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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 14:09
"5252...국힘... 총선은 포기한거냐구..." 행동을 많이 하더니 역시나... 송파도 잘못하면 밀리겠네요 크크
국힘은 안 갈라지고 민주당은 이낙연신당으로 표가 반반 갈라지는 정도의 이벤트가 아니면 거의 뭐...
23/12/18 14:16
이 상황에서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건...
한동훈 본인이 정치판에 눈이 뒤집혀서 오바하거나 용산에서 한동훈을 조지려고 십자가에 매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만약에라도 뒤집지는 못해도 선방만 해도 이름값이 장난 아니게 뛸 거라 베팅 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23/12/18 14:19
지금 이 지지율 차이가 국힘당 책임 1, 용산 책임 9라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 용산 윗분 아바타가 꽂히면...답 없는거죠. 좋아할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겠지만 어짜피 그 사람들은 위 이미지 국힘당 지지율에 다 포함될 사람이고, 반대 지지율을 국힘당 쪽으로 끌어오는데 1도 도움 안되는지라.
지금 국힘당 싫어하는 사람들이 김기현 때문에 국힘당을 싫어할까요? 크크.
23/12/18 15:41
안심번호는 구당 13,000개정도 받으니 몇번 더 돌리고 유선도 조금 비용드니 그거 빼면 되고요.
대략 구 한곳에 천만원 든다고 보면 대략 10%인 백만원 추가면 2,500만원 더 들죠. 수익 낼 생각이 없는 업체라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23/12/18 15:43
오늘 봤는데 뉴스공장 실시간 시청자가 18만명이더라고요.
절반이 꽃 유로회원이라면 월 만원 생각하면 9억이네요. 그리고 ARS라서 그 비용은 좀 덜할거에요.
23/12/18 15:44
9억이라치고 이번 서울 조사에 2억 깨지고 전국조사 한번할때마다 천만씩 깨지고 기타 이런 특별한 조사 몇번 돌리면...흠...
23/12/18 14:16
다들 알고 있는대로 나왔네요.
근데 이건 당지지율이고 실제 총선 결과와 직결되는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평가)로 놓고 보면 더 처참합니다. 이 시점에 한동훈이 등판해서 윤석열 아바타롤을 수행하다 총선 망하면 한동훈의 정무감각도 그 정도라는거라 더 불것도 없고 만에하나, 한동훈이 들어와서 윤석열과 각세우고 차별화들어간다면 반전의 시발점이 될수도 있겠죠. 일반적인 수도권 정당이라면 이정도 상황에선 대통령 출당이야기 정돈 나와야 정상인데 공천만 받으면 그만인 영남 자민련 국힘은 수도권은 알빠노죠.
23/12/18 14:22
지금 이 수치가 골때리는 점이,
1. 유선을 10% 씩이나 넣었다. -위에 닉네임을 바꾸다님 말씀처럼 비용 문제도 있어서 였겠지만 사실 서울 조사에서 이제 유선 넣는건 거의 의미가 없죠. 유선을 10% 씩이나 넣었다는것 자체가 이미 국힘쪽 버프요소 인데도 일방적으로 발렸다는 점. 2.특정후보 지지 여부 혹은 총선에서 특정정당 투표 여부를 조사한것이 아닌 단순 [정당지지율] 만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덕후(?) 분들이시라면 의외로 대통령 지지율이랑 정당지지율은 연동요소가 별로 없다는걸 아실겁니다. 정당 지지율은 거의 상수급으로 변동이 없는 편이고, 대통령 부정평가율에 따라 총선 투표 정당이 강하게 연동되는편인데 이게 실제 각진영 득표율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죠. 이미 서울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을 기는게 이미 고착화 된 상황이라 질문을 단순히 정당지지율이 아닌,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투표 할것인가? 라고 물었으면 더 벌어졌을거라는게 골때립니다. 3.경기도는 서울보다 더 심할것이다. -그동안 보여준 모든 선거결과, 각종 여론조사 수치에 따르면 서울이 그나마 수도권에서 국힘이 해볼만한 전장이고, 그외 경기도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서울이 이 정도면 사실 경기도 대부분 선거구는 선거를 안해도 될 정도로 벌어졌을거라는게...
23/12/18 14:34
완전 덕후는 아닌 그래도 반덕후로서... 24시간이 언넝 지나서 세부지표들을 보고싶네요...
특히 강남구나 송파구 권역별로 나눠놓은걸...
23/12/18 14:24
생각보다 비율차가 얼마 안나는군요...?
이정도면 한동훈 비대위가 전설을 써내릴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제가 투표권을 가진 이후로 이건 민주당의 낙승이다 생각해본건 아마 18, 19년쯤에 있었던 지선 하나뿐일겁니다. 옆에 문재인 사진만 가져다 두면 치트키가 되던.. (....) 그 외에는 괜찮다 할만하다 판단해도 결국 개표전까지는 뭘 해도 으엌 쫄린다 악악악.. 하던 시절이었죠. 그냥 하나의 지표일 뿐인것.....
23/12/18 14:25
김포시 서울 편입 물었을 때부터 서울은 포기한거죠. 어차피 서울에선 승산 없으니 서울/경기도 구도로 만들어서 차이를 최소화 하려는 전략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서울 포기하는 멍청한 전략의 결과가 궁금하긴 합니다.
23/12/18 18:57
서울만 포기한게 아니죠. 수도권 외곽과 서울과 거리가 있는 안산-수원-화성-용인라인까지 다 날려먹은 수죠.
그렇다고 서울 근처의 경기도에서 이길수 있냐 라고 물어보면 그것도 영아니죠
23/12/18 20:36
그러고보니 김포시 서울 편입 이야기가 어느 순간 나오질 않네요.
마치 엄청난 총선용 정책처럼 포장해서 말하더니... 언론도 그렇고... 혁신위, 비대위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23/12/18 14:28
한동훈은 윤석열 아바타인데 그 사람이 비대위원장하면 그냥 윤석열 사당이죠. 김한길도 윤석열의 조종자이니까 그것도 윤석열 사당이고.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그냥 윤석열 사당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500명이나 돌린 거라서 무시무시한데, 아마 그분은 그거 김어준 여론조사네 하며 무시할 듯요
23/12/18 14: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37580?sid=100
[단독 - “한동훈, 당원-지지자가 원치않으면 비대위장-국힘입당 안한다는 입장”] 2023.12.18. (동아일보)
23/12/18 14:43
의외로 당원, 지지자들은 별로 반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동훈은 차기 대통령감인데 지금 등판시키는건 너무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많은....
23/12/18 15:27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겁니다. 한동훈 본인은 어짜피 정치판 투신할 마음이 100%일텐데 타이밍 각만 보고 있는거죠. 지금 등판하면 총선 때 시원하게 깨질 가능성이 엄청 클텐데 그럼 쉬운 지역에서 의원 뱃지는 달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고. 만약 이번 기회 패스하고 나중에 등판하면 박살난 국힘당 어려울 때 뭐 했냐고 당내에서도 반발이 있을 수 있죠. 그럼 레임덕 오기 시작한 윤정부 딸랑이 출신 한동훈은 의원뱃지 얻어도 힘쓰기 어려워지는...
그래도 비대위원장 맡는건 확실한게 아니지만 총선 출마는 확실히 할거라 생각되네요. "험지"라는 곳에 출마할 것이냐 편하게 경북 경남 대구에 출마할 것이냐만 문제일뿐.
23/12/18 15:57
사실 한동훈이 경북경남은 힘든게 연고가 없다고 알고있어서요. 아무리 tk라도 농촌이나 도농 복합시까지는 무연고면 못뚫거든요.
차라리 강남갈것 같은데 말이죠.
23/12/18 15:59
연고가 없어도 현역 의원을 경선이 아닌 컷오프로 강제로 내치고 출마만 하면 당선이야 문제 없겠죠. 다만 그렇게 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는 현역의원과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느냐는 의문.
23/12/18 17:04
대구경북은 대통령 지지율 높은 데 꽂으면 무조건 이기지 않을까요. 아무리 현역의원이니 뭐니 해도 한동훈급 유명인사 + 윤대통령의 오른팔 이미지 가지고 질 것 같지는...
23/12/18 17:36
의외로 지역무소속이 쎄게먹힙니다.
연고가 있는 다른신인으로 저격하면 먹히는데 무연고면 안먹혀요. 그래도 도시지역이면 나름 외지인도 있고 구역도 좁아서 괜찮은데 시골이면 선거구도 엄청 넓고 사람만나기도 힘들어서 매니저 할 사람들이 필수입니다. 그걸 해주는게 군의원 시의원이고요. 그런데 지금 시군의원들 누가 만든 사람이더라... 까지가면 쉽지 않습니다. 딱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지역유지한테 다음 의원자리 약속하고 해달라고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걸 받기에는 4년은 너무 길죠.
23/12/18 17:59
징역 살고 나온 최경환 전의원이 이번에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 누가 나와도 99% 당선이라는 카더라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크크.
23/12/18 15:34
기사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말한 내용이긴 합니다. 한동훈 장관이 [직접] 이야기한건 아니긴 하죠. 아직까진...
23/12/18 14:35
일단 민주당 승리는 확실한 수준이고(이건 설사 이재명 유죄 떠도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낙연이 똥볼 거하게 차버러서 대안도 없어요)
170이냐 200이냐 수준이네요.....
23/12/18 14:39
민주당 평가 이전에 현정권 비호감이 넘치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국힘 자체에 딱히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살 길은 야당인 척 하는 여당이 좋긴한데, 한동훈에 러브콜 하고 있는 상황이니;;
23/12/18 14:44
올해도 이미 다 갔고 (이미 예비후보 등록 중이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월 말 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이제 100일도 안남은, 대략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인데... 이미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어느당 후보를 찍을지 이미 다 정해놓은 상태라고 봐야죠. 누가 비대위 혹은 선대위에 있느냐 같은 지엽적인 이슈들은 별다른 영향을 못 줄거에요. 국힘쪽은 이재명 수사 관련 이슈, 이낙연 분당 이슈 (특히나 국힘 지지층이 이걸 거의 치트키 정도로 믿고 있더군요. 이낙연 신당이 경합지역에서 고추가루 뿌려줘서 어부지리로 경합지역 대부분을 국힘이 먹을 수 있다류의...) 를 철썩같이 믿고 있는것 같은데 이런 정치공학적인 요소들은 결국 투표 의지에 별다른 영향을 안줄거라고 봅니다.
23/12/18 14:45
제가 한동훈이고 정치를 하고 싶다면 비대위 안받습니다.
장관직 말고 선출직도 제대로 못해보고 정치생명 끝날거 같은데 비대위 받으면
23/12/18 15:11
최근 시사방송 정치 패널 중에서 한명이 우스개 소리로 한동훈 장관 까딱 하다가는
"정치 시작했다~ 정치 끝났다"로 마무리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작하자마자 정치 인생이 끝나 버리거나 엄청난 데미지 입고 시작할수 있다고 표현하더군요.
23/12/18 15:14
근데 한동훈 자체가 너무 윤석열이랑 한몸수준이라, 윤석열정부의 지지도와 함께 갈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정권 초창기부터 나왔던 얘기고, 실제로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정치할 생각이 있다면, 윤석열 정부가 끝나고 몇년 후에나 시작해야죠. 지금 정치판 나선다는건 그냥 방패막이 되겠다는 의미밖에 안됩니다.
23/12/18 15:27
그렇죠. 장관조차 너무 일찍 시작했습니다. 인사 검증에 너무 자신했는데 인사 참사가 연이어 벌어지는 바람에. 차라리 나중에 수습한다고 등판했으면 나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23/12/18 15:29
윤정부 끝나면 한동훈의 이름은 사라질거라 이럴 때 의원직 한번이라도 해보는 수 밖에 없죠. 윤석열 최측근이라 정권 끝나면 다음 정권을 어느 쪽에서 가져가던 폐기 처분 되는건 거의 확실한지라.
23/12/18 15:28
안 받아도 문제죠 외통수. 비대위원장 안 받고 꽃길 출마해서 뱃지만 딴다고 해도 훗날 정치 포지션 올리기가 매우 힘들어질겁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힘당이 망하면 윤정부 측근 출신들 목소리 작아질테고, 혹시나 0.01% 국힘당 분전하면 비대위 안하고 편하게 의원직 얻었다고 무시할테고 크크. 이래저래 외통수에 몰린 상황.
23/12/18 15:04
송파을은 헬리오시티가 있어서 국힘이 유리한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김한길 전 의원이 자기 와이프와 이름이 같은 이 지역 전직 의원을(단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을 했음) 공천하려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게 사실이면 뭐 넘어갈 가능성이 높겠죠.
23/12/18 15:40
그나마 배현진이 송파을에 신경쓰고 관리하고 있는데 배현진 빼면 송파도 위험하다고 봅니다. 병은 애초에 민주당 강세고 갑도 김웅이 존재감이 없어서…
23/12/18 14:53
서울 의원 수 조정 때문에 좀 두고봐야겠지만 지난 총선에서 이미 국힘은 8석 얻었는데 강남3구 다 이기면 그래도 8석 일겁니다. 민주당 200석이 그렇게 쉽지 않아요... 민주당 쪼그라들때로 쪼그라질 때도 국민이 국힘 계열에 개헌선은 허락 안했습니다. 정말 개헌-탄핵 저지선이 무너지면 단순 국힘이 삽질 참 잘한다 정도가 아니라 개헌 까지도 염두에 둘 정도의 사건이 될겁니다.
23/12/18 15:12
텃밭이 호남인 민주당과 텃밭이 경상도인 보수계열 차이는 큽니다.
아 물론 TK하고 서부경남만 텃밭이되면 그정도 될겁니다.
23/12/18 16:16
지역별 의석수가 21대 국회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보면 국힘당은 경북 13, 대구 12, 경남 16, 울산 6, 부산 18석. 총 65석 중 60석은 기본으로 가져가는거였죠. 여기다가 비례에서 20석 정도 가져가면 국힘당은 기본 80석은 무조건 가지고 가는 정당이었습니다. 강원. 충천, 수도권 일부 생각하면 100석 밑으로 절대 갈 수가 없는 구도죠.
다만 이번에는 울산 부산에서 생각보다 많은 의석이 뺏길 수도 있는 분위기의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기도 하고, 수도권도 이 모양이라... 그래도 100석은 충분히 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폭망했다던 2020년 총선도 103석에서 시작했으니까요.
23/12/18 21:27
문제는 지금 분위기는 2020보다 좋다고 볼 수 없다는게 문제겠죠. 설마 100석도 못하겠어 라는 생각과 동시에 충분히 가능하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23/12/18 15:10
유선 넣은건 민주당이 약간 유리하다 정도의 여론을 만드려는 그런 것도 있어보이는데... 유선 10%넣었는데 저정도면 좀 심각한데요.
23/12/18 15:11
여조 꽃인가.. 여기는 진짜 여론조사에 돈을 많이써서 신뢰도가 높긴 합니다.
세상일은 많은경우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돈의 문제더라고요 (....)
23/12/18 15:14
지금 국힘이 이 상황 뒤집고 반반이라도 갈 수 있는 방법은 딱 두가집니다.
1. 이준석 비대위원장 2. 한동훈 비대위원장인데 갑자기 한동훈이 이상해져서 윤석열이랑 적절히 각세우고, 이준석 신당 못 세우게 이준석 세력 포섭함. 1.은 윤석열이 갑자기 술을 끊고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해볼 수 있을거라는 정도로 극단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방법이고 2.도 가능성이 낮긴 한데 한동훈이 생각보다 정상인이었다면 사실 무조건 해 봐야 할 방법이죠(국민들이 이걸 연기라고 볼지는 차치하고라도). 개인적으로는 그냥 한동훈 비대위원장 - 용산이랑 각 못세우고 망함 테크트리 탈 것 같습니다. 한동훈은 정치인으로서 뭔가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대감이 있던 사람들이 정치 입문해서는 말아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정치 입문하면 본격적으로 검증도 시작될 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한길이 되는게 정말 너무나도 베스트인데.. 윤석열도 이걸 원한다고 하고요. 근데 아무리 대통령 사당화된 국힘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조금 반발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준석 말대로 뻐꾸기 탁란이나 비슷하니..크크 그리고 한동훈이 황교안처럼 망하는 테크트리 타면, 이번에도 한동훈은 차기 대선에서 주자가 될 수 없는 큰 타격을 입을거라, 국힘 내부 사정이 좋다면 안 등판시키는게 사실 최선이긴 하죠. 근데 윤석열이 이 꼴을 만들어놨으니 뭐..
23/12/18 15:20
한동훈은 법무부장관하면서도 인사검증도 죄다 실패하고 보수가 원하는 이재명 구속도 실패하고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죠. 그런데도 위대하신 그분이라며 떠받드는 꼴이라니.
23/12/18 15:22
저는 그런거 차치하고라도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으로서 만든 업적은 꽤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근데 그거랑 정치인으로서 활약은 완전 별개거든요. 극성 지지층들 의견 다 쳐내고 중도층에 어필하는 의견대로 가야 가능성이 생기기라도 하는건데, 박근혜 정도 되니까 이런 쪽으로 해본거지 한동훈이 이렇게 하리라는건 별로 예상이 안 됩니다.
23/12/18 15:49
https://namu.wiki/w/%ED%95%9C%EB%8F%99%ED%9B%88/%EC%A0%95%EC%B1%85
[한동훈/정책] 2. 국가의 과오 적극 인정 2.1. 국가배상소송 상소 포기 2.2. 피해자 구제 3. 검찰의 범죄대응능력 강화 4. 교정공무원·변호사시험·국가배상 등 법무행정 선진화 4.1. 형사 분야 법제 개선 4.2. 민사·상사 분야 법제 개선 4.3. 출입국·이민 정책 꺼라위키일뿐이긴 해도 항목이 꽤 있긴 합니다.
23/12/18 16:03
https://namu.wiki/w/%ED%95%9C%EB%8F%99%ED%9B%8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
업적이 있네요. 별개로 논란은 그 몇배나 되는게 크긴 합니다.
23/12/18 15:47
솔직히 이준석이 국힘에 비대위원장으로 재등판해도 총선 판세에 유의미한 영향은 주지 않을 거라 거의 확신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진 이유가 [내 재산 - 집값 - 을 문재인이 박살낸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면, 이번에 국힘의 상황이 안 좋은 이유 역시 [윤석열이 내 박살난 재산 - 집값 - 을 복구해주지 못할 것이란 확신]으로 동일하기 때문이거든요. 최소한 경제정책 측면에서 이준석은 구리든 좋든 그 이재명보다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준석 관련 내용은 수상할 정도로 상세한) 나무위키를 찾아봐도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국힘에 등을 돌린 ‘합리적 중산층 보수’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이준석이 뭔가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극히 적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지난 대선에서처럼 이준석이 뭔가 참신한 ‘비단주머니’를 들고와서 뭐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유권자 전체를 영끌하는 대선이나 인물의 개인기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기대는 지선과 총선은 다릅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총선에서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준석이 선거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실체없는 ‘전국적 팬덤’을 당으로 데려오는 정도일텐데, 차라리 국힘 입장에서 이 부분은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낫죠. 이준석은 이미 긁어본 복권이고, 한동훈은 아직 긁지 못한 복권이니까요.
23/12/18 17:40
이게 단지 총선에서 민주당이 진 이유를 단 하나의 요소로만 놓고 보시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데 실제로는 안 그렇죠. 아울러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 좋은 청사진을 내놓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경제정책이든 아니든 이재명은 대권주자까지 갔으니까 민주당 싱크탱크 풀 받아먹고 대선주자로서 경제정책 내놓아본 것이고, 이정도까지 가지 않았던 정치인이 이준석만큼 다방면에서 정책 관련해서 생각 내놓은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당장 여의도재건축조합 유튜브나 이번에 이준석이 얼룩소에서 답변하고 있는 것들 보더라도 현 정치인중에서 이정도로 다방면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답변이 가능한 정치인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준석은 서울시장 - 대선 - 지선에서 본인이 영향을 크게 미쳐 승리했습니다. 지선이랑 총선이 크게 차이난다고 보이지는 않고요. 결과적으로 지금 평론가들이 말하는 제일 주요한 이슈는 대통령의 실책에 얼마나 반기를 들고 대안을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느냐인데, 이준석은 지속적으로 비판할 부분을 비판해 오고 있죠. 굳이 비유로 따지자면 이미 긁어본 복권이 당첨인데 긁지 못한, 그리고 당첨확률이 낮은 복권을 긁을 필요가 없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지금 이준석이 등판한다고 해서 유의미한 영향 못 줄거라는건 동의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영끌하면 반반은 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보고요. 이건 이준석 스스로도 지금 등판한다고 해서 대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는거죠. 또 윤석열 지지율의 상당수가 이준석과 반목하면서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내쳐진 것을 보면, 그 떨어져나간 지지층을 되돌리는 것은 이준석과 상관관계가 당연히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그냥 단지 개인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윤석열이 이준석과 비슷한 인물에게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가 반영되어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준석 비대위원장이라는 카드는 이준석 신당이라는 요소를 원천 봉쇄한다는건데, 이 부분이 아무리 과소평가하더라도 총선에서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미칠 것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23/12/18 18:28
지선과 총선은 성격상 크게 차이납니다. 선거전략도 당연히 많이 다르고요. 유권자가 국회의원과 도지사와 기초단체장에게 바라는 내용이 같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요? 이 부분은 굳이 길게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거 같고...
이준석이 [즉각적인 대답]을 내놓는 것과 그 알맹이가 어떠냐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전자는 챗지피티도 잘하는 능력이에요. 처음 댓글에서 말씀드린 나무위키 문서 보면 이준석이 경제 관련해서 그동안 말하고 책으로 써온 이야기들을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해 놓았는데... 그냥 여느 야심찬 보수 정치인들이 홍보용으로 책 내놓으면 거기에 매번 적히는 내용들의 반복입니다. 좋은 말이긴 하지만 공허한. 혹시 다른 정치인들의 책들을 읽어보신 적 없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이준석 신당이 양당에 유의미한 위협이 될 것이니 국힘이 붙잡아야 한다고 믿는 그 비대한 [믿음]의 근거가 저는 도리어 정말로 궁금합니다. 예컨대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드디어 이준석/이낙연 신당을 동시에 놓고 설문을 돌렸는데, http://m.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17 - '이준석 중심 신당' 지지도 [7.9%] - '이낙연 중심 신당' 지지도 [6.9%] - '이낙연 신당' 의석이 많을 것이다 [21.5%] - '이준석 신당' 의석이 많을 것이다 [19.2%] 아마도 더 낮아질 현재 지지도 기준으로 해도 (병립형 회귀가 유력하므로) 이준석 신당은 비례 3~4석 얻고 끝입니다. 정의당이 20대 비례 득표율 7.2%였고 21대에 9.6%였어요. 뭐 원내 몇석 추가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체급상 어쩔 수 없이 정의당 정도 수준일 것이고, 그들은 예전 바미당이 그랬듯 결국 당연한듯이 국힘으로 돌아가겠죠. 정의당 리즈시절도 못 되는 지지율 가지고 국힘에 ‘이준석 없으면 국힘 니네 반땅도 못한다 큰일난다’라 주장하는 것은 좀 비루하지 않겠습니까?
23/12/18 18:42
- 전국구선거 특성상 전략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런 알맹이 하나하나 가지고 다르다고 하면 모든 선거는 당연히 다르죠. 말 그래도 지선에서는 먹혔는데 총선에서는 안 먹힐거라는 근거로는 말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 정치인들 보면 그 알맹이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거기다가 즉각적인 대답도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그 즉각적인 대답들이 그냥 반복적인 부분이라는 부분들은 잘 동의가 안 되고요. 뭐 진보쪽 정치인들도 이런 비슷한 잣대로 비판하려면 쉽겠군요. 제가 본 진보쪽 정치인들도 다 기존에 했던 내용들 반복이거든요. 아니면 이재명처럼 기본소득을 가지고 나오든지요. - 이준석 신당이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부 지역구에만 신당이 후보를 내더라도 그 구도가 확연하게 변할 수 있어서입니다. 거기에 각 신당들이 아직 확실하게 설립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고요.
23/12/18 19:02
아뇨, 그냥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이준석은 총선에서 승리해 본 적이 없습니다. 본인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당도 그가 처음 총선에 출마한 2016년 이후 한번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지선에서 승리했으니 (대선/지선 대비 명백히 유권자가 투표하는 판단기준이 달라지는) 총선도 이준석의 지휘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란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건 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유권자를 이준석의 전략놀음에 놀아나는 게임말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객관적/역사적/통계적으로 봐도 이준석이 만들것이란 신당이 현재 기준으로 정의당 리즈시절보다 못한 영향력을 정계에 가질것이란 논증은 이미 드렸습니다(보수정치인과의 비교마저 견디지 못하고 끝내 이재명을 전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논리적 비루함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에 대한 근거를 들어 반박해 주시면 됩니다. 그저 “이렇게 저렇게 하면 정치권이 이준석의 영향력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아니라요.
23/12/18 19:12
- 그건 이준석이 하나의 장기말이었을 때 얘기고, 전체를 지휘하는 지휘자로서는 다르죠. 당시 졌을 때 당 상황이 어땠는지 뻔히 아실만한 분이.. 전체 선거에서 영향력 미치면서 지휘했을 때는 이겼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의 영향력이 컸다고 말하고 있고, 여론조사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요.
- 보수정치인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진보정치인, 님이 지지하시는 이재명과 비교해봐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런 잣대로 지지하시는 이재명을 평가한다고 해도 별로 다르지 않다니까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준석 신당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자체가 총선 몇 석을 가져가겠다는 영향력이라기보다 국힘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데에 영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23/12/18 19:14
길게 쓰셨지만 결국 제가 질문드린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하나도 없이 처음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시는군요. 뭐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23/12/18 19:16
객관적 근거가 왜 없는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로 엄격한 잣대라면 lexicon님도 사실 객관적 근거 없이 말씀하시는건 똑같습니다. 여론조사 하나 제시하신게 끝 아닌가요? 저도 이준석의 영향력이 컸다는 여론조사를 첨부했고, 전국구 선거에서 이겼다는 것을 첨부했고 이준석이 정책 관련해서 얘기한 것들을 제시했는데 그냥 뭉뚱그려서 말씀하신게 끝이신데요.
거기에 전국구 선거로서의 지휘자인 이준석을 말하는데 갑자기 지역구 선거 담당자로서의 역할을 맡았던 이준석을 데려와서 비교하시면 그게 타당한 비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3/12/19 08:06
퍼그 님// 저 (무의미하게 길게 되풀이되는 댓글중에) 여론조사의 여자도 다신 적이 없는데요. 그냥 본인의 [믿음]이라고 인정하시면 간단하게 되는 일인데,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마셔야죠.
23/12/18 22:52
다른건 인정도 되고 한데 대통령 취임 후 한달도 안되서 한 지선 승리를 대표공으로 돌리긴 애매합니다.
물론 이거는 대통령실의 삽질이 컸지만 심지어 경기도지사조차 내줘서 딱히 시점 대비 큰 승리로 안보이고요.
23/12/18 23:02
물론 전부 다 이준석 공이라는건 아니고, 이준석 공이 상당 부분 있었다는 것이죠.
결국 대선 이긴 부분에 상당 부분 이준석 지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공이 없었다고 보긴 그렇고요. 만약에 이준석이 없는 상태에서 아무런 대안 제시도 없는 상태에서 윤석열이 본인 하고싶은거 다 하게 놔뒀다면 지금이랑 똑같다는 얘긴데, 저는 1달이고 2달이고 시점이랑 상관 없이 지지율 폭락했을 거라고 봅니다. 당시 이준석이 제시했던 ppat 등 상당히 호응을 받았던 부분들도 있었고요. 예컨대 지선을 황교안이나 나경원이 지휘했어도 이준석이 받아든 결과랑 똑같았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3/12/18 23:08
대선은 그런데 그 당시 지선은 누가 지휘했어도 여당이 이기는거였죠.
08년 총선보다도 더 일방적이었다고 봐야죠. 높은 수치는 아닌데 당시 정부 지지율 모든 여조에서 50%가 넘겼고 민주당은 지리멸렬한 수준이었거든요 완전 지선은 그냥 꽁승 먹는 거였죠. 물론 그 와중에 삽질을 해서 경기도 넘겨준게 컸지만요.
23/12/18 21:43
원웨이 선생.. 암도 낫고 당바꿔서 돌아오는 풍운아.
본인 서사보다는 그 시대를 조망하는 방식의 사극에서 주인공으로 써먹을만한 캐릭
23/12/19 08:10
근데 오히려 민주당이 집권하면 항상 집값이 폭등했고, 국힘계열이 집권하면 집값이 폭락 내지는 조정이었던 게 아이러니죠.
집값보다는 세금문제 때문에 그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23/12/18 15:36
본인들 경제적 이익에 철저히 부합하는 투표를 하는 아주 정상적인 동네입니다.
자기자본이 많은 분들에게는 자기 세금 깎아주는 등 지금 정부는 좋은 정부라 할 수 있을껍니다.
23/12/18 15: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18768?sid=102
[7440만원…서울 강남구, 근로자 연봉 1위] 2022.08.24. 총급여액 = 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 2020년 주소지 기준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전국 평균(3830만원)) [1위 강남구 : 7440만원] [2위 서초구 : 7410만원] 3위 용산구 : 6470만원 4위 과천시 : 6100만원 [5위 송파구 : 5190만원]
23/12/18 17:13
다른 분들 말씀처럼 서초, 강남, 송파는 본인들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투표를 한다고 치고,
그렇다면다른 지역은 본인들의 어떤 종류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투표를 하는 걸까요? 본인 지역에 불리해도 정치적 소신에 따라 투표한다?
23/12/19 09:43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미국 정치학자의 저서가 있는데 일독해보시길 권합니다. 미국 이야기라 한국에 딱 일대일로 대응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북미선진국, 그리고 사실상 그 대열에 합류한 한국의 현재 투표성향 파악에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23/12/19 09:48
그 책을 읽지 못했고 가까운 시일안에 읽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가난한 계층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두가지 생각이 드는데, 하나는 한국의 저소득층은 전통적으로 복지보다는 사회 안정,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그나마 본인들에게 더 이로왔다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보수 정당이 오히려 저소득층의 삶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과 전국민의료보험이 시행된 것은 보수정당이 집권하던 시기였죠. 오히려 군사독재 시절에 가깝습니다만… 거기에 지역색 같은 것이 더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예전같지는 않겠지만요.
23/12/18 15:33
어짜피 선거판 들어가면 변수가 많아지기에 이대로 마무리되지는 않을겁니다. 진영별로 뭉치는 효과라는게 있기도 하죠. 하지만 사전에 이렇게 일방적인 여론조사가 나온다는건 안이하게 선거판 대처했다가는 수도권에서 2020년 총선보다 더 박살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거 정도? 그런데 용산에서는 이 심각성을 전혀 못 느끼는거 같아서...어짜피 국민의힘이야 용산 꼭두각시라 할 수 있는게 제로이니 논외고요.
23/12/18 15:49
어느 유투브에서 들은건데
국민의힘에서 유영철 같은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제 찬성을 이슈로 들고 나오면 민주당은 사형제 반대로 갈수밖에 없을테고 대다수 국민들은 저런 흉악범에 대한 사형에 찬성할것 같은데 그럼 국민의힘에 유리한 분위기가 되려나요?
23/12/18 15:5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게 22년 5월이고, 취임한지 19개월이 넘어가고 있지만
그동안 엄청난 이슈들과 논란이 지나가면서 정당지지율이나 정부지지율은 요지부동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그정도의(...) 단순한 법안 찬반 유무에 따라 국힘에 유리한 선거 분위기가 만들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죠.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19 [데일리 오피니언 제559호(2023년 9월 3주) 조사일 : 2023/09/21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2%, 부정 59% ((서울 - 긍정 39% / 부정 54%)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4%, 무당(無黨)층 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13593?sid=100 ['강서구청장' 진교훈 56.52%·김태우 39.37%...17%p 차이났다] 2023.10.11.
23/12/18 16:01
이슈 달랑 하나로 총선판이 뒤집히려면 노무현 대통령 시절 탄핵...정도는 되야 할겁니다. 총선판 들어가서 상대방의 실수로 판이 흔들리는건 전례가 있지만 그 흔들림이 뒤집힘 정도는 아니었죠. 유리한 쪽이 더 유리해지는 정도.
23/12/18 16:03
사실 저 이슈 하나만 말한건 아니고
원전 vs 신재생 정시 vs 수시 등등도 말하긴 했는데 사형제는 생각 못한 신박한 구도라서 여쭤봤습니다
23/12/18 16:07
사형제가 그나마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는 있을텐데 미미할겁니다. 말하신 두개의 주제는 영향도 없는 식은 떡밥이고요. 상대방을 끌어올 수 있는 매력적인 주제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23/12/18 16:45
보통 선거에서 그런 디테일한 각론은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옛날에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를 보고도 결국 이명박이 당선된걸 생각해보시면 되요. 내가 어느 진영에 서느냐의 문제에 더 가깝고, 총선은 거기다가 우리 지역구에서 누가 더 힘을쓰냐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정책적 디테일은 선거에 주는 영향이 극소라고 봅니다.
23/12/18 17:05
언제나 사형제 집행 이야기하면 나오는 말이지만, 그럼 우리나라는 EU에서 범죄인 인도 받을 생각을 하면안됩니다.
안그래도 사기꾼들이 동남아 가서 숨어지내는데 디폴트인 나라에서 이젠 EU 국가에서 더 편안한 여생을 보낼겁니다. 치안도 훨씬 좋을거고, 한국보다 낫겠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흉악범 대상 사형 집행이 사실은 서민에게 더 불리한 결과로 나타날것이 뻔해서 이건은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23/12/19 01:23
여가부 폐지로 표를 얻었으나 지금까지 안하고 있는것처럼
사형제 폐지로 표를 얻은 후 총선 끝나면 모르쇠 하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머 메가시티도 같은 컨셉 아니었나요 ^^;;
23/12/18 15:54
한국 구조상 한당이 200석 넘는건 엄청 힘들죠.
용산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 숫자[따위]보다, 검사출신 국회의원 숫자를 100배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안을까요.
23/12/18 15:55
이제 국힘은 비상등 켜졌다고 봐야죠 조선일보의 분석기사도 있지 않았나요??
정치를 생물이라 어떻게 갈지는 모르겠으나 위기 그자체긴 하죠
23/12/18 15: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5464?sid=110
[사설 - 與 비상 초래한 대통령실이 비상대책위원장 고른다니] 2023.12.18. (조선일보) 조선일보도 비상이긴 비상인건지 이정도 사설을 내보내고 있긴 합니다.
23/12/18 16:03
조선일보도 답답한거죠. 판을 완전히 뒤집고 다수당이 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참패는 아닌 지난 번 총선보다는 높은 수준의 결과를 얻을 길이 보이는데 용산은 그 길을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고, 선택을 할 수도 없고... 국힘당은 총선을 대비하는데 아무 힘도 없는 허수아비다보니...
23/12/18 16:09
이정도면 진심으로 부산 엑스포에 사활을 걸었나보네요. 그거 틀어지기전까지는 아주 당당하게 당내 컨트롤하다가 엑스포 엎어지니 안보이는거보면..
23/12/18 16:10
이준석 신당이든 이낙연 신당이든 국힘에서 반발로 나온 무소속이든 윤석열 딸랑이들 100석 이하로 가서 적어도 의회 기능만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반윤 모여서 탄핵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라도 생기면 좋겠네요.
23/12/18 16:38
이준석나가리 시키고 여가부 존속시키면서 2-30대 남자들한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 힘든 상황이고
또 결정적으로 물가가.....국내요인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에 대한 액션이 너무 부족했다고 봐서 총선 국힘이 이기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총선까지는 민주당이 깨져야 좀 선순환이 될 것 같은데 어렵겠군요
23/12/18 18:05
그러기엔 윤석열이 너무 못합니다.
여기서 민주당이 깨진다라는건 윤석열 맘대로해 이건데... 지금도 맘대로하는 윤석열에 마지막 남아있는 빗장을 풀어줄수 없죠.
23/12/18 16:47
제가 국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대충 총선 일주일 정도 전까지 어영부영 시간 때우다가 갑자기 지도부 총 사퇴 시키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 선언할 겁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거냐고 욕은 좀 먹겠지만 그건 지금까지 쭉 그래왔으니 별 상관 없고 정치인의 이미지만 소비하는 분들의 표는 꽤 얻어올 테니까요.
23/12/18 16:51
이 시점에서 이준석을 설득한다면 오히려 신당 차리게 한 다음 제3지대 표 끌어가도록 유도하는게 맞죠. 재미있는 정치인 정도의 인지도를 가졌던 2~3년 전의 이준석이면 몰라도요.
현 시점 이준석의 장점은 팬덤이 확고하단거고, 단점은 그 팬덤의 몆 배 헤이터가 많다는건데 이준석 원톱체제로 가면 그냥 단점만 부각될 뿐입니다. 이준석 입장에서도 지금 당근 좀 준다고 숙이면 삼성가노와 맞먹는 삼연벙 확정입니다 크크
23/12/18 16:54
지금 국힘에게 중요한 건 내부단속이지. 수도권 탈환이 아니라서,,,
애초에 이준석이 마삼중 소리 들으면서도 노원에서 국힘 뱃지 달고 나보다 지지율 높게 나올 사람 없다고 말할 정도고 그걸 피지알에서조차 그건 맞긴 함 이 소리 들을 정도로 수도권 선거는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굴러가고 있어요 저번 지선 같은 대통령 선거 이기고 바로 다음 선거 같은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조건이 아니면 서울에서 저거보다 더 가져가기 쉽지 않아요. 저번 총선 때 경합 선거구를 대부분 진 덕분에? 국힘 입장에서 수도권에서 지는 건 별 타격 없죠 지금 국힘이 걱정할 껀 이준석 신당으로 대표되는 보수를 지향하는 세력이 TK,PK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으로 가지느냐가 중요하죠. 이준석 신당 같은 세력만 제대로 밟을 수 있으면 100석은 넘을 꺼고,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그대로 거부권과 시행령 정치 할 수 있죠.
23/12/18 18:02
이준석을 몰라서 그러는데, 절대로 이준석 비대위원장 안맡습니다.
정치 머신이라고 할 정도로 철저하게 승리 위주의 정치인이에요., 당은 어렵지만, 비대위원장 맡아서, 선당후사 하겠다. 절대 안 받죠. 바로 옆에서 황교안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봤는데요;;;;
23/12/18 18:07
근데 솔직히, 이준석 아니라 누구라도 비대위원장 맡기 싫어할 상황이긴 합니다 ;;
까놓고 지금 거의 패전처리에 가까운데, 이걸 누가 맡겠어요. 비대위 해서 총선망하면 바로 정치적인 대미지가 들어오는데요. 이준석이야 이미 탈당날짜까지 선포한 상황이라, 지금와서 비대위원장 받고 남아있는게 웃긴 상황이고요..
23/12/18 18:30
김한길 미는거랑 비슷한 이유죠.
용산쪽은 김한길이 진심으로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있다고 믿고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한동훈도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있다고 믿는것 같습니다.
23/12/18 18:17
근데 국힘보면 진심 어떻게 저렇게
단전에서부터 끓어나오는 개쌍욕 박고싶은 선택지만 골라서 할까 싶죠. 어떻게 저렇게 멍청할까.. 단두대 세워야죠. 다 조져야지. 이번에 싹 다 씨를 말려야지. 저놈들
23/12/18 19:22
수익 여부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아무튼 가끔씩 볼때마다 ars랑 전화면접을 동시에 하는 등 비싸보이는 퀄리티의 여조결과를 내놓아서 흥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크크
23/12/18 19:12
차라리 바지 소리를 들을지언정 이준석을 데리고 갔으면 잘하면 시너지 나오는거고 실책이 나오더라도 그때 이준석을 묻어버리면서 앞으로 잘할께 시나리오 쓰면 적어도 총선에서 지금보다는 유리한 형국으로 갔을텐데 애초에 당선초기 가장 추진력 좋을때 한게 청와대쇼와 이준석 담그기였죠. 여기서 이미 끝났습니다. 또 국힘이 집권하면서 그래도 기대했던게 전반적인 감축을 통한 건전한 예산운영이었는데 이마저도 감세를 같이하면서 부질없어졌죠.
23/12/18 19:40
윤석열이나 한동훈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검찰신분처럼 행동하고 있죠.
무소불위의 대통령이라는 자리와 캐비넷이 있는데, 국회위원? 풋~! 200석 푸훗~^^ 그냥 안중에 없을걸요.
23/12/18 22:27
TK+PK 먹고 있는 보수정당이 100석 미만이 될려면 정말 말도 안되는 패배여야 가능하긴 해서...본거지빼고 모든 지역구가 박살나고
위성정당이건 비례건 여기서 무슨 10석도 못얻거나 할정도로 나오는거 아니면...솔직히 힘들죠....
23/12/18 22:42
저는 PK 박살날수도 있겠다고 보긴 합니다. 여기를 민주당이 공략을 계속 해서 의석도 일부 있기도 하고 그래도 민주당이 35이상을 가져가지만 결국 45를 못가져가서 지는게 고착화된곳이긴한데 강한바람이 불면 뒤집어질수도 있긴합니다.
그거 보여준게 2018지선이긴한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굳은곳이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다 정도죠. 높은 확률이냐 라고 물으면 높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있을수 없는일이냐 그것도 아니긴 하고요. 부산엑스포 실패는 결과적으로 흔들리게되는 계기가 될것이고 거기에 공천을 자기사람 채우면 정말 위험해질겁니다. 국민의힘이 윤핵관 내려보내려고 무리하게 찍어내면 댓가를 치를것 같아요.
23/12/18 20:39
강서구청장 재보선 결과를 보정해도 (여당 +7%), 결과가 딱히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게 이 여론조사의 핵심이죠. 이미 수도권 구도는 정해졌어요. 20총선이냐 그 이상이냐인거죠.
23/12/19 00:09
김어준 방송은 거의 볼일 없고, 얼마 전에 카디가 게스트로 나와서 한번 볼 일이 있었는데, 방송의 인기에 비해/혹은 방송의 인기로 인해서 진행의 매너가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럼에도 인기를 계속 끄는 것은 오랜 시간동안 쌓여온 이쪽 지지층의 결집이겠지요.
그렇지만 여조 꽃은 상당히 의미있는 여론조사 데이터를 자주 제공해주는 편이라서 이쪽으로 들어가는 지지층의 후원금의 순기능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저 조사 결과가 맞을거고, 송파의 경우에도 갑/을/병 온도가 제법 다를거라 실제로는 저기서도 셋중 하나 겨우 국힘이 먹지 않을까 싶네요.
23/12/19 00:10
이런 글에 항상 똑같은 댓글 답니다.. 200석 민주당나와서... 내년안에 탄핵시킬것 같습니다..
그냥 제 뇌피셜입니다.. 20대 21대 총선은 제가 맞추더라구요..
23/12/19 00:34
이와중에 송영길은 구속되었군요.
좌파 커뮤니티에서는 구속시킨 판사 누구냐라고 난리법석을 치는데 정작 그 판사는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시켜준 장본인이라는게 함정.
23/12/19 00:40
송영길 구속으로 인해 관련자가 몇이나 될지 예상치가 가늠이 안가네요. 후보 많이 갈아야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여당이 머리속이 꽃밭인 이유가 있었네요. 믿는게 있었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민주당 압승일거 같지만..
23/12/19 09:09
지금 수치로 보면 국민의힘 수도권 8석 나오게 생겼습니다
(강남서초송파을 5 + 여주양평 + 강화웅진, 미추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오늘이 총선까지 남은 날 중에 격차가 제일 적을 거 같죠?
23/12/19 10:12
박성수 전 구청장이 갑에서 나오면 민주 우세할거라 생각했는데...
송파병으로 출마한다 선언해서... 중량감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23/12/19 09:57
우왕 정치글에 댓글 못 썼는데 징계후 복권되서 가능해졌군요. 기분좋아서 남기고 갑니다 히히히
앞으로 정치댓글은 조심히.. 벌점 무섭 덜덜...
23/12/19 10:25
신뢰도야 민중의소리가 뭍어있든 정규재나 뉴라이트가 뭍어있든 큰 차이는 안납니다.
방식에 따라 친여성향이 되는 여조가 되느냐의 차이고 성향은 사실상 무관합니다
23/12/19 11:58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하진 않고, 같은 데이터라도 구린 메신저가 말하는 건 거르고 싶다는 거죠
가세연이 객관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그걸 근거자료로 쓰고 싶진 않은 것처럼요
23/12/19 12:18
대동소이라 하기에는 여론조사꽃에서 돈 쓰는 스케일이 너무 차이나서요.
전국 500명 돌리는 여론조사도 아직까지 있는 판에, 저 조사는 구당 500명 설문 돌린 결과입니다. 신뢰도 측면에서 게임이 안되죠.
23/12/19 14:23
강서구 결과 예측도 압도적으로 정확했고 표본도 많고 엄청난 돈을 들여 하는건데 사람은 싫을수 있을지언정 여조는 부정할수가 없죠.
지금도 어마어마한 돈을 쓰고 있는데.. 본인도 얘기하더군요 돈은 거짓말을 안한다.. 비싼 여조가 정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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