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30 03:01:20
Name 태공망...
Subject 나? 난 나다!

머신, 토네이도, 천재

과하다 싶을 정도의 닉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테란.

센스 최강, APM최강, 물량 최강

최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테란.

헌터에서의 테테전 마린메딕 러쉬를 해도,
앞마당 먹고 올 에드온 탱크를 해도,
절대 지지않는 테란이라고 처음으로 느낀 것.

바로 그 는 이윤열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를 보면 전 꼭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야~ 너무잘해~ 너무잘해서 밉다~ '

과거 임요환 선수나 홍진호 선수의 게임들을 보면서도 느끼지 않았던 전율감
그것을 저는, 괴물도 아닌, 폭풍도 아닌, 퍼펙트도 아닌, 황제도 아닌

' 나다 '의 게임에서 느꼈습니다.


요즘 이윤열 선수를 보면, 옜날 전성기때의 모습과 대조가 됩니다.

요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 특유의 자신감과 그 천재성이
발휘가 전보다 적다는 것을 느낍니다.
왜일까요...? 왜일까요..?
분명 이윤열 선수의 실력은 훨씬 향상됬는데도 말입니다

이긴다는 자신감, 아니 이긴다는 것 자체가 당연하다는 듯한 플레이

itv에서 저는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전 경기를 본 적이있습니다.
결과는 3:1 황제의 패배, 지지 않을줄 알았던 황제의 충격적인 패배
황제의 승리는 마린메딕 러쉬 기습 전략

그랬습니다. 옛날의 나다는, 불과 1년전에 나다는, 화면이 탱크로 꽉 찰때도,  앞마당을 먹었는데, 그 이상의 물량이 나오고,
환상적인 게릴라로 압도를 할 떄도, 이윤열선수는 당연한듯이 자신의 플레이를
자신의 느낌을 자신의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딴 사람의 테란을 흉내내거나 자신의 옜날 스타일을 발전
시켜나가는게 없는듯 해서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이윤열 선수의
옛날 메카닉은 원팩 원스타-> 드랍쉽환상게릴라 -> 어느새 앞마당 -> 벌처
게릴라 막고보니 -> 엄청난 수의 탱크물결,
지금은 최연성 선수를 따라, 적당한 견제- > 많은 수 벌처와 1에드온 탱크 한방)

난 당신의 테란을 원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연습시간은 적은걸로 유명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죠.
그리고 그것이 맞아 떨어졌을떄.
우리를 경악케 했습니다

나다 ! 당신은 최강입니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랬습니다.

항상 이 마인드로 게임을  하시길 바랍니다.
' 난 최강이고, 난 나만의 테란이고, 난 나다 ! '





------------------------------------------------------------------------------

너무 뭘 해라 뭘 해라 비판적으로 쓴것 같네요..

물론 지금의 이윤열선수도 훌륭하시지만,

당신의 그 옜날 포스를 느끼고 싶어서 쓰게 된 것입니다..

부디 이윤열 선수..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치우
04/10/30 03:12
수정 아이콘
정말 이윤열 선수. 그랜드 슬램 할때의 포스는 엄청 났었죠.그땐 정말로 너무 잘하고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사람이 아닌줄 알았습니다.ㅋ
캐터필러
04/10/30 03:56
수정 아이콘
이테란 엄청난 연습벌레로 알고있는데요.. 언젠가 인터뷰에서 봤었는데. 하룬가 이틀인가만 연습을 안해도 감각이 떨어진다고 했던 기사가 기억이 나는데 음...
TheHermit
04/10/30 03:57
수정 아이콘
최강은 없죠
Baby_BoxeR
04/10/30 06:22
수정 아이콘
하룬가 이틀인가 연습을 안한다는건 프로 세계에서는 엄청나게 연습 안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저도 이틀 정도 스타 안하면... 꾸준히 할때보다 훨씬 버벅거립니다. ^^
카이레스
04/10/30 12:5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어제 경기로 더 독기를 품게 되겠죠. 이윤열 선수라면..분명히 예전의 포스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61 레퀴엠에서의 더블넥 빌드 이대로 괜찮은가?? [10] 박지완3439 04/10/31 3439 0
8660 KeSPA 공식 11월랭킹이 나왔습니다.. 순위변동이 보이네요... [41] 뉴타입5554 04/10/31 5554 0
8659 [잡담] 부활, 한순간만 타오르고 끝나버리지않는 불씨. [5] 이직신3467 04/10/31 3467 0
8658 역대 가장 프로토스에게 해볼만한 맵으로 가득찼다던 프리미어 리그 [20] 마동왕4427 04/10/31 4427 0
8657 초짜 , 이제는 달려야 할때 입니다, (경기내용있음) [7] 사일런트Baby3401 04/10/31 3401 0
8656 눈 뜬채 하는 눈먼 사랑. [1] 중박정도 되겠3290 04/10/31 3290 0
8655 [잡담] 스포일러를 피하는 법, E-sport에 대한 논문 [4] 정석보다강한3163 04/10/31 3163 0
8654 방금 프로리그의 결승전을 보았습니다. [1] K君3295 04/10/31 3295 0
8653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SKY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7] nodelay3670 04/10/31 3670 0
865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다섯째주) - 최연성 [45] 발업질럿의인3509 04/10/31 3509 0
8651 라이벌.. [5] 일택3341 04/10/31 3341 0
8650 박정석 선수가 약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64] 피플스_스터너6356 04/10/31 6356 0
8649 그들이 있기에... [4] for。u”3299 04/10/31 3299 0
8647 좋은 소식입니다. [24] Nerion4217 04/10/31 4217 0
8645 가을의 바람을 느끼기전에 큰 산을 하나 넘어야 합니다. [22] 김양식3491 04/10/31 3491 0
8644 ......다시 떠오른 YellOw. 그리고 그의 23번째 생일. [24] 단류[丹溜]3410 04/10/31 3410 0
8640 커리지매치를 아시나요? [11] 홍승식6630 04/10/31 6630 0
8639 Ever 스타리그 4강전 예상 (지극히개인적인생각) [111] OOv5652 04/10/31 5652 0
8638 내 인생에 생일은 중요한 날입니까? [7] 예아나무3396 04/10/31 3396 0
8637 어라? 글이 사라졌군요. 우승 축하드려요. [11] ArcanumToss3566 04/10/31 3566 0
8635 현대판 "하나되어" (음악) [8] BlueEyes4287 04/10/31 4287 0
8634 [e-Column] Need,,, [3] Ace of Base3853 04/10/31 3853 0
8632 오늘 불쾌한일이 있었습니다.. [73] 핸드레이크5102 04/10/31 51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