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14 22:09:10
Name 계층방정
Link #1 https://blog.naver.com/lwk1988/223512593507
Subject [일반] [서평]《벌거벗은 정신력》 - 현대 사회에서 폭증하는 우울과 불안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애도다

《도둑맞은 집중력》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의 책입니다. 요한 하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과 정치과학을 전공했고 인디펜던트지에 기고하며 국제 앰네스티에서 2007년과 2010년 올해의 저널리스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지만, 2011년 표절과 조작, 위키백과 악성 편집을 인정하고 인디펜던트지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2015년 마약 중독을 다룬 《비명의 추격(Chasing the Scream)》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이후에도 중독,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등 현대 사회의 중대한 문제들이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으로 영향력 있는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 책이 2018년에 나왔으므로 2022년에 나온 《도둑맞은 집중력》보다 앞서고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에 《물어봐줘서 고마워요》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지만, 이 책은 2024년에 전면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두 다른 번역본의 목차를 비교해 봤는데 이 책이 더 원서의 목차 구조에 더 충실하게 번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제가 '잃어버린 연결'임에도 불구하고 번역 제목은 먼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도둑맞은 집중력》을 따온 듯한 《벌거벗은 정신력》으로 정해진 데다 책의 표지 디자인도 비슷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두 책의 출판사가 다르기 때문에 《벌거벗은 정신력》을 출판한 쌤앤파커스가 《도둑맞은 집중력》을 출판한 어크로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이지요.

글쓴이도 그렇고 번역 출판사도 그렇고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영 꺼림칙하기 합니다만, 이 책은 가디언지에서도 소개를 받았고 여러 저명인사들의 호평을 받았으니만큼 베스트셀러로서 이 책이 끼치는 영향력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인사말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당신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론 왜 우리는 이토록 우울하고 불안한가

PART 1 당신은 고장 나지 않았다: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은 슬픔과 불안에 대하여

1장 무엇이 사람들을 낫게 하는 걸까

2장 모든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는 거짓말

3장 우리는 단지 고통에 반응할 뿐이다

4장 작은 의심에서 시작된 커다란 균열

PART 2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불행과 고통을 부르는 7가지 상실에 대하여

5장 연결을 잃어버리자 행복이 사라졌다

6장 무의미한 노동: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7장 무관심한 개인: 내 곁에 누가 있는가?

8장 무가치한 경쟁: 나는 무엇을 열망하는가?

9장 무의식적인 회피: 나의 고통은 언제부터인가?

10장 무력화시키는 사회: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11장 무감각한 환경: 나의 세계는 무슨 색인가?

12장 무방비한 미래: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13장 단절의 결과를 악화시키는 요인들

PART3 끊어진 것은 다시 연결할 수 있다: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7가지 연결에 대하여

14장 우리에게는 새로운 처방전이 필요하다

15장 상실을 경험한 자들의 연대

16장 타인과의 연결: 개인보다 집단이 행복하다

17장 자연과의 연결: 이 장소에 존재한다

18장 의미 있는 일과의 연결: 주도권이 핵심이다

19장 자기 가치와의 연결: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다

20장 열린 의식과의 연결: 자아 중독에서 벗어나다

21장 공감과 관심으로의 연결: 오랜 상처에서 해방되다

22장 미래로의 연결: 현실적인 가능성이 필요하다

결론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야 한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프롤로그와 서론이 따로 있지만 이어져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인 것을 일깨우고, 서론에서는 이처럼 잘못된 사회를 잘못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면 우울과 불안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일 뿐 뇌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뇌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는 걸 1부에서, 사회와 생활 방식의 잘못을 2부에서 다루고, 잘못된 사회와 생활 방식을 고치는 대안을 3부에서 제시합니다. 그리고 사회와 생활 방식의 잘못이 바로 단절이기 때문에, 원제가 《잃어버린 연결》인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사회와 생활 방식 때문에 우리의 정신력이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는 《벌거벗은 정신력》이라는 제목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1부는 지금까지 흔히 쓰이는 항우울제의 효과가 없거나 매우 미미하며, 그러므로 뇌 안의 화학 물질의 불균형 때문에 우울이나 불안이 일어난다는 설명은 틀린 것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울 증상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 나타나는 '애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우울증이 뇌가 잘못돼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애도의 일종일 수도 있다는 가설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그 외부 환경을 요약하면 '단절'이 되며, 단절을 해결하는 방법은 '연결'이 됩니다.

사실 단절 대신 '상실'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데, 굳이 '단절'이라고 표현한 것은 글쓴이가 개인주의 사회를 근본적인 문제로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동물인데, 개인주의 사회가 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끊어져 버렸고 사람이 무리에 속하지 않게 되면서 사람은 우울과 불안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절입니다. 공동체와 끊어지면서 모든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따라서 아래의 모든 문제점은 공동체와 개인의 결속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입니다.

2부에서 다루는 우울을 일으키는 외부 원인과 3부의 해결책을 제 나름대로 서로 대응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의미한 노동: 재량권이 없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으면 우울증이 온다. ↔ 의미 있는 일과의 연결: 민주적 직장에서 자기 임무의 재량권을 회복하고 평등하게 일한다. 민주적 직장은 다른 사업장보다 4배 이상 성장했다.

무관심한 개인: 타인과 함께 의미 있는 것을 공유하지 않으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이 온다. ↔ 타인과의 연결: 자아를 허물고 집단을 소중하게 만들되, 혐오에 기반을 두지 않는 공동체를 만든다. + 열린 의식과의 연결: 명상이나 환각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중독을 깨고, 자연과 더 심오한 것과 연대를 회복한다. + '자연과의 연결' 참조

무가치한 경쟁: 물질주의에 갇힌 사람들은 우울과 불안에 빠진다. ↔ 자기 가치와의 연결: 광고를 떠나고, 연대 속에서 물질주의가 강요하는 외재적 가치가 아닌 내재적 가치를 서로 공유한다.

무의식적인 회피: 유년기 상처를 회피하고자 우울로 도주한다. ↔ 공감과 관심으로의 연결: 수치스러울 수 있는 유년기 상처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한다.

무력화시키는 사회: 사회가 불평등할수록, 지위가 불안정할수록 고통스럽고 정신장애에 빠진다. ↔ '의미 있는 일과의 연결',  '미래로의 연결' 참고

무감각한 환경: 자연과 분리되어 몸을 움직이지 않고 경외감을 상실하면 우울에 빠진다. ↔ 자연과의 연결: 사람들과 연대해 자연과 함께하면 우울을 잊는다 + '열린 의식과의 연결' 참고

무방비한 미래: 미래를 꿈꿀 수 없고, 미래가 불안정하면 우울과 불안에 빠진다. ↔ 미래로의 연결: 되찾을 수 없는 안정성의 시대에는 기본소득이 안정적인 미래를 복원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글쓴이는 책 전반에 걸쳐 거대 제약 회사의 이익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약 이외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길이 막혀 있다고 합니다만, 흥미롭게도 결론에서는 제약 회사에 모든 비난을 돌릴 수 없다고 합니다. 제약 회사가 사회를 망치기 위해 나타난 악당인 게 아니고, 사회가 이미 연결을 잃어버린 틈을 타서 제약 회사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한 것일 뿐인 것이죠. 그래서 궁극적인 해결책은 사회와 맞서는 것이고, 사회의 조류에 거슬러서 자신을 공동체와 더 단단하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본인이 심한 우울증을 앓아 왔고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제대로 호전되지 않았는데, 이 방법을 통해 공포와 불안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네 주변의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아보렴. 이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 사람들과 함께 집을 지으렴. 다른 사람들과 하나 되어 인생의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마련하렴.”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단절되어 살아왔다. 이제는 모두가 집으로 돌아올 때다.

<벌거벗은 정신력>, 요한 하리

예전에 서평을 올린 《행복의 기원》에서는 집단주의 문화인 한국과 일본에 비해 개인주의 문화인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단주의 문화에서 오히려 개인주의 문화에서보다 더 물질주의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서구적인 개인주의 문화가 물질주의를 낳고, 그래서 집단주의적 관점의 행복이 서구적 관점의 행복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합니다. 두 책의 논리는 서로 대립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저는 이 책에서 아시아 사회를 바라보는 다음 문장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사회의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행복을 추구할 때 그들은 뭔가 다른 행동을 한다. 자신의 무리,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이 사람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고, 따라서 당연한 일이다.”

글쓴이는 이 자신의 무리,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하는 더 나은 일에 물질주의가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놓친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물질주의적이지만 정말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이기적인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족이기주의나 집단이기주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죠. 오히려 개인주의가 아니라 집단주의이기 때문에 집단끼리 서로 통하는 단 하나의 언어로서 물질주의가 판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행복의 기원》의 해석이고, 이쪽이 더 현실을 해석하는 타당한 방식 같습니다.

그렇다면 글쓴이가 그토록 강조하는 '연결'은 답이 될 수 없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연결 자체는 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요. 돈으로 연결되는 사회는 개인주의 사회보다도 더욱 사람들을 내재적 가치에서 분리시키고, 평등에서 분리시키고, 안정에서 분리시킵니다.

글쓴이는 연대를 강조하면서도 옛 사회로 돌아가는 것은 반대합니다. 옛 사회는 연결되어 있을지언정 소수자 혐오와 폭력이 만연한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우울과 혐오는 등가교환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요? 혐오가 없는 연대를 찾기 위해 글쓴이는 자연을 매개로 한 연대, 민주주의에 기초를 둔 연대, 내재적 가치를 공유하는 연대 등을 모색합니다. 그래서 '무관심한 개인'을 해결하는 방책이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주의와 경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개인주의 사회보다도 더한 고통을 안겨 주는 한국 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제안 같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울과 불안을 다루는 정신의학계의 통설에 반대를 던지면서 시작합니다. 항우울제는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데 제약 회사의 공작 때문에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책 후반부에 나오는 의사들은 항우울제가 생물학적으로 효력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심리학적, 사회학적 치료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입니다. 글쓴이가 심리학적, 사회학적 치료를 주목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물학적인 치료를 불신하게 하고자 음모론을 편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실제로도 이 책의 주요한 비판은 책에 있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도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비율은 65~80퍼센트 사이로 나타났다'라는 주장을 지목합니다. 이것은 제대로 된 증빙 자료가 없다고 합니다. 항우울제의 치료 효과는 아직 논란이 많지만, 이걸 바탕으로 뇌 속의 화학 물질의 작용을 연구한 결과물을 그대로 부정하는 것은 섣부른 자세입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말대로 아직 우울증의 심리학적, 사회학적 치료 연구가 부족하다면, 아직은 글쓴이가 찾은 여러 가지 방법들 역시 근거가 확실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글쓴이도 책 안에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을 실천하는 것 그 자체를 섣부르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할지라도, 글쓴이가 주장하는 대로 '연결'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에 꽂히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하는 심리학적, 사회학적 원인과 그 치료 방법을 더 잘 찾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아직 설익은 치료 방법에 열광한다면 이전에 겪은 실수를 또 반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울과 불안은 뇌의 화학 물질의 변화로 일어나는 것까지 통째로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와 심리는 우리 뇌에서 실질적인 화학 물질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와 심리에서 접근하는 것이야말로 우울과 불안을 해결하는 궁극적인 해결일 수 있습니다.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옥시토신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요.

마치 자식이 죽으면 그 어머니가 위로받기를 거절하고 애도하는 것처럼, 연결이 끊어진 이 사회에서 사람들은 위로받기를 거절하고 애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식은 다시 살릴 수 없지만, 연결은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책에서 제가 받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짐바르도
24/07/15 07:3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어떤 유튜브에서 존재는 관계의 그림자다! 했던 말이 떠오르는 내용이네요. 도서관 가봐야겠네요.
계층방정
24/07/15 20:50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존재는 관계의 그림자다!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한 말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24/07/15 11:03
수정 아이콘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독서모임에서 읽을 책 고민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으로 가면 딱일꺼 같네요!!!
계층방정
24/07/15 2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기도 하고, 또 연대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모임에서 나누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07 [일반] [서평] 자본 없는 자본주의, 우리는 무형의 경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13] 사람되고싶다5365 24/07/18 5365 7
101906 [일반] 세월호 수색 헬기 사망자 10주기였네요 [7] 승승장구7380 24/07/18 7380 25
101902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혈흔이 낭자했던 수렵채집사회 [11] 식별9791 24/07/17 9791 28
101900 [일반]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와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 트럼프의 젊은 마스코트? [70] 스폰지뚱10685 24/07/16 10685 10
101899 [일반] 협회와 홍명보, 모든 것이 철저히 무너지길 바라며 [61] 민머리요정13906 24/07/16 13906 81
101898 [일반] 아침 조(朝)에서 파생된 한자들 - 비웃음, 사당, 밀물 등 [15] 계층방정5991 24/07/16 5991 7
101897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서울에 200명도 안살던 시절 [8] 식별9141 24/07/16 9141 19
101893 [일반] SI개발의 해묵은 문제 [45] 퀀텀리프9241 24/07/15 9241 7
101892 [일반] "감독의무 있다" 法, 학폭 가해학생 부모 손해배상 책임 인정 [20] 로즈마리8726 24/07/15 8726 4
101890 [일반] [서평]《벌거벗은 정신력》 - 현대 사회에서 폭증하는 우울과 불안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애도다 [4] 계층방정5831 24/07/14 5831 9
101889 [일반] [서평]《매혹의 땅, 코카서스》 - 직접 가보는 듯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여행기 [8] 계층방정5128 24/07/14 5128 6
101888 [일반] ASUS, RTX 4060 Dual V3 그래픽카드 출시(절대 비추천) [10] SAS Tony Parker 5702 24/07/14 5702 2
101887 [일반] 내맘대로 엄선한 일본 여자 그룹 보컬 노래 (장르/시기 불문) [13] Pika485455 24/07/14 5455 1
101886 [일반] 인생이 한 번 뿐이라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40] 사람되고싶다10595 24/07/14 10595 10
101884 [일반] PC방 숫자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56] 버들소리13483 24/07/14 13483 2
101883 [일반] [팝송] 알렉 벤자민 새 앨범 "12 Notes" 김치찌개4799 24/07/14 4799 0
101882 [일반] ‘삼체’를 소설로 읽어야 하는 이유 [34] Schol10115 24/07/14 10115 26
101881 [일반] 퇴직과 이직 즈음에서 [8] 흰둥6543 24/07/13 6543 11
101880 [일반] [눈마새] 나가 사회가 위기를 억제해 온 방법 [10] meson5985 24/07/13 5985 20
101879 [일반] 끝없는 달리기 고통의 원인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 남았네요 [18] 내우편함안에7164 24/07/13 7164 12
101877 [일반] <플라이 미 투 더 문> - 가벼운 음모론을 덮는 로코물의 달콤함. [2] aDayInTheLife6640 24/07/13 6640 1
101876 [일반] 부천시체육회 여성팀장, 직원 성추행으로 정직 2개월 징계 [49] pecotek14717 24/07/12 14717 29
101874 [일반] 읽지도 않은 소설책 추천하기 [12] 쿨럭8213 24/07/12 821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