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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8 02:10:20
Name 공룡
Subject 오늘 아이티비 게임스페셜을 봤습니다.
우연히 아이티비 게임스페셜을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었네요.
진행은 임동석 캐스터, 그리고 윤혜경이라는 여성 MC분, 성상훈 해설, 그리고 마지막 분은 심원철씨로 요즘 티비를 보지 않아서 그런지 누구신지는 모르겠네요. 유머가 넘치시는 것을 보니 아마도 개그맨이 아니실까 생각됩니다.(아니시라면 정말 죄송) 아무튼 네 분이서 아기자기하게 진행을 하시더군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코너들도 다 재미있었네요.

먼저 첫 번째 코너에서는 보고 싶던 게이머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습니다. 레인 임성춘 선수(!), 쌈장 이기석 선수, 봉사장님,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변성철 선수까지!!! 그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네 선수가 프리포올을 하더군요. 상대의 본진이 깨지면 전 건물과 유닛이 폭사하는 유즈맵에서의 경기였습니다. 중간 중간 선수들끼리 하는 농담들도 자막으로 재미있게 보여주고(녹화방송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겠지요^^), 스타크래프트 배경음 대신에 신나고 경쾌한 팝을 틀어주며 한껏 분위기를 돋우더군요.

예상대로 화려한 공격들이 이어졌습니다. 천지스톰과 더블스톰이 난무하고, 야마토캐논 일점사, 그리고 다크스웜과 플레이그, 인스네어까지 정말 재미있더군요. 언젠가부터 이런 엽기대전이 메이저 게임방송에서는 사라졌는데요, 살벌한 리그 중간 중간에 이런 종류의 특별전을 집어넣는다면 더 재미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선수 대신 구경 온 관중들을 위해 유즈맵 프로를 집어넣어서, 중간에 쉬는 광고기간 동안 관중들 한두 명이 유즈맵에 도전하여 목표점수를 얻으면 기념품을 준다던지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마치 농구에서 전반전 끝나고 3점슛 라인에서 공 넣으면 경품 주듯이 말이지요. 좀 오버인가요?^^

헛, 이야기가 샜군요. 다시 돌아가서...... 오랜만에 추억의 게이머들과 그 플레이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그나저나 변성철 선수는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복귀를 하시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봉준구 선수야 이제 스타보다는 다른 게임리그를 열심히 하시니 할 수 없지만, 나머지 세 선수들은 리그에 올라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두 번째 코너에서는 ‘고수를 이겨라’를 하더군요. 벌써 6년째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이윤열 홍진호 선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가끔씩 고수를 이겨라 프로를 보면 정말 이윤열 선수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하긴 당시 최강이었던 임요환 선수와 정말 박빙의 승부를 많이 펼쳤던 강력한 랜덤유저 최인규 선수를 상대로 무명의 아마추어가 승리를 했던 그 사건은 저도 오래 기억이 나긴 합니다^^

새해 첫 고수를 이겨라의 프로게이머는 변길섭 선수가 나오더군요. 처음 등장할 때 화려한 무대연출과 선수 본인의 퍼포먼스까지 펼쳐졌지만 여전히 “-_-” 표정으로 일관하는 놀라운 모습입니다. 그 표정이 경기 끝날 때까지 이어졌구요. 아마추어 선수는 저그유저였는데, 정말 참신하게 잘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변길섭 선수 단단하더군요. 끝에 아마추어 선수의 인사말에서 다시는 붙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젓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스타의 등용문이라는 말을 들었던 과거의 명성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아마추어 고수들이 참여하고 있더군요. 배틀넷 전적 300승 이상에 승률 60퍼센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선전을 거치고 올라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고수라면 300승 아이디 정도는 한 달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여러 아이디 중에서 기준에 맞는 기록을 가진 아이디도 있을 테니까요. 혹시 피지알에도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좋은 경험도 될 것 같구요.^^

세 번째 코너 이름은 ‘공주를 지켜라’ 더군요. 두 명의 남자 프로게이머가 나와서 연예인 여성들을 한 명씩 데리고 팀플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주를 잘 도와줘서 승리하게 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오늘은 신년이라고 여성 프로게이머들이 나왔습니다. 삼성 칸 소속으로 되어 있는 김영미 선수와, 여러 게임리그 해설로 유명하신 멋쟁이 프로게이머 레나님이 나왔습니다. 레나님이 게임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남자 연예인들은 가수인 것 같은데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름이 이상했는데, 무슨 ‘솔의눈하나’ 였던가? 하고 ‘파랑T’? 아무튼 요즘 티비를 못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모르는 분들이더군요.(저만 모르는 것일지도^^;)

아무튼 여러 가지로 눈과 귀가 즐거운 80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녹화일 텐데도 자르지 않고 보여준 것이 고마웠네요. 첫 번째 코너에서는 중간부터 봐서 잘랐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요.


아이티비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생방이 아닌 녹화에다, 그것도 모자라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편집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처럼 중계도 세분화 되고, 일꾼 하나, 건물 하나에도 빌드가 순식간에 갈리곤 하는 피말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편집이란 것은 정말 맥 빠지는 일입니다. 그게 제가 아이티비를 잘 보지 않게 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만담 트리오 임정수(임동석, 이정한, 김동수) 콤비가 해체된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그 뒤를 이어서 해설을 맡았던 김정민 선수와 기욤 선수로 이루어진 해설진 역시 오래 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지게 되더군요.

여성 게이머들도 자주 볼 수 있었고, 피말리는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재미난 경기운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요즘은 그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이라면 방송리그가 많아진 데다, 이제 개인리그만 있는 것이 아니고 프로리그까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바빠졌다는 것이겠지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랭킹전의 경우에도 이번 랭킹전은 조용호 선수의 연승행진을 제외하고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죠. 방송리그들이 많다보니 따로 상금이 있지도 않는 랭킹전에 대해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녹화방송으로 한꺼번에 찍는다고는 하지만 랭킹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순서도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고, 막판에 기권한 선수들까지 있었죠.

아이티비 게임의 인기가 많이 사라졌고, 공중파라는 프리미엄을 제외하고는 프로게임단의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예전처럼 리그가 적을 때는 그래도 출연료나마 받고, 시청자들에게 얼굴 알리기 위해서 많이들 참여했지만, 이제는 먼 곳까지 가서 약간의 출연료만으로 여러 게임을 녹화해야 하는 것이 그리 탐탁치는 않겠지요. 중요 리그의 본선에 올라 있는 선수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 시간에 연습을 하거나, 리그에 오른 팀 선수의 연습을 도와주는 것이 더 이익이겠지요.

아, 물론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이티비도 이제 상금이 있는 정식 리그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 면에서는 엠비씨 게임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아이티비지만 상금이 없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더 이상 선수들은 상금이 없는 리그에서 열심히 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 곳까지 신경 쓸 틈이 없겠지요. 요즘 선수들의 실력은 밤새 전략을 짜고 연습을 해도 어려울 정도니까요.

아아마추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실제로 등용문 역할을 해왔듯이, 비교적 관심이 적어진 아이티비 리그에 적은 액수나마 상금을 걸고, 아마추어들과 준프로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엠비씨게임의 마이너리그나, 온게임넷의 챌린지 리그처럼 점차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경기도 좀 자르지 말구요^^

새벽이로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s : 흠, 아이티비 개편 이후로는 거의 못봤는데, 그 사이에 팀리그 등에 어느 정도의 상금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겼다면 저 위의 몇 줄은 헛소리가 되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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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호라이즌
04/01/08 02:17
수정 아이콘
남자이고 가수면 ... 소래눈보이와 스컬, '스토니 스컹크' 가 아닐까요..^^;
물빛노을
04/01/08 02:17
수정 아이콘
언제나처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1/08 02:19
수정 아이콘
첫리플 영광 입니다.^^
지난번 homy님의 일갈(!?) 이후로 공룡님의 글들이 다시금 올라 오는군요..^^
참 좋네요. 즐겁습니다. 이래서 pgr인가 봅니다..^^
이번기회에 다른 운영진분들 께서도 일갈(!?)을 하셔서.. 잠적하신 많은분들 다시 글 올리게 하셨으면 하네요.^^
p.s> 항즐이님 죄송합니다..^^ 계좌번호 공개하라 그랬으면서 도움이 못되어 드리고 있네요..^^ 가까운 시일안에 우리은행에 찾아 가겠습니다. -_-;(대구에는 대구은행이 절대적이란 말입니다..ㅠㅠ)
Return Of The N.ex.T
04/01/08 02:19
수정 아이콘
앗.. 글 쓰는 동안에 리플이 달렸군요.
첫번째 리플은 취소 입니다..-_-;
04/01/08 02:1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 임성춘선수와 변성철선수라니 생각만해도 기대됩니다. 다음에 vod 나오면 꼭 챙겨봐야겠어요. 저는 부산 살아서 보고 싶어도 못 본답니다. 부산에 itv 안 나온지 꽤 됐거든요. 자세하게 잘 써주셔서 잘 봤습니다. ^^
물빛노을
04/01/08 02: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iTV는 편집의 압박 때문에 보기가 싫어졌었지요. 한때는 정말 iTV만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아무래도 리그가 많아진 게 분명한 이유..조금은 안타깝군요.
Return Of The N.ex.T
04/01/08 02:22
수정 아이콘
편집 될때마다 한번씩 휘둥그래 해진답니다.
어떻게 된거지? 하구요..-_-;
Return Of The N.ex.T
04/01/08 02:23
수정 아이콘
참, 요즘은 homy님 보기가 힘드네요.
아프신건 아니겠죠? ^^
오뎅이 덴뿌라~ -_-;
죄송합니다..^^;
TheInferno [FAS]
04/01/08 02: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iTV 거의 초창기부터 게임방송하지 않았었나요?
정일훈님이던가 전용준님이던가 iTV 에서 방송하시다가 온겜으로 오신걸로 아는데요.
센터터지면 전 건물과 전 유닛이 파괴되는건 멀티플레이모드중 "Sudden Death" 라는 모드일겁니다. 2001년 초쯤 온겜을 통해 방송된 "엽기대전"이라는 프로에 사용되었죠.
Return Of The N.ex.T
04/01/08 02:38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제가 알기로는 두 분 모두 iTV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04/01/08 02:45
수정 아이콘
아자/님 저도 아이티비 인터넷으로 봤습니다. 조금 끊길 수도 있지만 비교적 잘 나옵니다. 인터넷으로 보세요^^
그리고, 저도 정일훈, 전용준 캐스터 두 분 모두 itv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itv는 정말 재미나고 특별한 캐스터를 많이 배출한다는 우스개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MasTerGooN
04/01/08 02:48
수정 아이콘
iTV가 인천,경기 지역을 제외하고는 안나온지 꽤 된거 같네요... WCW와 열전 게임챔프 명승부 베트트 중국 드라마 등등.. 좋아했던 프로그램들이 그리워지네요...ㅠ.ㅠ
iTV 보고싶습니다...ㅜ.ㅜ
인터넷으로 보기엔 버퍼링의 압박과 화질이...;;;
물빛노을
04/01/08 02:51
수정 아이콘
마스터군님//저처럼 눈 딱감고 버퍼링 60초를 걸어버리세요;; 그럼 실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지난방송은 그럭저럭 끊기지 않고 나오던데요^^ 실시간은 실시간 사진전시회;;
MasTerGooN
04/01/08 02:57
수정 아이콘
켁..;; 저보다 내공이 조금 더 높은신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ㅜ.ㅜ
그나저나 아직까지 안자고 계시다니..;;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 피쥐알 착한 어린이죠 ^^;;
Return Of The N.ex.T
04/01/08 03:02
수정 아이콘
마스터군님// 잘 아시면서..-_-;; 늦게자고 늦게 일어 나는게 피쥐알 폐인의 참모습..쿨-_-럭
MasTerGooN
04/01/08 03:06
수정 아이콘
쿨-_-럭 압박이...ㅡ0ㅡ;;
전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합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피쥐알 어린이를 늘..지향만 하는.. ^^;;;
Return Of The N.ex.T
04/01/08 03:20
수정 아이콘
전 지양-_-;; 합니다
물빛노을
04/01/08 03:23
수정 아이콘
>_< 저도 아직 깨어있습니다;;
ArtOfToss
04/01/08 04:05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 잘 안보지만, 한때 itv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점점 itv에서 스타의 비중이 줄어가는게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
intothestars
04/01/08 04:48
수정 아이콘
근데 랭킹전이 원래 상금이 없었나요?? 제 기억으로는 1회대회에 봉준구 선수가 우승할때 상금을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이정한 해설위원이 '랭킹전은 프로대회입니다. 그래서 우승상금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던게 기억이 나는것 같은데요.. 아 상금이 아니라 상품이었나?? 유럽여행티켓이랑 컴퓨터 이런거 준거 같기도 하고... 아~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엉망진창
04/01/08 07:48
수정 아이콘
공룡님 오랜만의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들어 시간이 넘쳐나다보니 온게임넷이나 엠비씨 게임의 경기만 가지고는 개인적으로 성이 차질 않더군요. 워크까지 보는데도 말이죠.ㅡㅡ 그래서 최근에 itv의 경기를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재밌더군요. 특히 윤혜경님은 제 마음을 자꾸만 울리시는게... 어찌 그리 참하십니까?? 말씀하시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고, 나이도 저랑 잘 어울리는 것이 작업걸어보고 싶습니다.^^
낭만드랍쉽
04/01/08 09:09
수정 아이콘
윤혜경 양 정말 딱 제스타일이더군요-_-;;
저도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참신하더군요^^
04/01/08 09:24
수정 아이콘
itv 몇년째 못보고 있는 -_-;; vod 는 화질이 너무 안좋아요..처음으로 스타방송을 접한 프로인데, 예전에 itv에서 김동수 선수가 해설 하실때, 해설중에 게스트랑 경기를 한걸 본 기억이.. 가물가물~ ^^;
04/01/08 09:31
수정 아이콘
심철원씨는 개그맨이라기 보다는 코메디언쪽이죠. 예전에 KBS 쪽에 많이 나오셨는데 ^^
저도 iTV 방송을 TV로 보았는데 재미 있더군요.
겜리그 형식으리 대회 뿐아니라 이런식의 방송도 일반인이 게임방송을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좋은 길인것 같습니다.
성상훈 해설이 계시니 게임쪽 무게도 어느정도 잡히고요.
뭐니 뭐니 해도 수도권 공중파 정규 티비 방송이니까요. ^^
이쪽은 편하게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01/08 09:53
수정 아이콘
심원철씨는.. 코미디언이고., 예전에 강원도 사투리로 약간 인지도를 얻었었죠.. 그 알아 듣기 힘든.. (젖소를 키워 돈을 벌고있다를 젖을 쭉쭉짜줘야해 뭐 이런거 ...)
그리고 요즘은 조폭마누라에서 신은경씨를 끝까지 보좌 하는 동생역으로 유명하지요.,. 1편에서 머리에 쇠로된 부착물을 가발로 감추고 나왔었죠.
04/01/08 10:2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itv 랭킹전은 상금은 없고 부상은 있는 것 같던데요. 1위는 유럽여행권이고 2위가 컴퓨터였죠. 제가 본 대회까지는 그랬어요. ^^; 2차대회던가 김정민선수가 최인규선수한테 지고 나서 "형이 여행권 가져, 난 컴퓨터 가질께" 하는거 본 적이 있는데. 어째 1위 상품이 더 부실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 당시 최인규선수가 1인용이라 부모님도 못 드리고 군미필자라 여행하기 곤란하다고 50만원 받고 어디 팔았다고 하던데요. ^^; 요즘은 부상으로 뭐 주는지 모르겠네요.
04/01/08 11:00
수정 아이콘
요새 itv게임스페샬을 거의 못 봤는데...
군중심리란게 무섭긴 무섭군요. 괜히 보고 싶어지는군요~
얼렁 재방송이나 보러 가야겠다~~~~ ^^
아름다운달
04/01/08 13:48
수정 아이콘
요번에 개편되고 나서 여로모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것 같아 매회 흥미진진하죠.^^ 요즘은 자주뵙기 힘든 선수들도 나오시고..어제는 김영미선수가 나오쎴는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개편되고 첫회인가에 박정석 선수가 나왔는데 여자진행자분이 상당히 호감을 표시하셨다는...^^
온겜넷, 엠겜 양방송사의 스타스케줄이 휑하게 비어있는 수요일의 iTV보는 맛은 꿀맛이죠~~
04/01/08 14:0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심원철씨를 보면서 최상용캐스터와 같이 진행했으면 한다는^^;;; 바램입니다.
04/01/08 14:28
수정 아이콘
심원철씨... 무조건 랜덤으로 들어가서 저그 안나오면 가차없이 나가버린다고 하던데... 정말 유쾌하신 분이더군요...^-^;;
04/01/08 14:40
수정 아이콘
음...방금 vod를 틀었는데 낮이라 그런지 잘 나오는군요. 화질이 조금 더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itv가 안 나오는 저로서는 vod로 만족해야겠죠~ 그리고 알고보니 여자엠씨분이 저와 같은 학교를 '다녔었'네요.
ChRh열혈팬
04/01/08 14:41
수정 아이콘
sofine님/ 임성춘해설도 같이-_- 그러면 게임중계는 안하고 서로 잡담하다가 어? 언제 gg가 나왔죠? 할것같다는..ㅡ_ㅡ
04/01/08 14:44
수정 아이콘
++++++++++++++엽기 발랄 버라이어티 게임스페셜++++++++++++++++++

=========서바이벌 스타워즈================================
경기맵: 에볼루션프레데터

장진남(Z), 베르트랑(T), 이현승(P), 나경보(Z)

=========2004 고수를이겨라================================
경기맵:로스트템플

프로게이머: 최수범(T)
아마추어: 강영훈(z)

=========특집)특명! 왕자를 지켜라=========================
경기맵:러브 브릿지

[함박웃음 팀]
-------------------프로게이머: 서지수(T)
-------------------가수: 거북이의 터틀맨(Z)

[Forever love 팀]
-------------------프로게이머: 김영미(Z)
-------------------가수: 정철(P)


다음주 기대되네요~ 서지수선수와 김영미선수...후후후후후
껀후이
04/01/08 20:25
수정 아이콘
itv가 먼저인지 온게임넷(투니버스시절까지 포함)이 먼저 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스타초창기부터 해오신 분들은 itv 역시 익숙하시지 않을까 하네요.전 온겜넷 itv 모두 처음 리그부터 쭉 봐왔었는데..
진짜 그때 스타는 못하지만(마우스 하나만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던 시절...컴터와 1:1해서 컴터에게 강간당하던 시절...-_-)그냥 스타라는 게임을 아는것만으로, 그래서 보는것만으로 즐거웠었어요.
itv가 12번에서 나왔었는데.. 2000년인가 2001년인가
새해 되면서 itv에서 무슨 인천 경기도 지역만 나오게 되고 어쩌고 하면서
itv는 여러분을 뭐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뭐 이런 말을 자막으로 내보내면서..itv는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뭐 이런 문구를 본것같은데..그래서 믿었죠;
근데 결국 itv자리는 홈쇼핑이..-_-;;;
그렇게 itv를 끊고 온겜넷에 집중하게 된...흐흐;
itv 처음에 정일훈 이정한 해설진 이었죠?
그당시에 장경호 선수나 봉준구 최인규 정영주(이선수는 강도경 선수와 대등한 저그라고 스스로 평..-_-그래 너 2인자 시켜줄게~! 이랬다는-_-)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모든분들이 기억하실 헌터에서 박정석vs정영주 선수의 대박게임.
정영주선수 7시,박정석 선수 6시인데..
이제는 이긴선수도 기억이 안나지만(누구예요?-_-)정영주 선수 저글링 무쟈게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박정석 선수 아칸이랑 질럿이랑 프로브-_-
로 엄청난 항쟁-_- 을 했었던...
그리고.. 그 임요환vs주진철 전도 기억나요.
새해였던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가 내리 두판을 내주고 세판을 이긴...
그 경기 끝나고 였나 중간이었나..
그 해설진이 주진철 선수는 어떤 선수라 생각하나? 였나? 암튼 주진철 선수에 대한 평을 부탁하니 임요환 선수가 아.. 멀티주면 안되요..-_-
이랬었나요? 암튼.-_-;(기억이..--) 그경기에서 유명한 세곳동시드랍십날리기 전술(전술?--)이 행해졌었다죠...
강도경 선수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서 좀 속상할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그당시 itv는 꽤나 명성이 높았던 걸로 기억해요.
아참! 그당시 정소림 캐스터도 그곳에서 하지 않으셨나요?
김환중vs박현준...전이었나요?-_-;;;;;;;; 아 왜이러지;
정소림 캐스터인가 여성캐스터가 막 뭐라고 하니까 김환중(이선수 맞는거야!!--_--)선수가 막 웃으면서 게임석에서 손을 흔들던 모습이 기억나는;;참 itv추억많죠? 한보따리네요;
앞으로 itv 계속 이어졌음합니다^^
04/01/09 11:50
수정 아이콘
요즘 공주를 지켜라 재밌더군요^^ 선수들 어색하게 여자 연예인이랑 팔짱끼고 손잡고 나와서 (김현진선수나 전태규선수는 별로 어색해하지 않고 벌써 친해져 있더군요) 게임하는 거 재밌어요 쿠쿠
저도 처음 스타중계본게 i-tv였었죠. 정일훈씨가 진행하셨었죠. 5시쯤엔 이기석선수와 이현주캐스터가 진행하는 열전게임챔프였나? 아무튼 그 프로그램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정소림캐스터도 i-tv에서 하셨던 것 맞습니다. 그때는 포트리스리그를 진행하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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