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4/13 01:02:54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LOL] LCK CL 5번째 우승팀 탄생
iRFunR1.png

kt 챌린저스가 2024 LCK CL Spring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3-1로 꺾고 
T1, GEN, DK, NS에 이어 5번째 LCK CL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kt는 바텀의 기량과 좋은 밴픽이 돋보였습니다. 
하이프-웨이 봇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모든 봇듀오를 조합 맞바꿔가면서 라인전부터 압도하면서 
그야말로 챌체봇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손스타는 블루, 레드 가리지 않고 합리적인 밴픽으로 시작부터 앞서가는 경기를 많이 만들었구요.

그렇다고 다른 부분에서 아쉬웠다면 kt가 우승을 차지하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올해 kt CL의 히트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 지니는 3군에서 콜업되자마자
정규시즌 2라운드 MVP와 ALL-CL을 차지하여 챌체미라는 이름이 어울릴 수준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탈리야, 아지르 등의 메이지를 잘 다루는 모습은 더욱 더 플러스 요소구요. 결승전에서도 팀을 캐리하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샌박 유스에서 넘어온 정글러 함박은 올해 스프링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로 만들었습니다. 
ALL-CL에 들면서 개입이면 개입, 교전이면 교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GGA에서 넘어온 탑솔러 캐스팅은 정규시즌에는 팀의 구멍이라는 평가를 뒤집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4세트에서 아트록스로 넘어갈 뻔한 게임을 건져올리면서 결승전 POG를 차지했습니다. 

딮기 얘기를 해보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기대치에 비해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입니다.
탈CL 소리 듣던 로스터를 대거 교체하면서 탑정글은 3군 자원을, 미드도 2군 경험이 거의 없던 선수를 기용했는데요.
상체의 기량이 점점 올라오면서 승자전에서 kt를 꺾고 먼저 결승에 안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정규시즌 37솔킬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탑솔러 시우가 있었구요.
결승전에서는 안타깝게도 시우만 분전하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특히 든든히 받쳐줘야 할 봇듀오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하지만 첫 시즌에 이렇게 높은 위치까지 온 만큼 이 팀의 미래는 충분히 밝다고 할 수 있겠죠.

올해는 고평가 받던 CL 선수들이 대부분 CL을 떠나면서
시즌 전에는 CL 인재풀이 마른 게 아니냐는 얘기도 꽤 나왔었는데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할 정도로 새로운 유망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서머에는 어떻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또 기대가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버벌진트
24/04/13 06:37
수정 아이콘
kt기조상 내년 1군에서 볼 선수들이 많겠군요
DownTeamisDown
24/04/13 11:35
수정 아이콘
일단 내년에 데프트 군대행은 확정이라고 봐야해서 내년에 일단 하이프는 올리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아직 모르겠는데 1군 기틀은 있어야하니 잡으려할것 같아서 정글, 미드, 서폿은 모르겠네요
24/04/13 17:38
수정 아이콘
웨이도 베릴 데려오기 전에 콜업도 생각했던 선수라서 아마 하잎이랑 같이 올릴거 같아요. 둘이 호흡도 워낙 좋아서
24/04/13 09:47
수정 아이콘
플옵의 악마 응애농이 뭔가 사고 치지 않을까 했는데 찢어 버리고(농심이 스몰더를 해서 대체 뭔가 했는데 이거에라도 걸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건지), 결승전도 자칫하면 3대0 낼 뻔한 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루스터, 미하일, 시우가 캐스팅보다 잘 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의외였고….
반면 지니는 1R 처음엔 나오지도 않아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시즌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감탄이 나오는…. CL 시절 퍼펙트는 잘 내보내지도 않고 아껴 쓰는(?) 것에 비해 딱히 대단한 면모를 보여 준 적이 없어서 뭘까 싶었는데, 지니는 경험 충분히 쌓고 올라가면 나름 활약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피를마시는새
24/04/13 11:37
수정 아이콘
그냥 싹다 올려서 가성비로 써도 뭐.
Karmotrine
24/04/13 14:40
수정 아이콘
기 가 지 니
당근케익
24/04/13 15:59
수정 아이콘
하잎웨이 콜업은 당연히 각 보고 있을것 같고
지니가 물건이에요
24/04/13 17:37
수정 아이콘
서머 전까지는 2군이 형인걸로 크크
결승 전에 캐스팅 선수만 올프로 못받았어서 아쉬웠는데 파엠 받아서 잘됐어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4057 24/04/24 4057 7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5] Mance4801 24/04/24 4801 8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484 24/04/24 5484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5209 24/04/24 5209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575 24/04/23 8575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529 24/04/22 10529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772 24/04/22 8772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402 24/04/21 7402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6079 24/04/21 6079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311 24/04/21 14311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649 24/04/20 11649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735 24/04/19 14735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6] 원장10409 24/04/18 10409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5] Leeka12235 24/04/18 12235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8] 비오는풍경10030 24/04/18 10030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8988 24/04/18 8988 7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3] SAS Tony Parker 3520 24/04/18 3520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9] 마작에진심인남자4465 24/04/18 4465 10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439 24/04/16 2439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446 24/04/18 3446 1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8470 24/04/17 8470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678 24/04/17 8678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649 24/04/17 66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