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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03:28
이게 맞죠..
22년도 비디오게임 마켓 셰어가 소 46% / 마 29% / 닌 27% 입니다. 소니가 합병 반대이유는 지들이 지금 하는 짓거리구요. 마소가 닌텐도를 합병한다면 전세계가 반대해줄거지만, 액블 인수한다는데 소니 니들이 니들 하는 짓거리를 명분으로 반대를 해? 에라이 퉤.. 제발 인수 성공하길 바랍니다. (ms 주주여서 이러는건 아닙니..)
23/07/12 09:52
[소니가 합병 반대이유는 지들이 지금 하는 짓거리구요]는 사실이 아닌데요.
소니가 전체 시장으로 봐도 유의미한 파이를 가진 퍼블리셔/IP를 인수해서 본인들 독점으로 돌리는 짓거리를 한 적이 있나요? 소니가 하는 형식의 독점은 MS도 해오던 것이고, 소니가 한다고 MS가 접근권한(경쟁)이 사라지는 형식이 아닙니다만 MS가 하는 것은 영구적으로 경쟁을 차단하는 형식이고 돈으로 시장 파이를 그냥 사오는 짓거리입니다.
23/07/12 06:58
지금 마소 하는 짓거리를 보면 업계에서 퇴출되었음 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절차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봐야되겠죠. 다만 로컬언어 번역 수혜도 못받는 카고시마 지역 게이머 중에서 이걸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3/07/12 08:50
https://m.ruliweb.com/pc/board/300007/read/2265328
액블은 한몸인데요? 콜옵 때문에 인수했건 어쨌건 같이 살아나겠죠. 그리고 블자는 더 내려갈데도 없기 때문에.. 재정 빵빵해지고 스타 부활 가능성이라도 생기는 마소 인수가 그나마 더 낫다고 봅니다.
23/07/12 08:56
인터뷰는 자기가 먼저 스타에 대해 밝힌것도 아니고
누가 스타에 대해 물어보자 그냥 저는 지시하지 않습니다.권한도 없고..기대는 해요 라는 말인데요. 필 스펜서가 게임에 대한 권한이 많다면 오히려 암울하겠죠.ms스튜디오들이 전반적으로 침체된게 그사람 탓이될텐데.
23/07/12 09:05
침체된건 필스펜서 탓도 있고 MS 탓도 있고 그러죠..
제일 잘나가던 x360시절조차 퍼스트파티가 소니 닌텐도에 밀린 거 보면 온전히 필스펜서 탓이라 하긴 그런데 또 지금도 해결이 안됐으니까요. 근본적으론 넷플릭스 같은 스타일이라 퀄이 별로라 봅니다. 그냥 돈 많이 주고 기술지원 좀 해주는 거 말곤 알아서 개발하라고 풀어주는 스타일 같은데 이런식이면 소수의 명작 나오고 대부분의 평작 내지 괴작이 나오기 쉽죠. 어쨌든 블자의 경우 재정 빵빵해져서 개발하고 싶은 거 맘대로 개발하게 되면 돈 안된다고 버려놓은 스타 부활 가능성 생기는 건 사실이고요..
23/07/12 09:05
참고로 ms는 2013년에 헤일로가 있는데 콜옵이 왜 필요한가? 라는 의문때문에 10년전의 인수기회를 놓았습니다.그후 헤일로를 얼마나 잘 관리했나..생각해보면 얘네가 블리자드를 든다고 잘 살려낼거라는건 희망회로라고 봐요. 물론 액티비전의 이미지는 매우 나쁘죠.액티비전의 인수 이후에나 발매된 게임인 하스스톤의 전 프로게이머였던 크라니시조차 액티비전인수 이후에 하스스톤 상황이 나빠졌다고 생각할정도니까요.
23/07/12 08:37
어짜피 질질 끌고 반대편 주장도 부실해서 언제가 될 일이니 빨리 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제 빅테크 기업들의 M&A에도 선례가 될만한 딜이고 타 경쟁사들도 어떻게 대응할지, 소니는 뭘 할지, 잘팔리는 AAA 콜옵이 게임패스에 들어간다면 수익성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전 포인트들이 많아서 보는 입장에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23/07/12 10:14
https://hardwoodparoxysm.com/activision-blizzard-us-judge-has-son-who-works-for-microsoft-conflict-of-interest/
본 케이스 판사의 아들이 MS에 근무 중이라는데...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미국 IT쪽에서 대량해고가 빈번하고 전체적으로 채용시장도 얼어 붙는 추세인데, 그 대량해고 물결에 아들을 포함시켜서 크게 티 안나는 보복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 판사에게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의견이네요.
23/07/12 10:32
밝히기만 하면 되는 건지 미국의 이해충돌방지 관련 조항이 느슨해서 걸어봤자 영향이 없을 거 같아서 FTC가 대응을 안 하는 건진 저도 모르겠네요.
법적인 문제가 없다해도 상식적으로 아들이 다니는 회사 케이스는 안 맡아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은 들고요. 사실 이게 인수하냐마냐의 문제도 있지만 인수가 불발되면 MS에 약 4조원의 위약금 지불의무가 발생하는 판결인데, 4조원이 오락가락 하는 판결을 하는 판사가 MS직원의 엄마다? 아들 입장에서는 우리 엄마의 결정으로 우리 회사에 4조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이게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보는 건 인간의 정신력을 좀 과대평가 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23/07/12 10:41
그거야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모르죠.
FTC 반론 하는 거 보니 일 더럽게 못 하는 놈들이던데 이미 재판 준비에 압도되서 그쪽은 준비도 못했던가... 한국인의 정서에서는 상상도 안되지만 서구식 개인주의 관점에서는 엄마와 아들을 완전히 분리된 개인으로 보고 있어서 이 정도론 애초에 기피 신청도 안 될 건이라거나...
23/07/12 11:37
담당 판사 등이 정해지면 재판 일정 등 세부 내용을 결정하기 위해서 판사와 양측 변호사 등 소송 관계자들 입회해서 재판에 영향를 줄만한 정보와 내용들을 꼼꼼하게 따져서 판결에 영향이 없다고 양쪽 모두 OK하고 양쪽 상황에 맞춰 일정 등을 정하고 재판소송이 시작되는 겁니다.
23/07/12 11:40
당연한 얘기시고요.
그래서 신기하단 거죠, 한국 기준으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진짜 난리날 일인데 저긴 마인드가 다른 건지 법이 느슨한건지
23/07/12 11:46
우리나라 정서에서도 상대측이 기피 신청 안하면 아무 문제 없죠
애초에 FTC측 보면 이길 가능성 자기들도 낮게 평가했을거 같네요. 너무 무논리라..
23/07/12 11:44
게임판의 MS는 곤양대전의 왕읍이나 비수대전의 부견에 비할만한 머저리집단이라 초대형 인수인데도 전혀 기대가 안 되는군요
상식적인 선에서만 움직였다면 지금 돈을 땅바닥에 뿌리고 다니지 않아도 지금쯤 플스진영과 포지션 반대였을겁니다. 그런데 독창적으로 말아먹는데는 돈과 영향력도 소용없다는걸 입증해서... 크크
23/07/12 16:54
FTC가 항소하면 어떻게 되나요? 마소-액블 인수는 7월 18일까지 마감이고 FTC는 7월 14일까지 항소할 수 있다던데, 항소하게 되면 18일까지 인수 못 하는 거 아닌가요? 그때까지 인수 완료 안 되면 마소가 액블에 30억달러 줘야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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