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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13 21:28:27
Name 능숙한문제해결사
Subject [LOL] 이번 시즌의 젠지는 정말 다른거 같습니다.
저번 파이널때 쵸비가 페이커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렇게 하니까 우승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배웠다는 식으로 말하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인터뷰를 보고 '아 다음시즌 진짜 더 무서워지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번 시즌 진짜 쵸비가 예전보다 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T1이 과연 '저 젠지를 이길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5세트까지 가게 되면 젠지를 더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서 T1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이건 밴픽이나 팀합 같은 걸 넘어서 개인의 레벨업이 더 이루어 져야 된다고 느끼는데 T1이라는 저 최정상급 선수들이 뭔가 더 발전할 여지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임요환선수 시절부터 T1만 응원하던 저 같은 아저씨는 뭔가 '이렇게 강력한 적은 처음이야'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더군요

젠지라는 팀과 쵸비라는 최강의 미드라이너가 이번 시즌은 드디어 월즈를 가져갈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게 하네요  

그래도 T1이 그냥 쓰러질 팀은 아니고 저도 끝까지 T1을 응원할겁니다.
T1의 가을의 전설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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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좋아요
25/07/13 21:42
수정 아이콘
실력도 실력인데 피어리스밴픽이 젠지에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조랑말
25/07/13 23:35
수정 아이콘
전 라인이 챔프폭이 넓고 숙련도가 다 좋아버리니...
기인 캐니언 초비 룰러야 그렇다 쳐도 서폿까지 그래버리면 ㅜ
보라도리
25/07/13 22:06
수정 아이콘
전 단순 강함 으로 보면 현재까지
올해 젠지 보다 작년 젠지가 더 강해 보이거든요
올해 젠지는 여전히 불안정 한 느낌이라 근데 팀의 유연성은 작년 보다 올해가 낫습니다

그 유연성이 지금 까지의 성적을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13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강해보이는게 너무 명확해서...

특히 원딜이 룰러로 바뀐게 너무 크다고 봅니다.

페이즈가 절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룰러는 너무 강해보여서요.
마일스데이비스
25/07/14 04:45
수정 아이콘
근데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이전의 젠지모습이 확실히 낫지만, 지금 젠지는 뭔가 압도적인 강함보다는 T1처럼 그냥 안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3:0으로 짓누르지는 못해도 5꽉든 몇꽉이든 가서 결국 이기는 느낌?? 젠지팬으로서 항상 T1에게 받았던 느낌인데...
다시마두장
25/07/14 11:3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작년까지의 젠지가 높은 체급으로 주먹질을 해서 상대를 KO시키는 팀이었다면, 올해의 젠지는 마치 티원처럼 여차할 때 상대를 푹 찔러버리는 싸움방식을 깨달은 듯 보입니다. 더불어서 그 공격방식을 방어해 내는데에도 깨달음이 있었던 것 같구요.
말씀하신대로 '깔끔하게 압도하는' 스탯을 내려놓고 '결국은 이기는' 팀으로 탈바꿈한 것 같다고 느낍니다.
개념은?
25/07/13 22:20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보다 t1이 할만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LCK 때 생각하면 그냥 압살당해야 맞을것 같은데 오늘도 결국 한끗 차이였거든요.

만약에 티원과 젠지가 100판을 싸운다고 하면 당연히 젠지가 훨씬 많이 이긴다에 걸겠습니다. 그런데 월즈라는게.... 결국 토너먼트라서 최후에 한경기만 이기면 되는거거든요.
0대 10으로 지고 있다가 한판 이기고, 최근전적 1대0 이라고 말도 안되게 우길 수 있는게.. 사실 월즈라는 무대이기도 해서요. (LCK 정규리그 최종우승도 마찬가지로 토너먼트죠)

티원이 최소한 그렇게 최근전적 한판 정도는 이길 수 있는 팀 전력은 된다고 생각해서 저는 오늘 꽤 희망을 봤습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13 22:38
수정 아이콘
아... 그 '리그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되는 팀' 이라는 전제가 있긴합니다 크크크크
뜨거운눈물
25/07/13 22:32
수정 아이콘
듀로가 진짜 물건이더라구요..
기인은 너 단단해진거 같고..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13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듀로선수가 대단한것도 있고 사실 듀로선수의 분전은 룰러선수에 기반한다고 봐서요
날개를주세요
25/07/13 22:43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솔직히 이번 msi시작전 전력만 놓고봐도 대떡이 나와도 이상치 않은 기량차이라 생각했건만 두번이나 실버스크랩스가 울린것만봐도..
국제전만 하면 월즈만 가면 t1도 달라지고 젠지도 달라져서 결국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봅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13 22:50
수정 아이콘
대상혁 은퇴전에 월즈 우승 2번만 더....젭알...
그림자명사수
25/07/14 08: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렇게 다 가져가시면 저희는 뭘 먹고 살라굽쇼
25/07/13 22:58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젠지는 밴픽에서 찐빠나는 경우가 왕왕 있엇고,
이기더라도 자기들만의 색채가 너무 강했는데

올해는 피어리스..
이거 덕분에 우틀않 강제 종료된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까놓고 기본 체급자체가 워낙 탄탄한 선수들이라
챔피언 구도가 반반만 되어도 오히려 좋은 선수들인 느낌이라
시린비
25/07/13 22:59
수정 아이콘
티원은 파이크 뽑아도 숨못쉴정도로 달리다가 삐끗해서 졌고, 젠지는 파이크로도 여유로웠던거 같아요.
5전제 한번이긴거면 한끗차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두번 이겼으니 뭐...
현시점 젠지가 최강인건 뭐 증명된것같고 그 최강을 롤드컵까지 유지하기만 하면 될듯.
패치등으로 크게 엎어지지만 않으면 뭐..
개념은?
25/07/13 23:11
수정 아이콘
젠지로썬 피리어스라서 패치가 전보다 크게 영향을 못미칠것 같긴합니다.
젠지가 LCK 왕으로 군림하다가 월즈가면 폼이 많이 떨어졌던게 월즈 메타에 꽤 고전을 했던게 반복이었거든요.
그런데 5전제를 가면 사실상 메타픽이라는게 크게 의미가 없어져서 젠지한테는 오히려 더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메펠마차박손
25/07/13 23:36
수정 아이콘
오늘 지긴했지만 반대로 티원이 3대0으로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었다고 봐서 그냥 응원하시면서 보면 될거같습니다
Tiny Kitten
25/07/13 23:36
수정 아이콘
페이즈도 좋은 원딜이지만 룰러만이 줄 수 있는 여유와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씩 삐긋하더라도 팀을 다시 궤도에 올려주죠.
저는 그래서 올해는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이퍼나이프
25/07/13 23:37
수정 아이콘
22년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사실 '이번엔 다르다' 라고 하기에는 저는 항상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월즈 우승은 그만큼 강한 팀도 장담할 수 없을만큼 어려운 목표이고 온갖 변수가 도사리는 무서운 대회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3연 결승에 리핏을 해낸 T1이 그만큼 더 대단한 팀이고요. 여전히 월즈 우승은 젠지에게 장담할수도 없고 약속할수도 없는 험난한 목표입니다. 3년의 실패를 경험하고 4년차에 접어든 팬들도 다 알아요.

다만 피어리스는 확실히 젠지에게 그 변수라는 부분을 본인들 실력으로 메울 수 있는, 승리 확률이 높아진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인 쵸비 룰러 모두 챔프폭과 기본기량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이고 칼날처럼 다듬어온 몇개 챔프보다 임기응변과 기본체급으로 승부할때 강점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것도 젠지가 겪어온 5꽉 힘든 승부들을 돌아보면 무슨 대단한 강점까지는 못되고 단지 그 변수라는 부분을 실력으로 좀더 메울만한 여지가 많아졌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오래 지켜보고 응원해 왔는데 마지막 결실까지 수확하는 한해였으면 하네요.
25/07/13 23:38
수정 아이콘
올해는 달랐으면 좋겠지만,
사실 몇년간 이런 기대를 받아왔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기에, 그저 마무리까지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역시나 T1은 큰경기, 국제전에 강하더군요. 항상 두렵습니다.
카케티르
25/07/13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믿을 뿐 입니다. 조용히 티원과 페이커를 응원하겠습니다.

msi 준우승도 시즌때와 비교해보면 엄청난 성과입니다.

잘할꺼라 생각하고 믿는수 밖에 없습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13 23:54
수정 아이콘
페렐루야
카케티르
25/07/14 00:10
수정 아이콘
믿쑵니다.!

월즈 3핏 했음 하는 양심이없는 티원팬이
헤나투
25/07/13 23:43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가 되니까 밴픽빨(?)을 확실히 덜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점이 높은 젠지가 우승확률이 좀더 높아보이긴하네요.
그렇다고 티원이랑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5전제 10번하면 티원이 4-5판은 이길거 같아요
25/07/13 23:57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가 아니었다면 T1이 이겼을 것 같습니다 젠지 선수들의 끝모를 챔프폭, 소화력이 5세트가면 빛을 발하네요 심지어 가장 신인인 듀로마저 강심장으로 파이크를 뽑았죠 베테랑인 기캐쵸룰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이번 msi결승에서 가장 적게 죽었으면서 가장 많은 딜과 메이킹을 해낸 쵸비의 막판 4,5세트 저력을 보면 이번에는 정말 적기라 생각됩니다
Cazellnu
25/07/14 00:04
수정 아이콘
티원이 질거같은데요
취급주의
25/07/14 00:29
수정 아이콘
22부터 약했던 적이 없던 팀이라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기캐쵸룰 4명에 신인 서폿 쓰는 지금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가장 강한 팀에 근접한 것 같긴 합니다.
지탄다 에루
25/07/14 00:39
수정 아이콘
젠지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피어리스가 재미를 더하네요
마작에진심인남자
25/07/14 00:41
수정 아이콘
월즈의 티원은 달라서.. 이번에는 결승에서 만나 보란듯이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원시제
25/07/14 00:45
수정 아이콘
작년 사우디컵, 이제는 EWC를 생각해보면...
젠지는 전승우승이냐 그냥우승이냐로 배당이 나뉠 정도의 팀이었죠.
올해의 젠지가 과거에 비해 특출나게 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특출나게 강했어요.
25/07/14 00:48
수정 아이콘
사실 1경기부터 3경기까지 봤을 때, 티원이 이길 줄 알았습니다.
밴픽 차이가 좀 났다고 봐요.
5경기 스노우볼 조합으로 실수하나 없이 굴린 젠지가 대단했습니다.
탑 미드 차이도 좀 났구요. 도란이 한 번만 지금까지 한 것처럼 미쳤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
도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 전까지의 도란의 퍼포먼스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MSI는 티원이 먹고, 월즈를 젠지가 먹는게 개인적인 바람이었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밀크티라떼
25/07/14 00:49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때문에 우틀안 시전 하기 어려워서 젠지의 확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 같습니다.
트리거
25/07/14 01:00
수정 아이콘
걍 1황입니다. 순간의 고점이 티원이나 한화가 강할수는 있지만
저점 방어나 평균이 타팀에 비해 넘사에요.
25/07/14 0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에 월즈 마다 젠지가 무너진 건
항상 하던거(밸류)로 성과를 내던 상황에서
안해본걸 강제되는 상황이 왔을 때의 대처였는데

올해는 피어리스라 이거저거 다 해봐야하는 상황이 강제되어서
그런 쪽의 연습량이 늘며 완전체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RTM부터의 T1은 진짜 항상 익숙한 그 월즈 드는 T1의 폼이었는데도
젠지가 이번 MSI에서 특히 5세트에서
밸류와 타임어택 두 가지를 모두 성공시킨 경험은
팬 입장에서 올해는 정말 다르다 라고 희망을 품게 할만했습니다.
EnergyFlow
25/07/14 01:06
수정 아이콘
월즈의 티원은 그냥 다른팀이라고 생각해서... 가봐야 안다고 봅니다
lifewillchange
25/07/14 02:08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차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티원은 바텀 챔프폭이 발목 잡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늘 2,3픽 바텀이 4,5픽에 밀린거 보면 숙련도 이슈도 있는거 같아요. 만약 젠지를 티원이 이긴다면 3:0 으로 이기는 상황이던가 아니면 결국 오늘 같이 질거 같아요.
25/07/14 0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저런 이유로 매년 나왔습니다. 쨋든 쵸비의 숙제는 월즈 우승이고 그것이 옛날과 작년은 아니고
올해냐 내년이냐는 아무도 모릅니다. (T1 팬이지만 쵸비 선수에 대한 존중과 나름의 응원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데프트와 비슷하게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팀 팬 입장에서 우리 팀 야캐요를 하는 등의 더 조심하려고 할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대회들의 우승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죠. 쨋든 22, 23, 24 월즈를 지내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옛날보다 굉장히 좋아하게 됐습니다. 25 젠지의 미래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웃는게 T1이 아니라면
(젠지가 아니라) 쵸비였으면 좋겠네요.

라이트한 T1팬 입장에서는 예전보다는 젠지에 대한 벽이 덜 느껴지는 대회였습니다.
바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지 않듯이 애초에 젠지와의 대결은 질 거라고 생각하고 결과를 확인했었는데
그래도 약간은? 하면서 지켜볼 거 같네요.
사이버포뮬러
25/07/14 08:44
수정 아이콘
23년에도 24년에도 이 이야기를 들었기에.. 설레발치지 않습니다.이 시기의 젠지는 늘 무적이었어요. 이러다 무너지면 아픔이 수십배로 돌아오더군요.
듀로가 잘 해주고 있지만 월즈는 또 모르고 강행군에 컨디션이랑 체력관리도 변수고..팬이니까 그냥 묵묵히 응원하고 결과를 기다릴 뿐이죠.
에우도시우스
25/07/14 09:24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의 MSI와 싱글엘리미의 월즈를 보고 있으면 예전 MSL과 스타리그가 생각나네요.
활화산
25/07/14 09:24
수정 아이콘
롤은 패치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됩니다.
작년처럼 라이엇이 월즈에 또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쵸젠뇽밍
25/07/14 09:34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의 젠지는 다른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았어도 쵸비의 팀이라는 느낌이었고 쵸비가 뭘 해줘야 이긴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번 MSI에서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쵸비가 뭘 안 한 건 아니지만.
티원에서 페이커에게 기대하는 그 느낌이 쵸비에게도 납니다.
제가 유게에서 어울리지 않는 글에 이 말을 했다가 어그로로 몰려 욕을 먹었는데요.
전 최근 몇 년간 최강은 쵸비고 최강팀은 젠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강이지만 최고가 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국 월즈 우승이 가장 높이 나는 것이라고 볼 때, 어쩌면 쵸비와 지금의 젠지는 결국 최고가 되지 못하고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그런 팀들이 종종 있었죠.
그래도 최고가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였습니다.
LPL에서 페이커에게 가장 높은 산이고 긴 강이라는 말을 했는데, 페이커의 팬인 제 입장에서 근래의 젠지와 쵸비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좀 더 높아지고 길어진 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결국 넘었고 건넜던 것처럼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MSI 지고나서 선수들의 표정이 상당히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교자만두
25/07/14 09:56
수정 아이콘
t1 팬으로서 지금까지 젠지한테 졌을때는 어떻게 이기지 휴. 이거였는데, msi 2경기를 보니 경기는 졌지만 할만하구나. 정도네요. 롤드컵 기대가 됩니다.
25/07/14 10:06
수정 아이콘
젠지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란이 새로 합류해서 국제전 우승하는 것도 의미가 컸기에, 이번에 꼭 이겨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T1 팬으로서 너무 아쉽습니다..
25/07/14 10:13
수정 아이콘
승자결승 최종결승 두 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복습도 두세번 해 보니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 팀의 어떤 실력적인 부분의 총합은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성향이 다를 뿐. 그러나
[집중력] 의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커 보입니다.
정말 다시 경기들 풀방으로 봐 보시는거 추천해요. 특히 5세트는 두 매치 전부 그냥 집중력이 갈랐습니다. 집중만 잘했으면 둘 다 티원이 이겼어요.
젠지선수들도 인터뷰에서 여러번 얘기하더군요. 우리가 집중력이 더 좋았다.
어쩌면 돌고돌고도는 특성상 체력적인 한계, 정신력의 한계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쉬다 온 젠지라는 밈이 있지만 하루라도 더 휴식하고 재충전하는게 커보여요.
어쩌면 월즈에서 티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일정의 특성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바카스
+ 25/07/14 13:07
수정 아이콘
수긍이 가네요. lck 처참한 핏이었던 티원이 로투엠 10여일 쉬면서 완전 팀 체급이 달라졌기도 하구요.

어제 4,5세트도 기존 젠티전 답습하면 안 돼라는 조바심땜에 뭔가 사리는 모습도 보였구요.
25/07/14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티원과 혈전이 되는 모양새는 역설적이게도 밸류조합에 대한 고집을 버리면서 성립되었다고 봅니다.
T1에게는 부족했었던 후반캐리력과 집중력이라는 비대칭전력으로 T1을 정밀하게 카운터쳐왔거든요.
젠지는 압도감은 덜해졌을지 몰라도 더 완벽해진 느낌이구요.
그리고 AL전, T1 2연전의 5세트를 보면 결국 끝까지 가면 젠지가 유리한게 현 피어리스라고 봅니다.
월즈도 더블 엘리미였으면 진작 우승했다고 봅니다. AL전 초반 세트들도 그렇고 쉬다오면 언제 고꾸라질지 몰라요.
25/07/14 10:38
수정 아이콘
희비를 나눌만큼 허망하게 졌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원래 티원이 일년내내 죽쒀도 월즈만 가면 방망이 들고있는 도깨비같은 팀이었는데(구 칸나 있을때도 담원이랑 한끗차이였죠 그거이겼으면 우승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미 7월에도 강한 상태네요. 요즘 롤판이 활기를 잃어서 신흥 강자가 안 나오고 있는데 이대로면 또 T1의 월즈 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연애도 해본놈이 잘한다고 티원처럼 우승 많이해본 팀은 그냥 뭔가 궤도 올라가면 보법이 달라지더라구요.
차은우
25/07/14 10:48
수정 아이콘
두번다 종이한장 차이로 이겼지만 결국 젠지가 다 강했음
금지약물복용
25/07/14 11:12
수정 아이콘
T1은 미드 원딜 챔프폭때문에 결국 피어리스 5경기까지가면 젠지 못 이길듯.
결국 카이사 밴해야하는 원딜+
흐웨이 오로라 숙련도 암담한 미드
이게 족쇄였죠.
개념은?
+ 25/07/14 13: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챔프폭보다는 그냥 상대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요네 못 깎는 페이커였는데 결국 가장 중요한 월즈라는 무대에서 증명했었죠.
그리고 구마는 오히려 5전제 갈수록 챔프폭에 따른 단점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3전제일때 몇 챔프 못나오니까 문제지..그리고 작년 4강이었나요. 구마 원딜 3밴했는데도 다 쓸어버리던게 구마라서요.
이번결승은 챔프폭이 아니라 그냥 쵸비, 룰러가 상대적으로 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구마가 결승에서 실수가 잦긴했거든요.
+ 25/07/14 18:14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장점이 꽤 많은 선수지만, 챔프폭이 피어리스에서 문제가 안된다는 건 지나친 억쉴이라고 봅니다
원딜 챔프폭이 주는 제한으로 인해 밴픽이나 전략전술단계에서 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부담하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선호,비선호하는 챔프에 따라서 팀적 조합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겠지만, 구마유시는 그게 스테디하거나 메타챔인 경우라서 더 치명적인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 25/07/14 20:26
수정 아이콘
억쉴이 아니라...아무런 문제가 없다와 그거때문에 우승을 못한다는 전혀 다른얘기라서 그거에 대해 말한겁니다.

22,23,24를 거치면서 구마 챔프폭때문에 월즈에서 문제된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만약에 t1이 22까지 우승했으면 22MVP는 전 구마엿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땐 피리어스가 아니었다라고 한다면 이번 MSI 도 구마가 챔프폭이 문제가 되서 못했었나요? 심지어 결승전전까지 T1에서 가장 기복없이 솔리드했던건 구마였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전도 챔프폭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패자 결승보다는 폼이 좀 떨어졌던게 문제로 보였고요.

시즌초에 스매쉬가 구마대신 기용된것도 그땐 그냥 구마 자체 폼이 완전 바닥이었습니다. 메타챔을 따지기 전에 그냥 구마 자체가 못했어요.
쵸젠뇽밍
+ 25/07/14 16:22
수정 아이콘
전혀요.
lifewillchange
+ 25/07/14 20:21
수정 아이콘
2,3픽 바텀 몰빵에 아리 선픽은 블루에서 할수 있는 선택이 과연 맞는건가 싶긴하죠.
축사랑
25/07/14 11:29
수정 아이콘
2대3면 모르는거임..다시 경기하면 전 그냥 종이 한 장 차이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젠지 이번시즌 정말 강하네..너무 무서워
다시마두장
25/07/14 11:38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이미 단 댓글이지만 젠지가 올해마저 월즈를 못 먹는다면 그냥 이게 그들의 운명이려니 생각하렵니다.
그 정도로 올해의 젠지는 진짜진짜진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메타 적당히 잘 만나고 폼 끌어올린 T1을 상대로 월즈 예행연습까지 잘 끝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퓨어소울
25/07/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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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T1 응원하지만 올해는 쉽지 않을거 같아요 그래도 희망은 갖고있지만 젠지가 너무 강하네요
저는 결승전 1경기 보고 T1이 우승할줄 알았어요 경기력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시리즈도 진다면 남은 시즌도 이런 양상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도란 MSI 내내 잘해줬지만 제 생각엔 기인이 더 낫습니다 결승전 내내 탑 밀렸어요 특히 2경기는...
물론 그 경기 구마가 솔킬 준게 컸죠 그런데 그 전부터도 밀렸고 시리즈 내내 탑에서 이기질 못했습니다
도란이 AL전에서 잘했는데 그건 상대탑이 플랑드레라서 그런것도 있었다고 보고 한화와의 RTM에서도 잘했는데 그건 단판시리즈라 그랬던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데이터가 계속 쌓여서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난다면 이번 결승 젠지처럼 암베사 그라가스같은 변수픽만 밴하면 되죠
제우스 있었을때랑 비교하면 지금 티원은 오른 빅토르 이런 후반 한타조합도 자주 시도하긴 하는데 제우스가 있었을때처럼 탑에서 칼챔주는 픽은 줄어든것 같습니다
제우스때는 상대가 기인이라고 해도 탑에 제이스같은거 줘서 탱커하면 2차까지 밀어버린다 이런 위협을 줄수 있었는데 도란으로는 젠지급 팀을 상대로 그런 위협은 못주는것 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도란 탓을 하는게 아니고 MSI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지만 최상위 라운드 결승만 봤을때는 그랬습니다
구마도 이번 시리즈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결국 이 팀은 바텀이 벌어줘야 한다 이 원패턴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것 같습니다
미드는 할땐 해주는 선수이니 언제나 믿습니다만 쵸비처럼 매경기 상수로 이겨주는 그런건 아니니깐요
어쨌든 남은 EWC랑 월즈 잘 준비해서 부디 또 해줬으면 좋겠네요
25/07/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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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역으로 제우스가 없는데 나머지 넷이 이정도로 잘할줄몰랐어요 크크
이쥴레이
25/07/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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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받는 젠지는 좋은 결과가...ㅠㅠ
월즈에서 이제 한번 우승 들자 쵸비야...
한화거너스
25/07/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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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에 젠지팬분들과 거의 의견이 같습니다. 데프트-쵸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고 있는 입장인데, 지금의 순간도 너무 기쁘지만 올해만큼은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티원, 젠지 모두 수고했습니다. 즐거웠네요 MSI-
25/07/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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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8강부터 늘어지는 일정만 없다면 젠지 올해 진짜 우승 적기같습니다
25/07/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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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점이 이거랑 똑같은 댓글을 작년 재작년에도 봤는데ㅠㅠ..과연 이번에는 쵸비가 성불할지
무드등
+ 25/07/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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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대체 몇 년째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진짜 다를 거 같아요.
쵸비도 월즈에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참 오래 걸리네요.

페이커는 데뷔하자마자 우승했고
전성기 지나고 다시 우승하기까지 7년 걸렸는데.
쵸비는 벌써 LCK 데뷔 기준 7년차니 기다릴만큼 기다렸습니다.
경기력 도르를 넘어서 결과까지 증명해서 마침표 찍었으면 좋겠네요 데프트도 했으니 다음은 쵸비 차례
+ 25/07/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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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젠지가 너무 잘하고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작년 작년이 다른팀들과의 격차는 더 있었던거같습니다.
2년전부터 우승1순위는 젠지였고 앞으로 1~2년도 그럴거같습니다.
개념은?
+ 25/07/14 20:32
수정 아이콘
쵸비의 커리어는 차근차근 우상향중인데 인상이 깊습니다.
뭐 여기서 어떻게 더 잘하냐고 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잘하는거 같으니 그것도 참 신기하고...

확실히 국제전에서의 맛도 다른 느낌입니다. 작년 MSI 우승하긴했지만, 그래도 솔직히 아직은 국제전의 젠지라는 안좋은 이미지가 저한테는 쪼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MSI 2연패의 무게감은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더이상 월즈가서도 쵸비가 절것 같진 않아요. t1팬으로써는 무섭기도 하지만, 만약에 t1이 우승못하면 쵸비의 우승도 보고 싶은 사람이라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 25/07/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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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과의 체감상 차이는 작년이 솔직히 더 크게 느껴졌었긴 하죠..
다람쥐룰루
+ 25/07/14 22: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드피어리스라 그런가 갭 이즈 클로징이 좀 더 어울리는듯 하고 팀차이가 꽤 나는데도 4세트 5세트를 꾸역꾸역 가는 느낌입니다.
결승전 5세트도 벤픽이 끝난 시점에서 엄대엄으로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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