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02 00:12
음... 병역면탈 조장이야 당연히 하면 안될 짓인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규제같아서 참 별로네요. 저 규제대로라면 군대를 합법적으로 연기하는 사유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 또한 처벌대상 같은데 말이죠
24/05/02 03:34
두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참고자료의 사례목록도 술자리에서 오가는 대화수준과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처벌까지 할일인가 가기 싫은 마음 백번이해하지만 몸을 망가뜨리면서까지 피할일인가
24/05/02 06:19
병역의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겠네요
여유있는 계층이야 그동안 병원도 꾸준히 다녔을거고. 인터넷 아니어도 정보 얻을곳이 널린 반면 취약계층은 자식이 군대에 끌려가든말든 관심도 없고. (아니 입이 줄어서 오히려 환영할수도) 병원도 다니다말다 해서 관리상태 개판인중. 그나마 정보 얻을데는 인터넷밖에 없을텐데. 그걸 봉쇄해버리네요. 그렇다고 지들이 면제사유있는 장병이 입대했을때 잘 케어해주는것도 아니면서 왜저럴까
24/05/02 11:23
정상적인 면제사유에 대한 글을 제재하겠다는 게 아니고
병역 기피/감면을 목적으로 한 [도주, 잠적, 시체 손상, 속임수, 대리 신검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리는 글을 제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말씀하시는 비판이 적용될 만한 법률은 아니지 싶습니다.
24/05/02 08:11
면제 대상자한테 QnA 정보 차단으로 깜깜이 만들어서 한 놈이라도 더 끌고 가겠다 이거군요
거기다 또 검열 짓거리 하는거 자체가 역겨운데 찬성한 거대양당을 보면 다 썩었다고 볼 수 밖에
24/05/02 11:20
저도 과도한 법률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정상적인 병역 면제 방법을 알리는 글이 아니라 불법적인 병역 면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글을 처벌하는 법 아닌가요? 댓글란의 지적들 일부가 좀 빗나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24/05/03 08:49
"이 브로커에게 연락하면 이런 이런 방법으로 병역 뺄 수 있어" 라고 인터넷에 홍보하는 불법 병역 면제 브로커의 졸개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일 겁니다. 그동안은 홍보 글을 쓴 일당들은 실제 병역 면탈과 직접 관련이 있는걸 밝혀내지 못하면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4/05/02 19:14
법이 저렇다고 한들 형사재판에서 사용하려면 명확성 원칙은 반드시 들어가게 될 거고, 입법자의 의도가 불법면탈을 막는 데에 있는 만큼 법관이 해석할 때 당연히 불법적인 면탈정보에 대해서만 처벌한다고 해석할 겁니다.
본문에도 나와있지요. [병역의무 기피·감면 목적으로 도망가거나 행방을 감춘 경우, 신체손상 또는 속임수를 쓰거나 대리 신체검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포함된 정보와 정보를 전달하거나 전달받기 위한 연락수단 및 연락방법이 포함된 정보]라고. 요컨대 텔레그램 누구 친추하면 병역면탈해준대 어디어디 의사가 처방전 써준대 이런 얘기 처벌하겠다고 아주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거죠. 이렇게 한정해서 적용하지 않으면 위헌법률심판을 피할 길이 없을 겁니다. 문제는 "어찌됐든 형사재판에 휘말리는 게 개인에게 큰 스트레스"라는 점이랑 자기검열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24/05/05 18:10
넵. 재판에 가면 진짜로 이건 누가봐도 처벌해야 한다 수준이어야 실제 형이 나오겠죠.
하지만 마지막에 적어주신 개인에게는 조사를 받는것 자체가 너무 큰 일이 되고, 휘말리지 않기 위한 자기검열이 문제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24/05/02 20:49
그냥 모르면 끌려가라는거죠. 병무청이 언제는 친절하게 다 알아봐주고 돌려보냈습니까? 누가봐도 면제에 준하더라도 본인이 준비 안해오면 일단 현역 넣고 보는데요.
24/05/03 18:31
정신과 6개월 경력 있으면 군대 안간다던데 밤마다 라면 치킨 먹으세요가 병역면탈 조장 사례면 너무한 거 아닌가요
검사를 강화해야지 입을 막으면 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