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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08:35
와 첫문장은 그런가 했는데 둘째문장은 맵네요. 꼴불견입니다 아조씨... 근데 제가 직접 말 하는걸 안봐서 그러는데 진짜 저렇게 준석이라고 부르나요?? 이게 더 문화쇼큰데...
23/11/27 08:42
옴마야... 무시무시하네요... 무례가 어마어마... [내가 한국의 어르신이다] 하는 스탠스일까요? 실패로 보이는데...
p.s 그나저나 온돌방에 꽤나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네요. 찾아보니 온돌방 메타포를 종종 사용하는군요.
23/11/27 08:43
이걸 패드립을 박네
이거 말고도 이준석 전 대표 만나겠다고 이전대표의 아버지와 연?락했다 는 소리 했다가 거짓말이라고 들통나기도 했죠. 뭐 초등학생 중학생도 아니고 40다된 사람 만나는데 왜 아버지에게 연락을
23/11/27 08:46
국힘측에서 의도한건 인요한은 은은하게 이준석 돌려맥이고 이준석이 거기 반발해서 뭐라 반응하면 애송이 취급하면서 급 깎는것 아니았나요?
인요한측에서도 이렇게 강한 워딩이 나오면 전략이 망가지는건데 신당 창당 안하고 국힘 내에서 갈라먹기 할거 같으니까 유화책으로 보일만한건 때려치우고 강대강으로 가기로 한걸까요? 크크크
23/11/27 12:27
그냥 인요한씨와 그 주변의 정치력이 처참하기도 하고…어떤 의미에선 지지층의 정서를 강하게 반영하는 측면도 있죠. 한편 원웨이스럽기도 합니다.
23/11/27 08:50
지난번 영어 발언 사건으로 이준석 대표 진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걸 보면 이준석 대표가 사람 제대로 본게 맞네요.
인요한 위원장은 한국어를 못하고(한국인만큼) 한국 정서도 100프로 이해를 못하는데 자꾸 되도 않는 옛날 한국식 표현들을 섞어서 쓰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이게 몸에 배어 있는거면 모르겠는데 토종 한국인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애쓰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귀화한 한국인도 한국인인데 뭐하러 이렇게 애를 써서 토종인척을 하고 싶은건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23/11/27 09:12
둘 다 이상한거죠.
패드립 쳤다고 토종 한국인이 아니라는 논거를 잘 모르겠습니다.. 토종 한국인들은 패드립 안치고 사는거 아니잖아요. 패드립 치는게 토종 한국인과 / 비 토종 한국인을 나누는 선이 된다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인요한위원장이 선넘었다. 패드립발언을 하다니 인성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만 말하면 다들 공감을 할껀데. 이걸로 이준석 쉴드를 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전에는 이준석이 잘못한거고 이번에는 인요한 위원장이 잘못한거고. 둘 다 인성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23/11/27 09:47
오잉 전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말 못한다. 이 얘기 하나 한건데, 왜 제가 이준석 대표 쉴더가 되는지 몰겠습니다. 아마 첫줄만 읽으신게 아닌가 싶네요;;
제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아서 보충을 하자면, 전 원래도 이준석 대표를 싫어하고, 지난번 영어 발언 건으로 추가적으로 더 실망을 했습니다(사실 더 실망할 것도 없긴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준석 대표가 사람 제대로 본게 맞다는 제 표현이 지금보니 너무 모호했는데, 제 취지는 인요한이 한국말 못한다는거 만큼은 제대로 봤다 이런 뜻이었습니다(그 뒤에 글들이 다 그런 내용이고요). 즉, 둘 다 이상한거 맞고요. 인요한은 한국말 못한다 이겁니다. 그리고 토종 비토종 나누는 이야기도 제 맥락을 잘 이해를 못하신거 같은데, 자기 한국어 실력도 제대로 모르고 어설프게 따라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패드립이 되어버린거다.. 이런 얘기 한거였습니다. 인성까지 갈 이야기인지는 몰겠습니다만 저 역시 둘다 문제가 있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23/11/27 11:13
어느 정도 열받게 하려고 의도된 멘트는 맞겠죠. 하지만 한국어를 100프로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본인이 한 말이 어느 정도 패드립인지 감을 못 잡는거 같습니다.
23/11/27 09:16
둘 다 저열 VS 저열한거죠
선후가 반대로 인요한이 부모드립 먼저하고 이준석이 인종차별성 행동하면 인요한이 이준석 어떤 사람인지 사실 제대로 봤다고 할수 없는 것처럼요
23/11/27 09:51
제 글이 너무 모호했던거 같습니다. 제 댓글의 첫 문장에서 전 그냥 한국어 잘 못하는거 제대로 파악했다 이거 하나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제 댓글의 실패네요 흐흐 암튼 저 역시 저열 vs. 저열 공감하고요. 그 누구도 쉴드 칠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인요한 위원장의 경우 되지도 않는 한국어를 애써 사용하면서(자기가 하는 말이 패드립인지 아닌지도 구분 못하면서) 스스로 점수 깍아 먹고 있다.. 이거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리고 인요한이 한국어 못한다고 했던 이준석의 발언만큼은 제대로 본거였네? 이 정도입니다.
23/11/27 12:29
한국어랑 관계 없죠. 저건 시골 할배정서라서…좀 못 배운 시골 노인들은 요새도 저렇게 할겁니다. 다만 여기 대부분은 노인도 아니고 시골서 사는것도 아니라서 경악하는거죠.
23/11/27 14:54
아니요 전 한국어 때문인거 같습니다. 물론 tratot님이나 저나 추측만 가능하지만요.
시골 할배 정서, 못 배운 시골 노인 정서 다 동의하는데, 저걸 의도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줄을 잘 타면서 이준석 싸가지 없다는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말하고 싶었는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실패한걸로 보입니다. 물론 추측입니다
23/11/27 10:48
다른 사람들이 토종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더 한국적으로 얘기하게 되는 것도 있겠죠. 나는 이미 그 나라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 그게 이민자들이 느끼는 설움들 중 가장 큰 부분일테구요.
23/11/27 09:56
오랫동안 그릇된 방식으로 학습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고 하는건지 알면서 악용하는건지는 의견이 다를수있겠지만, 공적자리에서 다소 무례하게 해도 외국인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이해받아왔단말이죠.
제가 처음 인지한것은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였는데 반말을 포함해서 정말 무례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는데, 어떤 꼰대 어르신도 지상파 방송 나와서 앵커한테 그런식으로 하지 않고, 그러면 논란이 심하게 터질겁니다. 근데 아무 논란없이 넘어갔어요. 그 이유는 그냥 사람들이 저분을 외국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분의 한국국적을 부인하고싶은게 아니라, 계속 이런 상황에서 분명히 외국인성(性)이 작동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거에요. 그리고 저는 그가 한국에서 보낸 세월과 일반적인 외국인이 쓰기 힘든 구수한 한국적 표현을 볼때, 그런 상황을 다소 이용하는 포지션에 있지 않나 의심하는것이고요.
23/11/27 10:01
그 부분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말씀하신 방송분은 보지 못했지만) 한국인 정치인들 중에서도 막말하거나 무례한 사람들 종종 있죠. 무례를 용인받아온 세월 때문에 무례가 거침없이 튀어나온다는 분석은 충분히 개연성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꼭 외국인성으로 분석할 일인가 하면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외국인이라는 출신 정보 이외에도 대접받고 살 만한(다르게 표현하면, 무례를 용인받으며 살 만한) 요소가 정말 많았습니다. 본문은 한국어 화자로서 한국어 감각의 부족과 무관하게, 무례 그 자체를 지적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11/27 10:07
네 뭐 사실 의대교수라는 포지션도 굉장히 큰 영향을 줄만 합니다만.. 뭐 토종 한국계 막말특성 정치인(홍준표 시장이라든지..)으로 치환해서 보더라도 뭔가 인 위원장의 말에는 특이한 부분이 있어요. 인 위원장이 한국의 정규교육을 받은것도 아닌지라, 그의 외국인성을 얘기하는걸 지나치게 조심할 필요까지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이러면 또 이준석 쉴드로 오해받을까봐 무서운데, 그날 이준석의 행동은 상당히 부적절했고요.)
23/11/27 13:12
그 부분은 선거 뛰어본 정치인과 떠받들어지기만 한 교수의 차이일 공산이 큽니다.
좋은 사례를 대통령께서 몸소 보여주고 계시죠.
23/11/27 08:55
인종차별을 패드립으로 맞받아친다는게 대단합니다.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하는 모습도 보면 전형적인 국힘 노인지지층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인데 절대 외국인이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이런식으로 패드립 안해요 이분이 나중에 대통령 공천받아서 정치 계속 할런지 모르겠는데 정치하기전에 대단한 집안이고 인격자고 이런 평이었는데 이러면 젊은 사람들한테 표받긴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23/11/27 09:55
전 솔직히 인요한이 한국인 정서를 인증했다고 봅니다.
이게 잘했다는 게 절대 아니고, 저 또래 아니면 그 위 또래 영감님들 욕하는 방식 그대로에요.
23/11/27 09:08
패드립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문화입니다! 는 농담이지만
여튼 패드립했다고 또 외국인이 되는건 아니겠죠 애초에 국적은 중요한 파트가 아닌게... 그거없이 생각해도 좀 별로였던 상황인지라
23/11/27 09:11
https://www.facebook.com/100002032604879/posts/6901440059933679/?mibextid=rS40aB7S9Ucbxw6v
[이준석 페이스북] 2023.11.27 정치하는데 부모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패드립이 혁신입니까?
23/11/27 09:21
박근혜 유명한 2시간 드립
윤석열 대통령 바뀌니 국격이 달라져 김건희 공개행보 많을수록 호감 살 것 글쎄요.. 공감 못하겠습니다
23/11/27 09:17
근데 이정도도 패드립인가요? 패드립은 부모안부 라던가 근친;; 이라던가 그런거로 알고있는데..
그냥 뭐 흔한? 니그 부모가 그따위로 가르치디? 이정도 아닌가요? 노인네들 할말없으면 나오는..유사품으론 너 몇살이야!!! 아 어쩌면 제가 낭만과 폭력이 점철된 70년대초반 태생이라 너무 관대한것일수도...
23/11/27 09:22
패드립이 2천년대에 나온 인터넷 용어인만큼 정확하게 정의할 순 없겠지만 요샌 걍 너희아버지 너희어머니를 3글자로 줄인 게 패드립의 대명사이니..
23/11/27 09:25
너의 어머니를 좀 줄인말도 패드립으로 쓰이고 있어서 뭐
니 부모님이 교육을 못시키셨네든 뭐든 부모님 운운하면 상대방 열뻗치긴 하겠죠.
23/11/27 09:19
토종 40-50년대생 어르신들도. 사석에서 저런 표현을 써도
절대 공석에서 저런 표현을 안씁니다. 저런 표현이 무례하다는건 다 알아요. 알지만. 난 어른이고. 넌 아이니까. 사석에서 써도 별 문제가 안된다는 마인드지. 공석에서 저런 표현을 쓰면. 본인이 무례한자가 된다는거. 모르는 분 없습니다. 저런 행동이 한두가지도 아닌데. 공석에서 정치인이 저런 표현을 쓰고 있는데 토종한국인 이라느리. K어르신 이라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맙시다. 둘중에 하나죠. 인요한씨의 언어능력이 현지인인데. 정치인 신분으로 공석에서 저런표현을 쓴다면. 기본적인 소양 교육도 못받은 무지렁이라는거고. 전문교육을 받은신분이 공석에서 정치인 신분으로 저련 표현을 쓴다는건. 그냥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겁니다. 그리고 이미 그건 국힘도 민주당도. 그리고 당사자인 이준석도 다 인요한이 토종한국인이 아니란건 다 디폴트 깔고 있어요. 안그랬음. 벌써. 윤리인원회에 회부되었겠죠. 그냥 언어능력이 부족해서 실수한거다. 라고 하면서 가쉽으로 넘어가는거죠.
23/11/27 09:25
님 리플도 형식이나 맞춤법 측면에서 일반적인 한국인이 쓰는 모양새랑은 거리가 좀 있어보이는데, 그럼 님도 앞으로 토종 한국인이 아니라고 간주하면 될까요?
23/11/27 09:27
여기서 한국/외국 구분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은 공석에서 저런 표현을 거리낌 없이 쓴다나요?
이전 논의에서도 했던 얘기지만, 한국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 공간에서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는 정치적 감각의 문제라고 봅니다.
23/11/27 09:36
"공적 영역에서는 더 신중하게" 구는게 저 나이대 한국 어르신들의 디폴트니까요
옛날 분들이 뭐랄까 지금보다 더 딱딱하고 경직된 문화였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상대적으로 격의 없는 표현들을 사용할 때 화제가 된것도 그래서 그렇죠. (지금이었으면 그 정도로 화제가 되진 않았겠지요) 이준석 커버칠라는게 아닙니다. 그게 맞다고 한들 그걸 가지고 지적하는건 무례가 맞으니까. 그러나 말 자체는 맞는 말이었구나, 하는 감상이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되네요
23/11/27 09:37
아래에도 썼지만, 한국에서 출생하고 커리어를 쌓았던 한국인 정치인들의 수많은 막말/패드립들이 잘 기억 안 나시나 싶은 거죠.
공적 영역에서는 더 신중하게 하는 건 국적/연령과 상관 없이 정치인이라면 통상적으로 가질 만한 기본 소양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 왔듯이 그 소양을 탑재하지 않은 인물들이 종종 보이죠. 여기서 국적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23/11/27 09:44
뭐 그렇지만 전 부모욕하는건 못본거같아서... 그럴땐 보통 부모가 실제 잘못을 했거나하는 묵은원한이 있어 그런거 아닌가요? 따지자는게 아니고 궁금해서 여쭙니다
23/11/27 09:50
막말은 대체로 유니크하죠. 원래는 공적 공간에서 안할 만한 표현들이니까 당연히 개별 케이스들은 희귀합니다. '한국인이 공적 공간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본 적 있나요?' 하면, 그 어떤 막말도 전례를 찾기 어려울 겁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한국/외국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23/11/27 10:00
음... 듣고보니 설득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유창하지 않은 말이라든가 그런 것들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삐뚤어지게 보고 있었는지도. 감사합니다.
23/11/27 11:00
공적인 언어를 신중하게 사용하는 건 한국과 달리 귀족문화가 소멸되지 않고 계속 이어 온 유럽 국가, 그 문화를 이식받은 미국이 훨씬 심합니다. 왜 존대, 겸양 등이 한국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교육과정에서 한국의 양반문화, 한국어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외국을 존댓말도 없는 쌍놈국가처럼 묘사한 영향인가 싶은데요, 실제로는 서양국가들이 더 심하죠.
23/11/27 10:30
거래처 사장님중에 40년대생이 있는데, 아직도 저희 직원들한테 '미스김 커피 한 잔만 줘~'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는 분이 계십니다.
인요한씨도 그냥 그 세대인거죠.
23/11/27 09:22
패드립을 한 인요한 위원장의 인성에 문제있다. 선넘었다. 이러면 다들 고개를 끄덕일껍니다. 패드립은 저사람의 인성이 문제있음을 보여주는거니까요. 정치적으로 훈련이 안된 모습도 보이구요.
그런데 패드립을 했기때문에 이준석이 전에 한 행동은 알맞는 행동이었다. 혹은 인요한 위원장이 패드립을 쳤으니 토종 한국인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많이 황당합니다. 패드립 쳤다고 토종한국인 아니라구요? 패드립 여부가 토종 한국인/비토종 한국인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는 건데, 제가 살면서 본 토종 한국인들은 오히려 패드립을 아주 많이 치면서 살았거든요. 그냥 둘다 인성에 하자있다고 하면 될 문제인데 눈에 불을 켜고 어떻게든 이준석의 행동에 쉴드를 치려고 하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크크
23/11/27 13:11
그러니까요. 저런식의태도는 이준석이 뭔가 실수하면 바로
'인요한이 팩트를 말했었음.' '인요한 말이 맞았네.' 이런식으로 바로 되치기 당할 드립인데 말이죠. 크크
23/11/27 09:22
느그 부모님 운운하는건 옛날 사람들도 공적인 저런 무게잡는 자리에선 안했죠...
앞 문장 온돌방 운운도 억지로 끌어다붙인 모양새가 강해서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네요
23/11/27 09:24
그냥 둘 다 언행에 문제가 있는건데 이게 '거봐 걔 말이 맞다니까'라는 논거가 됩니까? 그냥 둘 다 정상이 아니라고 하면 되는거지
그 토종한국인이라는 별것도 아닌 타이틀에 그만 집착 좀 합시다.
23/11/27 09:25
패드립했으니 한국인이고 아니고 하는 쓸데없는 논쟁 치우고 진짜 수준 처참하네요...
저런사람을 보수의 혁신위원장? 으로 앉혀놨으니 수준 한심합니다
23/11/27 09: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55430
["尹지지율 2주 연속 올라 38.1%…충청·PK·호남서 상승" - 리얼미터] 2023.11.27. "국민의힘 1.6%p 내린 35.5%, 민주당 2.5%p 오른 47.1%"
23/11/27 09:32
이 기사 댓글은 조선닷컴에서 보시는 게 더 재밌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1/26/NNWGBZPOQBALFETF35XVYIQEVY/
23/11/27 09:32
한국인은 이렇게 말 안하니까 토종한국인 아니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한국에서 출생하고 커리어를 쌓았던 한국인 정치인들의 수많은 막말/패드립들이 잘 기억 안 나시나 싶습니다. 국적(법적/문화적)이나 한국어 실력과 무관하게, 그냥 무례한 사람인 거죠.
23/11/27 09:42
토종한국인이 아니면. 안토종 한국인인거죠.
2023년 대한민국에 토종한국인 이라고 우월감 같은게 존재할리가 없지만. 인요한씨는 본인 스스로 본인을 토종한국인이라고 말하니. 그런 드립이 나오는겁니다.
23/11/27 09:43
아예 이해를 못하신 것 같네요.
[한국인은 이렇게 말 안한다]라는 명제랑 무관하다는 얘기입니다. 그 명제 자체도 틀린 것 같고요. 즉, 틀린 명제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23/11/27 09:36
사실 우리나라에도 '후레자식'이라는 표현이 있죠. 딱 비슷한 뉘앙스인 것 같습니다.
"배운 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23/11/27 09:38
제가볼때도 국적하고는 별 상관없는 문제같습니다.
K - 꼰대 들도 가끔 하는 이야기 이기도 해서요. 물론 막말/패드립중에서 부모 패드립은 상위권 패드립이긴 하고 영어로 했니 이런것 보다 한단계 위급의 패드립이기도 하고요. 드립이라도 절대 질 수 없다는 인요한의 의지죠
23/11/27 09:40
도대체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이 뭐길래 자꾸 쓰는건지 참..
전 40이 넘었지만 잘 모르겠는데 어느 연배까지 가야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이 뭔지 아나요?
23/11/27 09:52
그냥 자기가 알아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배워서 하는 말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르신들이 좋아할거다.. 내가 겉은 외국 사람처럼 생겼지만 실제론 한국 사람처럼 보일거다.. 등등.. 코치받고 말하는게 아니라면 진짜 한국 생활을 넘 어깨 넘어로 한거죠.
23/11/27 10:04
보통은 인요한 위원장한테 일방적인 비판/비난이 쏟아지겠지만...
이준석 전대표 본인도 삼성가노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패륜성 발언으로 유명하지 않았나요? 삼성가노 비하면 훨씬 약한 수준인거 같은데.. 심지어 본인한테 딜 좀 박혔다고 페북까지 올리면서 난리치는 게 좀 우습긴 합니다.
23/11/27 10:09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 보고 '이 아버지가 셋인 종놈아'라고 한 말이죠.
그리고 삼성가노만이 아니라 국민의당 시절 유서라도 썼냐부터 시작해서 어록이 화려해서.. 참고로 저 말을 당했던 장제원 의원은 기자의 반응을 물어보는 질문에 허허 웃고 넘어갔었죠.
23/11/27 10:37
삼성가노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게 패륜아, 패드립, 후레자식 이런 얘긴데 아니기 힘들겠죠? 단순히 '주군'을 바꾸는 게 아니라 '부자의 관계까지 바꾼다'는 의미라;
23/11/27 11:17
저희가 터부시 하는건.
당사자 보고. 이런 불효막심한 후레자식. 이란 욕설일까요? 니 어미 애비는 XXX 야. 라는 욕설일까요? 당장 저만해도 위에 예시는 욕으로 적어도 차마 아래꺼는 글로 적을 수 가 없군요. 삼성가노는 장비가 여포가 부모의 연을 맺은 의부를 두번이나 배신했다는 욕설이고.. 그 욕은 그 부모가 아니라 여포 당사자에게 밷는 말입니다. 많이 틀린거 같은데요?
23/11/27 12:16
결국 '아버지가 셋'이라는 이야기는 그 사람의 기존 부모자식관계를 거론하는 의미가 되니까요.
그리고 많이 선해해도 '성격이 다르다'지 '패드립이 아니다'라고 하기엔 어렵죠. 솔직히 이재명 대표 같은 다른 정치인들 공격하던 방식도 그렇고, 가족관계 문제를 늘 내세우며 더 공격적으로 굴던 사람은 이준석이었습니다. 오늘도 발끈했는지 방송 나와서 '인요한 어디서 배워먹었는지 모르겠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게 신문 제목으로 오르내리는 거 보면.. 하필 콘서트 나름 성공(?)시킨 직후에 스스로 이슈를 키우면서 그걸 덮어버리는 거라 정치적으로도 영 악수만 두네요.
23/11/27 10:13
한국인이다 아니다는 아무 상관 없고
그냥 이준석이 실언했는데 인요한이 더 큰 실언으로 덮은 모양새네요 이게 바로 포용이고 혁신 아닐까요? 역시 혁신위원장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23/11/27 11:02
인요한이 이뤟게 큰 실수를 하고 반대에 위치한 이준석이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상황인데 이준석이 기존에 한 행동을 옹호하는 것까지 연결시키는 지지자분들이 꽤 여럿 보이네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지난 일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너무 큰 열매를 한 번에 먹으려하면 오히려 기존에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 것까지 못 먹을 수도 있어요.
23/11/27 11:07
아니 이분이 묘하게 위화감 생기는 K 컬처 코스프레를 하신다니까요
한국이 가부장적인 문화이고 효를 중시하는 유교적인 문화인 건 충분히 잘 아시지만 그리고 아주 친말한 사석에서는 가정교육 드립을 할 수야 있겠지만 그걸 조금이라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내비쳐서는 안되는 선이 있는데 그 미묘한 선을 이분이 전혀 모르세요. 근데 그걸 고의적으로 모르는 척 하는 티가 난다는 거죠 뭐 그렇지만 중요하지 않은게 이 분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사용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정치한 지 몇달 되지도 않아서 부모 패드립 박는 사람을 어케써요
23/11/27 11:10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346344
이준석 "40살 먹은 당대표에 준석이? 어디서 배워먹었나" 답변이 나왔나보군요
23/11/27 11:23
인요한씨는 영어권이 맞습니다. 본인은 한국인 이라 생각하고 국적도 복수국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환경이 이분을 영어권으로 만든거 같습니다.
이런 실언을 공식 적인 자리에서 할만큼 평소에도 많은 실언을 했을거라 봅니다. 그때마다 주변에서 푸른눈의 백인이 실수 한거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 갔을거 같습니다.
23/11/27 11:32
이 분이 푸른눈의 백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차별과 선긋기와 거리두기를 당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씀대로 망언스택 적립할때마다 남들은 받지 못했을 코인 넣어가며 버텨왔구나 싶은 정도로 저열한 발언이긴 하네요.
23/11/27 13:37
대학교수쯤 하면 백인 아니어도 낭낭하게 우호적인 상황에서 살아갈 권력이 생기긴 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영어권인게 아니심에도 그러시잖아요.
23/11/27 12:02
그냥 한국 문화 잘 아는 영어권입니다. 형들한테는 yoyo 거리면서 맞먹고 동생들한테는 인사 안한다고 뒤통수 후리는
언론 앞에서도 저럴정도면 평소에는 어땠을지 뻔하죠. 백인이란 이유로 수혜 엄청 받았을거고 본인도 그걸 확실하게 잘 알고 써먹고 있죠. 인종차별은 무슨 크크
23/11/27 12:03
부모욕은 많은 나라에 있지만, 부모 교육이 욕이 되는 나라는 잘 없으니깐 한국적인 욕이기는 합니다.
(뭐 그 이전에 법적인 한국 국적자에게 너는 우리가 아니다... 부터 그 사람 문화가 어쨌건 인종차별 이기도 하구요) 결론은 국힘 수준.....어차피 혁신위도 나가리 되는 분위기니깐 하고 싶은 말 막 한다 뭐 그런건가...
23/11/27 13:03
뭘보고 배우며 나이만 먹은건가...
..뭐 좀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한 사람만 바보로 만드네 생각해보니 그놈이 그놈이니 뽑았겠지...
23/11/27 13:09
https://www.youtube.com/live/dogZtnpTJG4?si=vdN3TuiO9yVBGbe4
저 위에 나이만 먹은 인간도 그렇고 채널A에서는 방송에서 대놓고 패드립하고 있는데... 뭐하는 애들이지...
23/11/27 13:39
정치판 보면 그냥 나라가 망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네요. 롤도 패드립때문에 접었는데 정치판에서 패드립을 언급한걸로 부족해서 패드립에 동조하는 정치인과 언론사를 볼줄이야...
23/11/27 13:41
정치경력 짧고, 권력에 취해 살아온, 연배높은 사람인거죠.
당장 대통령께서 한국인도 그럴 수 있다는걸 생중계 해오고계시잖아요.
23/11/27 14:02
그냥 저 사람 발언만 까면 되는데 거기에 이준석 방패는 왜 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막말로 부모 교육 입에 올리는건 80~90년대에 꽤 있던 발언 입니다. 그리고 발언 수준 저급하네요.
23/11/27 15:13
이준석을 까는 사람들은 국힘애국보수들의 말과 비슷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네요 반대로 이준석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민주당 패널들 또는 소위 중도로 대표되는 패널들과 같은 얘기를 하고 있구요 참 정치 재밌어요 이래서 정치엔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하나 봅니다
23/11/27 15:31
국힘의 코어 지지층에게는 먹힐 발언이네요.
제가 10대 이전에 흔하게 듣던, 부모 욕먹이지 말라는 얘기를 2020년이 지나서 다시, 그것도 정치기사에서 볼 줄이야
23/11/27 15:54
원래는 한국어가 서툴어서 실수한거라고 꼬리뺄 상황인데 저번에 이준석과의 설전에서 그 다리는 스스로 불살라버렸죠.
그러면 한국의 예법을 알면서도 행했다는건데.. 원래 저런분인데 안들키고 살아오신건지 정치가 사람을 저렇게 만든건지 궁금하네요.
23/11/27 19:39
이 아재가 사과를 함으로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어른이 되고 이준석은 사과 않고 계속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 시키려는 철부지로 만드는 작업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23/11/27 19:59
사과는 했다고 하는데, 직접사과도 아니고 회견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언론사통해서 사과한다는 말만 전한게 전부라 ;;;
이양반은 이준석 아버지한테 연랃했는데 못만났다고 말했는데, 살제로는 연락도 안했다는 전적이 있긴 하죠..
23/11/27 20:38
Sbs와 통화로 한 사과내용입니다.
[애가 잘못되면 이제 어른이 지적을 받는데 그런 의미에서 그냥 한마디 한게 부모님한테 화살이 가서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해서 사과를 합니다] 전화로도 애취급하는건 변함이 없는데 직접적으로 본인에게 연락하든가 공식기자회견으로 더 나은 워딩으로 사과하는거 아니면 젠틀맨 답지도 않고 수습될것 같지도 않네요.
23/11/27 20:51
나는 비꼬려고 한거라고 말씀하시려는거 같은데
'그래도 인정하고 빠르게 수습하는거 보면 젠틀맨인거 같습니다' 이거는 전혀 부정적인 평가가 아닌데요?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거지요.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다' '이게 혁신이냐' 이런식으로 비판하시면서 젠틀맨답다 이러시면 모를까 본인부터가 인정하고 빠르게 수습한다는 댓글 쓰시고서 코리언 젠틀맨답다고 댓다시면 변명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더 여쭤보고 싶은게 당사자에 직접 하는것도 아니고 방송사에 공지하는 것마냥 하는 사과가 그 '인정하고 빠르게 수습하는' 사과라고 생각하시나요?
23/11/27 20:56
단순 자기 검열입니다. 전 젠틀맨이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 거의 안 쓰거든요. 왜냐구요? 납득 못하는 포인트에서 비꼼이라고 벌점먹으면 그렇게 됩니다.
23/11/27 21:01
무슨 말을 하고싶으신 건지, 그 말을 왜 하시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는데요. 자기검열이라고 하시는 말의 의도도 모르겠고 젠틀맨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거의 안 쓴다는걸 왜 굳이 말씀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일상생활에서 쓰는 젠틀맨과는 다른 의미로 쓰려고 댓글에 다셨다는 건가요?
23/11/27 21:15
몇 달 전에 별 이상한 건에도 벌점을 먹여서 복귀하고 최대한 사려서 정중하게 댓글 달려고 하는지라
의도와 다르게 의미 전달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아쉬운데 뭐 어쩔수 없다 그런 입장입니다. 뭐 대단한 내용이라고 굳이 내심의 의사까지 추단해서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문의 글이 아닌데 뉘앙스가 온전히 전달될리 없고 말이 아닌 글이라면 더더욱 그럴겁니다.
23/11/27 20:42
입장문 하나 띡 던져놓고 사과는 무슨..
한국말 많이 서투르신거 같으니 앞으로는 영어로 하시든 단어 선택전에 검수좀 받고 한국말 쓰시기 바랍니다.
23/11/27 21:39
갑자기 생각난건데 의도적인 타이밍아닐까 싶네요. 그 '미스터 린턴' 터진 날도 이준석 첫 토크콘서트 하는 날에 굳이 부산까지 찾아가서 몸빵으로 뉴스거리 만들어낸건데, 이번에 대구에서 행사 크게한다니까 이 발언으로 뉴스거리 크게 먹어서 메시지 약하게 하려는 정치적 기술을 부린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크크
23/11/28 07:02
이준석 기준이면 최강욱, 현대통령도 토종한국인이 아니죠. 그냥 무례하고 정치감각 없는 인간인거고 무례하고 정치감각 없는 인간에게 인종차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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