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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03 03:22:33
Name 일렉트
Subject [발로란트] 방콕 마스터즈 T1 vs G2 결승전 결과
정말 어떻게 보면 소년만화의 정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장 초반에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점차 성장하고 왕을 2번이나 잡아내더니....

결국엔 최강팀까지 꺾어버리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화 한편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팀은 바로, 2025 발로란트 방콕 마스터즈 챔피언 'T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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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25/03/03 03:36
수정 아이콘
11-13
15-13
16-14

5꽉 명승부에 3,4,5경기 스코어만 봐도 대혈전이었고 얼마나 명경기였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T1은 대회 전체가 피를 철철 흘리면서 간신히 올라간 처절한 대회였고 언더독의 반란이었죠. 끝내 마무리까지 극적으로 이루어내어 더 멋졌습니다.
우승축하합니다.
일렉트
25/03/03 03:42
수정 아이콘
정말 어떻게 보면은 한국 슈퍼팀이라 불렸지만 실제론 보여준 모습들 일부에서 불안 요소가 많이 드러나는 바람에 저평가 당한것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본인들의 무엇을 위해 이 팀에 모이게 되었고 자신들의 시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하나하나 성장을 해가며 결국엔 자신들이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하게 된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생각되네요.
김삼관
25/03/03 08:40
수정 아이콘
리그 초반 피스톨 라운드 승률 리그 최하위 17%? 30%대
리그 플레이오프 피스톨 라운드 승률 60%대
그리고 손잡고 같이하기가 만들어낸 기적 얼마나 다들 노력했을까요 키야


스택스 선수 IGL로 정말 각 지역의 1위 팀들 상대로 인게임 판단 내리고 절체절명의 순간들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두드려대는게 대단했습니다 압박감과 부담감 그리고 4일간의 피로로 저라면 뇌 속에서 버그가 났을거 같은데 말이죠 짜릿하네요
일렉트
25/03/03 10:22
수정 아이콘
더 대단한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이후, 3일 연속으로 지역 리그 1등팀들과 접전까지 하게 되어서 체력전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극복해낸 모습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카르페 선수가 2017년에 처음으로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한것이 감동적이죠 허허
서린언니
25/03/03 10:27
수정 아이콘
발알못이지만 예전 뇌없는 T1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특유의 야수성은 가져간채로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그모습이 진짜 짠하더라구요
뒤를 철벽으로 막아주던 메테오
야수성이 살아난 스택스
오퍼주니까 날뛰는 이지
킬머신으로 다시 태어난 버즈
그리고 자기역할 묵묵히 수행한 실반까지
티원 정말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일렉트
25/03/03 10:43
수정 아이콘
네임드 밸류는 굉장히 슈퍼팀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팀합이 많이 삐걱거리는게 참 안타까웠죠.
그래도 어떻게든 본인들이 의견 조율을 해가며! 조금의 다툼은 있었겠지만...! 점차 중요한 요소들을 탑재해오면서 경험치들이 융합되어 우승이라는 꽃을 피워낸게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라니
25/03/03 10:27
수정 아이콘
1경기 로터스는 생각도 안나는데 2경기 3경기 4경기 진행되면서 양팀다 경기력 올라오더니 5경기 연장갔을때 이길 것같았습니다.
유스시스템부터 다져온 기초체력(?)이 빵빵해서 집중력은 좋을 것같았거든요.
근데 죠그모, 리프 뭐 저쪽도 번갈아 가면서 캐리하더라고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10명이 다 잘한 경기라고 생각해요.
일렉트
25/03/03 10:55
수정 아이콘
T1이 그동안 겪어왔던 매치 경험치가 발휘될거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다 봤었는데 G2의 탈수기 운영은 정말 무섭다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작년 어센션에서 올라오자마자 성적 호재 낸것이 굉장히 놀라울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2025 시즌에 조그모 선수를 영입하고 나서 아메리카스 리그 킥오프 전승우승을 바로 달성해서 순식간에 우승후보로 찍히게 되었고.....
방콕 마스터즈가 시작되고 나서 스위스 스테이지에선 장기전에 힘을 못썼다가 플레이오프 합류 이후에 또 다른 우승후보 2팀을 탈수기로 탈탈 털어버린게 굉장히 놀라울 따름이었죠.
스톤콜드 스터너
25/03/03 11:08
수정 아이콘
진짜 소년만화 그 자체
일렉트
25/03/03 11:09
수정 아이콘
진짜 소년만화 시즌1 뚝딱 만들어냈죠
25/03/03 12:06
수정 아이콘
롤로 치면 22DRX같은 스토리였나보네요.
일렉트
25/03/03 12:1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22DRX가 저평가 받았을때 기적의 서사를 써내려 간것처럼 전율이 어마어마 했죠.
25/03/03 12:29
수정 아이콘
발로란트를 안해서 게임 내용적인 부분은 전혀 모르지만
응원하던 선수들이(카르페, 사야플) 있었던 팀이라 응원했는데, 해당 선수들은 없지만 결국 뜻깊은 우승을 했네요
일렉트
25/03/03 12:33
수정 아이콘
카르페 선수는 티원에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식스맨으로 있으셔서 잘 못보셨을거에요. 최근 경기 선발도 몇번 나오셨었습니다.
사야플 선수도 진짜 잘하는 선수인데 참 안타깝죠. 언젠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길 바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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