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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11:52
이런 글을 보면 그동안 기성 의사들이 한치도 양보 안한 업보를 우연히 지금 수련 중인 의사들이 모두 치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한 발씩 양보했으면 이런 일이 터졌을까? 그래서 의사들은 피해자인건가요?
24/02/26 10:16
피해자인 의사 : 연봉 최소 2억.
의사들 다 죽는다~!! : 수능 1등 부터 2000등 정도까지 모두 의대행 필수 의료 수가 정상화 해줘 : 1억5천 연봉 받는데 5억연봉까지 좀 올려줘
24/02/25 11:53
1. 의사과정 어렵든 뭐든 입결 낮았던 시절에 들어간 사람들도 의사 멀쩡히 된 사람들 많아서 뭐 어떻게 들어가든 일정비중은 포기할수 있는게아닐지
2. 음 1만명이 50%를 담당하고 있으면 약간 업무가 과한게 아닌가... 분배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인원을 더 투입하거나 3. 그부분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던듯. 3월 재계약 끝난 이후에 했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4. 7,80때 한국인 내과의사에게 진료를 못받으실거같다는건, 한국이 없을거라는건지 한국인 아닌 외국인 의사가 있을거라는건지 내과의가 없을거라는건지 궁금하네요.. 뭐 설령 민영화가 되더라도 돈을 내면 진료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24/02/25 11:53
[대부분 국민들이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기득권 의사들은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 그러면 이런분들은 입좀 안열게 내부단속안되나요? 아무리봐도 스파이같던데
24/02/25 12:29
이들은 그냥 돈벌고 있고
입열고 스파이인가 싶은 사람들은 그냥 의사정치인들이죠 , 이번 의협선거에 나가거나, 이전에 의사회장을 했거나 그들을 보면 왜 미움받는지도 이해가 가고, 수준이 저러니 정치를 못하는 구나 싶습니다.
24/02/25 14:28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내부 단속할 만한 파워를 가진 존재나 조직이 없어서... 심지어 그 2020년 파업 때에도 의협과 대전협은 서로 으르렁거렸답니다 (;;;) 꼭 스파이짓 이런 걸 떠나서 실제로 인의협 같은 곳 보시면 의협에 정면으로 들이받지만 거기 계신 의료인 분들 생계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료계 내부에서 아무말 대잔치를 펼치더라도 막을 주체가 없습니다
24/02/25 11:56
음 실손보험 때려잡고 보톡스 레이저 이런 미용시술 침습행위 이런거 확 오픈하고 적당히 필수의료 수가 잡아주면 되지 않을까요?
24/02/25 12:06
직접들은건 아니라서 100% 사실은 아니겠지만,
2000명 증원에서 전공의 들이 제일 열받은게 낙수 효과 어쩌고 하는 부분이라더군요. 지방에서 내외산소 등등의 메이져 전공하던 전공의 들은 자기들의 미래가, 경쟁에서 밀려난 2류 3류가 가는 낙수과로 정해진거에 대해서 분노가 엄청 크다고 들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낙수라고 정부측에서 언급된 순간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 마음에는 낙수라는 용어가 들어가 버렸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죠?? (10여년 전에 제가 공보의 할때) 공보의 숫자가 줄면서 저희 지역 보건소에서 진료 의사를 공무직으로 뽑으면서 진지하게 지원 생각을 하던 분들이 몇분 계셨거든요. 워낙 일도 편하고 공무원분들과 분위기도 좋았거든요. 그런데 진료실에서 환자와 싸움이 났는데, 본인이 처방전을 적어와서 그대로 해달라고 하면서 500원짜리 의사 주제에 대학병원 처방을 왜 건드리냐라고 말했고 그 얘기가 돌고 지원 얘기가 사라졌습니다. 낙수과 의사 500원짜리 의사 이런거 는 마음의 문제라서 제도보다도 해결이 더 어렵습니다.
24/02/25 12:28
500원짜리의사야 선넘는거지만 낙수효과가지고 상처운운할거면 멘탈을 먼저길러야죠
현대차에서 파생되는 부품업체 낙수효과 운운하는건 허구한날 나오는데 그런거가지고 하청업체직원들 상처받았단말은 못들어봤는데요 의사는 특별한가요??
24/02/25 12:28
그런데 낙수과라는 표현보다도
내외산수는 수련의 미달난다고 계속 말나왔던거 같은데요 현실은 미달인데 해결하겠다는 표현이 낙수라 문제인가요?
24/02/25 12:30
당장 아래에 자리가 남으면 가게 되어있다고 말씀하는분이 계시네요
처음 그 말 들었을때 눈물이 나던데 그게 맞는거같아요 바이탈과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인기과에 못간 3류의사나 택해서 가는 과가 되어버렸고 그거랑 상관없이 좋다고 온 저는 그냥 바보가 됐네요
24/02/25 13:45
저희는 심지어 경쟁하고 들어오던 시기였어요..아 진짜 재활 정신과 다 나보다 공부 못하고 인턴 성적 낮은 애들이 갔는데. 진심 하고 싶어서 가고 좋다고 전임의까지 하고나왔는데 이제와서 과거를 돌이키고싶게 될줄이야..그냥 이게 현실인거죠 뭐. 힘내세요. 빨리 은퇴하고 그냥 적당히 살려구요...
24/02/25 15:27
의업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자율성, 소신, 긍지 같은 무형의 가치가 필수과의 다른 부족함을 아교처럼 메워주고 있었는데... 그게 박살나는 것이 예상머다 엄청 크더라구요. 막말로 비용과 정책은 되돌릴 수라도 있지만 이제 신뢰와 선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산부의입니다.
24/02/25 12:36
본인이 대가를 치르지 않는 실손보험이 급여체계를 망가뜨린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는데
서비스를 이용한 것과 비례해서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죠, 실손 보험을 때려잡고 -> 자부담률을 높인다 ; 이용자가 돈을 더 내자 -> 표떨어짐, 그래서 못함 필수의료 수가를 잡아준다 -> 건보재정도 없고 그냥 지금처럼 해도 4년정도 후면 고갈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고 결국 의료로 스며들어가는 것이라, 의사 지금도 많이 벌어서 난리인데, 결국에는 의사들 급여로 들어가겠죠. 만약에 올해 뽑아서 내년쯤 의사가 나오는 시스템이었다면 증원을 안했을것 같습니다. 비용을 감당할 수 없잖아요 일단 난 늘려놓고 10년후쯤에는 그때에 책임지는 사람이 어떻게 하겠지? 정도의 계획이라..
24/02/25 11:57
이런 글이 의사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어차피 지금 사직이 의협 계획하에 일어난 일도 아니고 전공의 분들이 선택하고 결정해서 실행하고 계신거죠. 간혹 의약분업의 결과로 의사가 이득본거 아니냐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의약 분업 때 결사 항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의약분업 주장해서 의사가 어마어마한 이득을 본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이렇게 결사 항전해도 의약분업처럼 정부가 밀어부치면 지죠. 그래도 적어도 20년후에 건강보험제도 무너질때, 의사들이 이걸 막고자 했다는 거, 그거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됩니다. 그나마 피지알에서는 의사 욕이 덜 한편이에요. 결국 자영업자 아니냐 정도죠. 타사이트는 의새는 귀엽고, 의주빈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의사의 수입을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면 그정책에 맞춰서 대책을 세워야죠. 그 안에 최대한 벌어놔야죠. 주변 후배들에게도 낙수과 같은거 해서 고생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나와서 최대한 돈을 벌라고 말해줘야죠. 이제 10년뒤에 지방에서 내외산소 하는 후배들은, 환자들 마음속에 의사중에 공부못해서 떨어져서 온 낙수과 의사 아니냐?? 라는 표식이 붙을 겁니다. 낙수과 의사 vs 자영업자 중에 본인에게 이득 되는 길로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24/02/25 12:05
쥐어짜면 건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행위별수가는 인센티브로 중증/바이탈만 주고, 나머지는 포괄정액, 혼합은 심평원 심사, 비급여는 심평원 평가랑 가격공개, 미용성형은 심평원-국세청 연계로 건강부담금 먹이면 의료비지출은 관리하고 건보지출은 증가를 억제할수 있습니다. 개원면허제도 도입하고 수련 의무화해서 공급측면에 숫자를 채울수 있고요.....
24/02/25 12:09
에탄올 님은 당연히 동의 하시니까 그런 주장을 하시는데, 일반국민들도 다 동의가 된겁니까??
지금 의사수 늘리자라는 주장에서 많은 분들이 소아과 오픈런, 점심때 감기 진료 한시간 기다렸다 뭐 이런 얘기 하시는데, 말씀하신 주장대로면 일반적인 경증의료는 대기기간이 더 늘어나야 되는데 이게 국민 동의가 된거에요??
24/02/25 12:15
대기기간이 왜 더 늘어나나요?
그런 자연스러운 일이 생기는건 쥐어짜는게 아닙니다. 개원허가제랑 수련의무화면 소아과는 더 늘어날 겁니다. 수련 to는 정해져 있고 일반의 수련도 상한이 있으니 누군가는 소아과 전문의가 되서 소아과에 가게 되는 구조가 되니까요..... 소아과 개원해서 일반손님도 받던가, 개원된 병의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하던가, 의사 못하던가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겁니다.
24/02/25 12:24
포괄정액 총액계약 등등 이미 그런 류 정책을 실시하는 나라에서 이미 결과가 데이터로 나온걸 개개인의 생각으로 예측해보는게 의미가 있습니까??
24/02/25 13:43
동일한 제도를 굴리는게 아니라서 데이터가 말해주는바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거 잘 아실겁니다.
일단 개원허가제, to할당 강제수련, 일반의 면허 폐지, 한국식 민원제도를 굴 리는 나라는 없죠....
24/02/25 12:07
10년 뒤 지방에서 의사진료 받으면 어이쿠 감사합니다 할거같은데... 아직도 지방에 의사가 있구나...(?)
여튼 10년은 먼 미래네요 그 사이에도 여러가지 정책이 싸우면서 적용되겠죠. 어떤 결과물이 나올런지
24/02/25 12:09
의약분업 결과로 의대 정원은 감소했는데 패배라고 하시니, 금번에 의료정책 변경으로 의대 인원 증원하게 되면 이 부분은 성공이라 생각하면 될까요?
그리고 말씀주신 대로 정책 변화에 맞추어 개원가 의사들이 도수공장 같은거 돌리면서 최대한 건보를 더 쥐어짤 수 있으니, 속도전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4/02/25 12:17
의약분업을 하지말자 vs 하자
이걸로 싸웟는데 결국 시행됐고 박터지게 싸워서 몇가지 얻어낸걸 승리라고 말하면 바보죠. 거기다가 정원을 제외한 수가 인상은 바로 다다음해부터 10%씩 인하해서 사기를 당했는데요. 그리고 도수공장 건보 쥐어짜기는 어처구니 없는게 도수관계된 건보재정지출이 얼마인지는 아세요?? 몇백억 수준입니다. 건보재정에 티도 안나요. (그리고 도수할때 물리치료 하는건 물치비 벌라고 하는게 아니라 실손회사가 보험금 안주려고 흠잡을때 진짜 아픈데 왜 물리치료는 안했냐, 약은 안먹냐, 주사는 왜 안 맞냐?? 이런거 안하는거 보니까 너 진짜 아픈게 아니지?? 이런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도수에서 건보로 지출되는 금액 다해봐야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이딴데 쓰는 돈 만큼도 안될겁니다. 그렇게 욕하는 도수는 수많은 논문들에서 어쨋든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어있습니다.(그래서 실손 회사들이 못 막는 겁니다) 난임 치료에 한약을 먹고 침을 맞는게 효과가 있다는 논분은 없습니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런 보고만 있죠.(만족도를 근거로 하면 도수를 정부지원으로 해준 다음 만족도 조사좀 해볼까요??) 악마화해서 낙인을 찍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4/02/25 12:23
'몇가지 얻어냈어도'에 지금 의사분들이 제일 반발하는 의대 증원에 반대되는 조치가 있었고 이 상태로 계속 동결이 되왔으니 드린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원은 감소되었는데 몇가지 얻어낸 별 거 아닌 성과면 원래대로 돌리는 것도 별 거 아니겠군요?
그리고 의사 증원하면 어차피 대학병원 수술하는 의사는 안 늘고 다 개원가로 갈거라 하던데, 건보 재정지출이 그렇게 티도 안난다면 건보 펑크는 왜 생깁니까? 다 감기약 타러 가서 그런가요? 그리고 원론적으로 돌아와서, 현재 정형외과 페닥들 도수공장 들어가서 실손 여부 확인하고 물리치료사한테 맡기면서 버는 월급이 대학병원 몇 배인데, 이를 낮춰야 조금이나마 시장경제 상 노동력 이동 유인이 있지 않을까요?
24/02/25 12:30
이야기를 이것저것 섞어서 하면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의약분업에 정부가 이겼다는 말을 하는데 의대 정원 가지고, 의약분업 에서 의사가 이겼다고 하시고, 도수분야에서 건보재정 얘기하는데, 갑자기 전체 건보재정 펑크얘기를 하고, 또 여기에 증원하면 개원가로 간다는 얘기를 붙이면 대체 뭐라고 답을 드려야 할지요. 또 여기에 갑자기 정형외과 페닥 얘기까지 덧붙이시는데, (정형외과는 종병 대병 에서 봉직이 매우 잘 구하고 계십니다.) 질문이 너무 섞여서 무슨 대답을 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4/02/25 13:01
여러가지가 섞였다고 하시니 나누어서 말씀드리면,
의약분업 때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의사가 이긴 것 맞습니다. 최근 논의하는 증원은 이로 인해 놓친 점진적 증원을 그나마 복구하자는 거죠 그리고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논리 중 하나가 어차피 수가 인상 없이 의대 증원만 하면 결국 개원가 의사들만 많아진다는 거였습니다. 적어도 20년 후에 건보제도가 무너진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지금 대로 해도 무너지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 조치로 무너지는 거죠? 의사 수가 늘어나면 이에 따라 건보 재정이 더 악화되니까 그렇다는 논리 아닌가요? 그러면 1. 개원가 비급여 페닥으로 가는게 많아지는 경우라면 건보 지출이랑 별 상관이 없을 것이고, 2. 실제로는 비만클리닉 주사공장 도수공장 페닥으로도 많이 갈텐데 저기 가서 실비 청구하면서 빼먹는 거는 건보재정지출 몇백억 수준으로 별 문제 안된다고 하셨으니 별 상관이 없을 것일텐데, 왜 이번 의대증원으로 건보제도가 무너진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여쭈어 보려고 감기 과잉진료가 늘어나서냐고 물어본 거였습니다. 그리고 정형외과 전공의 버티는 분들 중에 과정 끝난 다음 현재까지도 대형병원에서 열심히 수술하고 계시는 참의사분들도 계시겠지만 몇년 버티고 나와서 도수공장 돌릴 생각인 사람들도 있을텐데, 이런 사람들에게 최대한 벌 거 빨리 벌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덧붙였습니다
24/02/25 13:35
의약분업에서 제일 큰 약조제권을 잃었습니다. 롤로 치면 4용 먹히고 바론도 먹힐 상황에서 4용주고 미드 바텀 탑 다죽고 우리 정글이 바론 스틸했다고 해서 그래도 바론에서 이겼잖아 라고 말하지는 않잖습니까?? 그나마 바론은 먹었다라고 하죠.
의약분업 시행되고 약속했던 수가는 뒤통수 맞고, 의대 정원만 유지했는데, 정부가 의사를 위해서 한것도 아니죠. 90년대에 이미 사립의대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소화시키는 시간이었다고 봐도 된다고 저는 봅니다. 개원의 = 비급여 도 아니고, 도수 하는 병원은 도수만 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도수는 이미 피크 지나서 지금 끝물 입니다. (왜 이제 때려잡는지도 의문이에요.) 도수 공장들은 이제 엄청 빠르게 없어지고 있습니다. 통증 치료 주로 하면서, (찾는 환자들이 있으니까 )치료사 2-3명 정도 두고, 환자가 원하면 하는 정도 가 제일 많습니다. 비만, 미용 등 아예 건보 재정이랑 관계 없는 병원으로 공급되는 의사는 엄청 많은것 같지만, 최대로 잡아도 30% 안될겁니다. 과잉 감기 진료라고 하셨는데, 네 당연히 이런 진료가 늘어나죠. 이전에 편의점에서, 약국에서 종합감기약 먹던 사람들, 파스 붙이고 일하시던 분들 근거리에 병원 생기면 당연히 병원 가죠. 등산하다 삐끗했다?? 이전에는 약처방하고 물치했다면 엑스레이찍고 초음파보고 하죠. 저는 늘 주장하듯이 의사가 선인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개업하는데 최소 5억(정말 최소입니다) 드는데 당연히 돈 벌려고 하죠. 게다가 만에 하나라는게 있는데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 보는게 환자 건강에 해가 되는가?? 그것도 아닌데요. 그럼 지금도 똑같이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실수 있죠. 그래서 전세계 모든 나라가 라이센스 숫자 관리를 하는 겁니다. 일정숫자의 비양심 의사가 나타나고 재정이 버텨줄 정도(세상에 이걸 100% 없애는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로, 그리고 환자풀이 충분해서 기본 진료로도 유지가 될 정도로요. 의료는 기본적으로 의사가 시간을 투자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과잉진료에 대해 극단적 예를 들면 환자가 3-4명이 대기하고 있응데 경미한 염좌환자가 왔다 그러면 그냥 기본진료를 하겠죠. 같은 시간에 환자 2명을 보면 되니까요. 만약에 기본진료하고 증상 호전이 없으면 그때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보고 하면 되니까요. 근데 지금 환자 한명이고 다음 환자 언제 올지 모른다. 그러면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하겠죠. 환자 건강에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경미해 보였지만 만에 하나라는게 있는거니까 수입도 생각해야죠. 이런식으로 건보재정을 많이 쓰는게 당연할겁니다. 제가 볼때는 우리나라 개원가 수입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국민 성향이에요. 보통 천만원 더 나아가 이천만원 벌면 수입이 충분하잖습니까?? 그러면 삶의 질을 찾아야하는데, 의사뿐아니라 다른 분야도 우리나라는 더 벌고자 합니다. 동네 병원중에 주 5일 하는 병원 찾아보세요. 365일 하는 병원이 주 5일제 하는 병원 보다 많을 겁니다. 음식점도 보세요. 엄청잘되면 대부분은 옆가게 사서 확장하지 잘되니까, 삶의 질을 찾고 이러지 않습니다.
24/02/25 17:05
의료 수요가 크다면 증거에 따라 국가 마다 경향을 논할 수도 있으나, 개별 의사 수입이 큰 원인은 권한 독점과 공급 통제 때문입니다.
24/02/25 12:02
1번이 어렵나요? f안받고 대학졸업하는게 어렵나요? 제가 나온 학교 입학생 대비 졸업생이 늘 15프로정도 작아요. 그만큼 중도탈락하는건데 의대 입학자수 대비 졸업자수는 얼마인가요? 유급한번해서 같이 졸업 못해도 그 다음해에는 했을거라 95프로 이상의 면허 합격률에는 영향을 안줄거 같네요
24/02/25 12:06
기득권 의사로서 정원은 상관 없으실 테니 반대는 안하실거라 생각하고, 최소한 도수공장 백내장 공장 차려서 실비 빼먹으면서 건보 축내는 세력들 때려잡으려는 혼합진료 제한에 태클은 걸지 맙시다
24/02/25 12:07
말하고자 하는바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감성적인 글을 쓰실시간에 정책을 T스럽게 바라보고 주장하실게 있으면 주장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쓸수 있는 공간이긴 합니다만, 우리 이렇게 힘들어... 라는걸 공감받기 원하셨다면 아쉽게도 딱히.. 보복부차관 토론회에서 유선인터뷰 하신분이 누구나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 힘들고 어렵게 살았고 마음고생하는걸 알아달라 ' 라는 주장으로 밀어부치지 말라는데 공감합니다
24/02/25 12:15
[문제는 현업 활동중인 11만 명 중
1만 명이 안되는 그 인원들이 대학병원이라고 부르는 대형 병원들이 필요한 의사 노동력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 인원을 늘려야겠네요. 진작에 해결됐어야하는 문제가 정권에 의해 비로소 해결될 기미가 보이겠군요.
24/02/25 12:20
그러게요.
기업에 야근이 많으니까, 대학 정원을 늘리면 해결이 되는데 왜 바보같이 해결을 못할까요?? 기업에 인력이 적으면 기업이 인력을 뽑게 해줘야지, 대학생을 늘리면 인력이 늘어난다는게 뭔 논리 입니까??
24/02/25 12:25
그래서 반도체학과도 그렇고 컴공도 그렇고 다른 업계 수요가 늘어나는 경우는 대학 정원을 늘려서 대처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의 경우 정원 증가를 막아왔기 때문에 라이센스 획득 인원이 적어서 그러지 못해왔던 거죠 사실 그리고 말씀주신 것처럼 단순히 의사 정원을 늘린다고 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의대생 증원 및 의사고시 합격률 정상화를 병행하고 수가 혼합진료 금지를 통해 페닥 페이 정상화를 같이 해나가면서 해결해 가야 할 문제로 봅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이 인력을 뽑는 주체이니 정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시면, 파업의 주체를 대학병원으로 바꾸시고 파업 주제를 대학병원 채용 확대로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24/02/25 12:34
그건 반도체학과를 나온 인재를 뽑고 싶은데 인력이 부족할때 애기죠.
지금 병원은 의사를 뽑고 싶어하지 않는데요?? 정확히는 전문의를 뽑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3억을 줘도 안온다는데 뭔 소리냐고요. 아산병원 삼성병원 등등 병원에서 교수뽑는데 미달난다는 애기 들어보셨어요?? 이 교수들 연봉이 2억 넘을것 같습니까?? 이상하지 않습니까?? 2억을 안줘도 지원자가 충분한데, 다른 곳은 3억을줘도 못 뽑는다면 3억이 사실이 아니던가 거기에 뭔가 이상한 조건이 달려있던가 그런걸 생각해봐야 되는거 아니에요?? 의료 분야는 수입 지출이 정말 명확한 분야죠. 대학병원에 정원확대를 왜 요구 안하냐구요?? 그럼 티비나와서 시력을 잃었네 어쩌네 하던 이국종 교수님은 왜 파업 안했을까요?? 의사는 자기 진료 파트에 수입 ,지출, 흑자 적자가 잠깐만 계산하면 그냥 나와요. 자기가 봐도 수익이 하나도 안 나는데, 자기가 계산해도 열심히 할수록 짐인데 어떻게 증원을 요구 합니까??
24/02/25 12:53
https://www.joongang.co.kr/article/4494313
흉부외과 살리려 진료비 올렸더니… 이미 수술과 적자난다고 수가 올려줬더니 병원에서 지들 다른 데 써버린 역사가 있습니다. 추가로 올려줘봤자 병원에서 다 자기들 돈되는 인기과 늘리는 데 써버리는데 병원에 요구해야지 그럼 어디에 요구합니까? 그리고 애초에 흉부외과 수술 수가 적어서 적자난다고 수가 협의체 열었더니 개원에 유리해야 전공의 지원 늘어난다고 하지정맥류 같은 것 포함시키고 그걸로 수가 파이 잡아먹어놓고 지금 와서 올려달라고 하면 그걸 상식적으로 이해 하겠나요? 개원가 수가 줄이겠다고 제시를 하면서 협상을 해도 모자랄 판에 수술 수가만 올려달라고 하고 있으니 정부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렵죠
24/02/25 13:07
당연히 이런건 개선해야죠.
의사가 무슨 성인 입니까?? 돈뿌리면 자기몫 챙기려고 하죠. 흉부외가 수가가 낮다고 주장하니가 흉부외과 전체에다가 수가 올려주면 알아서 잘 될거라고 생각한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니에요?? 흉부외과도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 개원의가 입장이 다 다르죠. 의사라는 직종이 프로토스도 아니고 무슨 칼라로 묶여 있나요?? 저는 무조건 의사는 선이고 보건의료를 위해서 100% 정의롭게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 보건의료의 일선에 있는 최고 전문가중이 하나이니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한다라고 주장하는거지 의사의견대로 입다물고 따라와 라는게 아니에요. 그건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거죠. 이번 증원 사태에 있어서 정부는 자꾸 수십차례 의견 청취를 했다고 하는데 의협에서는 단 한번도, 정부에서 정확한 숫자를 가지고 와서 이정도 증원을 하려는데 의협의 입장은 어떠냐는 식의 얘기를, 정말 단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놓고 2천명은 최소숫자고 타협은 불가능하다, 그러면서 근거는 말해줄수 없다가 기본 입장이었죠. 이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복지부는 방송에서 집단행동을 멈추고 복귀하라,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합니다. 근데 증원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럼 뭔 얘기를 하자는 거에요??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거 보다 전공의들이 받아들이기가 더 어렵죠.
24/02/25 13:15
의사가 성인이 아니고 돈뿌리면 자기몫 챙기려고 하니 정부가 나서서 정원부터 통제 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의사라는 직종이 프로토스도 아니고 칼라로 묶여 있는게 아니니까 정부가 나서서 정책으로 조정을 하는 거고요. 협의도 했지만 의협 본인들 요구 안들어준 거는 카운트 하지 않으니 의견 청취한 적이 없다고 하는 거죠. 의협도 증원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생각하니 애초에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는 첫번째 문장의 이유로 타협이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24/02/25 13:40
협회는 직을 걸고 정부에서 증원 숫자를 제안한적이 없다고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서는 반박을 한적이 없으니 저는 협회의 말이 신뢰가 갑니다.
반대로 묻겠습니다. 숫자를 말하지 않는데 어떤 협상이 가능합니까?? 의사가 무슨 성인도 아니고.... 숫자를 늘리면 당연히 수입이 감소합니다. 그런데 먼저 나서서 저희가 볼때는 몇명 늘리면 좋겠습니다 라고 합니까?? 당연히 본인들이 손해보는 정책을 제안하면 저기에대해 협상을 하죠, 본인들이 먼저 손해보는 정책을 당사자가 먼저 요구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국민 연금 개혁이 시급하죠. 그러면 국민들이 국민 연금 적자가 예상되니 우리 다 같이 국민 연금 납부율은 일단 3% 올리자라고 먼저 말을 해야 된다는 겁니까??
24/02/25 16:58
증원 숫자를 제안한적이 없다는건
'증원해야한다' vs '아니다 하면 안된다'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단 게 아닐까요 '몇명을해야한다'가 먼저 나올수도 있지만 아예 하면 안된다는 의견과 다툴때 무조건 숫자를 먼저 말했어야 하는건 아닐수도 있다봐서 반대쪽에서 '해도 몇명에서 멈춰야한다' 라고 먼저 말할수도 있는게 아닐런지. 누구 한쪽이 잘못했다기보단 협상은 서로 하는거니..
24/02/25 12:48
증원 자체는 해야겠지만 그 이유를 저걸로 드는건 아니죠. 인용하신 문장만 봐도 대놓고 양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잖아요.
전공의의 업무를 덜어줄 호스피탈리스트라는 직책을 요새 들여오고있는데 아직 그 제도가 확고하게 자리잡진 않은 상태로 알고있어요
24/02/25 12:18
이 건에 대해서 처음 댓글 써보는데, 낙수라는 말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게 사실이면 그게 더 놀랍네요..
신종어도 아니고, 옛날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단어인데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쁜가요?;;
24/02/25 12:57
되게 어이 없어하는 의대생 친구들이 있긴 했어요
저야 그쪽 직업을 가질 일이 없어서 관련 업계 지식이 없으니, 그렇구나 하고 말았지만..
24/02/25 13:45
원래 한 가지에 몰입해서 공부를 열심히하면 다른 분야 사정엔 어두워지는 법이라서요(똑같은 인간이다보니). 의사, 박사들이 대체로 그럴 가능성이 많은거 같습니다.
24/02/25 12:19
의사공부 어려워서 알아서 걸러진다는 얘기를 할거면
의대생 더 뽑으면 망한다는 얘기라도 하지 말아야.. F두번 받아서 퇴학당하는 사례도 봤다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유급 받는것도 별 일 아니죠 그래서 그런 사람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한데 딱히 높진 않은가봐요
24/02/25 12:30
말씀하신대로라면 유급율이 거의 50%인데
2010년 기사로 유급율 5%선입니다. 이것도 의전쪽은 더 낮아졌다고 얘기가 나오기도 했구요
24/02/25 12:32
1. 의사 국시 선발대 문제가 있죠
2.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는 글 그들이 없으면 안 돌아가니 더 뽑자는 건지? 3. 화물연대 파업때도 그렇지만 총선이랑 상관없어보이고 그때엔 목소리 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4. 국민이 싸우고 싶은 게 기득권 의사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잘못된 전제같아요
24/02/25 12:32
그냥 사태를 바라보는 심경을 얘기하신 것 같고 특별히 어떤 논의를 하시고자 하신 것은 아닌 듯 한데,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생각하고 계셨던 프레임 그대로를 살짝 엿볼 수 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저걸 저렇게 생각하고 계셨구나 계시는구나
24/02/25 12:34
의료체계는 올해부터 당장 무너질 것 같습니다.
젊은 의사들 중 생각보다 많은 수가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고, 지금 수가에서 병원은 전임의를 더 뽑을 가능성이 낮으므로 교수들은 외래/수술 로딩을 자체적으로 많이 줄일 것인데 그 시기가 10년 15년이 아니라 그냥 올해부터 닥칠 거에요. 요새 응급실끼리 전달체계도 갖추고 119에서도 3차병원에는 정말 중증 환자만 데려가는 등 진작 이랬어야할 분배가 일어나는 좋은 점도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환자 분배는 정상이 되었으나 응급실 스텝과 타과 당직 스텝들이 갈리고 있어서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습니다.
24/02/25 12:35
자꾸 의료미래가 망가진다고 하는데..
왜 망가지는지, 증원안하면 안망가는지, 증원할때랑 안할때랑 어떤게 더 망하는지. 대한민국에서 돈 제일 잘 버는 의사들은 왜 이렇게 힘들다고 하는지. 다른 직업들은 어쩌라는건지 싶네요 초저출산 한국사회에서 장기적으로 안망하는게 있는지 싶네요.
24/02/25 12:35
의료 체계는 점점 망가질 것이다 -> 여기에 근거가 있는건가요? 이젠 거의 희망사항 같아 보일 정도입니다.
그 동안 정원통제 하는 바람에 망가져온 것이고(물론 현재도 의료서비스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때 증원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얘기) 이대로 지속되면 회복 불능이 될거 같아 이제라도 애써서 증원시키려고 하는거죠.
24/02/25 12:50
그래서 선생님은 다른 어떤 직군 대비 확실히 누리고 있음이 명백한 특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작은 노력이라도 하셨나요? 성적은 왜 써 놓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잔히 나의 능력과 의대라는 장애를 극복한 정당한 권리이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간접적인 강변으로 들립니다. 이런 얘기까지는 하기 싫지만 저도 비슷한 학번에 비슷한 성적에 다른 직군을 택한 사람입다만 의사의 평균에도 못 미칩니다. 세상에 당연한 권리린 없습니다. 사회 대다수가 불공평함을 느낀다면 스스로 좀 돌아보는 자세가 의사들 누구에게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24/02/25 12:51
그니까 모든 것은 지금 당신들 하자는대로 하면 당장 당신들이 아플때 피본다는 걸 모든 의사들이 모든 글에, 또 모든 기사에 공통적으로 전제로 하고 있어요.(이 글은 난 피해없거든? 피해는 니들이 보겠지까지 넣어놨네요. )
진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인질로 잡는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서 (그게 그리 들린다는 자각이 아예 없던가, 너무 잘 알아서 모든 말에 협박을 넣는게 너무 당연하던가 둘중 하나겠죠) 정말 의사집단이 혐오스러울 지경이에요. 아 그래봤자 아프면 저도 별수 있냐고요? 병원 안갈랍니다. 걍 아파도 병원 안갈래요. 진짜 더럽고 아니꼽고 치사해서 그놈의 협박에서 벗어날래요.
24/02/25 13:14
결국 논란이 되는 다른 의사분들 발언같이 선민의식과 협박이 다분한 글이네요. 이 정도 증원이 몸에 불덩이가 떨어진다라고 표현하시면 다른 직업군은 이미 지옥불이 아닐까 싶습니다
24/02/25 13:16
대부분의 연세 있으신 의사분들은 이 글 정도에서 생각이 멈춰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한테 영향줄 일은 아닌데, (자세히 얘기 못하겠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정도?
특히 마지막 부분, 이미 현 의료체계로는 파국으로 치닫는게 예상되는 현실인데, 이 상태가 유지되지 못한다고 의료체계가 망가진다고 말하는 건 좀 아니것 같습니다.
24/02/25 13:21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이 인상적인 글이네요
확실히 깨달은 점은 국민의 목숨으로 협박을 하는 건 맞다는 겁니다. 당사자들은 이걸 협박한다고 느끼지 못할 뿐
24/02/25 13:22
솔직히 말해 지금 의사 멸시라고 하는데 대체 누가 누가를 처음에 멸시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피지알에서도 불과 1년전에는 의사 쪽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줬었는데 지금은 피지알에서도 반응이 안 좋은 이유가 있죠. 툭하면 의사들이 하등한 하층민들은 이해도 못할거다, 어차피 한국 의료는 망한다고 저주를 퍼붓고 있으니까요. 지금 의사들에게 여론이 안 좋으니까 의료 민영화, 의사들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다 의료 체계 붕괴라고 종말론을 얘기하면서 협박하는데 본인들 지금 하는 언사나 다시 챙겨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예요.
24/02/25 13:33
기득권 의사들은 아무피해 손해 없이 잘있다는 부분이 도움되기 힘든게
기존에도 그부분을 다들 안좋아하지않나.. 의대생? 1년휴학 그냥 쉬는거. 전문의? 그냥 재계약 안하고 여행가고 쉬는것. 다른의사들? 특별히 아무것도 안함 아무피해도 없는듯이 투쟁? 휴식? 하면서 환자생명만 점점 위험해지는것처럼 보이는것도 안좋은 민심의 이유중에 하나일수 있어서
24/02/25 13:36
가장 어이없는게 장기화되면 사람들이 의사앞에 무릎꿇고
정부탓을 할거라는데요.(실제 나온 발언 100명쯤 죽으면 이라고 했던가요. 정말 얼탱이가 없네요) 그보다 의사들이 먼저 실질적 위협에 처할거라 생각합니다.
24/02/25 13:47
정부탓 할거고 정부 지지율 떨어질겁니다.
물론 그런현상이 있을때 전공의들이나 의대생들은 시위하면 협박당할겁니다. 더 심한걸 당할수도 있고요. 어떤파업이든 길게가면 치킨게임이고 양쪽다 손해는 보게 되어있습니다. 이번같은경우는 그게 더 심할거고요.
24/02/25 13:50
정부 지지율 떨어질거라...현재 정부와 정부 여당의 지지율은 유의미하게 오르고 있죠.
의사분들도 이 부분은 여론 통일이 안되는지 한쪽에서는 정부 지지율 떨어질거라 하고 한쪽에서는 정부가 의사들 때리니까 지지율 오르니 만만해서 때리는거다라고 하기는 하네요.
24/02/25 13:51
아주 길게가면이죠. 4월까지 이러면 떨어질거에요. 환자들 피해가 너무 커서요.
물론 그전에 의사들에게 뭔일이 있을지는... 그건 정말로 장담 못하겠네요. 정부가 피해보는것보다 의사가 피볼게 훨씬 큽니다.
24/02/25 13:49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견 볼때마다 생각나는게 2차 세계대전때 일본이기는 합니다.
미국 싸다구를 맛깔나게 후려치면 미국이 일본이랑 협상을 할겁니다? 최근 얘기로하면 왜 푸틴이 핵을 안쓸까요? 안써야 얘기가 되니까 결국은 못쓰는겁니다. 의사가 가진 핵무기가 환자의 목숨입니다. 푸틴도 못쓰는 핵무기 써보고 싶으면 쓰시는건 자유지만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의사분들이 기대하신것처럼 아름다운 결과는 없을 겁니다.
24/02/26 13:45
하지만 미국은 핵을 썼죠. 그리고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외칩니다. 한대 맞고 버티니 두대 맞았을 뿐이에요.
결국 때리고 보면 누가 더 쌘 놈인지 결판이 납니다. 글쎄요. 생각보다 의사 힘이 쌔요. 사람이 죽어도 의사가 죽는 게 아니고, 의사 놈을 때려 죽여야겠다는 여론이 되서 의사들이 길다가 칼 맞는 상황 아니면 의사들이 버틸 수 있을 꺼 라고 봅니다. 제가 볼때는 파업해서 의사들이 잃을게 별로 없어요.
24/02/25 14:03
그러니까 결국 전공의들이 지금 참고 고생해서 개원의로 꿀통 빨아야 하는데 내 꿀통 10년 정도 뒤면 막강한 경쟁자들이 시장에 나와서 갈라먹게 되는게 싫다는거네요. 그냥 단순 자본주의 논리 아닙니까. 어차피 지금 꿀통 빠는 사람들은 10년 뒤면 벌만큼 벌고 슬슬 은퇴준비하고 있을테니 후비적후비적 거리고 있고요.
24/02/25 15:41
낙수과 뭐라는게 좀 그렇네요. 모든 공대 전공자들은 낙수가 되버렸어요. 5천명증원하면 공대는 5천1등부터 간다고 하는데요. 공학 전공자는 다 의대 못간 낙수들인가요? 제가 대학갈때는 의대가는 애들 등수보다 제가 더 잘했거든요. 그런데 낙수라고 하니 앞으로 공대는 더 안하겠네요. 이런 말이랑 똑같지 않나요?
24/02/25 16:13
의사 아닌 분이 일부러 의사인 척 글쓰신 거 아닌가요?
의사가 맞으시다면, 정말로 공감받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신 건지 의아합니다
24/02/25 16:54
이건 그냥 틀린 내용이잖아요.
94 학번이시면 그거보다 공부 못했어도 다른 의대 갈수 있었을꺼고 50% 넘게 유급당하지도 않을껍니다 . 그리고 혼합진료 피부 미용 개방은 지금 관련 의사들에게는 바로 영향이 갑니다.
24/02/25 19:50
의사 정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궁금하네요 이 글이 정말 공감받을 거라 생각하시면서 쓰신 글 맞나요? 글 쓰신분은 의사가 아니고 의사를 돌려 까기 위해 글 쓰셨다에.. 500원 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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