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부터 2023년 시즌까지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했었던
일본 롤리그 버닝코어 팀이 바로 그 구단입니다.
작년 일본 롤 리그 LJL은 8개팀에서 6개팀으로 리그 축소 및 PCS로 합병,
라이엇재팬에서 팀에 지급하였던 보조금(연간 약 1200만엔 가량) 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루머등으로
베테랑선수들의 은퇴러쉬등등.. 리그 전체적으로 안좋은 소식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살 길 찾기 위해서 지역연고를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과 협업 및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E스포츠 구단 활동을 목표로 버닝코어가 11월에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3시간거리 촌도시인 토야마로 아에 이주를 선언합니다.
만들어진지 104년되었고, 30년간 방치되어있던 고민가를 구입해서 게이밍하우스 및 오피스로 개조를 해서
선수들도 올해 롤 시즌을 위해 이곳으로 들어와서 연습을 하고있었는데..

1월1일 부터.. 지진이 터집니다..
새로 생긴 거점이 바다로부터 몇십미터 안떨어져있는 장소에 있기에
구단관계자 및 선수들이 함께 모여 안전한 장소에 무사히 있다는 구단주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주하자마자 맞는 첫해부터.. 이러한 경험을 하게되네요
일본인 선수 및 관계자.. 아직 로스터 발표는 안했지만 한국인 용병 및 코치진들도 있을텐데..
다들 무사히, 어렵겠지만 멘탈 추스리고 이번시즌 임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