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3/30 20:07:48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Subject [LOL] (짧은후기)lck 24 스프링 플옵 1R 한화생명vs광동프릭스
240330 playoff 1R

아마 수많은 분들이 예상했겠지만 역시나 3:0 셧아웃이 나왔습니다

1세트 밴픽과 함께 나름 2용까지 먹고 킬까지 앞서가서 혹시나 했지만
쌍포가 건재하던 한화생명은 훗~과 함께 너무나도 안정적으로 숨통을 조여갔습니다
그리고 한타 대승을 두 번 가져가면서 승리
2세트에서도 바텀의 밴픽을 바꾸면서 변수를 뒀지만
3세트에서는 꽤나 많은 밴픽이 변경되었지만...

2R 생각하면 한화가 굳이 3세트에서 이런저런 밴픽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지만
일단 우리는 너희를 상대로 이렇게 많은 카드가 있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밴픽을 보여주면서 몸을 비틀어봤지만 체급은 너무나도 차이가 났었네요

광동의 패배에 누군가를 범인찾기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체급차이가 너무나도 많이 났으니까요
다만 이대로 6위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광동 트위터에서처럼(https://twitter.com/KDF_LoL/status/1774013707070087337?s=20)
가을에 다른 대륙에서 보려면 서머가 다가오기전까지 그들도 체급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탑 렉사이
그걸 내일 매치에선 그리고 2R에서 대기중인 기인과 제우스는 과연 어떤식으로 보여줄지도 나름 궁금합니다

p.s. 내일은 그래도 3:0은 안나올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젤나가
24/03/30 20:12
수정 아이콘
렉사이가 그렇게 벌어줬는데도 아래쪽에서 받아 먹지를 못 해서 지는 거 보고 티젠같은 강팀이 쓰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어차피 라인전도 잘 하고 한타 캐리력도 있는 탑솔러 데리고 굳이 그런 걸 할까 싶기도 해요
Bronx Bombers
24/03/30 22:01
수정 아이콘
오늘 보니까 제우스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을 챔프인거 같고(T1 라이너들은 무조건 라인전에서 번다는 걸 전제로 위닝 플랜을 짜기 때문에.....) 기인은 꽤 유용하게 쓸거 같습니다. 상대 탑솔의 캐리력을 최대한 억제+한타 때 기습 CC로 존재감 발휘하는데 기인만한 선수가 없어서
티아라멘츠
24/03/30 20:18
수정 아이콘
수고했다 두두..
24/03/30 20:1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너무 예상대로였고 한화 폼이 좀 올라온 것 같아서 T1이랑 경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3젠지 느낌이 많이 나서 재미있을 듯
신사동사신
24/03/30 21:46
수정 아이콘
내일 킅이 이겨도
젠지가 무조건 킅 고르려나요?
그럴것 같긴한데
그래도 유일하게 1패 안긴팀이라..
24/03/30 22:08
수정 아이콘
한젠이 스크림 파트너라 티한전이 정배입니다.
하카세
24/03/30 20:19
수정 아이콘
하체가 부실해서 아쉬운 팀...
라멜로
24/03/30 20:20
수정 아이콘
사실 1세트 2세트 광동이 그나마 분전한 것도
그냥 전력 최대한 덜 보여주기 위해서 맨날 하던 국밥 밸류 챔피언들만 써서 그런 것 같았어요
묵리이장
24/03/30 20:32
수정 아이콘
롤 세계에 육성은 허황인 듯 합니다.
그냥 잘 할 사람은 처음부터 잘한다가 맞는 듯
달달한고양이
24/03/30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T1은 육성에 가깝지 않나용…?
묵리이장
24/03/30 23:32
수정 아이콘
자리가 없어서 못나온거라고 봐야죠..사다 써를 했으니 콜업하긴 그렇고..
24/03/31 13:39
수정 아이콘
T1도 키워 쓴거 같은데.....오너 구마유시가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습니다.
비오는풍경
24/03/30 20:37
수정 아이콘
두두 첫 플옵이었는데 퍼포먼스가 눈부셨습니다
커즈도 분전했는데 아래가 도저히 받쳐주지를 못하네요
대장군
24/03/30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판에서 분명히 대기만성형 선수 (칸, 스맵, 고스트)들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런 대부분의 선수들의 루키 시절에 못하던 팀에서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한 후에 포텐이 터집니다.
현재 비판 받는 광동 바텀이 나중에 터질 수는 있어도 이번 시즌 내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4/03/30 20:45
수정 아이콘
개인기량도 기량이지만 팀합이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개인기량 문제라고하면 뭐 그럴수도 있죠..
트리거
24/03/30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개인기량차이가 너무 나니까 팀합이고 뭐고 팀적인 움직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딜러라인 차이는 걍 프로와 아마추어 대결 보는느낌이네요.
묵리이장
24/03/30 20:57
수정 아이콘
강퀴는 커즈와 불독이 안맞는 미드 정글이라고 하더라고요. 챔프 폭이.
24/03/30 20:52
수정 아이콘
1. 도란이 많이 아쉬웠다(특히 아트록스 렉사이 교환한 라인전 구도에서 두두에게 한번도 이기질 못했다. 물론 이 부분도 할말이 좀 많긴 합니다만 일단은)

2. 두두 커즈 참 애썼다

3. 불독 불 퀀텀...광동이 더 위를 노린다면 이 셋으론 무리다
카레맛똥
24/03/30 20:52
수정 아이콘
불독이 실수가 있었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원딜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캐리롤을 부여할 수 없게 만드는 한정적 게임 플랜 그 자체에 있겠죠.

딜링이나 밸류에 있어 불독이 지고있는 통나무가 너무 큽니다.
묵리이장
24/03/30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세트 2차 밀다가 죽어서 크게 굴러갔는데 판단이 너무 늦었고 그게 패인이었는데. 자주 나오는 장면이라 안고쳐지는 거 같네요.
24/03/30 20:5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불독도 할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통나무가 지워졌다고 해도 본인이 해야 할 판단은 정확히 해야 하는데

2경기의 판단은 통나무를 지웠다? 저는 그냥 불독 불 퀀텀 셋 모두 6위권으로 만족해야 할 실력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 2경기의 점멸 + 천상강림 소모는 그냥 불독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카레맛똥
24/03/30 21:08
수정 아이콘
인게임에서야 불독은 입이 100개라도 할 말 없는 판단력이긴 했죠.
사실 통나무 얘기를 했지만 소위 S급들은 어린 나이에 짊어진 통나무가 아무리 커도 차력쇼를 보여주기도 했으니까요.
불독이 S급 그릇은 아니다에는 저도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하이퍼캐리가 안되는 원딜로 꾸리는 게임 플랜적 문제를 짚고 싶었던 거구요.
24/03/30 20:58
수정 아이콘
두샤이 너무 빛났습니다 챔바꿔서도 라인전밀리지 않는...솔킬도 쩔었는데..
2세트가 두고두고 아쉽겠네요
광동바텀은 바루스 칼리스타없으니 힘이 쫙빠지는...
24/03/30 20:58
수정 아이콘
두두 커즈의 초반 설계력은 진짜 멋있었는데, 아래 체급이 그걸 못 받아먹는 형세라서 어쩔수 없었네요.
24/03/30 21: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광동 제 생각보다 많이 잘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아쉽네요
Bellingham
24/03/30 21:20
수정 아이콘
2세트 보다가 3대떡 확실하다 느껴져서 껐습니다. 9판5선승해도 5대0일 겁니다
다레니안
24/03/30 21:21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의 다전제를 하기 위해, 그리고 보기 위해 리그경기를 치르는건데 첫 다전제가 너무 허무하게 끝났네요.
내일부터는 꿀잼 다전제 기대해봅니다.
랜슬롯
24/03/30 21:27
수정 아이콘
기회가 있었다는 점에서 아마 아쉬움이 많이남을꺼같네요. 차라리 3경기처럼 그냥 무난하게 한화가 파워로 찍어누르면서 이기는 게임들이였다면 그래 어차피 어려웠으니까 하고 대부분 넘어갔을거같은데 생각보다 저점도 떴고 두두는 말그대로 두샤이라고 해도될정도로 고점에 빛나고 커즈도 잘싸웠는데... 뭐 그만큼 강팀을 이기는게 어려운거죠. 그리고 사실 한화정도면 다른 시즌이였으면 사실 2등할 전적이기도 하고.. 워낙 잘하는 팀이니.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승부는 KT도 중요하지만 디플이 얼마나 잘 수습을 했을지가 관건일거같네요 분명히 흔들리던데.
코우사카 호노카
24/03/30 21:38
수정 아이콘
개인 능력차이가 너무 나니깐 뭔가 어어 싶다가도 견적이 안나오네요
Karmotrine
24/03/30 21:40
수정 아이콘
저는 육성이라는게 전통적 의미라기 보다는 선수가 잘할 수 있는 상태를 어떻게 세팅해서 결국 개화시키는가 그걸 보는게 맞게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결국 경험치를 먹여서 꾸준히 레벨을 올리는 것 이것도 분명 필요하긴 하지만 대부분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진화조건 또는 활약조건을 찾아야하는 것 같아요.
종말메이커
24/03/30 21:43
수정 아이콘
광동의 스프링이 끝났는데, 사실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한화에게 패한것보다 시즌중에 브리온 DRX같이 이겨야 할 팀에 패배한게 더 아쉬웠습니다
1라 모습은 반전을 넘어 혹시나 포텐이 모두 터지면 대권에 도전할..? 정도의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는데 브리온 2연패가 모든걸 짜게 식게 만들게 했지요
서머에도 그리핀의 쵸비 바이퍼처럼 불독 불이 포텐폭발을 시켜야 더 높은곳을 바라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키모이맨
24/03/30 21:44
수정 아이콘
저는 불독 1년반 본 인상으로는 딱 컴패리즌 플라이 생각납니다
메이지 극도로 선호하고 중반이후에 구도 잡히면 어느정도 할건 하는데
대신 라인전강점이 완전 제로 리그 최하위 미드들이랑 해도 반반 잘하는 미드들이랑 하면 최대치 반반
삐끗하면 cs 1~20개 차이 1년반동안 불독이라는 선수가 라인전에서 자기가 뭔가 턴을 벌어서 뭘 하는걸
단한번도 못봤음...

바텀은 그냥 긴급수혈로 2군선수들 데려다가 땜빵치고 있는거지 잘 하는게 더 신기한 선수들이라 어쩔수없고요
랜슬롯
24/03/30 22:0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고점이 엄청 높다, 혹은 뭐 와 이선수 기대된다 앞으로 이런 느낌보다는 솔직하게 말해서 정규시즌 포함해서 봤을때 이선수 빼고 123등인 쵸페제 여기에 쇼메/BDD 제외한다면 뭐... 누가 있을까 싶긴해요. 그나마 동부권에서 가장 무난하게 잘하는 선수인건 맞고 아무리 디플이 실험적인 픽했다고는 하나 그거 잡을때 큰 역할했으니까...

근데...... 간간히 나오는 실수가 너어어어어어무 치명적인 실수인경우가 많아요.
약간 뭐야 이거 왜죽었어? 이럴떄 죽는 데스들도 많고.

그게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긴한데 그거 빼면 저는 뭐 지켜볼만하다고는 봅니다.
24/03/30 23: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시즌 불독실력이 생각보다 과평가되어있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이 커즈라...
커즈 vs 동부정글 차이생각하면......
솔직히 2세트 3용전 탑에서 짤린 플레이는 진짜 시리즈전체를 집어던진거라고봐서...
짤릴수는있는데 아무의미없이 점멸 천상강림날리고 3용싸움에서 토스당하는거보고 기대를접었습니다
아이폰12PRO
24/03/31 12:54
수정 아이콘
전 항상 불독이 광동의 6위의 근본문제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롤이란 게임의 미드는 애매하면 절대 우승못하는 포지션이고 이 선수의 약한 라인전은 그냥 상수라...
그 4대미드5대미드 못넘으면 걍 그밑에급은 유미의한 자리가 없다고 봐야죠..
24/03/31 00:57
수정 아이콘
불독이 라인전 더 무난한대신 플라이는 불독보다 훨씬 다재다능하고 게임센스나 메이킹이 좋은 선수였죠 물론 컴패리즌이라 하셨으니 불독이 플라이처럼 발전할수도 있겠지만..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크크
24/03/31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불독이 대오각성하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플라이/페이트 정도 선으로 보이는지라 내년 비디디 쟁탈전이 치열할거라 보이네요.
24/03/30 21:59
수정 아이콘
씨맥을 비판하기 어려운 경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3연 레드 2연 마오 노밴은 초큼...
Bronx Bombers
24/03/30 22: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은 씨맥치곤 평소보다 빠르게 방향 선회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오 밴을 하자마자 칼리스타가 튀어나와서 바텀을 그대로 도륙내버렸죠. 근본적인 기량차가 너무 많이 났고.....적어도 준비한게 아예 틀리진 않았다는건 증명했다고 봅니다. 바텀 밴에 최대한 투자를 해서 할 수 있는 한 비벼보고 탑정글에서 초반에 최대한 벌어서 터뜨리자.....가 목표였던거 같은데 첫 단추가 한 번도 잘 안 꿰어졌죠. 그러니 탑정글에서 아무리 벌어도 ㅠㅠ
스스즈
24/03/30 22:01
수정 아이콘
3:0 완패를 당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제 생각에는 두두 커즈 불독은 기대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태윤과 안딜이라는 실전/스크림 경험치를 잔뜩 먹인 유망주 둘이 나가 떨어진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서머까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서 가을잔치를 나가는 건 무리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두사람을 다시 잘 끌어올리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비행기타고싶다
24/03/30 22:20
수정 아이콘
잘했어요.. 잘했는데.. 이 팀이 참.. 미래가 있나 싶네요.
더 위로 올라갈수 있나? 전혀 그림이 안그려짐...
카바라스
24/03/30 22:56
수정 아이콘
나름 선전했지만 두두 커즈가 올해로 계약 끝일텐데 잡을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또 1.5~2군으로 구성하면 농심 이기기도 어려워보임
당근케익
24/03/30 23: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두두랑 커즈 영입 하는거 보면
아예 욕심없는 팀은 아닌거 같은데

태윤이 스크림만큼만 쳐줬다면...
구성주의
24/03/30 23:05
수정 아이콘
바루스 세나 칼리스타가 부동의 1티어인건 변함없다는 건 의외이긴 합니다.

솔랭이랑 격차가 큰 건 아는데... 결국 바세칼이 없어야 제리 징크스 루시안을 할 수 있는 상황이네요
당근케익
24/03/30 23:38
수정 아이콘
3연 레드 한 이유가 있으려나요 카운터픽이 많이 무서웠나
제 생각에 레드가 저격밴을 하기 힘든 고정밴을 많이 해야하는 쪽 같아서 블루가 낫지 않나 싶은데

아무튼 2세트 이길만했는데 굉장히 아쉬움이 남네요
준비는 나름 잘해왔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24/03/30 23:46
수정 아이콘
태윤의 실패가 이 팀한테 너무 치명적이네요
핵심선수로 생각하여 경쟁을 감수하며 데려왔고 관계자평가도 좋았다는 점에서 예전 유칼 생각도 나고...

광동 그래도 작은팀중엔 투자의지가 나름 있는 팀인데 꼭 이렇게 하나씩 어긋나는 게 참 안타까움
취급주의
24/03/31 01:02
수정 아이콘
시리즈 전체의 분기점이 된 2세트 탑 -> 3용 사고가 너무 아쉬웠네요.

1세트 때 스코어는 앞서고 있었지만 3용을 온전히 가져가지 못했고 더 앞서나가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약간의 밴픽 수정과 더 나은 인게임 수행으로 극복해내나 했거든요.

갑작스러운 불독의 첫번째 실수가 터졌고 너무 아쉬웠지만 궁, 스펠이 빠진 시점에서 한 번 숙이고 아우솔이라는 더 확실한 플랜을 따르는 게 좋아보였는데 1세트 3용을 허무하게 준 것이 패배의 분기점이라고 강하게 생각한 건지 선수들이 3용을 포기하지 않은 게 더 큰 사고가 됐네요.

물론 바텀이 약세고 시리즈 내내 힘겨웠던 건 사실이지만 2세트는 강한 탑 정글이 초반을 이끌고 바텀도 초반에 힘을 내주기까지 했어서 그 힘으로 초중반을 이끌고 무난하게 후반의 아우솔에게 가는 흐름이었는데 거기서 2연타를 맞은 장면이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뒤로 도드라진 앞서나가지 못한 드레이븐의 허무한 죽음, 노딜의 렉사이 같은 것들은 패배라는 결과가 관측될 때의 과정일 뿐 밴픽문제는 전혀 아니었고 3세트의 아리 바이 상대로 2원딜 바텀 구성하기도 결국 1, 2세트라는 라인전과 중반 한타를 진 상대적 약팀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후반의 지리멸렬함이 밴픽으로 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이 없는 거죠.

마지막에 불에게 미포-진-직스같은 챔프 주고 잠그기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3세트 밴픽을 보고는 팀 입장에서나 선수 개인 입장에서나 타협할 수 없는 어떤 지점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은 조금 들었습니다.

두두와 커즈는 비록 시리즈는 3대0으로 졌지만 한화의 탑 정글보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탑 렉사이 기용과 렉사이의 강한 힘을 아래로 뿌리겠다는 광동의 핵심 전략을 200퍼센트 완벽하게 수행하고 바뀐 매치업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 두두, 10위팀을 6위 팀으로 만든 전 시즌 정규 1위팀 출신이자 퍼스트 정글러였던 커즈는 왜 광동이 플옵에 올 수 있었는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였네요.

불과 퀀텀은 시즌 내내 광동의 약점이 되었던 바텀의 한 축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존재가 광동이라는 팀의, 나아가서는 lck라는 리그의 높은 레벨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처음 불의 콜업 때, 그리고 퀀텀의 콜업 때 든 생각은 바텀이 사고만 안 내면 이 팀은 정말 강하다는 것, 챌코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낸 건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콜업에도 이 정도 기량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것, 그리고 리그가 진행되면서 신인이 계속 통할 정도로 만만한 리그가 아니라는 것이었네요.

불독은 느리지만 계속 우상향하는 불독의 특성이 다음 시즌에도 발휘될 거라 봅니다. 오늘은 비록 역적이었지만 결국 광동이 플옵에 오게 된 것도 불독이 다른 집 금쪽이들이 못하는 스탠딩메이지를 잘해서 였거든요.

서부와 동부라는 확고한 영역을 깨부수는 광동이 있어서 그래도 리그가 좀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시즌은 mvp-브리온처럼 플옵 한 번 찍고 계속 내려가는 모습말고 더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
24/03/31 06:56
수정 아이콘
씨맥과 두두와 커즈만 무죄였던 게임
다시마두장
24/03/31 07:37
수정 아이콘
광동이 그림을 정말 예쁘게 그려와서 그걸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1경기 초반엔 잠깐이지만 그리핀의 편린을 보는 듯도 했고요.
다만 그렇게 준비해온 그림을 정말 기초적인 실수와 기본기의 부재로 날려먹는 걸 보면서 이 팀의 고점이 딱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두두 커즈 외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스텝업이 없다면 여름이라고 전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노마드
24/03/31 08:21
수정 아이콘
태윤이 싸지 않은걸로 들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것도 뭐 씨맥픽이라 할말은 없지만 테디도 있었고 프린스도 (WE에서 벤치 당했다고 들었는데 안 풀어주려나요) 있었고요.

윈터에는 어떻게든 안딜 제 컨디션 찾고 메타가 불이랑 불독에 맞으면 조금 더 올라갈수도 있어 보입니다.
임의드랍쉽
24/03/31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태윤써야합니다.

심리상담을 받게하든, 진짜 폭언폭행을 하든 어떻게든

솔랭,스크림 경기력 7할이라도 끌고와야죠.

원딜은 그냥 재능빨하나인데..

불과 태윤은 라인전 기본체급과 챔프폭부터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티한전지고 태윤 강판시킨건 너무 아쉽다 생각하구요.

써머때는 태윤을 어떻게든 회생시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레드빠돌이
24/03/31 10:18
수정 아이콘
태윤 쓰라는거 보니 작년 기억은 다 리셋되었나봅니다.
Equalright
24/03/31 11:02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스토브리그때 테디를 데려왔다면..
dolce biblioteca
24/03/31 11:38
수정 아이콘
씨맥이 원딜정글 요청했는데 둘다 영입실패하고 우리 1년더간다 했다가 커즈가 갑자기 튀어나온거라 테디잡았으면 커즈를 못주웠죠
굿럭감사
24/03/31 11:13
수정 아이콘
태윤 작년부터 올해까지 경기 보면 그냥 가망이 없고 이대로 가는거말고 대안이 없죠. 전 바텀도 바텀이지만 미드가 너무 제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 아지르는 호러쇼였고 2경기 아우솔은 본인이 그게임 다 말아먹었죠. 3경기는 바텀이 너무 처참하게 무너져서 그렇지 본인도 못했구요. 그냥 내년 새롭게 판 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 로스터로는 롤의 신이 와도 월즈를 못감.
dolce biblioteca
24/03/31 11:35
수정 아이콘
광동은 지금 팀 페이롤이 한계긴한데(두두 커즈 태윤) 롤드컵 진출할려면 올해가 적기라 구단주 호주머니 뒤집어까는수밖에 없죠 경쟁상대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내년에 두두 커즈가 남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바텀 보강 한명만 어떻게 하면 4시드 노려볼수 있을텐데
로오나
24/03/31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씨맥의 책임이 절반이상이라고 봅니다.
제일 안정적이고 믿을만한 두두 커즈 탱챔 주는건 한화시절 쵸비한테 서폿챔주는거죠...
광동 바텀은 거의 생신인이고 심지어 서폿은 1군 경기도 몇번 못해봤구요.
근데 이런 바텀한테 중요한 플옵에서 고인물 바이퍼, 딜라이트 상대로 해보라고 하는건 에바죠.
바텀을 잠그고 두두, 커즈, (불독) 상체 위주로 갔어야 된다고 봅니다.
대장군
24/03/31 13:01
수정 아이콘
버전 바뀌면서 방관템이 떡락가고 치명타템이 떡상해서 상체 캐리를 노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BlueTypoon
24/03/31 12:49
수정 아이콘
연봉, 선수 네임밸류, 실력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등까지 실력과 4,5,6등의 실력 차이가 매우 커보입니다. 뭘 못해서 졌다기보단 선수 체급을 더 키워야죠.
불독선수는 중후반 운영, 집중력 등 때문에 중간급 티어에 아직 애매하고 봇듀는 최근에 올라왔지만 1군급이 아직 아니죠.
24/03/31 13:12
수정 아이콘
어제 두두 커즈보면서 가자미롤을 다른라인에 맡기고 캐리롤을 했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했지만 제카 바이퍼가 상대란걸 보니 이게 그나마 차선책이었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가자미롤 잘하는 선수들이 사실상 롤잘잘급 선수들인걸 고려하면 가장 확실하게 벌어서 팀내 자원을 확보하는 강팀급이 할 수 있는 전략이란 생각이 들긴해요. 실제로 페이커나 쇼메는 미드 반반가고 다른라인 지원가는 형태로 극대화 되고, 원딜은 고스트 데프트 구마가 서폿 타라인 보내고 혼자버텨내는 롤을 잘했는데 생각해보면 이선수들이 다 수준급 선수들이라 그걸 해내는게 가능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불 퀀텀이 버텨줬으면 어땠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 순간 체급차이로 상체 캐리롤 차례도 안오고 바텀 멸망했던 스크림결과가 훨씬 많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차라리 가장 확실한 탑정글이 최대한 벌어주고 미드바텀이 그걸기반으로 어떻게든 반반가서 혹시모를 한타대승이 그나마 승리플랜이었을것이고.. 나머진 사실 확률이 없는 싸움이었을듯.. 상대도 상체캐리 밴피구성되는 순간 대놓고 바텀 박살내고 상체에 순번 밥그릇까지 뺐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상체캐리 차례표 한번만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네~ 다음
24/03/31 13:42
수정 아이콘
하하하... 뭘 기대하신겁니까? 어차피 6위였을뿐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74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우승 - 크레이지 라쿤 [11] Riina3328 24/04/30 3328 1
79473 [콘솔] 스텔라 블레이드 30분 플레이 감상 [27] 공기청정기5781 24/04/29 5781 4
79472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30 업데이트 안내 [15] 캬옹쉬바나3564 24/04/29 3564 1
79471 [모바일] 페르소나5: 더 팬텀 X 감상 [25] 성야무인4085 24/04/29 4085 1
79470 [LOL] 내 이름은 이은빈 [37] SAS Tony Parker 8867 24/04/29 8867 0
79469 [LOL] 마약 밀매로 실형이 최종 확정된 롤드컵 시즌2 우승 미드라이너 [16] 매번같은7741 24/04/29 7741 0
79468 [LOL] 므시 결승 대진 배당률 TOP 10 [45] Leeka5824 24/04/29 5824 1
79467 [LOL] 클템, 포니, 린다랑이 뽑은 MSI 라인별 파워랭킹 [43] 라면12091 24/04/27 12091 0
79466 [LOL] [우틀않 5화] 페이커는 틀리지 않았다? [12] 한입9728 24/04/27 9728 0
79465 [LOL] 솔로랭크는 왜 박치기공룡의 시대가 되었을까 [68] 다레니안12570 24/04/27 12570 11
79464 [콘솔] PSN 퍼블리싱 게임 다운로드 매출과 판매량 유출 [37] 크레토스6926 24/04/27 6926 2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15] 매번같은9929 24/04/27 9929 1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52] EnergyFlow9070 24/04/26 9070 3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66] 한입8769 24/04/25 8769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20] Leeka11002 24/04/25 11002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7] Leeka10908 24/04/25 10908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7747 24/04/25 7747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5182 24/04/24 5182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8545 24/04/24 8545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5] SAS Tony Parker 5515 24/04/24 5515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4950 24/04/24 4950 7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6] Mance5834 24/04/24 5834 9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6551 24/04/24 655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