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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23:54
김경수 드루킹 제보는 이재명쪽에서 한 거 아니었나요?
그거 제보한 변호사랑 한겨례 기자 전부 이재명쪽 사람들이던데요. 변호사인가 공익제보자인가 하는 사람은 이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공기업 사장까지 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복권 운운이 웃긴게 이재명은 자기 정적들 제거하고 당대표까지 됐는데요.
23/12/27 23:58
드루킹 제보를 이재명이 했다는 의혹제기가 제도권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진 적이 있나요? 어쨌든 현재 민주당을 보면 결국 승자가 진리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같습니다. 비주류에서 출발해 당내 정적을 제거하고 결국 당의 헤게모니를 완전히 장악하여 친명패권을 수립한 이상 민주당의 역사는 현재 절대적 패권을 장악한 압도적 승자인 이재명의 시대로 남게 되었죠. 이재명을 사법적으로 제거하려다 상대 진영에 정권을 넘겨주게 만든 반명계는 결과적으로 민주당 역사에서 만고역적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23/12/28 00:03
대장동같이 큰 거 해먹는 부패 정치인이자 주위 사람들 죽어나가는데도 끄덕없는 꺼름직한 사람이 대통령 안된건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역적일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에겐 충신이겠죠.
대통령만 되면 다인가요?
23/12/28 00:08
이재명 보면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들 보는거 같아요.
푸틴이 이상한 야당 지도자들만 살려두고 멀쩡한 사람들은 홍차로 암살했죠. 개인적으로 윤석열도 이재명 덕에 정치 하는거 같아요. 총선도 이재명 없으면 저렇게 막 나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23/12/28 00:11
과거 댓글을 보니 전형적인 친문반명이시네요. 솔직히 이낙연은 도덕성 문제로 이재명 욕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옵티머스 연루 측근 자살 사건, 가짜당원 당비 대납으로 당내 경선 부정선거 사건 등...
이낙연도 경선에서 처음에는 네거티브로 재미 좀 보는 것 같다가 역풍 맞으며 지지율 반등세가 꺾이고 상대 캠프로부터 본인 범죄 의혹 공격받을 상황이 되니 대장동 네거티브는 캠프에 맡기고 본인은 토론에서 직접적 네거티브 대신 품격드립만 외치던데, 본인의 엄중낙연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만 강화시키는 자충수였죠. 당시 이낙연의 장점인 품격보다는 약점인 엄중낙연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1차경선에서 참패한 순간 이미 승부는 기울었는데 인정을 못 하더군요. 사실 2021년 연초에 사면 발언에다 재보선 참패로 최악의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치명상을 입고 절대 다수의 남초 진보커뮤가 등을 돌린 이상 관찰자 입장에서 뚜껑 열어보기 전부터 이낙연은 끝났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본인은 역전할 수 있다고 믿었겠지만 1차 경선 참패 후 네거티브 중단 선언하는 것 보고 현실을 깨달은 줄 알았는데... 권력욕이 무섭더군요. 거기서 패배를 받아들였으면 영원한 민주당의 신사로 남았을텐데 말이죠. 1차 경선 참패 후 네거티브 안하겠다더니 결국 경선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종로구 의원직 버리더니 대장동 꺼내들고 범죄의혹 제기하며 네거티브 총공세하다가 역풍으로 민주당 내부 온건, 중도세력에게도 외면받으며 민주당 지지층에 완전히 찍히고 몰락하게 된 거죠. 당대표 이후 이낙연 정치 행보를 보면 자멸한 정치인 중 한국 정치사상 원탑급의 몰락이었죠. 당대표 출마 전까지는 그렇게 안정적으로 보이던 분이 이해할 수 없는 자충수만 두다가 몰락을 자초한 최악의 정치인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23/12/28 00:24
예전 시대의 한나라당 지지자 보는거 같네요.
도덕성 운운하는 노무현,민주당 지지자들 보고 니들이 한나라당을 도덕성으로 욕하는게 위선이다라고 일침하던 맥락이랑 비슷하네요. 이제 나잇대도 그 시절 한나라당 지지자랑 비슷할려나요? 근데 댓글은 어떻게 볼 수 있나요? 문재인 지지는 탄핵정국에서나 했지 이후에 실정으로 기대 접은게 5년 더 된 거 같은데요 말이죠.
23/12/28 00:37
이름 클릭하면 검색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야말로 문재인 정부 초기에 민주당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지지를 철회한 사람입니다. 두부빵님은 과거 댓글들 보면 전형적인 친문반명이신데요?
23/12/28 00:47
와 그렇게 댓글 찾아 보는거 정말 힘들던데 그걸로 일일이 제가 쓴 댓글들 찾아보시고 제 정치성향 추정까지 하시다니 무섭네요.
이재명이 김경수 쳤다는 얘기에 제 댓글에 얼마나 심기가 상하셨길래요? 그리고 단정적으로 이 성향이다라고 주장하시는거 좀 그런거 같아요. 제 자신도 정치판에서 이놈 저놈 좋다 싫다하며 왔다갔다 해서 제 성향을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홍철님 글만 보고 개딸 NL이다 이런식으로 주장하면 실례잖아요? 실상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말이죠
23/12/28 00:11
뭐 사실 진정하게 헤게모니를 장악했다면 별로 자기사람 심으려는 노력없어도 알아서 굴러가는지라...절대적으로 장악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장악하고자하는거에 가까운...)
윤석열이 계속 자기사람 심으려하는건 역설적으로 당내 그립이 약한거인거라서...
23/12/28 02:18
안희정은 할 말이 없는 게 최측근인 수행팀장이 안희정 지사가 의전중독에다가 여성편력이 심했다고 책을 냈죠.
안희정 차남이 따로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출해서 피해자를 도우려고 했다는 것만 봐도 내부에서 심각하게 여기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거죠. 안희정은 본인이 복을 걷어찬 사람입니다.
23/12/28 00:13
경선 시즌에 터졌을껄요.
대장동 터지고 이낙연이 3차인가에서 압승 했는데 1,2차에서 이재명한테 발려서 결국 못 뒤집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대선에서 국힘은 법카로 이재명 공격한걸로 기억하고요.
23/12/28 00:18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대선 시즌에 터뜨린 게 아니면 그냥 있어왔던 케이스 중 하나고 영영 복귀불가는 아닌 거 같아서..
정보 감사합니다
23/12/28 00:32
아마도 이낙연쪽이 흘린거다 라는게 기정사실화 돼가니 그런가 싶긴 한데... 이낙연이 진짜 몰랐다면 커밍아웃이 이해는 가긴 한데, 근데 진짜 몰랐을까는 좀 의심스럽고...
23/12/29 08:42
이낙연 계파내에서 민주당에 남자는 세력과 신당을 만들자는 세력의 다툼에서 신당을 만들수 밖에 없도록 신당을 만드려는 측에서 커밍아웃 한거라고 보더군요.
이렇게되면 이낙연 캠프출신 온건파는(민주당 잔류파) 선택을 해야합니다. 민주당을 버리거나 이낙연을 버리거나요.
23/12/28 01:47
개인적으로 문재인 이재명 다 불호한다는건 차치하고
이낙연 김종민 윤영찬 등이 개딸 전체주의로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비판하는건 사뭇 이해가 잘 안가는게, 친문 얘네가 안그랬던게 아니거든요. 이대로 있으니 학살당할게 뻔하니 그러나 싶긴한데 양심이라는게 있어야죠.
23/12/28 02:08
결국 포용론 시나리오가 잘 안 먹히는 상황이라면 탈당 동지를 더 많이 만드는 것도 전략적 한 수 겠죠
이재명이 끌어안고 싶어도 지지자들의 혐오감이 심하면 경선 통과 어려울테니 살 길 찾을 수밖에 없을거구여 싫으나 좋으나 운명공동체 되게 만든다면 이낙연입장에서는 나쁠게 없겠죠
23/12/29 08:49
지금이라도 이낙연을 버리고 민주당 남으면 지역경쟁력이 있는 몇몇은 살려줄겁니다.
다만 그렇게되면 더이상 친낙도 아니고 친명으로 포섭도 가능하니 이재명도 마다하진 않겠죠. 지지자도 떨떠름 하지만 대놓고 낙선까진 안할것같고 어느정도는 해도 상관없는 사람들이라 지역경쟁력이 있는거고요. 그래서 이게 돌아가는 형세에 따라선 친낙만 줄어드는 효과가 나올수도 있어요
23/12/28 09:51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22215280003136
본인이 뜬금없이 커밍아웃한게 아니라 기자가 며칠 전에 먼저 '이낙연 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에게 제보받았다'라고 이미 털어놔서.... 검찰조사 생중계되는거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어차피 밝혀지는거 시간문제인데, 검찰 입에서 밝혀지느니 그냥 본인이 먼저 얘기하는데 리스크 측면에서 낫다고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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