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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3 20:26:50
Name 맑☆은☆아☆
Subject 임진록에 대한 논란에 대해...
요즘 임진록에 대한 논란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군요. 어느 사이트를 가더라도 임진록에 대한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진록".....
임진록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많고도 많습니다. 차마 글로 옮겨 적기 힘들정도입니다.

.....

어제 경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분들은 화가났다/
어떤분들은 재미가 없었다/
어떤분들은 화끈했다/
등....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어떤분"들은 그러한 생각을 담아서 글을 올립니다. 글이 올려지자마자 그러한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어떤분"들을 댓글을 달아서 반대의 입장을 표합니다. 그러면 다시 맨처음 글을올리신 "어떤분"들은 그거에 대한 댓글을 달고..............

이렇듯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이 논쟁거리는 언급하면 언급할수록 끝이 없습니다. 언급할수록 이 논쟁은 끝없는 싸이클을 이루게 될것입니다.

//
물론 글 올리는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임진록에 대한 글이 올라온다면, 또 그 글이 아주 자그만한 논쟁거리를 가지고 있다면(그 후의 상황은 다 아시겠지요) 지금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 임요환선수! 결승올라가신것 축하드리고, 결승에서 멋진경기 보여주세요!
  홍진호선수! 아쉽구요! 더욱 힘내셔서 다음리그 더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

어제 알테어 님의 댓글입니다. 논쟁을 하고있던 저에게 저 댓글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었습니다.
..
결론입니다. 저는 PGR여러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거두워 주시고, 단지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격러를, 이 단순한 진리를 실천해주셨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덧)임요환선수 결승 축하합니다!!^^
    홍진호선수는 다음리그 우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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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13 20:39
수정 아이콘
오늘 올라오는 글도 몇몇을 빼고는 어제랑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경기였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글 올리시는 분들 조금만 이전글이나 리플 보신다면 계속 같은이야기가 반복되는 글이 되지는 않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제 만약에 게시판이 다소 혼란스럽더라도 게시물들을 자르지 않았으면 오늘까지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근데 또 생각해 보니 그래도 똑같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ㅡ.ㅡ;;)
천랑성
04/11/13 20:4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참..............

할 말은 없습니다.

규정을 위반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100% 이길 수 있다는 플레이를 펼쳤고, 승리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스타리그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닙니다

이제 그들의 뒤에는 수만의 팬들이 지켜보고 있고 그들이 보내주는 사랑만큼, 기대만큼, 열광적인 응원만큼의 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들의 대진을 2주동안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박서의 환상적인 컨트롤과 옐로의 몰아치는 폭풍을 기대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분명히 '정상적인' 경기였습니다.

환상의 드랍쉽도 스탑럴커도 저글링등도 없습니다
남은 것은 '임요환 결승진출' 이라는 일곱글자 뿐
다른 아무것도 없군요....

"프로는 이기기 위해 존재한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프로를 잊게 한것은 팬들입니다

잊지마시기를.........
위드커피
04/11/13 20:52
수정 아이콘
임선수도 3번째는 치즈 러쉬 안했으면 좋았는데..

홍선수는 3번째 본진 플레이 하지..

고집끼리 맞부딪친 결과.. 심리전인거죠.

설마 3번 치즈러쉬 하겠냐?

오.. 앞마당 가져가네.. 3번은 못가랴?

그보다 3번 다 가까운 방향에 떨어진 위치운을 먼저 탓해야죠.
임개동
04/11/13 20:5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연습을 도와준 박성준 선수는 치즈러시를 계속 당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같은 저그로서 홍선수에게 귓띰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을듯.. ㅡㅡ.
04/11/13 21:46
수정 아이콘
스미레님//파포에서도 그랬고, 김도형 해설위원도 언급한 내용인데 오보였나요? 오보였다는 걸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음. 아무튼 박서가 옐로를 봐 줄 정도로 호락호락한 대전이 아니었고, 이길 방법이 있는데 돌아가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박서는 어떻게 이기든, 어떻게 지든 욕을 먹게 되어있었어요. 일부 찌질이들은 갖다붙일 이유 많죠. 지면 먹튀, 이기면 맵빨, 그리고 이젠 둘 다 성이 안차니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지 못한 죄라….

어제는 게임이 빨리 끝나서 그저 싱거운 정도였지만, 이젠 임요환선수가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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