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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21:06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향수가 많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당시에도 택틱스 오우거 보다 오우거배틀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던지라 잘 맞더라구요.
24/04/15 21:08
그 이야기도 많이 듣기는 했는데 그거는 이제 오픈월드 관련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글을 아예 분리해서 써야겠더라구요
기회 돼서 써주시면 저는 받아먹고 넘어가는거로
24/04/15 21:07
가능하면 완성하고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글이 손에 안 잡혀서 일단 올려서 의욕 고취를 해보고자...
아마 다음은 유니콘 오버로드는 잘 만든 엘든링 식의 오픈월드이다 부터 시작할 것 같군요
24/04/15 21:09
srpg라는 장르의 한계라 생각하는데 입소문도 잘못 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글을 쓰는거기도 하구요
이 게임이 잘 만든 2d 오픈월드 게임이다. 옛날 포켓몬 같은 재미를 느낄수 있다 어필했으면 판매량이 더 잘 나왔을거라 생각하는데, 보통은 잘만든 코딩 전략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24/04/15 21:13
50만장밖에 못판건 물량 자체가 없어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요즘 들고있어요. 발매일이 언제였는데 초도물량 이후 아직도 안풀려서 저는 구입 못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스위치 기준). 이게 뭐 희귀재료 들어가는 전략자원도 아니고 칩에 복사해 넣으면 뚝딱인거를 한달을 기다려도 안파는게 뭔지 크크크
24/04/15 21:21
음... 저는 페르소나3는 중도하차했고, 유니콘 오버로드는 대략 80시간정도 플레이해서 엔딩봤습니다.
이게 태그가 잘 안 먹혀서 글 쓰기가 진짜 힘드네요 저는 장르의 한계를 꽤나 잘 넘어선 명작 반열의 게임에 둘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작년에 스파6 했을때 대단하다 느꼈던것보다 이쪽이 좀 더 감동이 있었네요
24/04/15 21:30
이후에 쓸 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자면 저기 적힌 것처럼 이 게임은 전략을 깊게 활용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상대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조금 약합니다.
대신에 이 게임은 srpg에서 'rpg'에 굉장히 많은 것을 부여했고, 그 중 하나가 택티컬 오우거식이라 보통 표현하는 전투 방식 때문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전략과 조합, 아이템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재미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게임을 오픈월드와 srpg를 결합해서 양쪽의 장단점을 돌파하려는 노력을 한 게임이라 평가하는데 글이 너무 커지니까 엄두가 안나서 쪼개 쓰는 중 입니다...
24/04/15 21:33
말이 오픈월드지 옛날 rpg게임에서 따온 오픈월드라 크게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왜 파판에서 비공정 타고 마을 다니거나 크로노 트리거에서 진행 순서의 자유가 있잖아요. 그 정도
24/04/16 04:24
Srpg류가 사양 장르인지라 더 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참 좋아하지만 애초에 게임도 얼마 안 나오고 좋은 게임은 더 안 나오더라구요
몬헌은 어느녀석인가요? 저는 라이즈는 재밌게 했습니다 크크
24/04/16 09:53
저도 라이즈요.. 크크
이제 집회소 상위가서 멀티하고 있네요.. 암튼 다음글 기대합니다.. 유니콘 오버로드 정말 관심있긴 해요. 경제적 사유땜시 최신겜보다는 1~2년뒤 중고물품으로 하고 있지만요.. ㅜㅜ
24/04/16 00:12
사실 정통 일본식 srpg류와는 거리가 멀죠. 그냥 트레일러 첨 봤을때부터 생각했었지만,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정신적 후속작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 오우거 배틀은 일본식 srpg라기 보다는 rpg와 rts를 짬뽕한 게임에 더 가깝구요.
뭐 본문이야 srpg적 정체성 보다는 오픈월드에 대한 글이니 별 상관은 없는 내용입니다만, 유니콘 오버로드를 (굳이 따로 분류할만한 명칭이 없기야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srpg로 퉁치는 상황은 다소 불만스럽긴 합니다. 파엠이나 택오같은 일본식 srpg를 기대하고 구입한 팬 입장에서는 기대와 많이 다를 수 있거든요.
24/04/16 04:22
말씀대로 srpg라기보단 rpg + rts라고 해석하는게 더 맞늩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srpg로 마케팅한게 판매량 박살의 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4/04/16 02:25
한번 다른 사람들이 하는걸 봐야겠네요.
풍설은 해봤는데 그 유닛을 계속 체스하듯이 하나하나 옮겨주는게 너무 귀찮아서 루나틱은 안하고 하차했는데 좋은 말 나오는거 보면 한번 관심이 가네요.
24/04/16 04:21
말씀하신 그런 것들이 이제 이 게임이 다른 srpg와 비교했을때 한계를 극복했다할만한 부분입니다
굳이 따지면 전투는 워크래프트 같은 스킬 기반 rts에 더 가까운 시스템입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지게 돼 부득이 쪼개기를
24/04/16 09:08
저도 제 인생 최고의 게임이 엑스컴2고 같은 맥락으로 문명 시리즈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콘솔이 없어서 풍설도 유니콘 오버로드도 못하고 있네요...
24/04/16 09:14
그런 케이스시면 저는 파엠 시리즈 때문에라도 닌텐도는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AAA srpg 꾸준히 찍어내는 유일한 ip이기 때문에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24/04/16 09:15
오픈월드 별로 안좋아하고 오롯이 턴제SRPG만 좋아하던 제가 위처3 한번 해보고 '아 이거구나 이게 오픈월드의 매력이구나' 했었어요.
그리고 본문에 적어주신 유비식 오픈월드도 오리진까진 참 좋았는데 오딧세이부턴 뭔가 오픈월드 매력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했던거 같구요. 그러다 다시 오픈월드 매력을 듬뿍 느낀게 엘든링이었습니다.'니가 가고 싶은곳으로 가 대신 지옥불이 펼쳐질지 적당히 괜찮을지 꼼수같은 장비들로 무쌍을 찍을진 니 선택이고~' 저 너머엔 뭐가 있을까?? 라는 본문 야숨에서 느끼신걸 엘든링으로 제대로 느꼈어요(스위치가 없어서 야숨은 ㅠ). 이번 유니콘 오버로드는 얼마전 엔딩을 봤고 정말 재미나게 즐겼는데 뭐랄까 오픈월드인가?? 라는 생각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 하고 싶은 방향은 니가 정 할 수 있어지만 이건 피지컬로 극복 할 수 있는게 아닌 레벨과 장비의 차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하게 되어서.. 하지만 오랫만에 정말 눈과 귀가 그리고 머리가 즐거웠던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엔딩을 향해갈수록 아깝다라는 생각이 오랫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24/04/16 09:41
그부분은 좀 더 상술하게되긴 할텐데, 엘든링도 기본적으로 레벨에 따라 진행하는게 힘들지만 진행은 가능하고 갈 수 있는 경로가 여러가지인데
유니콘 오버로드 역시도 맵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이 많고 이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저는 오픈월드의 탐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니까 2편 빨리 쓰고 싶긴 하군요
24/04/16 10:12
샤이닝포스IP가 애매해진 이 시점에 SRPG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7몰모스의 기병대나 비너스&브레이브스도 추천하고 싶은데 언어의 장벽이 큽니다.
24/04/16 10:50
오오오... 글쓴분 취향이 저랑 굉장히 유사한것 같아서 확 끌립니다. 게임 정보를 좀더 찾아봐야겠네요
체스를 파봐야하나 슬금슬금 책 찾아보고 있었는데 단비 같은 게임 소개 감사함다...ㅠㅠ
24/04/16 12:58
콘솔 기기가 있으시면 정보를 찾아보시기보다는 바로 베타 플레이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게임이 설계가 잘 돼있는 게임이예요
24/04/16 13:33
저는 오픈월드 게임 몇개 해보고 느낀게 가는 도중에 지루함이 가장 먼저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가끔 재미는 있어도 평균적으로는 이걸 하기 위해서 또 저기까지 가야한다고? 이제 어디로 가야함? 이런 느낌이 가장 컸습니다 간혹 잘 만든 오픈월드는 괜찮은데 대부분의 오픈월드는 말이 오픈월드지 황무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유비식 오픈월드가 유행하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많고 다른거 할꼐 없으면 모르겠는데 바쁜 현대에서 생짜 오픈월드는 너무 부담감이 크거든요
24/04/16 13:46
저는 유저한테 '이제 어디로 가야함?'이라는 생각이 들면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은 게임하는 내내 '아 어디 가보고 싶다', '저기 가려고 이런걸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상상력을 품게 해주는, 제 글에 써 둔 물음표를 적당히 숨겨두는 능력이 좋은 게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엘든링이 '오픈월드' 게임으로써 아주 좋은 게임이냐하면 저는 그부분에는 조금 의문부호가 드는건 사실입니다 오픈월드로써 수작인건 맞지만요
24/04/16 13:56
제가 겪은 오플월드 겜 거의 대부분이 그런 타입이라서요
반대로 이게 아닌 게임은 전부 갓겜이지요 그래서 유비식 오픈월드로 타협된다고 봅니다
24/04/16 14:15
사실 말씀대로 그래서 오픈월드 게임이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유비식 오픈월드를 지향하게 된다는 데에 저도 동의합니다
무난하니까요
24/04/16 14:17
헬다이버도 재밌긴 한데, 저는 그런 인싸 감성 게임보다는 이런 혼자 하는 게임이 요즘 더 좋더라구요
결국 헬다이버는 혼자 안하게돼서 플탐이 10시간 겨우 찍혔습니다
24/04/16 16:28
좀 벗어난 이야기이긴 한데 회피계열 소드맨이나 시프를 주력으로 한 분대 배치 방법이 있을까요?
5인분대 좀 컨셉잡으면서 채우려는데 워낙 물몸들이라 그런지 전투시뮬이 영 안 좋게 나오네요
24/04/16 16:49
저 같은 경우는 그 둘을 거의 버리듯이 플레이했습니다.
회피가 되면 딜이 세게 나오거나 메즈가 강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캐릭들이라 전반적으로 좀 쓰기 까다롭더군요
24/04/16 18:01
소드맨을 쓰려는 게 멜리장드 캐릭터성 때문이라면 어레인이 이 게임 최고 사기 캐릭터이니만큼 어레인이 들어간 파티에 깍두기로 넣으면 돼요. 하나 정도 나사 빠진 캐릭터가 들어가도 여전히 어레인으로 인해 다른 파티에 비해 강력할 거라...
그게 아니라 순수 게임성을 보고 소드맨을 활용해보고 싶다면... 3소드맨 전열이니 뭐니 연구는 많았는데 결국 객관적으로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더군요
24/04/16 19:09
둘 다 딜이 안나와서 주력으론 못쓰고 2시프에 깃털달고 전후열 개막 암흑 쏜 후 맘편하게 농락하는 팟을 짤 수는 있습니다.
물론 샤먼넣고 모래먼지 빵야빵야하는게 낫습니다.
24/04/16 19:51
리뷰가 좋은건 맞는데 보통 srpg의 전략성이 독특하고 코딩이 재밌어요로 어필을 많이하더라구요
그래봤자 판매량 박을거라 생각해서 다른 방향 리뷰를 써보는 중입니다
24/04/16 18:10
스위치 게임으로 저 개인적으로 풍화설월 다음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풍화설월 2회차할때 귀찮은 회화 생각하면 오히려 유니콘 오버로드가 진행할때 더 쾌적했던거같기도하고 인게이지보다는 확실히 더 재밋었고.. 아쉬운점은 2회차 비중이 좀 없고 앤드컨텐츠가 없어서 아쉽더군요 특히 엔딩 이후에 영입하는 캐릭터들을 써볼대가 없음...
24/04/16 19:52
엔딩 이후에 영입하는 캐릭터가 없도록 모험하는 재미가 있게 꾸며놓은 게임이라 생각하는데, srpg하시는 분들이 보통 그런걸 잘 안 즐겨서 이런쪽으로 얘기가 안 나오더라구요
제가 서브퀘스트 잘 안 깨는 편인데 이 게임은 캐릭터 다 모으고 엔딩봤습니다. 모험하는 재미가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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