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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17 02:37:52
Name 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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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직구 규제로 제가 영향받을 (수 있는) 요소 나열해봅니다.




(이 개똥글에 정치적이거나 체계적인 해석따위는 없지만 어찌되었건 행정부의 발표로 일어난 일이니 태그 걸어둡니다.)

알리에 가입한지 10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마이너한 취미를 몇 개 하는 입장에서 알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아마존도 마찬가지였고요. 외국에 있었던 터라 아마존은 지메일 계정 생성일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06년? 05년?)
어찌되었건 취미 대폭격 맞은 기념으로 대상 품목에 있는 것들 위주로 적어봅니다.




*현재 관련 부서들도 차단 대상 품목에 있는 것들을 어떻게 구분하고 처리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세관과 몇 번 씨름해본 경험에 따르면, 그리고 비슷한 일을 겪은 이들의 과거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일단 처음에는 아주 포괄적으로 때려잡을 것이고,
여기서 A) 반발이 임의의 역치값보다 커지면서,
B) 실제로 타당할 수도 있는 품목들 위주로 약간 풀리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 보는 게 타당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반발이 역치값보다 크지 않으면 그냥 안풀릴 겁니다.]




1. 어린?이제품
일단 인형이나 피규어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 거라 봐야 하지만,
이것들은 허가가 난 사항도 "조건부 불허" 조항이 있으면 가끔씩 그 쪽으로 지 마음대로 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지금처럼 조여드는 타이밍에서는 앞서 기술한 대로 일단 막고 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 전기/생활용품
아... 봅시다. 충전기류가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네요. 한국에도 로켓직구 등으로 풀려있는 유그린 사의 제품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정발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로켓직구/보따리상 기준으로 +20% 정도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으로 가게 생겼는데, 앞서 말한 충전기에 삽입되는 + 접지되는 케이블을 산 게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NEMA 5-15P - IEC C5 케이블인데... 국내에서 파는 곳은 보이질 않고, 그나마 나오는 것도 전부 구매대행이고, 가격은 8000~12000원 대네요.
알리에서 USD 2.93입니다. 4000원이네요. 구매대행 물건이 알리 것과 다른 게 있을까 싶고(힌트: 없습니다), 이것들도 결국 내가 개인통관부호 넣어야 하네요? KC 인증되었을 리가 없죠? KC 인증을 받을 이유도 없는 물건이지만 내가 필요해서 구하겠다는데 이걸-


...그 외에 미니PC 샀던 것도 있네요. 이것도 어댑터 포함인데 빠꾸먹겠네요.


전지... 지금 장식장 한 켠이 제 나름의 박물관인데, 여기 있는 아이폰이라던지 (그냥 "아이폰"이요. 1세대.) 아이팟 2세대라던지 (그냥 "아이팟 2세대"요. 2002년에 나온.) 각종 개조 게임보이, GBA SD, DS같은 콘솔은 알리가 없었다면 이미 배터져 죽어있었을 겁니다.
뭐, 터지면 피해가 막심한 건 이해합니다. 그러니 KC 인증을 강제할 수밖에요. KC 인증받은 배터리가 설마 터지겠어요?


적어도 건전지는 피해갔네요. 이렇게 제 필름카메라 중 일부는 살았습니다.
...HS코드부터가 다른데 설마 이걸 잡겠냐 싶습니다. (...만 약간의 의심은 해주는 게 좋습니다.)


LED 스트립. 이것도 조명기구로 들어갈 수 있겠네요. 저도 아쉽겠지만, 저희 아버지가 저보다도 더욱 아쉬워하실 것 같네요. 한 5년 전인가 부터 알리에 재미들리시더니 집안 곳곳에 납땜해서 조명을 밝히고 계신데 말입니다. (팔순이 다 되어가십니다. 전기공학과 학사십니다. 납땜이나 전원부는 제가 봐도 태클을 못 걸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납땜과 전원부의 중요성을 배운 건 아버지로부터 였습니다.)







3. 에어소프트건 (비비탄총)
사실 글을 쓰게 된 주된 이유인데, 그냥 망했습니다.
이미 규제 자체는 엄청났거든요? 국내 프리미엄도 더 말할 나위가 없었거든요?
굳이 굳이 현지 샵에 추가 요금 내면서 파워브레이크 작업치고 국내에서 총포협 검사비 들이고 모의총포 아님 땅땅 인증받고 관세 내고 해도 국내 정가보다 현저히 쌌거든요?
근데 이제 그것도 안됩니다.
뭐... 그냥 망했습니다.




손목시계를 취미로 두기에도 기계식은 오히려 그 부정확성때문에 빡쳐서 안 쓰고 있고
(집에 Stratum 1 서버를 둔 이후로 시계를 볼 때마다 그냥 행복합니다. 직접 만든 GPS 알람시계 다음으로 행복해요. 그런 사람입니다.)
가방을 취미로 두기에도 그냥 기능성 제품이 제일 좋고
골프를 배우던 외국을 자주 나가던 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마 후자일 듯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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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24/05/17 03:09
수정 아이콘
취미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입니다...
이게 뭔가 싶네요
그냥적어봄
24/05/17 03:13
수정 아이콘
이번 규제가 보따리상들 배불려주는거말곤 어떤 실익이 있는지 매우 의문입니다
소비자들의 출혈이 다소 있더라도 자국 핵심산업이 보호된다면야 찬성할 맘도 있었겠지만 이건 그런거와 거리가 있어보여요
그냥 소비자들은 독박쓰고 아무런 부가가치도 없는 중간 택갈이 업자들만 개꿀빠는 규제에요
24/05/17 03:24
수정 아이콘
오목교 전자상가 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직구 관련 현재까지 취재 사항 정리>
** 인용 시 출처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목교 전자상가 주인장 비트입니다. 빠르게 영상으로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오피셜하게 확정된 것만 텍스트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보조배터리 직구 사실상 불가
2. 부품용 배터리 = 휴대폰,태블릿,노트북 직구 사실상 불가
3. '배터리'가 포함된 완제품(휴대폰-태블릿-노트북) 직구 가능
4. 탈착식 배터리 부품(휴대폰~드릴, 아마도 드론까지 :드론은 불확실) 직구 사실상 불가
5. 컴퓨터용 파워 직구 사실상 불가
6. 파워 포함 컴퓨터 본체 직구 가능
소결론 = '완제품' 형태로 전자기기 구매가 완전히 막힌 것 아님. 부품은 직구가 어렵더라도 해당 부품이 들어있는 완제품은 가능.

7. 스마트폰용 케이블 직구 가능 -> 교류 케이블 불가라는 의견(이건 언오피셜)
8. 컴퓨터 본체용 코드 직구 사실상 불가능
9. 스마트폰용 충전기(태블릿-노트북 포함) 직구 가능 : 직류 전원 장치의 경우 가능
10. 콘센트, 멀티탭, 여행용 멀티탭 등 직구 사실상 불가능
11. IOT 전구 직구 사실상 불가능 : 필립스 스마트 LED처럼 조명밝기를 조정하는 기능이 있을 경우 불가

적용 시점 6월. 구매는 가능해도 관세청에서 막힘
우스타
24/05/17 12:14
수정 아이콘
예 제 생각에도, 예를 들어 컴퓨터용 PSU가 목록에 들어갔다고 모든 컴퓨터 부품이 제한조치를 당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실무에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사실 본체용 코드(C13 플러그)는 직구가 안된다는 게 큰 타격이 아닌데, 나머지가...
24/05/17 03:27
수정 아이콘
제가 장담한데 어떻게든 우리 중국성님들은 해답을 찾아줄겁니다.
지금도 직구 안 되는 물건을 주문하면 중국에서 미니카에 넣어서 보내줍니다....
이제는 어린이 용품이 막혔으니 텐가 같은 성인용품 속에 꼬옥 넣어서 보내줄지도 모르겠네요....
피해망상
24/05/17 04:20
수정 아이콘
도태되어야할 택갈이 들만 이득보는 법안이죠.
24/05/17 05:40
수정 아이콘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제주도 살아서 사실상 혜택을 크게 봤는데
24/05/17 0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전부터 검찰이 관세청 수사하고 있다는 카더라를 봤는데… 혹시 그것과 연관이 있을지…

암튼 뭐이리 급하게 일을 진행 하는지… 뭔가 규제 예고나 의견수렴없이 수사하듯 비밀스럽게 일단 지르고 보는 느낌이…
이선화
24/05/17 07:09
수정 아이콘
그건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에 협력했다는 혐의라고 기사로 본 적이 있어서 아마 아닐겁니다.
Paranormal
24/05/17 06:37
수정 아이콘
뭐든 적당히 해야하는데 이 정부는 적당히를 몰라요...
그렇군요
24/05/17 0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쟁을 추구합니다.
지네와꼬마
24/05/17 07:12
수정 아이콘
심지어 면세한도도 내린다던데.. 올리지는 못할망정
닉네임을바꾸다
24/05/17 07:58
수정 아이콘
뭐 FTA와 얽히는 미국쪽은 못바꿀거같지만요...
24/05/17 07:29
수정 아이콘
개인도 개인인데 중국에서 일부 부품 받아서 완제품 만드는 중소기업은 어떻게 되나 모르겠네요. 제 인건비도 나름 국적의 보호를 받는다 생각하면 마냥 욕하긴 어렵긴한데...
닉네임을바꾸다
24/05/17 07:49
수정 아이콘
기업에도 영향주면 기업이 뭐라하면 철회하거나 바뀌거나할수도 크크
24/05/17 07:52
수정 아이콘
기업에 영향주는 것만 바뀌겠죠
저런 취미류는 싸그리 무시당하고
러닝의전설
24/05/17 14:3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수출받아 만든느 중소기업은 애초에 '개인직구' 가 아니어서 상관없습니다.
DownTeamisDown
24/05/17 07:40
수정 아이콘
??? : 이런 부정식품이라고 그러면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아니 부정식품도 선택할수 있어야하는데 부정상품도 고를수 있는것 아닙니까
미메시스
24/05/17 07:51
수정 아이콘
성인이 성인물 보는것도 막는 규제민국인데요 뭘
어제오늘 일일가 싶습니다 크크크크

코로나 때 정부지침 안따르고 마스크 안쓰는 서양인들 비웃는 분들 많았는데
우스워보일수는 있지만 그만큼 자유를 중시한다는 반증이죠.
한국도 개인의 자유를 좀 위로 올려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5/17 07:53
수정 아이콘
KC 인증이 다른 해외인증과 상호인증을 안시키는게(아니면 못하는건지...)가장 큰 문제인거같기도하고..(중국견제 목적이면 중국쪽 인증만 상호 안하면 되는데...)
한국화약주식회사
24/05/17 07:54
수정 아이콘
알리와 타오바오의 따거들은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사람되고싶다
24/05/17 08:02
수정 아이콘
예상 : 기왕 이렇게 된 거 KC인증 제도 손봐서 IOT 산업 등 문제되는 부분들 싹 다 개선하겠지?
현실 : 직구를 막으면 되는데?
파프리카
24/05/17 09:28
수정 아이콘
[이 달의 공무원상]
복타르
24/05/17 08:11
수정 아이콘
서민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루트는 모두 막아!
단통법, 도서정가제..
24/05/17 08:48
수정 아이콘
뭐하자는 나라인지 모르겠네요. 이러다가 외화 유출이 심각하단 이유로 해외 여행도 89년 이전처럼 어렵게 만들겠네
24/05/17 08:50
수정 아이콘
어허 어디 정부에서 하는 일에 반기를 듭니까. 다 정부가 생각이 있어서 하는 일이겠지요.
큰일 하셨습니다.
성야무인
24/05/17 08:52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의 경우 부품은 이미 정식통관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배터리야 이전부터 인증받으거 쓰던지

인증받아야 되서

제조기반은 오히려 혜택을 받는 상황이

되기 하는데

부품을 수입해

소규모로 장비 만드는 업체는 상당히

까다로워 질듯 합니다.

KC인증은 손을 좀 보긴 봐야합니다.

CE인증 받은것까지 로컬로 잡을 이유는

없는데 인증업체만 밥먹여 주는 거라 말이죠.

예를 들어 전자파의 방사패턴 테스크가 있습니다.

챔버가진 다기업은 금방금방해서

인증도 빠르게 하겠지만

중소기업에서 저런다?

챔버 빌려본 경험이 있다면

잘 할겁니다.

1-2시간 빌리는거 가지고 못잡으면

돈은 돈이지 잡을때까지 부품 갈아봐야하지

어렵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의견으로 이것도 어차피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알리나 태무가 물류창고 세우고

KC될만한 잘팔리는거 모조리 인증받아야

풀어버리면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 같은건

(2000mAh같이 작은용량)

생산 원가가 80원도 안되는데

KC인증받고 100만개 500원에 뿌려도

2-3억 정도 남는 장사니

짧은 시간에나 효력이 생기지

장기간으로 볼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마이너한 취미랑 자가로 부품가지고

뭐 만드는 취미를 가진 분들은 망한거 맞고

장난감 중 잘 팔리는 건 물류로 알리나 타무가 밀어 붙일테니

크게 걱정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근데 정책의 방향성은 상당히 무리수로 보이네요.

장기적으로 국내업체나 소비자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1-2년만 버티자로 보이니까요.
24/05/17 08:54
수정 아이콘
보조 배터리 노리던거나 몇개 더 질러놔야겠네요

파워뱅크쪽은 이젠 가격 장난아니겠네요.
뒹굴뒹굴
24/05/17 09: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미인증 전기관련 제품은 못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한국 인증이 아닌 다른 인증을 인정해야하는지는 좀 고민이 필요해보이지만요.
다만 그런 안전관련이 아닌 취미쪽까지 막은게 의도가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24/05/17 09:27
수정 아이콘
저두요. 전기관련 제품들은 별거 아닌거 같아도 화재 위험이 걸려있죠.
예전 중국 조리 사서 신었더니 피부에 닿는 부분만 벌겋게 부어올랐다는 경험담처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부분도 있구요.

우리나라 인증이 아닌 다른 나라 인증은, 그 인증이 우리 인증과 동급 이상의 수준이라는걸 먼저 확인해야 할 거고, 그 다음으로 '그럼 그 나라에서 우리나라 인증 인정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편의제공해주냐'란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국제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우리만 풀어주면 호구소리 듣는 건 금방이라서요.
24/05/17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니나라처럼 인증이 있는나라가 사실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미국, EU, 일본, 케나다 그리고 중국 정도...) 예전에는 내수산업의 보호라는 큰 명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역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24/05/17 09:42
수정 아이콘
인증이 없으면 일반 소비자 보호는 어떻게 할까요? 소비자가 알아서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배상 소송걸라는 소린가...?
사람되고싶다
24/05/17 09:45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걸 왜 국가가 책임져야합니까? 인증 안받은 제품 구매해서 생긴 손해는 개인이 부담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24/05/17 09:48
수정 아이콘
제 주장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거 같네요. 인증제도가 없으면 소비자가 하자있는 제품을 식별하지 못하고 구입해 피해를 입게 되고, 그러면 개인적으로 소송해야 하니 문제라는 말인데.
사람되고싶다
24/05/17 09:51
수정 아이콘
아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사안이 너무 짜증나서 급발진했네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런 인증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인증 제품 이외의 모든 걸 일괄금지 때리는 건 여전히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아아아암
24/05/17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인증이 있는 이상 그 인증은 지켜져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국내기업도 포함해서 인증 전부 자율로 바꾸고 사실상의 비인증 제로 가던지요.

인증을 없애거나 개선하는 방향이 맞지 인증 자체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건 애매하죠.
24/05/17 09:55
수정 아이콘
그런 이슈들에 대해서는 우리같은 장삼이사들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고민하고 답을만들어야 겠지요. 아무튼 우리나라는 시장 크기에 비해 커다란 장벽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지금도 유효한 전략인지에대한 정부수준의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Lord Be Goja
24/05/17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FTA국가 끼리는 타국의 전자인증제품 수입은 허용됩니다


https://pgr21.net/humor/500053




당연히 그쪽몰에서 파는 중국배터리나 미국장난감이나 자기들 인증은 다 받은거구요(그래야 자국내 판매가 가능하죠)

그걸 타국에서 수입한사람이 그걸 자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자국인증이 있어야하는거죠.(이게 국내에서 파는 업체는 KC인증을 받아야하는 이유입니다)


KC인증이 딱히 그 인증들보다 신뢰도가 높지도 않습니다.소비자 보호를 이야기 하셨는데 KC인증을 받은 제품이 전기적 화재를 포함한 문제를 일으킨다고(갤럭시 노트7같은 제품 말이죠) 보상을 KC인증에 근거해서 해주지는 않습니다.
Lord Be Goja
24/05/17 22:34
수정 아이콘
럼 우리기업만 인증이 필요한데 역차별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다른 나라의 기업들은 자기나라에 팔려고 자기네 인증을 받습니다.또 한국에 있는 개인이 알아서 사가는게 아니라 자기가 한국에서 직접 장사하려면 KC인증이 있어야해요.우리물건이 역으로 나갈때도 마찬가지고요.(해외의 개인이 직구로 구매할때 KC인증만 있어도 된다는 이야기)

그럼 똑같죠? 또 각자의 인증이 동급이라는건 FTA체결시에 박아놓았습니다.
24/05/19 13:46
수정 아이콘
FTA 체결국가끼리 인증이 동급이라고 협정을 했다면 그렇겠군요.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05/17 11:02
수정 아이콘
취미쪽은 대부분 아동용이라서 그럴겁니다. 우리나라도 아동용물품에 대해선 중금속이라던지, 안전성 검사가 필수거든요.
파이어군
24/05/17 15:49
수정 아이콘
CE나 UL이 더 빡세면 빡세지 약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kc인증 신뢰도가 그리 높은거도 아니에요. 천궁도 가습기 살균제도 다 kc 받았던거에요 라돈침대도 마찬가지고
쪼아저씨
24/05/17 09:20
수정 아이콘
저렇게 광역 디펜스 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계도기간 없이 너무 빨리 진행 하는거 아닌가요?
관련 글을 본지 1주일도 안된거 같은데, 6월부터 실행이라구요? 허엇...
모노리스
24/05/17 09:25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는 정말 세상의 바닥이 어디있는지 탐험하는거 같음
카케티르
24/05/17 09:44
수정 아이콘
유머글에서도 답글 남겼지만 2~3개월 정도 계도기간 두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머가 되는지 안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혼란은 피할 수 없을꺼 같은데.....

머가 그리 급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몰?루?
24/05/17 09:48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그런거 모릅니다. 걍 급하게 다 밀어붙여요.
24/05/17 09:56
수정 아이콘
닉언일치...
24/05/17 11:14
수정 아이콘
외화유출방지가 커 보이네요. 2023년 직구 규모가 6조원인데, 대략 4~5십억달러이고, 환율방어에 쓸만한 규모의 금액이 나옴.

무조건 금리 올리라는 분이 많(았)으나, 부동산 작살 + 금융기관 박살 + 가계부채 폭발 등의 엄청난 후폭풍을 감안하면 오히려 악영향만 끼칠 듯..
Lord Be Goja
24/05/17 22:20
수정 아이콘
직구를 막는다고 수요가 다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그걸 생산하는것도 아니니 정식수입이 늘뿐이죠
24/05/18 09:45
수정 아이콘
다이소 가면 갑자기 살 것이 생겨나는 것처럼 싼맛에 사는 [신규 수요의 창출]도 무시못할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규모의 경제]에 따라 수입업자들이 직구보다 싸게 구입할테고요.
꿈트리
24/05/17 12:58
수정 아이콘
스카이 그분 유튜브에 나왔다는게 더 코미디 같아요. 공교로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파이어군
24/05/17 15:47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천궁도 kc 인증을 받았다는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흐흐
파이어군
24/05/17 15:50
수정 아이콘
제일 꼬운건 택갈이하는놈들 알리에서 말그대로 천원짜리 받아다가 3 4만원에 팔던 용팔이 뺨칠놈들 배만 불려주는거라는거에요.
24/05/17 16:42
수정 아이콘
좀 지나면 유명무실해질 거 같긴 합니다.
경마장9번마
24/05/17 17:04
수정 아이콘
저거 합법되면 쇼핑몰에서 건프라나 애니프라, 피규어 떼와서 파는것도 막히는 건가요?
파이어군
24/05/17 18:16
수정 아이콘
네 다 막히는거에요 서브컬쳐는 전멸

보드게임이랑 유희왕은 아주 크리티컬하다고 합디다
경마장9번마
24/05/17 23:08
수정 아이콘
아…놔…
Lord Be Goja
24/05/17 22:06
수정 아이콘
쇼핑몰에서 직접 유통할거면 인증을 받은후 수입해서 고객들에게 비용을 나눠서 부담시키면 됩니다
No.99 AaronJudge
24/05/17 18:31
수정 아이콘
하…….참……
24/05/17 21:4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섬나라인데 스스로 더 꽁꽁 막는 군요
24/05/17 22:29
수정 아이콘
Kc인증 관련업체 주가가 갑자기 확 올랐던데 주가조작으로 재미봤던 대통령가족이랑 설마 연관있진 않겠죠
24/05/18 06:21
수정 아이콘
단통법 도서정가제가 욕먹은지 10년이 지나도 그대론데
이건 또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네요

높으신 분들의 K-시장경제는 정말 대단해
24/05/18 07:52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러면 실험실들 다 어떻게 함?
그렇군요
24/05/19 14:30
수정 아이콘
알빠... 아닐까요ㅠ
우유크림빵
24/05/18 11:37
수정 아이콘
전 다를 거 없고 제가 먹는 탈모 영양제를 해외 직구로 샀어서(...) 지금 먹는 게 대충 3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원상 복귀 되었으면 합니다...
아싸리리이
24/05/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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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거치게 하는 취지는 찬성입니다만.. 뭔 과정이 이따위인지 싶네요. 검토도 제대로 안돼. 제도 실시
리스크 대책도 없어. 그냥 진짜 "좋아 빠르게 가" 가 다군요.

뭐 의대 증원이랑 하는게 똑같습니다.
24/05/18 17:15
수정 아이콘
규제라는게 약자나 서민입장에서 유리한 측면이 없잖아 있는데 어째 요즘엔 규제와 자유라는게 가지신분들 한테만 유리한쪽으로가는거같습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민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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