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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8 02:04:22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대한민국에서 제대로된 보수 정치인은...
전에 어떤분이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진보 정치인, 보수 정치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보수정치인은 없다라고 많이 답변하시더군요..

그런데 제 생각엔..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었을까요..

추진했던 정책중에 진보적인 정책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보수에 가까웠던 대통령 아니었나요?

물론 진보의 탈을 쓰고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긴 했지만..

그래도 사기꾼 보다야 낫다라는 생각에..

요즘 급 인기 상승중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같은 성향의 정치인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온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했겠지만..

한나라당 대표로 나와서 당선되고, 적당히 언론 잘 휘어잡으며..

개혁정책들을 추진했다면..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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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파괴자
09/01/08 02:07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 같은경우는 너무 언론과 많이 싸웠죠, 후보활동 기간에도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내편들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고, 조중동도 엄청나게 편파적으로 공격했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상은 좋았으나, 너무 혼자였던게 정책실패가 큰거 같애요
고졸이라고 무시도 많이 당하고요
09/01/08 02:11
수정 아이콘
언젠가 pgr 에서 얼핏 보면 반대지만 사실은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회창씨가 노무현 대통령 대신에 대통령이 되고, 같은 정책을 폈다면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을거라는 얘기였죠.

근데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욕먹었던 '진보의 탈을 쓴 보수' 라는 부분도 그렇게 가볍게 넘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 지지층을 위한 정책을 편 것이 별로 없었으니 말이죠. 부동산 정도가 그런 정책이었지만, 처음에 삽질을 너무 여러번해서 효과가 너무 늦게 나왔죠.
명왕성
09/01/08 02:13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이 딱히 진보의 탈을 쓴거 같지는 않은데...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대해 강조하니 사람들이 진보라고 하더군요.
09/01/08 02:18
수정 아이콘
본인 입으로 좌파 신자유주의자라 고 했잖습니까.. 진보의 탈을 쓰긴 썼죠.
LowTemplar
09/01/08 02:19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뭘요,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레토릭도 만들어 냈는걸요.
진보의 이미지를 가지고 당선되었고(본인도 이용하였고), 지지자들의 열망도 그런 것이었음을 부정하면 곤란하죠
명왕성
09/01/08 02:24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자'라는거 자체가 (최소한 경제 정책에서는) 보수 정책을 펼치겠다는 얘긴데...

사실 노무현이 진보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당선되었고, 지지층도 진보층이었다는건 부정할 수 없죠.
날라볼까나~
09/01/08 02:38
수정 아이콘
경제정책에서 신자유주의쪽이었던건 맞습니다만, 정치나 다른 정책들에 있어서는 진보쪽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확연히 이 사람을 보수주의자였다고 평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같은 상황에서는요.
토스희망봉사
09/01/08 03:03
수정 아이콘
날라볼까나~님// 저도 경제는 신자유주의 나머지는 진보인 다소 어정쩡한 형태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실용주의" 라는건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먼저 했던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나 참여 정부는 나름대로 복지 정책을 한다고 했었지만 약소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에 그쳤고 대다수의 지지층들을 만족 시키지 못했습니다.
선별적 복지 지원은 보수주의자들의 관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비정규직이라는 악법을 상쇄시킬 정도가 절대 아니였죠
09/01/08 03:08
수정 아이콘
경제쪽에선 신자유주의자임을 부정할순 없지만 일반 정책에선 진보진영에 입장을 어느정도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전대통령을 진보냐 보수냐라고 단정짓기가 쉽지않은것 같구요.
진보진영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이나 노무현 전대통령을 소위 비판적 지지에 형태로 지지했고 또 그에대한 실망감또한 컸다는걸 알지만
과연 그 십년간과 작년 1년을 비교해봤을때 실망만을 표현해야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진보세력들은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어차피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중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에 입장에선
분명 크나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것이 노전대통령과 mb, 이 두 인물간에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할땐 어차피 정치인은 당의 정체성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보기때문에 mb가 아니라 누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한나라당이
집권했다면 지금처럼 많은 차이를 느꼈을겁니다. 때문에 본문과같이 한나라당에 '인물'이 나온다면 나라가 잘 될수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에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하늘하늘
09/01/08 03:23
수정 아이콘
원칙을 중요시하고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요시했다는 측면에선 제일 보수에 가까웠던 인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행위에 대해서 상당히 불편해 했고 경원시했습니다.

결국 원칙과 절차가 가장 존중되어야할 국회가 요모양 요꼴인것이죠.
09/01/08 04:36
수정 아이콘
그전까지의 대통령들이 워낙 무개념이어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으로 보인것이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보보다 보수에 훨씬 더 가까웠죠.
정책에 있어서 당선 전 기대만큼 진보적이지 못해서 실망했던 한사람입니다.
물론 그가 집권하는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엄청난 발전을 했고,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나았던 대통령이었다는것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swordfish
09/01/08 07:09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주의라기 보다는 리버럴이라고 그냥 보는게 나을 것 같군요.
우리나라에서 모습을 서구로 그대로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왠지 보수당의 노무현이라든지 기민당의 노무현은
잘 연상되지 않는군요. 미국을 상상해도 민주당의 좌파 같은데 있을 것 같고.

저는 오히려 비록 '재대로 된'은 아니지만
보수정치인 하면 연상되는 사람은 왠지 김대중 전대통령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09/01/08 08:35
수정 아이콘
진보라고 하면 진보세력들이 아마 땅을치고 쳐웃을테고,
보수라고 하면 종부세 내는 사람들이 아주 이를 갈고 찢어버릴려고 할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통의 모습은 철저한 '민족주의자'로 보입니다.
스톰 샤~워
09/01/08 08:49
수정 아이콘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했던 건 누구는 좌파라고 욕하고 누구는 신자유주의자라고 욕한다고 농담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노무현이 진보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도 않았고 진보의 열망을 담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노무현 재임시절 한나라당 만큼이나 노무현을 까댄 사람들이 바로 진보진영인데 진보의 열망을 담았다고 할 순 없죠.진보 대신에 개혁이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성립한다고 봅니다만 개혁이 곧 진보는 아니죠.
가장 바람직한 보수주의자의 모습인데 그게 이 나라에선 진보라고 불리는 거죠. 전체가 저울의 우측에만 몰려있으니.
노무현정부에서 진보라고 할만한 정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극우에 위치해 있던 한국사회를 상대적으로 왼편으로(그러나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오른편으로) 이동시켰을 뿐이죠.
Naraboyz
09/01/08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노전대통령이 철저한 보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행한 정책들은.. 사실은 모두 보수였죠.

흔이 보수로 알려진 물론 썩어빠진 보수들이 싫어하는 보수랄까요..
진리탐구자
09/01/08 09:14
수정 아이콘
起秀님// 보수의 핵심은 민족이죠.
戰國時代
09/01/08 10:03
수정 아이콘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김구라는 사람인데 어떻게 좌익일 수가 있겠습니까.
김구는 대표적인 민족주의 우익이고, 그의 좌파에 대한 적대감이야 잘 알려져 있죠.
노무현의 전체적인 성향은 민족주의 보수우익이고, 0을 극좌 100을 극우라고 본다면 70-80 정도에 서 있는 인물일 겁니다.
그러나 (절대로 우익은 아닌) 200정도에 서 있는 극보수 한나라당에서 보자면 좌파도 한참 좌파죠.
Minkypapa
09/01/08 10:1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인으로서 가장 큰 한계는 출신상 '힘이 센 수족'들이 없었다는것입니다.
즉 자기만의 세력을 만들지 못했다는 겁니다. 정치인으로서 세력이 약하다는건 꼭대기에 있어도 아주 위험한 일이죠.
DJ가 밀어준 표들은 5년간 신뢰가 크지 못했고, 조중동/한나라당은 항상 하이에나처럼 맴돌고 있어서 정치하기 참 힘들었을거에요.

한국에서 친일과 보수가 손잡는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인데...
09/01/08 10:4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을 평가하는 말 중에서 가장 공감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국민을 생각하고,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이었지만 능력이 없었다."
소군과이교
09/01/08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중도보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국방에 관해서는 극보수라고 봐도 무방할듯...
웃기는 소릴로 밀덕후라고도 불리는데 진보라고 보면 어색하죠...
모모리
09/01/08 11:1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은 우파라고 생각해요. 단지 한나라당보다 진보적이었을 뿐.
포데로사도스
09/01/08 11:53
수정 아이콘
보수와 진보에 관한 외국의 역사를 잘 몰라서 비교하긴 좀 곤란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사 측면에서 무슨 보수와 진보의 대결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우리편과 나쁜놈의 대결이었다고나 할까?

연말 백분토론에서 유시민씨가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젊은 시절에 좌파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자칭 우파라는 사람들이 하도 나쁜짓을 하니까 좌파가 될 수밖에 없었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이 말이 여전히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제도권 정치는 한마디로 "아직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정도이지 보수나 진보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이구요.

덧붙이자면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굉장히 높게 평가(그럴 자격이나 있는지 -_-;)하는 이유는
제가 알고 있는 정치인중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시장주의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고 적어도 제가 생각할때 '시장'이란 개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좌파진영에서는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다'라고 비판하는 것이고
'재벌주의'를 시장주의라고 착각(또는 의도적으로 주장)하는 나쁜놈(또는 멍청한놈)들은 '노무현은 좌파다'라고 비판하는 거겠죠.
戰國時代
09/01/08 12:14
수정 아이콘
피나님// 그 능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역대 최고의 주가지수를 기록하면서도 가장 물가가 안정적인 5년이었습니다.
물론 복지쪽을 보자면 무능력했지만요.
밑힌자
09/01/08 12:51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꼭 그렇지는 않을 텐데요. 제3세계에서는 완전히 반대였고... 한마디로 그 소속을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울 뿐더러, 민족주의의 속성도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민족주의라도 기득권층에 편입되면 취사선책 - 수집된 개별요소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구요.
09/01/08 13:13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의 이념적 지표를 두고 다양한 평가가 있군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보수나 진보에 대한 개념정리가 명확하지 않은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어렵긴 어렵네요. 제가 보기엔 역시나 경제쪽으로는 신자유주의정책을 펼쳤지만 정치, 사회면으로는 리버럴하지 않았나 싶네요.
戰國時代
09/01/08 13:1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 민족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우익이죠.
좌익/우익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 좌는 사회주의+세계주의, 우는 신자유주의+민족주의로 대별될수 있습니다만,
보수/진보라는 것은 각 사회구조에 따라 상대적인 이데올로기 성향을 지닙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사회주의자는 진보진영이지만, 중국에서는 보수진영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수=기득권옹호, 진보=변화의 추구, 기존질서의 와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극보수입니다만, 우익은 아닙니다.
반면 노무현은 진보입니다만 우익이죠.
MoreThanAir
09/01/08 13: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분류법이 그다지 안 맞아 보입니다.

보수 진보 말고 차라리

나쁜놈, 좋은분으로 가르는건 어떨까요... 대충 맞아떨어질 것 같은데요...흐흐
09/01/08 13:4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우익의 핵심이 민족이고, 반면 좌익의 핵심은 계급이라고 보는게 옳죠.

보수와 진보, 그리고 좌파와 우파는 다르게 봐야 하는 개념이죠.
09/01/08 13:53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 평가는 그의 신념과 사회 현실 사이의 괴리라는 측면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그는 대통령의 권위와 권력(검찰, 국정원 등)을 포기하고 민주주의적 절차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려고 했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그에 부합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검찰, 국정원 등을 초법적으로 동원해서 민주주의의 적인 부페 세력들을 숙청하여 자신의 뜻에 맞게 정치를 하는 것과, 현실은 안 따라주지만 자신의 신념과 같이 민주주의적 절차로 사회를 이끌어가려고 노력하는 것, 둘 중 어느것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밑힌자
09/01/08 16:11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흠... 세계주의라는 것은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태클은 아니지만... 신자유주의라는 것은 최근 기능주의와 신기능주의 이후로 발달한 것이니 사회주의 단위와 대척점에 놓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요. 또한 반자본주의라는 의미로 쓰인 사회주의라면 모르되, 사회주의가 반자본주의의 모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위에 말씀하신 대조는 초기 마르크시즘 강령이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戰國時代
09/01/08 18:24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세계주의는 민족주의의 반대개념으로 쓴 것 뿐입니다.
abrasax_:JW
09/01/08 20:27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의견에 심하게 공감되네요.

한국에서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 정리가 아직도 안되고 있는게, 말할 것도 없이 허울 좋은 보수의 이름을 내건 인간들 때문이지요.
초보수주의 사회인 이 나라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충분히 좌파적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보수라고 보는 편이 물론 맞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책들도 꽤나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나은 대통령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9/01/08 21:53
수정 아이콘
보수주의자라는건 민족주의나 국가의 강성화를 주장 하는 사람들 입니다

애당초 친일파 뉴라이트 등과 손잡는 사람들이 자신들은 우파 라거나 우익, 보수 라고 자칭 하는건 굉장한 코미디인 겁니다

보수의 개념에서 보자면 친일파는 민족의 적이며 숙청해야할 대상에 불과하지 서로 손잡고 희희낙낙 거릴 사람들이 절대로 아닙니다
바라기
09/01/08 22:04
수정 아이콘
사기꾼보다 낫다라니-_-; 그럼 놈현이 사기꾼이 아니라구요?
후보때는 돼지저금통으로 국민을 우롱해가며 뒤로는 불법대선자금 수십억을 챙기는 사기를 치고
당선되고 나서는 사람을 죽여가면서까지 형이란 작자를 엄호하더니만
그 형이란 작자는 알고보니 놈현에 못지않은 사기꾼이었죠.
이런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참 황당합니다.
애국보수
09/01/08 22:18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경제적인 면에서 같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대체적으로 시장주의에 가까운 모습이고 한나라당은 대체적으로 스탈린주의에 가까운 통제경제를 추구하지요.
창해일성소
09/01/08 23:05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근성만은 대단.
마르키아르
09/01/08 23:28
수정 아이콘
바라기//

굳이 바라기님이 노무현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지 말 안하셔도

저보고 꼽아보라고 해도 한 100개정도 꼽으라면 꼽을수 있겠군요..

그런데..그런데..

사실 저도 노무현 대통령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 대통령이 하고 있는걸보면..

정치인들이 다 그놈이 그놈이지 라고 생각하는

양비론이 얼마나 나쁜건지 깨달았습니다-_-

나쁜짓을 하는것도 수준이 다른.. 급이 다르고..스케일이 다르죠.
바라기
09/01/08 23:55
수정 아이콘
절대 정치인들이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박정희나 김대중 대통령같은 훌륭한 대통령도 존재했었으니까요.
현재의 정치인 중에도 문국현, 이회창, 박근혜, 심상정 등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차기 대선에는 문국현, 이회창 페어를 대안으로 지지하고 있기도 하구요.
놈현이나 2MB같은 이들은 욕먹어도 쌉니다.
양비론이라......
이 세상에 놈현과 2MB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둘을 욕한다고 양비론이라니-_-;
그런식으로 북한과 일본을 둘 다 미워하면 그것도 양비론이고
초록과 보라를 같이 싫어하면 그것도 양비론이겠군요. 빨강, 노랑, 파랑 등 다른 좋아하는 색깔이 많은데요.
라이브
09/01/09 03:05
수정 아이콘
바라기/ 노무현 전대통령을 불법정치자금 때문에 욕하면서 차떼기 때 한나라당 총재이셨던 이회창씨는 괜찮은 정치인이라고요? 그리고 자살하신 분은 뇌물 주려다가 걸렸고 그 수치심 때문에 자살하신 거죠. 고소했다고 하니 그 부분은 밝혀질 때까지 지켜보면 되는 거고요.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마음대로 단정해서 믿고 계시는군요.
돼지저금통은 지지자들이 후원금으로 모은 거지 그게 어떻게 사기입니까?불법자금은 한나라당의 1/8.5 정도 되지요.
그래서 안희정씨가 구속된 거고요. 불법자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정치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많은 시스템을 정비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사기꾼이면 8.5배나 불법자금을 받고 그 외에도 온갖 비리를 한나라당은 100만 번도 더 없어져야 할 정당이겠군요.
노무현 욕하기 이전에 한나라당부터 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불법자금으로 노무현 욕하시면서 어떻게 이회창을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하십니까?
제로스ㅡ,.ㅡ
09/01/09 07:17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박정희 괜찮은 사람이라 함부로 말하시면 전라도 일부사람들한테서는 칼맞으실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경제발전(+) 민주화(-) 해버리면 플러스 마이너스 0또는 그 이하로 수렴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당시 희생자들한테는 참..

노무현을 비판하시는 분이

이회창과 연대함으로써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희미해져버린 문국현과

불법자금이라면 역시 딴나라당 계열인만큼 한손하는 이회창과

아버지 후광빼면 진짜별로남는게 없는 박근혜 이 분들이 어디가 괜찮다 생각하시는지 심각하게 궁금하군요..
(전 심상정씨는 잘 모르는지라 패스)

딱히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고 지금의 정국이 심하게 마음에 안드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바라기님의 기준이 특정집단에 지나치게 관대한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sometimes
09/01/09 09:39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그냥 호불호라고 하세요.
박정희를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노통을 놈현이라고 비하하며 사기꾼이라고 욕하다니 헐...
박정희야 말로 대국민 사기꾼 아닌가요? 경제 부흥을 위해 서민 피 뽑아낸게 얼만데...
노대통령 싫어하는건 잘 알고 있으니까 객관적인척 얘기만 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노통이 사주한 것도 아니고 형이 잘못한걸 노통이 사기친 것처럼 얘기하시면 안돼죠.
바라기님 가족들은 님이 원하는대로 조종이 됩니까? 어디가서 뭘 하고 누굴 만나는지 님이 다 아시나요?
대통령 가족이니까 조심해야 하는 건 맞지만 책임을 물긴 힘들죠. 노통 자체가 누구처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몰라도.
그리고 이회창, 박근혜는 또 뭔가요-_-;;;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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