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22 19:44:06
Name BTS
File #1 Screenshot_20231122_184817_Whale.jpg (930.1 KB), Download : 34
Subject [일반] <서울의 봄> 짧은 감상 (수정됨)


- 예고편 이후 배우 황정민의 외모, 연기 싱크로가 화제가 되었는데, 황정민도 정우성도 딱히 무리해서 실제 인물을 따라한다기 보다는 그냥 평소의 본인 연기를 합니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해당 인물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 보여주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캐스팅으로 설득력을 높였어요.

- 외모 싱크로만 따졌을 때 가장 놀라운 캐스팅은 염동헌씨가 연기한 유학성 중장과 이순자! 크크

- 여러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던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막을 적극 활용하고, 퀄리티는 좀 아쉽지만 생각보다 많은 CG가 사용되어서 일견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등장인물 대다수에 대해 냉소적이며 풍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영화로 치자면 <남산의 부장들>보다는 <그때 그 사람들>에 가깝습니다.

- 김의성씨가 연기한 국방부장관과 최병모씨의 제2공수여단장은 캐스팅에서 예상되듯이 개그캐 그 자체. 하지만 속터짐이 곁들여진...

- 시종일관 우유부단함을 보여주다가 결국엔 반란군들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참모차장을 감독도 발암요소로 지목했는지, 감독의 전작 <아수라>의 최종 보스(박성배)와 같은 이름을 붙여줬습니다(민성배) 크크

- 그 유명한 호통씬과 홀로 공수여단을 막아서는 연출도 만족.

- 올해 극장에서 본 영화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는 가장 만족감이 큽니다. 손익분기가 400만대 후반이라던데, 충분히 채우고 700만 800만도 가능하지 않을까...


+ 스포일러 : 반란군들이 목표를 이룹니다!

+ 본편 시작 전에 <외계인> 파트2 예고편이 나오더군요.
걱정부터 앞서는...

+ 실제 인물들의 자세한 후일담이 새삼 궁금해졌습니다.
이동중이라 일단 짧은 감상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상만
23/11/22 19:47
수정 아이콘
조금 전에 보고 나왔는데 저도 올해 본 영화중엔 최고였던 것 같읍니다.
중간에 푸른 소나무였나 브금 깔리는데 울컥울컥 하더라고요
시린비
23/11/22 19:52
수정 아이콘
7,800만은 쉽지 않을거같은데..
23/11/22 19:55
수정 아이콘
영화 완성도도 나쁘지 않지만 무엇보다 관객들이 젊은층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하더군요. 마땅한 경쟁작도 없어서 최종 스코어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1/23 03:24
수정 아이콘
7천8백만은 우리나라에선 어렵죠
박용택_33
23/11/22 20:05
수정 아이콘
제발 스포 자제요 크크크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준 염동현 배우님의 유작이죠...

예고편에서 황정민씨가 웃는 장면에서 순간 이덕화 아저씨의 전씨가 보인게 인상적이더군요.
23/11/22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전혀 몰랐는데 찾아보니 작년 이맘때 돌아가셨네요.
좋은 연기 잘 봤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맞아요. 누군가를 떠올린다면 실존 인물보다는 이덕화씨가 연기하셨던 캐릭터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서쪽으로가자
23/11/22 20:07
수정 아이콘
앗 제목에 스포주의를...
틀림과 다름
23/11/22 21:49
수정 아이콘
반란군중에서 대통령이 두명이나 나옵니다(소근소근)
23/11/24 12:13
수정 아이콘
나중에 하나 백담사 가요!
23/11/22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미있게 봤습니다. 후반부 제외하고 몰입감이 높긴 하지만 남한산성 엔딩이라 허탈함과 무력감을 느낄수 밖에 없네요
전화씬은 제5공화국의 김기현씨가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무시하고 2공수여단을 끌고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점령한 여단장이 사령관과 어떤 관계였는지 1-2줄 대사를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23/11/22 20:3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진작에 옷 벗을 뻔 한 것도 구해주고, 그야말로 아들처럼 뒤를 봐쥤는데...

김기현씨의 장태완이야 뭐 올타임 레전드죠.
녹용젤리
23/11/22 20:42
수정 아이콘
이순자.... 어디서 그런 배우를
사실 사건을 쫓아가는것도 벅차보이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3/11/22 21:26
수정 아이콘
분장이나 CG일 수도 있지만 암튼 헉소리 나게 놀랐네요 크
별이지는언덕
23/11/22 20:44
수정 아이콘
어린친구들이 끝나고 분개해하고 궁금해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는걸 보니까 충분히 얘기하신 관객은 달성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자가타이칸
23/11/22 20:51
수정 아이콘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꽤 들어올듯 해요.
신사동사신
23/11/22 21:04
수정 아이콘
영화관 안간지 참 오래됐네요.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하고, 평도 괜찮아 보이는데
주말에 아내랑 다녀와야겠군요.

생각해보니 진짜 오랜만이네요. 마지막이 범죄도시 3이였던듯
23/11/23 00:18
수정 아이콘
간만에 영화관 데이트 한번 하시죠!
cruithne
23/11/22 21:24
수정 아이콘
몇몇 거슬리는 점이 없진 않았지만 스포당하고 보러간건데도 진짜 숨도 못쉬고 봤습니다.
23/11/22 21:26
수정 아이콘
크크
어떤 스포를 당하셨나요?
신언불미미언불신
23/11/22 21:50
수정 아이콘
역사극이란 그릇에서 남한산성은 입에 쓴 약 먹는 느낌인데 서울의 봄은 상대적으로 시기가 가까운 것도
영향을 끼치는지 역겨운 그 사람을 다시 연상하는게 좋지만은 않아서 쓴 사탕 깨먹는 느낌이라 감상은
복잡미묘하네요. 외계인 파트2가 걱정은 안되고 쓴 입맛 달달하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1도 나쁘진 않아서
23/11/22 21:55
수정 아이콘
패배의 역사를 곱씹는건 언제나 씁쓸하죠.
외계인은 저도 1편에 이어 이번에도 극장에서 보긴 할텐데, 엄청난 제작비가 마치 산처럼 느껴집니다.
23/11/22 21:57
수정 아이콘
스포란 스포는 이미 다 당해서 그럼 어디가 틀린건지 찾아봐야 하는 영화였습니다?!
이쥴레이
23/11/22 22:07
수정 아이콘
기대했던 영화이고
기대만큼 이상이었던 영화 입니다.

12.12 군사쿠데타 그대로 어느정도 연출적인 가미도
있겠지만 속터지는 결말과 사실 그대로 진행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론가들 평가처럼
[전두광]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장태완 장군역 하면 장포스라는 김기현 배우가 떠올랐는데
정우성 역시 자신 색깔그대로 장면들 소화한거 같네요.

황정민 배우는 그사람 그대로 짜증나게 하는 연기나 가끔 소심한(?) 장면들 보면서 저 사람도 연기하는건 황정민 특유 그느낌인데 전두환 같아서 배우들은 역시 배우구나 합니다.

하나회 그 유명한 사진과
면상들 그대로 마지막에 잘 때려박아 그나마 우울함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네요.

모두가 아는 역사적인 사실과 결말을 알지만
연출과 극을 이끄는 이야기는 역시 재미가 있습니다.

올해 본 한국영화중 손에 꼽을 영화라고 봅니다.
2차대전의 서막
23/11/22 22:16
수정 아이콘
전두광 영화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
자가타이칸
23/11/22 22:20
수정 아이콘
전두광(전두환) 입장에서 그 행위를 합리화 시켜주는 시각이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뜻 같습니다.
블레싱
23/11/22 22:38
수정 아이콘
악역을 매력적으로 그리거나 어느정도 합리화 하는 영화들이 있는데 다행히 그런면이 없네요
절충절충
23/11/26 00:43
수정 아이콘
제5공화국 드라마에서는 살짝 고심고심 심사숙고 끝에 결단을 내린식으로
살짝 미화가 없지않은데, 영화는 그런 합리화가 전혀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23/11/22 23:26
수정 아이콘
기념사진 씬을 꽤 공들여 찍었더군요.
면면들을 박제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읽혔습니다.
23/11/22 22:10
수정 아이콘
크크 스포논란으로 세대 구분 될듯
가위바위보
23/11/22 22:17
수정 아이콘
당시 배경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그때 그 사람들'인데 기대됩니다!!! 남산의 부장들 때는 영화관에서 잠들어 버릴 정도로 제 취향으로는 너무 멀었거든요.
23/11/22 23:40
수정 아이콘
<그때 그 사람들>처럼 대놓고 블랙 코미디까지는 아니고, 몇몇 인물이나 집단을 풍자하거나 조소하는 분위가 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건조한 편이에요.
마프리프
23/11/22 22:20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왔는대 진짜 숨돌릴틈이 없습니다
울리히케슬러
23/11/22 22:31
수정 아이콘
올해본한국영화중엔 최고였습니다
블레싱
23/11/22 22:40
수정 아이콘
결말을 알면서도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연출이 대단하더군요 정우성 배우 항상 특유의 과장스러운 대사톤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이번에 크게 거슬리는 거 없이 괜찮았습니다
OcularImplants
23/11/22 22:5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었습니다. 후반부의 신파적 과장과 상투적 소인배묘사가 좀 별로긴 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정말 좋았어요
23/11/22 23:05
수정 아이콘
진압군 측의 공식적인 사망자 2인에게 일정 분량을 할애한 것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마지막 대치 장면에서는 상상력이 좀 많이 개입되었죠 크크
이정후MLB200안타
23/11/22 23:18
수정 아이콘
길게 감상 쓸 능력은 안돼서 짧게.

1. 차갑기보다는 뜨거운 온도의 영화일거라 예상했는데 저는 제 예상대로였다고 느꼈습니다.

2. 황정민, 정우성 둘 다 연기 좋았지만 결국 배우의 아우라에 캐릭터가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캐리는 박해준이 했다고 생각하구요. 물태우도 보여주면서 결국 그자리까지 고스톱 쳐서 올라간건 아니다 라는 것까지 잘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3. 지나치게 권선징악적인 1차원적 생각일수도 있는데, 저는 전&노는 너무 평면화 시켜서 일종의 면죄부를 줬고, 진압군쪽은 무능 대신 무지를 선택해서 또 일종의 면죄부를 줬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큐가 아니니 재미와 긴장이 필요해서 그랬겠지만...

4. 다들 그러셨겠지만 보고난 뒤 계속 답답한 기분입니다. 재밌는 영화였지만 앞으로 여러번 보지는 못할거 같네요 크크
23/11/22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처 언급을 못 했는데, 연기면에 있어서는 저도 박해준씨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유행어 '이 사람, 믿어주세요'도 나왔구요 크크
이정후MLB200안타
23/11/22 23:3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해도를 돕기 위해 자막을 적극 활용한 부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예습해보려고 꺼무위키를 켜봤었지만 너무 방대해서 포기하고 기존의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보러갔는데 이해에 아무 무리가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도였어요 크크
한국화약주식회사
23/11/22 23:32
수정 아이콘
코엑스 돌비관에서 봤는데 충분히 볼만합니다. 관객 나이대도 다양했고, 나가면서 보니 그렇더군요.

극중 9사단장이 명언(?)인 "믿어주세요"를 하는데, 이걸 아는 사람들은 웃고 모르는 어린 사람들은 급박할때 왜 웃지 하는서보면 12.12랑 5공화국도 꽤 옛날역사가 된거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두 주연배우보다 나머지 조연 다수의 속터짐 유발을 주의해야합니다. 참모차장과 국방장관...
23/11/23 00:20
수정 아이콘
세대를 구분할 수 있는 명대사죠 크크
Goodspeed
23/11/22 23:34
수정 아이콘
깊은 빡침을 느끼는게
빅정희가 하나회를 키웠고
때문에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고
광주 학살이 일어나고
87년에 젊은 목숨들이 지고...

아 혈압이...
빼사스
23/11/23 00:06
수정 아이콘
보는 내내 기분 나빴고, 보고 나서도 기분 나빴는데 영화는 너무 좋았지요. 찾아보니 실제 진압군 분들의 말로는 너무 우울하더군요. 일단 김재규와 엮여서 다들 죄를 받게 되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특전사령관은 1988년 의문의 실종 후 자살로 발견, 정우성 역할인 장태완 소장은 1년 뒤 서울대 학생이던 아들의 의문의 죽음,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평생 자기 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됐다고 미안해했고, 심지어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 아내마저 2년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요. 김성균이 맡은 역할의 헌병 준장은 군부의 회유에도 아무 자리도 안 맡고 농사일 등을 했고, 극중 8공수단장도 결국 자기 자리를 뺏기더군요.
23/11/23 00:17
수정 아이콘
일단 권력을 잡고나자 뒤통수가 서늘했는지, 진압군측 인사 다수에게 지속적으로 회유의 손짓을 내민 것도 역겹죠.
하나회 숙청과 금융실명제 실시 만으로도 김영삼은 높게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23/11/23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 친가쪽 어른이 그당시 진압군 헌병대령(혹은 진 헌병준장?)이셨는데... 뭐 돌아가실때까지 그냥 그냥 평범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가족 모두 가시적인 불이익이 없었던것이죠.

말씀처럼 "진압군측 인사 다수에게 지속적으로 회유의 손짓을 내민 것도 역겹"기는 해도... 만일 그도 안하고 그냥 '반역자는 죽어' 했으면 저희 부모님 세대의 저희 집안 + 그 당시 이미 태어났었던 저는 지옥을 살았을것 같습니다. 역사의 희곡이자 비극이죠.

PS.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김씨는 아닙니다.
23/11/23 02:09
수정 아이콘
모든 이들이 다 불구덩이로 뛰어들어 희생당하고 탄압당할 필요는 없죠. 저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 자기 역할 지키고 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인이십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그 '김씨 성을 가진 준장'님은 참군인 그 자체시더군요.
23/11/23 02:16
수정 아이콘
아... 부역했다는 것이 아니라... 12.12이후 전역해서 40대 중후반(아마 그정도...) 부터 몇년전 돌아가실때까지 반 백수로 사셨다는 이야기 였는데... 그쪽으로 안가도 죽이지는 안았다는 이야기 였죠.
23/11/23 02:33
수정 아이콘
부역의 의미를 담은 댓글이 전혀 아니었는데 제가 표현을 제대로 못했나 봅니다 ㅠㅠ
이쥴레이
23/11/23 09:06
수정 아이콘
이영화보고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어떻게 해체 했는지가 다시 재조명 될거라고 봅니다. 이것도 영화를 만들면 좋을거 같네요.
당선되기전부터 속으로 대통령되면 더러운 동거 할생각이 없다는거나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등

우리나라 대통령중 굵직한 업적들도 많고 안좋은 예도 많지만 양쪽 90%지지율과 8%까지 떨어진 국민 지지율보면...정말 극과극인 대통령이네요.
그래도 저는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척결, 쓰레기 종량제 봉투등 좋게 평가 합니다. 김영삼이기에 할수 있는 일들이었다고 봅니다.
나중에 아들일과 IMF로 다 날려 버리지만요..
대한통운
23/11/23 00:42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실패로 돌아갔다면 광주민주화운동도
없는일이 됬을건데..이걸보고싶은데 용기도 안나면서
또 보고싶고..ㅜㅜ
coolasice
23/11/23 01:55
수정 아이콘
엔딩에서 80년대 이야기도 자막으로 살짝 연결시켜줍니다..
23/11/23 05:26
수정 아이콘
저는 우는 거 좋아해서 특전사령관 체포때 분위기 잡아주길래 이때다 하고 울 준비 하고 있었는데
정해인 일성에 홀딱 깼네요;;
다른 건 다 좋았어요.
30경비단 포격 카운트다운 들어갈 때 혹시 바스터즈? 살짝 기대했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크크
23/11/23 09: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결말을 그렇게 바꿨다가는 길길이 날뛸 부류가 많은지라...크크
알아야지
23/11/23 20:28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굳이 저런 연출을..? 했는데 알고보니 실화
설탕가루인형형
23/11/23 09:20
수정 아이콘
2공수가 뭐지? 오타인가? 했었는데 영화상에서 가상으로 등장하나보군요.
cruithne
23/11/23 09:29
수정 아이콘
2공수, 4공수, 8공수 이런식으로 전부 짝수번호로 바꿨더라고요
23/11/23 09:37
수정 아이콘
인명도 부대명도 살짝 비틀어서 등장합니다.
배신의 아이콘 박희도의 원래 부대는 1공수여단이죠.
23/11/23 10:41
수정 아이콘
가상(?)의 이야기다 보니까 어느정도는 비틀어줍니다.

물론 뭐 연상은 가능한 수준으로 비틀어는 주기 때문에 1-3-5공수가 2-4-6공수가 되고, 9공수는 8공수가 되고 ... 뭐 그런거죠...

사실 인물에 대한 부분도 반란군측 말고, 아군측 인원들은 실명에 거의 가까운 세팅으로 해도 될텐데 이름때문에 현란하긴 합니다.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그냥 보면 되는데
1212의 주요 사항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면 보는데 오히려 혼란이 오는 느낌이랄까요. 아 그러니까 저사람이 지금 실존의 누구란거여(!?)
인민 프로듀서
23/11/23 12:21
수정 아이콘
오...반란군이 승리하면 스타워즈 같은 영화인가보군여
23/11/23 14:41
수정 아이콘
'스타'들이 잔뜩 나오기는 하죠 크크
별 하나 따위는 찌그러져 있어야 함.
This-Plus
23/11/23 14:40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PMg58MDFcWs
참고로 '그때 그 사람들'이 무료 영화로 풀렸는데
서울의봄 보기 전이나 후에나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전히 꿀잼... 흐흐.
23/11/23 14:49
수정 아이콘
한석규씨가 횡으로 이동하는 안기부씬과 김윤아씨 노래하는 장면만 얼른 훑어 봤습니다.
<타짜>랑 배우들이 참 많이 겹쳐요 크크
바보영구
23/11/23 15:27
수정 아이콘
영화 전반부는 연출, 연기 다 별로였습니다. 캐릭터들이 밋밋해서 그런지..
중반부터는 매우 재밌었습니다.
23/11/23 18:51
수정 아이콘
진짜 하나회놈들은 전부 다 ... 휴..
나폴리
23/11/23 20:47
수정 아이콘
돈을 주고 짜증을 살 수 있는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물러나라Y
23/11/30 01:18
수정 아이콘
영화를 꼭 봐야겠지만, 보고 나서 매우 혈압이 오를 거 같고, 뭐 현실도 저 때와 지금이 그닥 달라보이지 않아서 씁쓸합니다.
새강이
23/11/30 21:51
수정 아이콘
올해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330 [일반] 교회에 주일학교가 꼭 있어야 하는가? [43] 마지막좀비10441 23/11/26 10441 1
100329 [정치] 유도리, 정이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49] 사람되고싶다13245 23/11/26 13245 0
100328 [일반] [팝송] 에드 시런 새 앨범 "Autumn Variations" 김치찌개5787 23/11/26 5787 3
100327 [일반] <괴물> 고레에다 감독 영화의 총합이자 기원 (스포일러 없음) [9] BTS7434 23/11/25 7434 4
100326 [정치] 대통령과 전산망 장애가 연관있는가 [29] 김홍기11073 23/11/25 11073 0
100325 [정치] 윤 대통령,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청문보고서 미채택’ 임명 20번째 [72] Crochen13214 23/11/25 13214 0
100324 [일반] [팝송] 샬럿 카르딘 새 앨범 "99 Nights" [2] 김치찌개5460 23/11/25 5460 0
100323 [일반] 제 봉안당 자리를 샀습니다. [43] 사계12102 23/11/25 12102 38
100322 [일반] 시장은 언젠가는 효율적이다 - 비트코인 캐시 이야기 [22] youknow049953 23/11/25 9953 9
100319 [정치] 기본소득당, ‘개혁연합신당’ 제안···“조국·송영길과도 함께 할 수 있어” [38] 기찻길9031 23/11/24 9031 0
100317 [일반] 가족중에 구멍이 없는 집은 행복한 집이군요 [35] 흰둥12735 23/11/24 12735 28
100314 [정치] 나라에 돈이 진짜 없나봅니다. [92] 어느새아재16316 23/11/24 16316 0
100313 [일반] IVE 'Baddie'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6] 메존일각8116 23/11/23 8116 12
100311 [일반] 왜 대형교회가 득세하는가? [46] 계층방정11413 23/11/23 11413 8
100310 [일반] 대형교회의 세습전략 변화. 조기은퇴 후 상왕으로 [86] 송파사랑14297 23/11/23 14297 10
100309 [일반] <서울의 봄> - 그 날, 그 시간의 긴박감. [21] aDayInTheLife9069 23/11/23 9069 6
100308 [일반] <서울의 봄> 짧은 감상 [67] BTS12687 23/11/22 12687 10
100307 [일반] 대학을 다니는 것은 사치일까? [54] 칭찬합시다.11905 23/11/22 11905 9
100306 [정치] 한국사회의 동질성과 젠더갈등 [24] 두개의 나선9700 23/11/22 9700 0
100305 [일반] MBC '당근칼..여자애들 패요'자막오류 사과 [103] 안아주기15729 23/11/22 15729 5
100304 [일반] MBC 당근칼 보도 조작 의혹 [179] 시린비11639 23/11/22 11639 44
100303 [정치] ROK down AGAIN! [43] 전자수도승13500 23/11/22 13500 0
100302 [일반] 다이어트는 차갑다. [26] 겨울삼각형9565 23/11/22 956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