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8/13 10:32:05
Name Valorant
Subject [발로란트] 올해 발로란트 T1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T1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꽤 빨리 끝났네요.
뭐... 요약이라고 하기도 어렵지만 인게임에서 머리 꼭대기에서 놀고 있는 듯한 FUT팀이었습니다.
인게임에서 실시간 전략수정이 T1에게 늘 먹혀들어갔습니다. 샷도 전략도 안되니 어찌어찌 비벼보는 순간에서도 끝까지 가면 결국 당연히 지게 되겠지요. 팬심으로 아쉬운 패배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도 그 간단한 말이 쉽게 나오진 않네요. 그런 경기력이었습니다.

한 해가 끝났으니 남은 기간동안 리빌딩이 필요해보입니다... 밴 선수가 엔트리나 감시자 역할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샷이 좋아 보였습니다.

퍼시픽 리그의 제타 디비전과 T1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남은 팀은 PRX와 DRX인데 이 두 팀은 상위권 경쟁도 가능해보이는 경기력이라
남은 경기들은 더 기대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몬헌터
23/08/13 10:45
수정 아이콘
도현님 방에서 봤는데 극대노의 연속이던..경기내내 화내고 있더라구요. DRX경기 볼때는 서로 아니 이걸하네 느낌이였다면 티원과 퓨리아는 그냥 순리(?)대로만 하고 티원이 진 그런 느낌(경기력 자체는 올라옴)

그나저나 내일은 과연 중국 2팀중 어느팀이 살아남을지.. 이론상 전멸각도 있어보입니다만
Mephisto
23/08/13 10:55
수정 아이콘
비리비리는 와이지가 예전의 캉캉잡아먹던 오퍼샷의 기억을 되찾아오지 않으면 답 없다고 봅니다.
EDG는 내일 경기도 중요하겠지만 무었보다 PRX가 다시 한번 되짚어준 안티오퍼 운영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냥 "캉캉이 슈퍼플래이 여러번 했지만 짐."이라는 모습을 플옵에서 보여줄듯 합니다.
Valorant
23/08/13 11:05
수정 아이콘
캉캉이 있으니 EDG가 살아남으면 좋겠네요...크크
Mephisto
23/08/13 10: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면서 엄청나게 답답했습니다.
마스터즈에서 팀적으로 하나도 안늘었어요.
샷이 안되서 운영이 한정되버려 경기 패배하는 전형적인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단순히 에임이 영 딸린다기 보단 오버워치 출신 선수들이 오버워치 물을 완벽히 빼지 못한모습을 보여준게 더 컷어요.
발로란트,카스는 진짜 한땀한땀 공들여서 쏴야하는 게임인데 그게 안되서 진거라고봐요.
Valorant
23/08/13 11:04
수정 아이콘
매물이라고 할지 양질의 선수가 시장에 나올때까지는 오버워치 3인방을 계속 기용해야겠지만 결국에는 다 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야 선수는 엔트리로서의 역할을 이번 챔피언스 기간동안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제타 선수는 IGL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특히나 오늘은 뻔한 레퍼토리로 상대에게 계속 읽혔으며,(펄 b롱) 상대 전략을 읽고 대응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카르페 선수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저말고 다른 발로란트 팬들이 많은 말을 했더군요.
유나결
23/08/13 11:44
수정 아이콘
정작 티원에서 제일 폼 박은 제타는 카스 출신인데요?
Mephisto
23/08/13 18:46
수정 아이콘
폼을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단점을 얘기하는거고 그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다는거죠.
네임드들에게서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지못한 안타까움입니다.
유나결
23/08/13 22:25
수정 아이콘
현재 폼이 아니라 선수 단점 얘기라기엔 당장 사야플 작년에 북미 1부 우승했는데 그런 선수에게 오버워치 물을 완벽히 빼지 못한 모습이라는게 조금 우습지 않나요? 작년엔 오버워치 물을 다 뺐는데 올해는 다시 물들었다? 이건 말이 안되고요.
피를마시는새
23/08/13 10:52
수정 아이콘
결국 아무 성과도 못냈네요.
Valorant
23/08/13 11:0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씁쓸하네요. 작년에 기대 많이 했었는데..^^;
리니어
23/08/13 11:21
수정 아이콘
티원은 뭐 롤이든 빌로란트든 죄다 마우스에 전기가 흐르는건지
Valorant
23/08/13 11:24
수정 아이콘
허허.. 침착하게 해도 될 부분에서 무리하거나 몸 대주고 죽는 경우들이 자주 보였죠.
Mephisto
23/08/13 18:47
수정 아이콘
각쪼개는게 너무 대충대충?이었어요.
글옵 프로들 정성을 다해 각쪼게는거 강제 관람 시켜주고 싶은 느낌?
데몬헌터
23/08/13 11:50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옵치라든가 도타라든가 포케몬이라든가 하스스톤이라든가 아예 해체로 간 종목들보다야 상태가 낫긴 합니다
23/08/13 11:22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말해서 다른 최상위권팀 에임 보니까 올라간다고 해도 엄청 기대는 안 될 것 같아요.
나름 DRX T1 둘다 응원하는데 우승은 힘들 것 같다는 직감 아닌 직감...
Valorant
23/08/13 11:2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는 커뮤니티 다수 의견과는 다르게 밴 선수만 제 몫을 해냈다고 봅니다. 지금의 티원은 챔피언스 무대에 서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무대 진출은 해냈으니 한잔해야죠..크크.
서린언니
23/08/13 11:28
수정 아이콘
퍼시픽에서야 피지컬이 통하지 월챔 오면 다들 괴물들이라 쉽지 않네요
티원 수고하셨습니다~
유나결
23/08/13 11:56
수정 아이콘
락인때부터 밤새가며 티원 전경기 시청했습니다. 이번 챔피언스의 실패는(사실 실패라고도 생각 안하지만) 퍼시픽때 상수였던 제타-먼치킨이 쌍으로 폼을 박아버려서 이길 교전을 다 진게 제일 크죠. 그리고 이 팀 1년 내내 보여줬던 고질적인 문제점이 한번 선수들이 흥분하면 너무 빠르게 무너집니다. 분위기가 과열되고 흥분하면 팀 내에서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1년 내내 안고쳐지는거 보면 좀 아쉽네요. 이래도 락인 이후 기대치보단 잘했다는게 웃기지만…
제타가 고평가 받았던 이유가 샷되는 IGL이라는 점인데 국제대회에서 별로였고, 먼치킨은 기복이 너무 심하고. 카르페는 정작 에임은 괜찮았는데 피킹이나 각보는게 아직 좀 이상해요. 밴은 초반에 고생했지만 북미2부에서 왜 이름 날리던 유망주였는지 그래도 좀 보여준거 같고. 사야는 터지는 날엔 못막는데 역시 너무 쉽게 흥분하는 것 좀 옆에서 잡아줘야 될거 같고. 그렇다고 대체자원이 있냐 싶으면 글쎄긴 합니다. 2부 경기도 챙겨봤는데 퍼시픽 와서 적응문제없이 바로 잘하겠다 싶은건 담원 엑시밖에 없었거든요. 엑시는 근데 또 감시자라.
아쉽긴 하지만 1년동안 팀적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서 재밌었고 감사합니다. 플옵 젠지전이나 마스터즈 edg전 이긴 경기는 보면서 너무 행복했거든요. 수고했습니다 티원.
Valorant
23/08/13 12:04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당장의 대체 자원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제가 남긴 댓글에서 약간 느낌을 넣긴 했는데 제 생각에도 지금 바꿀만한 매물이 없어보입니다. 있다 하더라도 그 급이 되는 선수들이 T1에 올 것 같진 않고... 결국 씬이 더 길어지고 괜찮은 신인 선수들이 생겨야하지 않나하는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첫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라는 시선에서 본다면 이 팀이 (저는 보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성장하고 또 마스터즈에 챔피언스 진출까지 해낸 것은 좋은 이야기 같네요.
Mephisto
23/08/13 18:52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프로들이 글옵에서 넘어오는 경우라고 보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이 밀리는건 당연합니다.
결국 발로란트 인기가 점점 느는 시점에서 피시방 유스를 통한 꼬꼬마 유망주들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
아직 유럽,북미쪽 꼬꼬마 유망주 대다수는 글옵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Valorant
23/08/13 20:50
수정 아이콘
당장은 한국에서 강한 팀들을 위주로 대회랑 게임흥행이 올라가길 바라야겠습니다! 흐..
23/08/14 10:56
수정 아이콘
유럽은 글옵으로 가지만 북미는 유망주들이 발로로 가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죽하면 팀리퀴드가 북미 카스 신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유럽으로 리전 바꿀 정도니까요
Santi Cazorla
23/08/13 12:39
수정 아이콘
펄 공격 때 제타가 계속 혼자 B 파던데 아무 소득도 없이 퍼킬만 주고.. 타임아웃 하고도 돌파구가 없고..
선수들 실력도 문제고 감코진도 딱히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던거 같네요.
퍼시픽은 PRX DRX 뿌니얌
Valorant
23/08/13 20: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똑같이 실점을 몇 번이나 반복..ㅠ,ㅠ
그래도 아직 응원할 팀 그것도 강한 팀들이 남아있다는게 좋으네요.
BlazePsyki
23/08/13 13: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내일 중국 2팀 다 이겨서 각지역 2팀 체제로 가자!.....는 농담이고
확실히 티원 경기에는 채팅창에 사람이 몰리더군요. 슬로우 모드 60초길래 채팅 치기를 포기했습니다 크크
Valorant
23/08/13 20:52
수정 아이콘
지역전 2번씩 하면 대박이겠는걸요?
telracScarlet
23/08/13 18:45
수정 아이콘
북미서훈련만하면 마가꼈나봅니다 크크

락인때도 LA연습하다가 브라질넘어가서광탈하고
이번에도 LA미리가서연습하다가 광탈하고

북미씬이 퍼시픽씬보다좋아 비시즌마다 북미에서 전지훈련으로 연습한다지만 씁쓸하긴하네요 퍼시픽중후반에보여준 힘은어디가고 락인때 보여준 앗따거플레이를 다시 하고있었으니
Valorant
23/08/13 20:53
수정 아이콘
LA에는 오버워치와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건가... 허허;;
내년에는 어떨지 봐야겠네요. 사실 다른 팀들 출국하는 것보다 먼저 출국해서 준비한 티원이었는데 가장 아쉬운 모습이..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04 [발로란트] 다가오는 새벽 발로란트 세계 최강자 가립니다.(환국의 위엄?) [12] Valorant9039 23/08/26 9039 1
77894 [발로란트] 소름돋는 경기. PRX vs EG [15] Valorant8591 23/08/25 8591 1
77877 [발로란트] 군복무를 사유로 이번 국제대회가 마지막 무대인 선수 [2] Valorant8722 23/08/23 8722 0
77857 [발로란트] DRX의 이번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2] 저스디스8079 23/08/21 8079 1
77836 [발로란트] 미라클런이 '미라클'인 이유 그리고 산 넘어 산, [13] Valorant8944 23/08/20 8944 3
77814 [발로란트] 역대급 중꺾마 DRX 1세트 경기. 10:2 에서 10:13으로 12연승과 함께 승리! [32] Valorant9937 23/08/18 9937 4
7780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프리뷰 영상 [5] Valorant7496 23/08/17 7496 0
7778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오늘의 경기 결과 및 플레이오프 대진표 [8] BlazePsyki10519 23/08/14 10519 0
77780 [발로란트] 올해 발로란트 T1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28] Valorant12224 23/08/13 12224 0
77767 [발로란트] 어제와 오늘의 발챔스 경기 [5] BlazePsyki6577 23/08/12 6577 1
77751 [발로란트] 팀들간 플레이 스타일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날 [6] Valorant8458 23/08/11 8458 0
77728 [발로란트] 유정선 해설의 발로란트 챔피언스투어 팀 소개 [9] 서린언니8314 23/08/08 8314 2
77719 [발로란트] 2연승의 DRX 1시드 진출, 실망스러운 T1의 경기력 [20] Valorant8782 23/08/08 8782 4
77709 [발로란트] 2022 챔피언스 우승팀을 이긴 DRX [34] Valorant8966 23/08/07 8966 3
77704 [발로란트] T1 다큐 누구나 처음은 있다 [8] Valorant9694 23/08/06 9694 1
77694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십이 시작됩니다. [11] Valorant7614 23/08/06 7614 0
77632 [발로란트] 발드컵이 시작하기도 전에 2024년 상하이 마스터즈 개최 발표 [3] Valorant8275 23/07/28 8275 0
77544 [발로란트] 발로란트 중국 서버 출시 [12] Valorant10793 23/07/12 10793 1
77434 [발로란트] 발로란트 e스포츠의 재미 [32] Valorant10631 23/06/25 10631 1
77420 [발로란트] 디플러스 기아의 발로란트 승강전이 시작됩니다. [3] Valorant8266 23/06/22 8266 0
77416 [발로란트] 유튜버가 국제대회 3위 안에 들어간 이야기 [20] Valorant13469 23/06/21 13469 0
77387 [발로란트] 전년도 챔피언을 박살낸 EDG, 패배한 DRX [15] Valorant10334 23/06/18 10334 0
77367 [발로란트]T1 vs EDG 높은 벽을 만난 T1 [33] Valorant9824 23/06/14 98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