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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5 12:11:10
Name biangle
File #1 cap.png (21.0 KB), Download : 45
Subject [기타] [바둑] 2차 상하이 대첩을 바라는 바둑계 (수정됨)


농심신라면배(이하 '농심배')는 현재 유일한 '기원 연승대항전'입니다. 한·중·일 3개 기원에서 각 5명의 기사가 출전해 승자는 경기를 이어가고, 남은 기원에서 한 명씩 번갈아 출전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최소 10경기, 최대 14경기가 벌어지게 되고, 이를 편의상 1~3차전으로 끊어 진행합니다.
각 라운드가 진행되는 중에는 대국 일정이 매일 잡히기 때문에 기사의 체력 관리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올해 진행 중인 25회에서는 중국의 1번 타자 셰얼하오가 무려 [7연승]을 이어가며 한국 기사 3명, 일본 기사 4명을 잡아낸 상태입니다.
그 이전에는 한국의 설현준 9단을 잡아낸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의 1승이 유일하고,
그 이후로는 드디어 셰얼하오 9단을 잡아낸 한국의 신진서 9단의 1승이 유일합니다.

현재 바둑계는, [한국 기사 5명 중 4명이,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탈락해버린 대위기 상황]입니다.

남은 기사 리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 안은 현재 GoRatings 기준 세계 순위)
· 한국 - 신진서(1위)
· 일본 - 이야마 유타(27위)
· 중국 - 자오천위(8위), 커제(6위), 딩하오(5위), 구쯔하오(2위)

익히 들어보셨을 [상하이 대첩]이 바로 농심신라면배에서 나왔던 대기록인데,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창호 9단이 중국과 일본 기사들을 싹쓸이해버리며 결국 한국이 우승했던 6회 당시의 기록입니다.

아마 이번 롤드컵에서 [상하이 대첩] 얘기를 들어보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4강에 중국팀이 3팀, 유일한 한국팀이 T1이었고, 결국 T1이 우승하며 이스포츠계의 상하이대첩을 이룬 것이 아니냐고 하시는데...
사실 [상하이 대첩은 진짜 진짜 무진장 어렵습니다.]

지금 남은 경기를 신진서 9단이 전부 이긴다고 가정할 때, 중국 기사 4명과 일본 기사 1명을 잡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토너먼트 방식을 따른다고 가정한다면, 이미 [64강부터 단 한 명의 한국 기사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유일한 한 명이 이제야 1승을 올리고 32강에 진출한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과연, 신진서 9단이 이창호 9단을 이어 2차 상하이 대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농심신라면배의 마지막 라운드는 2024년 2월입니다. 부디, 현 GoRatings 세계 1위 신진서 9단의 폼이 2월까지 유지되도록,
아니 더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더욱 강력해지도록 많은 바둑계 안팎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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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23/12/05 12: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황적으로는 이창호 사범 때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라... 극복하면 상하이 대첩 능가하는 퍼포먼스일 겁니다.
23/12/05 12: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단순히 경기 수로만 보더라도 상하이 대첩은 이창호 9단의 5연승으로 리그가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이번 한국 우승을 위해서는 신진서 9단의 6연승이 필요하지요.... 심지어 상대해야하는 선수들의 수준도 일류 그 자체들 뿐입니다. 가능..하겠지요?
Liberalist
23/12/05 12: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온 바둑계에서 바라는 제2의 상하이대첩과 일대일로 대응시키려면 사실 LCK가 한 팀 빼고 죄다 조별딱(플레이인은 안 가니까...)하는 급이어야죠. 물론 T1 빼고 8강딱(여기에 딮기 조별딱까지)인 상황도 저에 준하는 미친 상황이었기는 한데, 그래도 본문의 64강부터 원맨 캐리해야 하는 정도까지는...
23/12/05 12:18
수정 아이콘
리그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얘기입니다. 현재 신진서 9단의 6연승 외에는 한국 바둑이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23/12/05 12:17
수정 아이콘
팀이 지고있는데 웃고있어요!!
시린비
23/12/05 12:1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최강국인가보네요
23/12/05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GoRatings 기준

- 세계 10위권 안에 중국 기사가 7명, 한국 기사가 3명입니다.
- 세계 20위권 안에 중국 기사가 16명, 한국 기사가 4명입니다.
- 세계 30위권 안에 중국 기사가 23명, 한국 기사가 5명, 일본 기사가 1명, 대만 기사가 1명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3/12/05 12:32
수정 아이콘
으잉.. 고스트바둑왕의 나라 일본은 어떻게 된거죠.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2:34
수정 아이콘
일본 주요 대회들은 아직도 2일씩하는지라 속기화되는 국제대회 경쟁력이 줄어서...
23/12/05 12:44
수정 아이콘
만화에서도 핝,중에 비하면 다소 밀리는것으로 묘사되죠
Janzisuka
23/12/05 12:49
수정 아이콘
퇴마 당했다고
QuickSohee
23/12/05 15:25
수정 아이콘
아 불의의 일격을 맞아서 침 나왔어요
류지나
23/12/05 12:50
수정 아이콘
이미 그 만화가 나올 당시에 일본은 한, 중에게 아래였다는 평이었습니다.
더치커피
23/12/05 12:53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 고영하 포스 쩔었죠
모나크모나크
23/12/05 13:31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머리 긴 키 큰 애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당시 보면서도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 사람에게 지는 걸로 마무리하는 게 쉽지 않을텐데 했엇던 것 같아요.
23/12/05 21: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연재 중단 당함 크크
왓두유민
23/12/05 13:29
수정 아이콘
와 일본은 완전 망했네요
whoknows
23/12/05 13:38
수정 아이콘
세계 30위 안에 태국 기사는 없습니다. 대만의 쉬하오훙일것 같네요.
23/12/06 10:39
수정 아이콘
쉬하오홍 9단 맞습니다.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2:31
수정 아이콘
뭐 원래 한국은 슈퍼에이스 하나가 있는거고 풀로 따지면 중국에게 졌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3/12/05 13: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인구차이가 27배쯤 나니...
축구생각하면 인구는 중요한게 아닌가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승만 하라고 이 바막xx야...
아마 21-23년 농심배에서 신진서 외에 승리가 1승인가 2승정도 아닌가 크크(5연승 4연승으로 우승해서...)
23/12/05 12:34
수정 아이콘
박정환 9단 폼이 떨어진게 치명적이었나 보네요..
그래도 중국 기사들과 신진서 9단 상대 전적이 괜찮지 않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2:3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지면 끝나니까요 벼랑 끝이란건 부담감이 다르긴합니다...
23/12/05 12:48
수정 아이콘
난이도는 차원이 다르지만 티원도 상대 전적이 좋았으니 믿어봐야죠..
혹시 지더라도 까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Janzisuka
23/12/05 12:50
수정 아이콘
신진서가 다 꺠면...
갓갓갓....레전드네버다이 뜨기를
나른한날
23/12/05 13:20
수정 아이콘
게임게에 바둑 올라오니까 신선하네요. 일당 게임은 게임...
무냐고
23/12/05 13:36
수정 아이콘
선봉 중견 대장때는 그런 느낌이 덜했는데
5명이 나가니까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대장(?) 같은 느낌이네요 크크
한방에발할라
23/12/05 13: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신진서는 이미 작년에 4연승했고 재작년에는 5연승해서 지금 농심배에서 9연승 상태입니다 흐흐흐....이번에도 1승 땄으니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농샘배에서 10연승 중으로 진적이 없
강동원
23/12/05 13:48
수정 아이콘
뭐야... 그거 무서워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4:07
수정 아이콘
사실 11연승중...
코리엠
23/12/05 15:40
수정 아이콘
티원의 월즈 대 LPL전 강함과 비슷하네요~!!
switchgear
23/12/05 13:52
수정 아이콘
태클 아니라는 전제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바둑은 겜게하고 스연게 두군데 다 글이 올라와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종목인거 같아서 재미있네요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4:0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아겜종목도 있는 이스포츠도 스포츠에 올리면...읍읍
23/12/05 14:09
수정 아이콘
헉 제가 스포츠/연예 게시판이 있다는 사실을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피쟐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다음부터 중복 주의하겠습니다.
switchgear
23/12/05 16:23
수정 아이콘
앗 태클도 지적도 아니었습니다 혹시 그렇게 샐긱하실까봐 전제도 쓴건데요 크크 그리고 제 생각에도 바둑은 게임게시판에도 올라올수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내용도 다른분이 각각 작성하신 별개글인데 중복도 아니죠 크크
23/12/05 16:24
수정 아이콘
아공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witchgear
23/12/05 16:28
수정 아이콘
아이구 별말씀을 제가 이런 좋은 글 올려주신 biangle님한테 감사하죠.
VinHaDaddy
23/12/05 14:14
수정 아이콘
게임게 - 인류에게 가장 오래 된 게임 중 하나이므로 이상할 것 없음
스연게 - 아시안게임에도 채택되는 종목이므로 이상할 것 없음
유게 - 이세돌 9단의 여러 짤,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 등 내용이 이미 올라온 적 있음
자게 - 바둑이야기가 여럿 올라온 적 있음

어디 가도 잘 어울리네요 크크
타마노코시
23/12/05 15:00
수정 아이콘
사실 바둑이 피쟐의 근본이었던 건..
싸우지마세요
23/12/06 18: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빼고 신진서 9단이 이창호 9단을 이어 2차 상하이 대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로 글을 마치면 질게에도 어울리....크크
코비코비
23/12/05 14:14
수정 아이콘
현재 세계최강은 신진서-딩하오-구쯔하오의 각축인것 같습니다. 신진서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elo레이팅만 따지면 신진서가 혼자 단위가 다르긴하지만요...
보통 레이팅 150차이면 승률이 7할정도긴합니다...저게 제대로 레이팅공식같은걸로 계산한거라면요...
코비코비
23/12/05 14: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신진서의 elo레이팅은 중국바둑계보다 약한 한국바둑계를 학살한 덕을 좀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바둑계를 학살한 이야마 유타, 대만바둑계를 학살한 쉬하오훙, 여자바둑계를 학살한 최정도 이 덕을 보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최강자 한명을 뽑자면 신진서가 맞다고 보고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4:35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레이팅 계산을 하면 학살해봐야 점수 오르는데 한계가 있습...
23/12/05 14:59
수정 아이콘
갑조 리그 성적을 포함한 결과이니.. 한국 바둑계의 덕을 본 것은 맞지만 지금의 위치가 맞기도 하다고 볼 수 있지요. 크크
코비코비
23/12/05 15:07
수정 아이콘
신진서의 갑조리그 수당이 중국기사의 10배 이상이기 때문에 대국에 임하는 동기부여가 좀 다를수밖에 없죠. 세계대회에서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신진서 사범 응원합니다.
23/12/05 16:10
수정 아이콘
elo레이팅운 약한 사람 백날 이겨봐야 점수가 안 오르죠.
코비코비
23/12/05 16:28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신게 맞지만 바둑 elo를 보면 상대적으로 약한 집단에서의 최강자가 체감순위보다 높은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아마 모집단 수가 작아서 그렇다고 해석중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16:55
수정 아이콘
뭐 체감은 체감일뿐이죠...
23/12/05 14:42
수정 아이콘
이미 신진서는 2년 동안 해줄만큼 많이 해줬죠
그저 국내 바둑계의 미래가 암울할 뿐.
23/12/05 14:50
수정 아이콘
아 하던대로만 하라고
녀름의끝
23/12/05 15:59
수정 아이콘
つ ◕_◕ ༽つ SJS TAKE MY ENERGYつ ◕_◕ ༽つ
포테토쿰보
23/12/05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바둑은 겜게였나요?
라라 안티포바
23/12/05 17:48
수정 아이콘
자게 겜게 스연게...올리는 사람 제각각입니다.
바둑얘기가 좀 많이 올라오면 교통정리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다지 많이 올라오는 분야는 아니라
큰 상관 없을것 같네요.
23/12/05 18:30
수정 아이콘
계산기를 좀 돌려봤습니다.
https://wismuth.com/elo/calculator.html#rating1=3868&system=goratings&rating2=3558
요기서 go ratings 선택해서 계산한 기준으로 각 기대승률은

구쯔하오 0.7268
딩하오 0.7523
커제 0.7597
자오천위 0.7821
이야마 유타 0.8562

전부 곱하면 0.27815419633. 27.82%의 기대승률이네요. 대략 1/4니까, 낮다면 낮지만 또 아주 낮지는 않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5 20:28
수정 아이콘
대충 2.69%의 10배 정도면 혜자군요?
타시터스킬고어
23/12/05 19:33
수정 아이콘
좋은 모습 보여주길... 그저 응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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