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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22:02
근데 아무리봐도 원신이랑 경쟁할 체급이 되는 시나리오는 이제 완전히 사라진거 같긴 합니다.
하는 사람은 하는 게임 정도로는 남을 거 같은데, 대기업 게임이 되기에는 좀 힘들어보이고 힙스터 게임으로 유지될거같은
24/05/25 22:53
솔직히 원신급의 게임이 나오려면 원신을 꺾을 수 밖에 없는데 많이 힘들긴 하죠. 원신보다 게임을 잘 만들어도 원신 운영 4년의 감정까지 이겨야 하는 부분이라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24/05/25 22:12
솔직히 아무리봐도 원신 근처도 못 갈것 같은데. 스토리가 이모양이면 결국 작가진의 역량이 바닥 수준이라는거고, 캐빨 각을 만들어 주기 힘들다는건데...
그럼 뭐 캐빨 요소를 못만드니 캐릭마다 전투 어드벤티지 준다? 이러면 진짜 미래가 없거든요.
24/05/25 22:59
본문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저도 그부분은 걱정입니다. 전투가 좋긴 한데 그렇다고 이걸로 한 달 이상 버틸 수 있냐?라고 하면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무리 전투가 재밌어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고 그 재미가 업데이트 시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렇다고 PVP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도 스토리에 이 정도로 평가가 안좋을지는 몰랐으니 아직 대책을 없을꺼라 봅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24/05/25 22:26
저 같은경우는 어차피 덕후겜 스토리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전체 플레이타임에서 큰 차지도 안 하는지라 그건 큰 상관은 없는데..같은 미호요겜인 스타레일보다 더 원신이랑 유사점이 많아 보여서, 애매하네요.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 꼼꼼하게 원신라이크로 박아놨더라고요. 게임이 생소함도 좀 있어야 되는데 하다가 지겨워져서 접은겜을 다시 하고 있는 느낌.
어쨋든 결론은 같습니다. 유아용 게임으로 가고 있는 원신과는 차별화된 전투시스템과, 컨텐츠. 너는 이것밖에 없다. 그리고 캐릭터들 묘하게 매력없는데 데자뷰 느껴서 뭔가 했는데 스텔라 블레이드 볼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결은 다르지만
24/05/25 22:31
원신도 명조도 그냥 시작하자마자 일본어 음성 박고 시작해서 한국 음성 어떤지 감이 안 잡히네요
원신과 하도 비슷해서 원신 하던 사람이 넘어가긴 좋을것 같은데 문제는 캐빨과 스토리가 돈 빨아먹는 핵심인데 이걸 조져서... 왜 첫 가챠를 남캐로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음림 나올때가 진짜 스타트라고 생각하면서 설렁설렁 하는 중입니다
24/05/25 23:03
제가 명조 관련 글마다 적는 댓글입니다. 왜 첫번째 픽업 캐릭이 남캐냐고;;
그리고 상시캐에 있는 사자춤 캐릭도 저라면 여캐로 바꿔서 냈을 껍니다.
24/05/25 23:07
제가 미호요 게임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만 타사와 경쟁으로 운영 바꿀 회사가 아닙니다.
미호요가 자기내 게임 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사 게임 출시가 가장 클꺼라 봅니다.
24/05/25 22:40
전반적인 때깔은 나쁘지않은데 케릭터성이 약하다가 현재 중론인것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현재 21렙찍고 스토리 다시 열어서 진행할려고 하는데 막 땡기진 않네요 일단 손을 댓으니 현재버전에 마지막 스토리까지는 진행하겠습니다만은
24/05/25 22:40
제가 아이패드로 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아 좀..버벅임이 있더라고요 전투도 좀 까다롭게 느껴지고(제가 원래 발컨이긴 합니다 크크) 근데 전투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은 정말 재밌게 하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빠른 피드백 그거 보고 아 이 게임 오래 가겠구나 싶었네요
24/05/25 23:11
전투 취향이면 명조는 진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빠른 피드백 부분은 개인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 정도로 움직일 정도면 중국 분위기가 생각 이상으로 안좋다고 생각되거든요. 여튼 극복해서 잘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24/05/25 22:43
일단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캐빨이죠 십덕들이 그냥 이쁘고 몸매좋다고 지갑열여주는게 아닙니다.
다 가상의 존재들인데 각자 개성이 다를뿐 다 이쁘고 몸매좋아요. 캐릭터성이라는게 디자인으로도 시나리오로도 표현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지금까지는 너무 밋밋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부분만 보충되면 초반의 저평가는 그냥 없어질수도 있는데 게임 만들 때 가장 공들이는 시작부가 이 정도인데 나중에 개선될거라는 보장이 없죠. 캐빨은 매출적으로 근원적인 문제일거고 (좀 다른의미의) 오픈월드 십덕 게이머로서 느끼는 점은 오픈월드에 대한 이해가 2010년쯤의 한국 MMORPG 만드시던 분들 수준인거 같습니다. NPC나 이벤트 배치해놓은게 딱 그수준이에요. 근데 문제는 2011년에 스카이림이 나왔잖아요? 제 생각에는 스카이림 이후로 레일식 퀘스트 진행에서 플레이어의 몰입도라는 기준점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엘더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이전이라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사실 오블리비언 스카이림밖에 안해봐서... 여하튼 스카이림 메인 퀘스트 시작부인 헬겐->리버우드->화이트런->하이 흐로스가 루트는 실질적으로 레일식 진행이고 플레이어는 대부분 적어도 하이 흐로스가까지는 레일을 그대로 따라감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의 몰입도가 말이 안되거든요. 스카이림 초반부는 세계와 NPC에 대한 궁금함이 넘치는 반면, 명조를 하다보면 다른 궁금함이 넘치게 됩니다. 나는 이걸 왜 하고있지?
24/05/25 22:51
이거죠. 덕후겜은 캐빨에서 시작해서 2차 창작으로 끝납니다.
결국 매출은 이 캐릭을 유저들이 원해서 지갑을 열어야 나오는건데, 그걸 조져놨어요. 액션성? 있으면 좋죠. 근데 특정 캐릭이 더 액션성이 좋고 이런게 아니잖아요. 전체적으로 패링 회피 시스템은 그대로일건데 뭐하러 지갑을 열까요? 블루아카이브가 액션성 좋아서 매출 나오는게 아니라 캐릭터 각각의 캐빨요소가 풍부하고 하나하나 캔따개로 디자인되어있어서 매출이 나오는건데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가 너무 없었던것 같네요.
24/05/25 23:16
이 부분은 회사 내 직원 재능영역이라고 봐서 쉽게 개선하기는 힘들꺼라고 봅니다.
능력 있는 직원이 외부에서 들어오면 모를까, 지금 만들어 낸 캐릭이 쿠로게임즈의 전력이겠죠.
24/05/25 23:03
3시간정도? 하다가 뭔가 현타가 와서 접었습니다.
여러게임 짬뽕된 느낌도 좀 있고 스토리 몰입도 안되고 그냥 원신을 따라한 원신보다 못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차라리 무협풍으로 내주지.
24/05/25 23:20
이 부분은 미호요한테 좀 배워야 하는게 원신도 시작이 몬드고 스타레일도 시작이 우주정거장에서 야릴로 입니다.
아예 무협풍으로 만들게 아니면 첫 지역이 중화풍인 것은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24/05/25 23:44
미드 보면 드라마 1,2회에 엄청 많은 예산을 쏟아붓습니다.
일단 심의 통과는 물론 시청자들한테 눈도장 제대로 찍고나서 배경설명이나 스토리 전개같은거는 얼마든지 천천히 여유있게 해도 괜찮은데 명조는 초반부터 원신하위호환 느낌이 드는 와중에 나는누구 여긴 어디로부터 시작하니까 기대보증도 사라지고 점수를 높게 줄수가 없는것 같아요.
24/05/25 23:16
하도 욕이 많아서 소신발언 합니다. 저는 오픈시간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내내 빠져 할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풀레이해보면 전투가 너무 재밌어서 사용하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애정도 깊어지구요. 시나리오 뭔소린지 모르겠는건 스타레일도 리버스1999들도 마찬가지라 중국게임특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큰 담점이라고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욕많이 먹을 게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웃긴건... 하도 욕을 먹으니 사료가 계속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 큰 사료도 계속 나오니 더 즐겁습니다. 크크크. 손에 꼽히게 아끼는 게임이 될 예정이지만, 더 욕먹었으면 좋겠습..
24/05/25 23:24
소신발언이라고 하실 필요는 없는게 재밌게 하고 있는 사람 많습니다.
특히 일본쪽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아요. 저도 캐릭터만 잘 나왔으면 재밌게 했을꺼라 봅니다. 제 글이 안좋은 점을 더 많이 언급하니 댓글 흐름도 그렇게 흐르고 있는데 장점이 없는 망겜 그런 것은 아니니깐요.
24/05/25 23:18
5성 선택권 준다길래 오늘 부랴부랴 깔아서 뽑기가능선까지만 진행해봤습니다. 초보자뽑기로는 남자 사자탈이 나오네요... 실망...
3060 TI 인데 좀 많이 끊겨서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전체화면을 끄고 웹서핑 켜놔서 그런가... 창모드로 하는편인데 뭔가 세팅값을 찾아봐야할듯.. 패링은 잘 모르겠고 저스트회피는 뭐 있는게 나은거같은데 아직 초반이라 뭐 그렇게까지 뭔가뭔가인가는 모르겠 원신 어차피 다 가져온게임인데 빅업데이트로 저스트회피 안가져오려나요 패링이나 불릿타임이든 뭐든...
24/05/25 23:30
사자탈 캐릭 나와서 접는 다는 분들도 몇몇 보이더군요;; 위에도 적었지만 여캐로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원신이 미니게임을 가져오면 가져왔지 전투관련해서는 버튼 추가 안할꺼라 봅니다.(핸드폰 화면 문제도 있고) 저도 그래서 전투에 대해서는 원신보다 젠레스쪽에 기대하고 있고요.
24/05/25 23:31
혹시 설치 경로 확인해보셨나요? 저도 3060ti 유저인데 초반에 너무 끊겨서 알아보니 이 게임 기본 설치를 d드라이브에 하더라구요
제 컴퓨터가 d드라이브가 hdd고 c드라이브가 ssd여서 c드라이브로 재설치 한 다음부터 끊기는게 전부 사라졌습니다
24/05/25 23:35
아 그게 있네요 저도 구성이 똑같은데 c드라이브 용량은 아끼는 편이라 신경을 안썼더니..
원신은 HDD에 깔아놨는데 뭐 틈틈히 끊기지만 그래도 할만은 했는데 명조는 좀 심하니 옴겨봐야겠네요 근데 오래 안할것도 같은데 흠 그냥 이기회에 원신을 옮길까.. 여하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4/05/25 23:50
덕후를 노리는 수집형 게임이 매출을 내기 위한 1순위는 매려적인 캐릭터, 2순위는 그 캐릭터에 몰입감을 확실히 주는 쩌는 스토리입니다. 나머지는 모조리 곁가지에요.
한동안 수집형 게임쪽으로 갈 일이 없어서 안해봤지만, 들리는 이야기만으로도 명조는 게임의 방향성을 완전히 잘못 잡은 게임입니다. 쩌는 액션은 순간이지만 몰입되는 스토리는 영원해요. 이 중요도는 뒤집을 수 없습니다.
24/05/26 10:19
현시점에 명조는 캐릭터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서브 컬쳐 게임이면 캐릭 외형에서부터 자기 주장이 강해야 하는데 다 슴슴한 느낌이라.
24/05/26 10:22
망한다 급은 아닐 것 같긴한데 제작사가 원한 매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화제성도 있었고 전투 장점은 있으니 어느정도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만;;
24/05/26 00:51
스토리를 이런 수준으로 낼거였으면 오픈월드로 내면 안됐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개판이라고 이걸 스킵기능으로 떼우는건 악수중의 악수죠. 이러면 대부분 유저는 스토리를 다 스킵 하게 될거고 결국 다음 스토리 업데이트의 기대가 사라지게 됩니다.
원신이 중간중간 스토리 악평에 스킵기능 추가해달라는 건의가 그렇게 많았음에도 무시한건 다 이유가 있던거죠. 결국 오픈월드는 스토리를 유저에게 각인시켜야 하니까요. 문제는 이제 게임이 스토리가 없는 유비식 오픈월드 모바일게임이라는건데 이걸 과연 유저들이 계속 남아서 버틸수있을까요? 전 대부분이 다음 업뎃까지 못버티고 낙오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타오판mk2죠. 이럴거면 차라리 오픈월드를 버리고 액션성을 더 강조하는 스테이지식맵으로 만드는게 나았을거라고 봐요. 진짜 이건 이도 저도 아니고 직접 해보니까 스토리 몰입도 안되는데다가 인게임 필드 가시성도 너무 떨어져서 탐험하는 느낌도 안나요.
24/05/26 10:27
공감하는게 패키지 게임이면 스토리 스킵하고 전투만 즐긴 후 빠져버리면 그만인데 명조는 1년 이상을 봐야하는 게임이 메인 스토리 스킵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투 비중 90%급의 게임이면 상관없는데 그런 게임도 아니고요.
24/05/26 00:52
원신 비슷하게 만들면 대박내기는 힘들죠
원신도 시작은 진행도 느리고 상당히 지루합니다. 처음 겪는 애니풍? 오픈 월드 + 그래픽 분위기에 맞는 루미네 등이 모여서 리월 후반 스토리까지 무난하게 버티게 해 준거죠 이건 스타레일도 비슷하게 겪었습니다. 스타레일도 초기엔 단어도 어렵고 진행도 조금 지루해서 사람들 아 이건 좀 했지만 원신의 루미네 역활을 해준 삼칠이와 그래도 미호요인데 라는 부분이 커서 초반을 버텼던 거죠. 클배때 전투말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케릭터 스토리 짜내서 성공한 게임이 매우 드물기도 해서 명조는 그냥 전투쪽으로 특화해서 노리는 가 싶었는데 출시 이후 대응을 보면 그런 거 같지도 않네요. 자본이 많아도 게임 만들기 쉽지 않나봅니다.
24/05/26 01:24
저는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전투가 꽤 재밌어요. 강점이 됩니다.
단점은 캐릭터 매력이 떨어집니다. 분명 예쁜데 매력적인 느낌이 안들어요. 옆에서 양양인가 하는 친구가 계속 챙겨주는데 ‘귀찮게 왜 이렇게 챙겨주지?’, ’챙겨줄만한 개연성이 있나?‘싶습니다. 제 나름 캐릭터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이 캐릭터의 이름이었습니다. 양양, 패기, 영윤대인 뭐 이런 중국이름 그대로 박아 놓았는데 어감도 그렇고 영 이입이 안되더군요. 이름을 차라리 다 로컬라이징 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방랑자‘라는 단어도 좋은 성우님들 목소리로 듣는데도 계속들으니 피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너무 친절해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심지어 그 캐릭터들이 하는 말들의 90%는 ’우리 게임사가 만든 쩌는 세계관을 설명해줄게‘라서 뭔가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전투는 확실히 재밌어서 차라리 오픈월드보다 반픈월드식에 던파같은 식으로 전투를 마구 할수 있는 형태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한 1년 묵히고 살아남으면 그때쯤 자신만의 강점을 가진 게임이 될 수는 있을것 같긴 합니다.
24/05/26 01:41
남캐여도 좋은 성능에 캐릭터의 매력을 잘 이끌어내면 그게 매출 캐리가 되긴 하거든요.
페그오가 대표적이자 유일한 케이스인데 잘뽑힌 남캐 여럿(공명, 멀린, 오베론, 길가메시, 초리온, 신준 등등등)이 적당한 성능에 예쁜 외모 가진 여캐릭터들 가뿐히 발라먹는 매출 하드캐리어들인데 다른게임에서는 이런 케이스를 거의 못봤어요. 원신조차도 저렇게 성능에 남캐의 매력을 이끌어낸건 느비에트 하나정도고 나머진 다 매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남캐 한정으로 어설픈 스토리라고 보는데(아야토, 종려 등은 전설임무를 따로 수행해야 하는 접근성이 떨어짐, 딱히 존재감 없는 라이오슬리, 정서적으로 문제있는거같은 알탐, 그냥 이상한놈 이토 등) 명조는 음... 이 캐릭터를 좋아해야 될 이유를 진짜 전혀 모르겠는 애들만 튀어나와요.
24/05/26 05:20
흠... 소나 종려 정도는 성공적인 남캐로 봐도 괜찮을걸요. 그리고 원신에서 관심있는 캐 전설임무는 보통 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요.
24/05/26 06:20
저도 종려는 잘뽑힌 캐릭터라곤 생각하는데(비주얼면에선 역대급), 메인스토리에서는 방관자의 입장이 좀 커서요. 전설임무를 따로 해야 캐릭터의 매력이 전달되는게 접근성면에서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24/05/26 10:34
페그오는 말씀하신대로 특이 케이스죠.
저도 원신 쭉 했었지만 뽑은 남캐는 아야토 하나입니다. 여성향 게임도 아닌데 남캐 팔기는 진짜 힘들죠.
24/05/26 01:56
랩 23까지 하는 중인데 전투는 스피디하고 재밌습니다. 모바일식 오픈월드 모험도 나쁘지 않구요. 방순이랑 벨리나는 충분히 이쁜 거 같은데 능양 때문에 50퍼센트는 욕먹는거 같네요. 걔 전설임무 깼는데 스토리 자체도 허접한데 캐릭도 요상한 애이니 애정이 전혀 안 가는..
그래도 컷씬에 나오는 시원한 방순이 양양 복장에 이어서 해가고 있습니다. 에코 맞추기 시작하니 확실히 원신이랑 좀 다르긴 하네요. 제가 타워 오브 판타지도 재밌게 했었는데 그 게임은 전투가 진짜 종이인형 놀이급으로 허접했는데요, 명조의 오픈월드도 원신보단 타오판 느낌이지만 전투가 훨씬 재밌으니 그래도 젠존레 나올 때까지는 해볼거 같아요. 하지만 돈은 안 쓰고 있다는 거.. 퍼니싱에서 이쁜 캐 많이 뽑아내던 애들인데 왜 이러는거지..
24/05/26 03:56
저는 감심에 꽂혀서 열심히는 해보고 있는데, 일단 이름들이 너무 중국중국한것도 걸림돌이고, 장황한 스토리는 호요버스 포함 중국게임 종특이라 그냥 넘기면서 합니다. 원신도 초반부 스토리 넘어가고 나서는 장황한 설정놀이 이름놀이 나오고부턴 그냥 넘기니까요. 전투는 상위호환일 수 있는데 뭐랄까 아트웍이 너무 칙칙한 감이 좀 있습니다. 어두운 색감때문에 배경이 눈에 안들어와요.
24/05/26 10:39
친구놈이랑 이야기 할 때 풍경이 너무 우중충해서 별로다 라고 하니 어둡게 표현한 것도 있지만 언리얼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24/05/26 08:05
찌찌발도급 신캐 나오면 모릅니다
어차피 스토리는 캐릭터에 애정생기고 난 뒤에 커뮤질하면서 배우는거죠 명빵5년차인데 스토리는 게임에서 안봅니다 크크 그런면에서 니케가 캐빨+스토리+전투 셋다 역대급인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미라클 스노우에 머리 깨지게 만들더니 모더니아에 오버존까지,,, 레전드 레전드,,
24/05/26 09:31
그런 니케도 미라클 스노우 전까지 운영문제,필그림 밸런스 논란,창렬과금으로 까였죠
니케도 반주년 이벤트 오버존부터 궤도에 올랐으니 명조도 지금 판단하기는 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24/05/26 09:22
디즈니랜드에 비유하신게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건축양식이나 도시설계 각 나라별 특징을 살린 배경 등등 원신에서 보던 오픈월드의 맛이 안살긴 합나다. 다만 명조 전투는 재밌더라구요 난이도 높은 전투도 있고
24/05/26 10:43
방금 스토리 마지막 전투보고 왔는데 확실히 전투는 잘 만듭니다. 연출도 괜찮고요.
굳이 지적하자면 효과음하고 음악은 좀 더 가다듬을 여지가 있다고 보이네요.
24/05/26 09:45
뭐 여캐 남캐픽업이라고 치면 원신도 첫픽업이 남캐 (벤티)니까.....뭐 그래도 캐릭터 매력이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느냐?하면 그건 부족한건 사실이고..
그대신 액션이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새겜잡은거 오래하게될듯..
24/05/26 10:51
6장 마지막 부분까지 보고 와서 첫 번째 픽업으로 한 이유까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애매하다 라는 생각은 못 지우겠네요.
전투는 재밌게 잘 만들었으니 취향 맞는 분들에게는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24/05/26 11:47
엄밀히 따지면 캐릭터-스토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결국 가챠겜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잘 뽑아낼 수만 있으면 스토리는 성공한 거죠. 세부적인 완성도나 미감 이런 건 아무래도 캐릭터 매력에 비하면 곁가지라..
그런데 그거에 실패하면...
24/05/26 22:44
니케 같은 경우는 실시간 3d인 명조의 경우엔 연출기법 등의 문제로 참조하기 힘들어 보이고..
원신 라이덴 때 그 망했다는 스토리 속에서도 캐릭터들 매력은 귀신같이 뽑아내던거 참고만 했어도 좋았을 텐데..
24/05/26 11:56
스토리도 진짜 제가 해본 게임 중에선 최악인데...
여기서 쭉 댓글들 읽다 보니 왜 이 게임 스토리가 최악인지 좀 감이 잡히네요. 덕후겜에서 스토리란 건 결국 캐릭터를 띄워주고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인데 (그래서 일부러 세세한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성격적 단점 같은 부분은 뭉개는 경우도 많죠. 잘 풀어내면 카타르시스지만 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니) 명조에서는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서 캐릭터들을 그냥 종이인형으로 써요. 이 캐릭터가 이런 성격이고 이런 상황에 놓였으니 이렇게 행동한다 하는 생동감이 안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미사여구 뺀 세계관이 특별히 매력적이거나 한 것도 아니고요. 단순한 역량 차이라고 보면 할 말은 없는데 이 부분은 씹덕겜에선 알파이자 오메가라서...
24/05/26 13:52
원신이 진짜 더빙이 잘 된 케이스긴 하죠.. 일본어판에 좋아하는 성우들이 많지만 그래도 원신은 한국어로 플레이합니다.
24/05/26 20:39
저도 초반에는 그래도 한국 성우들 것으로 듣자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한국 성우들이 나은 부분이 있어서 선택하는 상황이라 원신 더빙은 진짜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5/26 14:52
스토리는 저는 크게 문제없었고, 게임 시작전 메인화면 배경음이 너무 커서 불편했고, 더빙 사운드가 들쭉날쭉한 거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캐릭터 이쁘고 모델링 괜찮았고... 대화나 컷신들이 생동감있어서 좋았습니다. 캐릭터 매력은 아직 알아갈 기회가 없는 느낌인데 지금까진 양양이 제일 끌리더라구요. 전투는 솔직히 무난한 느낌이긴한데 스왑하는 명분을 더 만들어주고 패링같은 게 있어서 집중하게 되는 부분들이 괜찮네요.
24/05/26 16:06
더빙은 괜찮은데 사운드 문제인거 같고, 전투는 원신에 비해 호쾌하고 움직이는 템포는 빨라서 좋더라구요. 암벽이나 높은곳을 올라갈 때의 스트레스도 덜한편이고, 다만 정말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스토리가 전문용어가 난무하고 안들어와서 이것만 개선되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원신도 런칭때부터 해왔는데 스타레일이 턴제라 다소 거부감이 있던 저로써는 과금은 차치하고 우선 당분간은 원신하다가 물리면 명조하고 원신 주요업데이트 돌아오면 원신하고 번갈아가면서 할 것 같네요.
24/05/26 20:43
벽타고 올라가는 모션은 진짜 잘 만들었더군요. 장애물 넘는 모션도 그렇고.
자기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즐기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4/05/26 16:49
저는 이걸 굳이 오픈월드로 했어야하나 싶습니다. 스토리야 어차피 전 대부분의 게임 다 안봅니다.
그냥 전작 퍼니싱에서 업그레이드된 형태나 붕스정도의 반픈월드정도면 되었지않나 합니다. 괜히 피로도만 높아요.
24/05/26 20:47
저도 마음에 드는 캐릭만 있으면 스토리는 상관없는데 캐릭이;;
아무래도 퍼니싱에 대한 생각도 있었을테고, 원신 성공에 대한 생각도 있었을꺼라 봅니다만 그 이전에 1번 정도 테스트 더 하고 가다듬고 나왔으면 지금보다는 반응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당연히 내부적으로 오픈한 이유가 있겠지만...
24/05/27 04:49
방금 버전 스토리 다 밀고왔는데 평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스토리 질 자체는 그냥 평이합니다. 복선도 떡밥도 다 주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엥 벌써? 이번 버전에 여기까지 가요? 싶은 기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웃기는건 방랑자 대사로 그렇게 느낀다는걸 표현가능한 선택지가 있어요. 얘네 확신범이란 소리죠 크크. 결말은 다음 버전쯤에서 지었으면 (흘러간 현실 시간덕에) 아마 좀더 금주가 내집같이 느껴져서 몰입도도 올랐을거라 생각합니다. 난해한 텍스트는 (다른길 안빠지고 쭉 밀었다면) 2시간 정도 뒤에 만나는 스카 등장으로 싹 정리됩니다. 누가 적이고 목적이 뭐고 우리편이 누구이며 내 당면한 목적은 이거다, 하고 한방에 이해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오느냐 마느냐로 탈락률이 확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그 뒤에는 그냥 확실한 큰 축에 부가정보가 덧붙는 수준이라 지금까지 안개 헤메던것 같은 기분이 사라집니다. 최종보스전 직전에 오퍼레이터(?)가 설정 몇개 주절거리니 주인공이 '제게 또 이상한 정보를 주시는군요' 할땐 좀 웃었습니다 크크크. 어떻게든 비교를 피할수가 없는 원신과 비교해보면, 스카 등장 이전까진 원신보다 불친절한겜, 그 이후론 원신정도의 텍스트 난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토리 질은 1.0 기준 서로 고만고만한 수준이고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음성으로 켜둔 일본어랑 비교하면서 진행한 결과 일본어쪽이 훨씬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 정도겠네요. 일본어쪽은 한국어 버전에 비하면 고유명사 사용이 절반? 정도 이하로, 최대한 억제하려는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어판에서 「 」 안에 낯선 개념/용어가 두세개씩 나올때 일본어판은 완전히 일상대화수준 단어로 처리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똑같이 비판받았지만 실은 의외로 이지모드(?) 였네요. 물론 그만큼 세계관의 해상도야 떨어지겠지만 현기증 와서 접는것보다야 낫겠죠. 다른 글 댓글에서 진짜 문제는 캐릭터가 매력이 없는거다, 라고 쓴 적이 있는데 괜찮은 캐릭터들 역시 스카님(?) 등장 뒤에 나옵니다. 일단 색깔부터가 그전까지의 채도 낮은 애들이랑은 다르고, 단체로 로보토미 시술이라도 받았나 싶은 극저텐션 캐릭터들과 달리 활발해서 보기에도 편합니다. 나름 씹덕인생 xx년인 혼모노라 생각하는데 xxxx나 xx는 상당히 잘 뽑은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너무 출연이 적긴 했지만... 총평하면 태산같은 진입장벽을 넘으면 다른맛에다 전투 재밌고 모델링 좋은 원신(여러모로 비교를 안할수가 없긴 합니다 크크)이 나온다, 정도입니다. [성 안에서 능양 근처 안가기, 한눈팔지 말고 스카 나올때까지 메인퀘만 최대한 빨리 밀기] 정도가 진짜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싶어요. 쿠로게임즈가 했어야 할 패치는 스킵이 아니라 메인퀘 스카전까지는 레벨제한 없애는게 아니었을까 싶을 지경입니다. 여튼 개인적으론 꽤나 만족한지라 최소한 그....금희 가챠 추가될때까진 계속 하지 않을까 싶습니드. 금희 이뻐요 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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