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10/08 02:05:57
Name Riina
File #1 falcons_wins_2.jpg (101.5 KB), Download : 3519
Subject [오버워치] [OWCS] OWCS 아시아 스테이지 2 우승 - 팀 팔콘스


이번 OWCS 아시아의 주인공은 팀 팔콘스였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패자조 결승 - 최종 결승에서 두 경기 연속 풀세트를 가는 접전 끝에 제타 디비전과 크레이지 라쿤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 우승에 이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제타 디비전과의 패자조 결승 경기는 정말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여기서 이긴 팀만이 시즌 파이널이 열리는 스웨덴으로 갈 수 있었던 만큼 매우 치열한 경기가 나왔습니다.
3점과 완막으로 끝난 2세트 왕의 길을 제외하면 매 세트가 1점차이 혹은 막판 대역전이 나왔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팔콘의 집중력이 좀 더 좋았고, 리얄토에서 연장까지 가는 처절한 승부 끝에 승리하며 라쿤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타는 이번에도 3위에 머물며 올 해를 마감하게 됐고요. (올해 국제전 전부 쓸어버린 아시아 지역이 고작 티켓 2장인건 좀...)



그리고 크레이지 라쿤과의 결승전.
이전까지의 라쿤 vs 팔콘과의 경기 양상과 다르게 희상이 부진하면서 딜러 싸움의 무게추가 팔콘으로 기우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립이 사람이 아닌 듯한 에임으로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습니다. 그 결과 3:3 동점이 됐고, 7세트 맵은 라쿤이 선택한 일리오스로 결정됐습니다.

라쿤 입장에서 당연한 결정인게 일리오스는 메인탱이 주로 나오는 맵인데,
라쿤의 준빈이 세최탱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팔콘의 스머프는 이번 스테이지 들어서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미 지브롤터에서 두 선수가 붙었을 때 라쿤이 이겼기도 했고요.

예상대로 라쿤이 1라운드 우물을 100:0으로 가져갔고,
2라운드 등대마저도 먼저 99를 찍고 딜러 둘을 자른 상태로 마지막 한타를 시작하면서 경기는 라쿤쪽으로 기울었는데...
여기서 스머프가 원시의 분노로 시간을 끌고 그 사이 딜러 둘이 합류하면서 등대를 가져갑니다.
결국 마지막 폐허 맵에서 라쿤이 꺼낸 초필살기 레킹볼마져 팔콘이 우승컵을 향한 집념으로 막아내면서 팔콘이 승리했습니다.

아 날 결승전은 오버워치 2로 진행된 어떤 경기보다도 최고였습니다.
그 동안 댈러스 퓨얼 vs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2022년 결승전이 오버워치 2로 진행된 경기 중에 1등이었는데, 이 결승전은 그 경기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제 올해 오버워치 대회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시즌 파이널만 남았네요.
유럽 3팀, 북미 3팀이 참가하지만 여태까지의 결과를 봤을 때는 돌돌라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올해 라팔전도 두 경기 남았는데, 이번 결승전을 뛰어넘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reeminence
24/10/08 21:49
수정 아이콘
라쿤팬인데 정말 재밌게 잘 봤고, 이번에 팔콘이 우승해서 더욱 옵치판이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근데 시즌 파이널도 예상하신 것처럼 라쿤 팔콘 일 것 같네요. 전교 2등이 전국 2등이야..(실은 전교 4등도 전국 4등..)
24/10/08 21:56
수정 아이콘
파이널이 재밌어지려면 외국팀 선전하는걸 보고 싶은데...
토론토나 라인 메타의 SSG 정도 아니면 영 가망이 없을 것 같네요.
내년엔 한국팀 티켓이 더 많아졌으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503 [LOL] [LEC] 2025 시즌 포맷 안내 [19] BitSae7047 24/10/30 7047 1
80502 [LOL] 월즈 결승전에 2회 이상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들 [43] Leeka11844 24/10/30 11844 2
80501 [LOL] 결승전 1세트 티원 블루진영 확정 [64] Leeka12457 24/10/30 12457 7
80500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근황글 [44] 전설의용사27201 24/10/30 27201 21
80499 [LOL] 페이커) 월즈 4강 퍼포먼스 별로였다 / 쵸비는 언젠가 월즈를 먹을 선수. [166] Leeka19986 24/10/29 19986 8
80498 [LOL] 결승 직후 시작될 스토브리그 전 현황 대충 보기 [217] TempestKim20356 24/10/29 20356 21
80496 [LOL] Dplus Kia, 이재민 감독 박준형, 김상수 코치 계약 종료 [56] 라면9124 24/10/29 9124 1
80495 [LOL] LCK CUP + 신설 국제대회는 피어리스, 본게임은 미정. [43] Leeka8320 24/10/29 8320 0
80494 [LOL] MSI 선발전 일정 공개 [6] Leeka6823 24/10/29 6823 0
80493 [LOL] 2025년부터 새로 생기는 LCK CUP 진행방식 설명 [44] EnergyFlow7472 24/10/29 7472 0
80492 [LOL] 2025년 LCK 시즌 변화점 [131] 라면13017 24/10/29 13017 2
80491 [LOL] 캐드럴이 밝히는 "방송에서는 왜 계속 페이커만 띄워주는가"에 대한 생각 [152] EnergyFlow17206 24/10/29 17206 9
80490 [LOL] 월즈 우승 스킨은 무엇이 나올까? [41] T1007283 24/10/29 7283 0
80489 [LOL] 결승전이 확정되고 다시 보는 G2의 역대급 억까 대진 [20] Leeka7784 24/10/29 7784 0
80488 [LOL] 젠지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 [157] 티아라멘츠12730 24/10/29 12730 11
80486 [LOL] 생각보다 잘 했던 T1 [14] 아몬11453 24/10/29 11453 9
80485 [LOL] 용한타에서 보여줬던 기인의 슈퍼플레이 [68] Leeka11515 24/10/29 11515 13
80484 [LOL] [LCP] 소프트뱅크가 감독 공개모집을 합니다. [16] 타바스코7235 24/10/28 7235 2
80483 [기타] 스팀게임 리뷰 [15] 모찌피치모찌피치7186 24/10/28 7186 1
80482 [기타] 삼국지8리메이크 간단 후기 [50] 겨울삼각형14967 24/10/28 14967 2
80481 [LOL]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했던 팀 [84] 포스트시즌13746 24/10/28 13746 16
80480 [LOL] 제오페구케, 결성후 3년간 모든 대회 올포디움 달성 [89] Leeka11219 24/10/28 11219 8
80479 [LOL] 뒤늦은 T1 VS 젠지 4강전 후기 [26] TAEYEON9449 24/10/28 944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