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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1 15:39
10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카게츠는 강캐 라인 3인방의 말석이기도 하고, 스킬 셋팅이나 문장사 셋팅도 딱히 구애받지 않으며, 심지어 그냥 카게츠 제끼고 외전 모조리 제껴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임선더도 전혀 필요없고요. 있으면 편해지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는 공감합니다만 (성능픽으로 쓸 직업이 적긴 하죠.) 예시가 좀 미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4/03/21 15:43
DLC 없이, 외전 제끼면 클래식 클리어가 될 수가 없는데... 참고로 후퇴없음, 맵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템 획득 제약은 걸었습니다.
24/03/21 15:48
다회차하며 플탐 400시간 찍었는데 인게이지 시스템은 제가 해본 srpg중 역대 최고 꿀잼 시스템이고 이거 하나만으로 goat 취급합니다.(+ 기깔나게 뽑은 전투,맵 디자인) 그래서 이겜은 디엘시를 사야 완전체가 되며 디엘시 없이 11장 진입하면 똥겜으로 바뀌기 때문에 만약 다회차를 할꺼면 디엘시를 권장합니다.
근데 인계 시스템이 없는건 좀 꼽습니다.
24/03/21 15:55
생각없이 회차전승 되겠거니 클리어했다가 아무것도 없길래 좀 허탈하기도 하고... 반지 가챠가 너무 귀찮아서 반지만 들고 나중에 DLC 끼고 2회차 하려 했거든요. 그런데 댓글들 보니까 너무 기술/속도에 목 메서 강제된 플레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여서 다른분들 플레이를 좀 보고 사야할 것 같아요~ 크크크
24/03/21 15:50
일단 인게이지가 웃긴 게 시놉시스로 스토리를 적어놓는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연출을 완전히 말아먹어서 크크크크
11~12는 육성의 자유 부분은 뭐.. DLC끼면 거의 해소되는데 대신 난이도가 하나씩 끼울때마다 확확 내려가는 문제가 있긴 하고 카게츠 관련 부분은 비동의. 이해는 가긴 합니다만, 게임을 하시면 하실 수록 아 이 게임 회피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구나 깨닫게 됩니다. 저는 양키들이 어떻게 하는지 구경하고 나서 깨달은 부분이긴 한데, 양키들이 하는 방식은 1. 자원 몰아줄 캐리딜러롤과 카무이 주박전담 지팡이전담 어시스트전담 같은 자원 안먹는 1인분맨들로 나눈다 2. 가능한 많은 캐릭터들을 비병으로 바꾸고(주로 드래곤마스터) 주인공이 낀 루키나 반지를 통한 비병 방벽을 구축한다. 3. 비병 편대를 통한 선공을 통해 턴압축하면서 회피 의존도를 확 줄인다 저도 1회차는 카게츠린에 의존해서 무슨 느낌인지 이해는 가는데 저런 플레이 하고나니까 아 이게 훨씬 낫구나 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24/03/21 15:53
결국 풍설보다는 저도 인게이지를 더 재밌게 하긴 했네요. 전투 빼고는 풍설의 승리인데 인게이지 전투가 풍설보다 너무 압승이라..;;
풍설 전투는 사실 회상해보면 대단한 물건은 아니긴 했고 심지어 전작 각성이프에코즈 같은 3ds 애들하고 비교해봐도
24/03/21 15:55
풍설 전투는 전략보다 지식에 의존하는게 지나치게 크죠 그나마 상대적으로 인게에 비해서 장점이라면 전투기술, 적성이 캐릭 고유 특질이라 그나마 캐릭 개성이 있다는 것 정도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건 곧 전기 수저/비수저를 나누는 단점도 있긴 했죠
24/03/21 16:05
이게 사실 지식 알고 들어가면 확 내려가는 것 까진 정도의 차이일 뿐 다른 게임도 안 그런게 아니니까 이해해 줄 수 있는데
지식을 모르고 들어갔을 때의 불합리함이 심각하죠 크크크 직업 마스터리 스킬? 안알랴줌 캐릭터가 각 스킬 랭크에 뭔 스킬 배우는지? 안알랴줌 외전 보상? 안알랴줌 콘솔 싱글겜인데다가 -즈언통-이다보니 걍 넘어가는거지 심각하게 불합리하죠. 이거에 비하면 인게의 안나 클랜 성장률 이런걸로 장난친 건 애교 수준... 물론 유희왕 마스터듀얼보단 합리적입니다만
24/03/21 16:13
크크크크크 하지만 콘솔 싱글겜에서 마스터듀얼 같은 PVP게임 수준으로 모르면 맞아야죠가 나오면 안됩니..
말씀대로 그게 좀 너무 귀찮더라구요. 제대로 캐릭을 빌딩하려면 사이트 들어가서 성장 루트를 좀 숙지해야;;; 얘는 어디를 들러서 무슨 스킬을 배운 다음에 어디 들러서 성장 좀 땡기고 나서 어디를 가야된다... 아 그거 좀 인게임에 써놓으라고 제발.. 인게이지는 뭐 솔직히 안나는 모르고 안써도 크게 상관없는 캐릭이고(DLC를 전부 적용했다면 더더욱. 안나 안 써도 법사가 넘치는 수준이라) 클랜도 마찬가지고 무슨 직업 거쳐가라 이런 것도 자체적인 체급 애매한 애들 베르세르크 유학 이런거 말고는 딱히 없어서 훨씬 덜 번거로워서 좋더라구요. 문장사 스킬 계승은 미리 보여주니까..
24/03/21 16:04
지금 돌이켜보면 드로우를 너무 아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클래식 클리어만 하는거면 굳이 상관이 없는데, 아이템 다 먹기- 잡템, 1천원이나 소비약만 들고 있는 애들까지 다- 이게 가장 고통스러웠거든요. 시간나면 유튜브에서 다른분들 플레이를 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쓰다 생각난 김에 풍설이나 화면이나 다시볼까 싶어서 패키지 삽입하고 켰는데.. 음... 일단, 갑자기 왜 이렇게 해상도가 낮고 모델링이 어색해보이는지, 분명 그 당시에는 갓갓이었는데? 크크크...
24/03/21 16:06
꾹 참고 모든 전투 후 솔라넬의 모든 컨텐츠를 이행했었는데... 21장인가, 22장 이후로는 아- 이것만큼은 물려서 못 하겠더라구요.
24/03/21 16:07
성전의 계보 이후 닌64작품 말고는 다 해본것 같은데 간만에 띵이 고정되어있다보니 변칙적으로 키우긴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제일 이뻤던 라피스를 에이리크 반지 껴주고 용도 원킬내는 마스터몽크로 키우긴 했는데 크크 여튼 풍설에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 시리즈 역작이었어요. 오히려 전투만 보면 풍설은 망겜인 수준... 스토리는 뭐 애초부터 저모양이었어서 기대도 안하고 그냥 팝콘씹으며 보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이쁘잖아 한잔해 ㅠㅠ
24/03/21 16:12
지금와서 풍설 플레이하라고 하면 전투는 갑자기 많이 실망할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 나와서 할 때는 참 재밌었는데 크크크... 하지만 이쪽은 스토리가 망작이니 균형은 지켜졌습니다(?)
24/03/21 16:10
전투, 육성등은 정말 재미있어서 12명 멤버 바꿔가며 싹싹 긁어먹었는데 솔직히 남한테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스토리가 주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좀 많이 허술한 것 같아요. 당신은 친구가 아니에요, 돌려줘요, 최종장 전투 전의 오글거림 등..
24/03/21 16:18
녹아있는 몇몇 컨셉들은 원래 18금 요소를 적용해야 하는데, 그걸 억지로 12세 수준으로 내리려고 몸부림 친 듯한 흔적 같기도 합니다 크크크
24/03/21 17:02
저도 정확히 같은 조건으로 플레이하다가 파워픽이 아닌 애정픽들 키우는데 지쳐서 중간에 놓은지 꽤 됐네요. 다시 잡고 싶어도 유니콘 오버로드도 사놓고 못하고 있어서 엔딩을 보긴 할지.. 전투만 재미있고 나머지가 다 너무 별로라서 아예 전투만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24/03/21 20:50
시련의 방 하위 항목에 올 클리어 후 스타처럼 원하는 미션 선택하는 시스템을 추가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걸 풀어내는 연출이 확실히 좀 하자가 있어서...; 2회차 돌입한다면 저는 그냥 스킵 예정입니다.
24/03/21 17:59
난이도 하드 + DLC 모두 구매로 80시간 클리어 했는데
문제는...제가 고수분들보단 한참 못해도 평균적인 게이머라 SRPG에 대한 이해도가 그래도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스템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클리어 할 때까지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파악이 안되더군요... 이걸 입문작으로 추천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봉인의검이나 창염의궤적이 게임만 놓고 보면 훨씬 직관적이고 유저 친화적인것 같지만...너무 옛날 캐릭터 디자인이라 막상 잘 안하긴 하겠죠 크크크
24/03/21 21:23
인게이지만큼 직관적이고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게 만든 파엠 본가 작품이 3DS 이후 없습니다. 스위치로 한정하면 풍화설월과 인게이지 둘 뿐이라 무조건 인게이지를 추천드리는거구요. 반면 3DS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FE 시리즈 완전 초보다! 싶으면 차라리 에코즈가 입문작으로는 낫다고 봅니다. 왕도적이고, 쉽고, 직관적이고, 잡다한 게 없습니다. 봉인의 검은... 체감상 10년인데, 벌써 20년이 넘었대요 크크크...
24/03/22 09:37
이번작 마이캐슬은 안 넣으면 욕할테니 구색만 갖춰서 대강 던져놨다- 수준입니다, 진짜. 그런 의미에서 RPG적인 요소들은 풍화설월이 인게이지와는 비교를 불허하는게 맞습니다.
24/03/21 22:55
전략적인 부분은 좋은데 문제는 SRPG 부분 중에서도 전략 말고는 다 어중간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SRPG에서 전투가 가장 큰 축이라는 점은 맞지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키우고 보상받고, 캐릭터에 매력을 보여주는 소위 말해서 캐릭터 요소가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해서 성공한게 풍화설월인데 반해, 인게이지는 그런 요소들이 거세되어 있어서 입문으로는 풍화설월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인게이지의 전략성과 전투의 묘미는 고난이도에서 크게 어필되는데 루나틱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같아서.
24/03/22 09:42
이 댓글을 보고나서 아차- 싶네요. 최고난도(루나틱/클래식)하고 기타(하드/-)를 구분해야 됐는데... 그럼에도 저는 둘 다 인게이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말씀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풍화설월의 강점이 우월해서 풍화설월도 충분히 입문작이 될 수 있음에 동의합니다.
24/03/22 12:28
게임 시나리오 연출은 그야말로 최악이었고 전투 연출은 반대로 최상이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시나리오 연출땜에 오글거려서 겜 끝날때까지 캐릭터들한테 정이 안붙더라구요. 인게이지 삐~~~무!!! 라던가... 겟타빔도 아니고 무슨... 때문에 전략 파트나 전투 연출은 풍설이랑 비교할 것도 없는 압승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로 나온 파엠중에 더 정이 가는 놈은 풍설이네요. 솔직히 인게이지는 엔딩 보고 바로 집어던졌습니다. 2회차 할 생각은 커녕 1회차 하는 중에도 '언제까지 이 오글거림에 시달려야 하나...' 하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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