한쪽으로 쏠리고 있죠. 과연 지역출신만의 문제일까요? 당 차원의 정책이나 인재 영입의 기조 등의 다른 이유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10년간의 국회의원 선거지형에서 국힘-보수가 점점 힘을 잃고 영남정당으로 몰락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경력이 호오를 떠나 괜히 정치사에서 놀라운 일로 찬양받고 심지어 보수 측에서조차 험지 도전을 노무현에 비유해서 자찬하려는 게 아니죠; 솔직히 보수 쪽은 인재영입 측에서는 너무 경직되어 있어요..
24/09/07 12:02
전체적인 인재부족에는 위설명이 맞지만 그 없는 인재중에 호남인재가 없는건 저이유가 크긴 합니다.
사실 인재가 없어서 돌림판을 돌리니 다른지역 인재라고 많은것 같진 않긴하지만요
24/09/07 12:06
이 정부 들어서 심각해지긴 했는데 옛날 뉴스 좀만 찾아봐도 "이명박/박근혜 정부 영남 편중 인사" 같은 제목의 기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글의 지적에서처럼 계속 문제가 반복된다는 거겠죠.
달리 생각하면 그때 그런 문제를 해결할 노력을 안 했기 때문에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더 손쓸 수도 없게 되었다는 셈일 수도 있구요. 정작 민주당의 대통령들 혹은 그 유력후보들이 김대중 이후로는 꾸준히 영남 인사(특히 이재명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 한층 더 궤가 다른...)라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24/09/07 12:11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을 비토하는 정도가,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계열을 비토하는 정도보단 아무래도 약하니까요. 호남에서 마음을 얻으려는 노오력이 부족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출마 후 선거비 보전에 필요한 10%조차 얻을 수 없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노오력을 시도하기는 어렵습니다.
24/09/07 12:14
노무현처럼 그 '노오력'을 해내고 부딪쳐온 사람들이 있었고, 그 성공의 결과물이 지금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경북 안동 출신이 당대표에 최유력 대권주자 노릇까지 하는... 결과가 뻔하다 생각해서 도전하지 않거나, 최소한 진심도 보이지 않은 거하곤 다르니.
24/09/08 03:20
저는 솔직히 노오력 비중도 크다고 보는게 잘살게만 해주면 국힘 뽑아줄 생각 있는 호남지역도 많은데
후보들 보면 호남 국힘 후보는 대놓고 버리는패라서.. 뽑아주고 싶어도 뽑아주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24/09/07 12:00
현 정권의 인사가 비 호남으로만 이루어졌다는건 범위를 너무 넓게 잡은거같고
특정 이념 특정 인맥으로만 이루어졌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원래 인사를 할 때는 친정권인사로 채우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굳이 지적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지금 정권의 인사는 친정권이라서 욕먹는게 아니죠 직무수행능력 자체만 놓고 봐도 너무 큰 문제고 반헌법적인 이념을 가진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있는게 문제죠
24/09/07 12:03
저는 인재의 풀이 워낙좁다보니 저런인물들 밖에 오고싶어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 정권 하는거보면 장관 시켜준다고해도 잘 안갈것 같거든요
24/09/07 12:11
1번과 연계되는 방향이겠지만 결국 보수 진영에서 폭넓은 인재영입을 게을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진보)진영에서도 노무현 같은 이레귤러가 없었으면 지금처럼 여러 분야/지역을 아우르는 인재풀을 갖추기 힘들었겠지만..., 10~20년 전부터의 오랜 기간 동안 투자? 노력? 을 안한 청구서가 이제 돌아오는 느낌이죠.
24/09/08 00:15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선 민주당이 선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울경 지역에서는 최소 40% 이상은 득표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최소한 부울경 지역은 수도권 만큼은 아니더라도 야도의 정체성은 되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9/07 12:13
정치적 안배라는 게 없어서 그렇죠 인재가 없겠나요. 거부권 쓰는 거 만 봐도 알 수 있죠
지금 대통령은 정치인이 아니라 그냥 검찰 수장 했던 사람이 대통령 된거죠
24/09/07 12:15
애초에 지금 (자칭)보수권 정치인들의 힘의 원천은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 입니다.
그리고 그 힘이 연속성을 지닐려면 "지금도 공산주의자들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가 성립해야하죠. 그래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빨갱이들의 국가전복 시도가 되어야 하는겁니다. 연속성의 가장 핵심 포인트거든요. 이게 현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 여당은 절대 이걸 놓을 수 없습니다.
24/09/07 12:16
전 딱히 지역으로 볼려고는 하지 않고 능력이 좋은 사람을 쓰면 될것 같습니다 머 그렇게 보는 경우가 잘 없었겠죠 그래서 지역안배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죠 지역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앉혀서 지역 분배니 이런 얘기가 안 나오는게 정상인거 같은데 두 지역의 교묘한 지역감정을 이리저리 이용해 먹는 현정치권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24/09/07 12:22
사실 지역안배가 나오는 이유는 두가지정도 아니 세가지정도 됩니다.
1. 정치는 결국 국민통합을 해야하는건데 지역안배를 하면 국민통합에 도움이된다 2. 어짜피 고위직쯤 가면 그것보다 낮은 권한과 책임을 가진일을 했을텐데 후보자 상당수는 지금까지의 경력과 능력이 엇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게 관료제 특성이기도 합니다.) 3. 끼리끼리 뭉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세가지 정도 되는데... 사실 저는 2번인 현상황에서 1,3번 배려해준거라고 봅니다. 후보자쯤 되면 능력차이가 전 크다고는 생각 안해서요. 코드인사들은 능력 안보고 뽑는거긴 한데 그런인사는 정치적인 이유가 많이 들어가서... 실무적인 능력으로 뽑을때 고려사항이 저렇다는거죠
24/09/08 00:07
말씀대로 지역을 보지 않고 능력 좋은 사람을 쓴다면.. 애초에 지역간의 대립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명직 말고, 행시로 뽑히는 고공단 공무원의 경우 5060년대 지역별 인구와 거의 정확히 비례합니다. 정권과 상관 없이요. 지역안배를 하는 이유는.. 어차피 한국 정치가들이 지역간 고향으로 인맥이 이루어져 있고, 안배를 하지 않으면 특정 지역이 끼리끼리 요직을 독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4/09/07 12:21
문제가 반복된다는건 그걸 실제로 행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아마 인선 리스트에서 1차로 고향보고 떨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그러면 장관직 하마평에라도 오르내리는게 맞지 싶네요.
24/09/07 12:31
1.그 정권 밑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당장 이번 정권만 봐도 자기 커리어 끊기고 오물 튈까봐 제정신 박힌 인사들은 다 도망가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죠.
2.정치적인 빚이 없습니다.순전히 그들의 업보때문이긴 하지만 정치적 빚도 없으니 돌아갈 일도 없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민주당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서 정권이 바뀌어도 호남에 대한 우대는 없을 겁니다.잘해봐야 인구수 비례로 받아가는 정도겠죠.
24/09/07 12:42
친분이라는건 가중치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잘한 일은 가중치를 많이두고 못한 일은 적게 두고 그게 한사람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면 고위직에는 정권을 오래 잡은 인사들의 측근들만 남게 되죠 호남에 인재가 없는게 국힘 측에선 맞는 말일겁니다 평생 해온 평가가 그럴거니까요 호남이 인재가 되려면 뉴라이트 쯤은 해야 가능한거죠
24/09/07 12:58
호남 인사 소외가 두드러지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영남 인사만 등용이 두드러지는거죠 상대적으로 강원도나 충청권도 소외되는데 민주당조차 결국 대부이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 이후로 헤드는 대부분 영남사람화 되가고 역사적으로 이 나라는 영남(인)공화국에 가깝습니다.
24/09/08 00:09
말씀에 나름 동의하는데요.. 영남공화국이라 하기에는, 주변 영남출신들도 자기가 지방출신이라는 서러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고개가 갸우뚱 하게 됩니다.
호남소외가 두드러지는 것은 맞긴 합니다. 충청도 소외가 되긴 하지만, 60년대 인구 대비 그렇게 소외를 겪진 않는데, 호남이 워낙 압도적이긴 합니다.
24/09/07 13:09
좀 다른 얘기지만 이미 인구구조상으로 망해감 + 대한민국 지방이 소수화된지 (90년대) 이후 벌써 30년 => 큰 의미가 없습니다.
혈연은 좀 다른 얘기고, 학연/지연이 의미가 있으려면, 글 쓴 분의 발제와 같이 (청팀/백팀) 그 풀이 유의미한 구분 집단이면서, 다른 풀과 비교했을때 비슷한 능력이지만 선호한다, 이럴때 의미가 있습니다. (조잡한 예지만 미국 서부 출신 vs. 미국 동부 출신..이라고 하면 좀 의미가 있으려나요) 지금은 강원도 남부/영남 북부 / 호남 남부...이쪽이 모두 젊은이가 없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학연만 해도 이미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개인화된 이 나라 이 사회에서 과거 만큼의 연줄이 힘을 가지는 집단은 드뭅니다. 그런 면에서 호남 출신 영남 출신...과거는 분명 차별이 심했었죠. 지금 시점에서 중견급 엘리트(30대~40대)의 진급을 보면... 인구비례 따라가고 있고... 영남 출신이 유의미하게 인구분포 상 많습니다. 한국 사회의 호남 차별의 유구한 역사를 무시하는건 아니고요. 다만 과거가 어쨌건 현실이, 그리고 미래가 이렇다는 겁니다. 정리하면, 과거에는 중요하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정신적 보상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러했죠. 그러한 지 30년, 지금은 과거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뽑아놓고 보니, 또는 올려놓고 보니 호남이나 영남이나... 이런 출신지가 그제서야 보이는 거고, 그런 이유로 인재를 떨어뜨리거나 할 만큼 지금 이 나라의 인재 풀이 풍성하지가 않습니다..
24/09/07 13:14
2,3번은 이미 바꿀 수 없는 역사, 지리적 기반이라 바꿀 수 없다 쳐도, 바꿀 수 있는 1번조차도 바꾸기 힘들겁니다.
민주당도 동부경남정도 가야 그나마 인재들이 좀 모이지, 서부경남이나 경북쪽으로 가면 후보 밀어넣을 사람도 못 구하고 있거든요(이래도 득표율은 2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잘 나오긴 하지만). 근데 국힘은 뭐 말할 것도 없죠. 당 내에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당직자 중에서도 호남출신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민주당은 그래도 영남출신 대통령도 배출하고(라기엔 호남 출신 대통령이 김대중 하나 뿐이지만) 그러지만 국힘은 대통령은 커녕 호남 출신 당대표도 역대로 따져도 이정현 단 한 명 뿐입니다. 그 이정현도 진짜 맨몸 박치기를 해서 그 정도 다진건데, 박근혜 탄핵 이후에는 정치 생명이 끝나버리면서 이젠 국힘에서 호남출신 유력 정치인은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어요.
24/09/07 13:17
그냥 툭 까놓고 말해서 부산 경북 출신이 당대표하고 대선후보까지 되고 결국 대통령까지 되는 당과 아닌 당의 차이입니다. 이런 면에서 dj가 노무현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게 얼마나 감각이 있었던 건지 알 수 있는 거죠.
24/09/07 14:35
편한 길만 가려다 보면 뭐 인사가 그렇게 되는 거죠
편한 사람과 함께 일하려는 속성은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24/09/07 15:21
애시당초 지금 정권이 범 보수 인맥으로도 딱히 편중 안 된 탕평인사인 것도 아닌데요 뭘.
시작부터 대선 공신을 내부의 적 운운하며 축출하며 시작한 정권인데 야당성향 강한 지역은 오죽 잘 챙겨주겠습니까
24/09/07 15:50
저는 그냥 1번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지역 출신을 자리에 앉히고 싶어하는 건 고향땅을 위해서...같은 것도 있겠지만 업무적 편의성도 작용하는지라.
호남에 인적네트워크가 없다 - [믿고 맡길 놈]이 없다 - 쓸 수가 없다 이렇게 되는거죠. 나한테 칼 안 겨누고 일할만한 인질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 없으니 안 쓰는 겁니다.
24/09/07 17:54
제가 기성세대가 될 한 30년 뒤쯤엔 수도권 인사만 대다수려나요 크크…군대에서도 수도권 60퍼 경상도 20퍼 그 외 나머지 20퍼 이러던데..
24/09/08 13:30
영남 사람이 민주당측에서 일한다 해서 쳐죽일 x가 되지는 않지만,
호남 사람이 국힘에서 일한다? 어우.. 가족과 친지들부터 가만 안두겠죠.
24/09/09 11:21
영남 대 호남 으로만 나라 고위직을 왜 나눠 가지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업화가 시작되던 1960년에도 호남의 인구 비중은 23.8%. 지금은 9.7%로 충청도 인구보다 적습니다. 반면 영남의 인구 비중은 과거에도 호남의 1.5배 이상이었고, 지금은 2.5배에 달합니다.
과거 영남측 인사비중이 높았던 것은 사실인데, 탕평을 이야기하면서, 왜 호남의 인사 소외만 이야기할까요? 충청, 강원, 경기 지역인사가 등용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예를 들어 호남 인구의 1/3인 강원도는 이명박 정부 초기 이후 박근혜, 문재인, 윤석렬 3개의 정부에서 장관 이상급 국무위원이 전혀 없습니다. 호남은 노무현 1기시절 4명의 국무위원, 이명박 1기 2명, 3기에는 3명, 박근혜 정부 3명, 문재인1기 5명, 윤석렬정부 1명의 국무위원이 선임되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총리, 윤석렬 정부의 한덕수 총리 등 가장 핵심 국무위원인 총리를 호남측 인사로 선임하였습니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TK지역 출신 인사를 총리로 등용한 적 있나요? (호남 출신 고건, 한덕수, 이낙연, 정세균 등 선임) 노무현 1기 호남출신 국무위원 비중은 26.7%, 문재인 1기는 26.3% 전체 인구의 10%도 안 되는 지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비중 아닌가요?
24/09/11 18:02
김대중 - 노무현 시기에는 정치인들이 협치, 협의, 화에 대해 얘기했었고 그 다음 정권들에도 영향이 있었죠.
지금 정치팬들이 저런 가치들을 중요하다고 여기나요? 철저하게 이해 중심이고 적팀을 깔아뭉개는것에만 관심이 있지 않나요? 작성자분도 당장 호남의 불이익의 대해 얘기하지 영호남 외의 지역이나 지역화합에는 관심 없으신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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