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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5 02:36
야숨의 맵디자인이 극찬받은 이유가
제작자들이 오픈월드에서 유저가 특정방향으로 유도하도록 성소 적 구조물을 하나하나 계산해서 배치했기때문이죠 개발자인 아오누마 에이지가 현대적 맵디자인의 시작이라 불리는사람이라 그 변태적인 계산이 맵에 녹아있어요 그와 별개로 진짜 명작입니다
23/05/15 06:20
야숨이 못 만든 게임이란건 아닌데 아무래도 제가 야숨 발매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플레이했어서 그런지 이 게임이그렇게 특별한가 잘 모르겠는데 라는 생각은 많이 받았네요
그래서 발매하자마자 플레이하는 왕눈은 대단하다 느끼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23/05/15 02:44
사놓고 오프닝보고 겨우 초반부 진행 중인데 감탄하며 하는 중입니다. 아 도저히 할 시간이 안 나서 너무 슬픕니다. ㅠㅠ 여름은 되어야 진득하게 할 거 같은데... 시간을 쪼개어 하려구요. 너무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23/05/15 06:16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느낌상 맵을 지저/하늘/땅 이렇게 셋으로 구분해뒀는데, 제가 지상 위주로 플레이를 한 상태라서 아마 저 위 아래에서 뭐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23/05/15 03:15
사당19개 밀었는데 샌드박스 기능은 불호네요 조작이 배로 늘었어요.
무기 합성하고,활 쏠때마다 합성하고,모코코 옮길때 합성하고,이정표 고정할때 합성하고,사당 깰때 합성하고 합성하고 합성하고 반복… 거의 모든 행동에 필요하니 피곤해서 잠깐 멈췄습니다. 모험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조작도 은근 쉽지 않고요…
23/05/15 06:18
말씀하신 부분을 듣고 생각해보니 조작이 늘었고, 스위치는 조작이 편하지 않은게 유명한 게임기이죠
그런 점에서 충분히 불호를 탈 만한 요소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샌드박스 안 좋아하는 나도 이번 샌드박스를 좋아하는데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라 생각했는데 짧은 식견이었단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23/05/15 07:52
화살 쏠때마다 소재 달아대는거 불편쓰, 무기 스크래빌드 갈수록 귀찮쓰,
야숨 제작후 인터뷰에서 초반이 어렵고 갈수록 쉬워지는 게임디자인을 제작진이 실수라 생각한대서 어떻게 창의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나 했는데 그냥 해결 안할래!한게 조금 아쉽쓰. 단점을 굳이 꼽아야한다면 이정도? 프레임드랍은 어쩔수없다 생각해서 근데 게임은 뭐 그냥 재밌습니다. 저도 윗분처럼 그냥 모험에 집중하고싶은데 중간에 울트라핸드로 한참을 낑낑대고 무기 좌라락 늘어놓고 스크래빌드 하느라고 템포가 많이 짤리네요. 혹시 스크래빌드에서 자유로워지는 무기(아마도 마스터소드?)나오면 좀 다를까 싶기도 합니다만.
23/05/15 09:24
아직 신수 하나 깬 초반이긴 한데, 여러모로 개꿀잼이긴 합니다.
추가된 요소 활용 덜하더라도, 내가 기억을 잃어버린 링크가 된건지 모르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하다 보니, 옛날에 살던 동네 뭐가 바껴나 하며 보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크크 근데 바닥에 달라 붙은 검은색 장판의 손 여러개 붙은 애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초반에 두어번 맞딱뜨려 보니, 야숨 초반에 가디언 상대하는 느낌이 ;;
23/05/15 11:19
높은 곳에 올라가서 폭탄꽃 던지니 잘 맞더라고요. 근데 정작 폭탄꽃이 얼마 없고ㅠㅠ 언젠가 강한 무기 나오겠지 하며 피해다니는 중입니다.
23/05/15 18:11
실제로 가디언과 유사한 측면이 많습니다. 촉수 다잡으면 뭐가 나오는데 그거까지 잡으면 좋은(?)템을 주긴 하거든요. 장비스펙이 약한 초반에는 그냥 도망치는게 답이고, 중반 이후에는 잡을만 할 겁니다.
가장 쉬운건 폭탄꽃 난사인 것 같긴해요.
23/05/15 09:55
무한 컨텐츠 생산 중이라 다른 사람들 뻘짓하는 거만 봐도 재미있음...
아직 하늘에서 내려오지도 못했는데(육아... ㅠ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23/05/15 11:58
야숨도 감탄하면서 했었는데 이야 이렇게 나오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깔짝깔짝 진행중입니다. 이런것은 루트보기보다는 무조건 처음에 삽질하면서
해보는게 재미긴 하죠
23/05/15 15:59
야숨도 블루보코블린 이상 초반에 만나서 맞으면 원펀사망이었습니다.
왕눈이 하늘 지하 동굴 이런데가 더 많아서 강한적이 야숨보다 빠르게 만날수 있을뿐이죠
23/05/15 12:57
이 정도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현자기술 사용감은 왜...... 솔직히 현자기술 사용감은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 봅니다..
아.. 현자 동료들의 거지같은 AI도요.
23/05/15 15:09
물론 저 부분빼면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하고 엄청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고티는 확정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흐흐. 특히나 치밀하게 계산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템 배치는 진짜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부술수 있는 벽 주위에는 항상 스크래빌드용 바위 혹은 폭탄꽃이 존재하더라구요.
23/05/15 15:59
이번에도 갈려 들어갔을 모노리스 직원들에게 애도를...
그래픽은 제노블3에 사용되었던 업스케일링 방법이 사용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23/05/15 16:51
글 감사합니다 스포가 될까싶은 부분은 자동으로 걸러서 읽게 되네요(?)
즐겁게 하는 중인데 질문하나 드립니다. 야숨처럼 사당 근처에 가면 울리던 사당 알리미는 이번작에 삭제되었나요? 아니면 제가 뭔가 빼먹고 진행하고 있는걸까요 이제 맵 두장 밝힌 젤린이입니다
23/05/16 13:44
이 게임은 그냥 미쳤습니다. 퍼즐 풀려고 낑낑대다가 혹시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해 보면 그게 됩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들이 하나같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걸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다니, 게임 하면서 제작진 미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몇 번을 했나 모르겠네요. 무기 조합하는 것도 별 거 아닌데 정말 재밌고요.
저도 야숨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낮게 평가하는 편인데, 왕눈은 제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23/05/16 14:35
물론 더 오래 해 보면 평가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저도 야숨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게임 할 만큼 한 사람인데 지금 시점에 게임에서 이런 신선함을 느낄 줄은 몰랐습니다.
23/05/16 14:45
저는 샌드박스성 게임 별로 안 좋아하고, 야숨 잘 만든거 같아보이긴 하지만 그정돈가? 라는 생각 엄청 컸는데
이 게임은 하는 내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고민하는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저한테 왕눈은 기대 수준을 떠나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을 뛰어넘은 작품이네요
23/06/05 10:55
야숨할 때도 느낀거지만..
일반적인 게임은 진행이 막힌다 싶으면 내 레벨과 장비의 스팩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고민하게 만들지만 이 게임은 진행이 막히는 부분에서 내 창의성이 부족한 것인가! 하고 고민하게 만든다는 거죠... 물론 더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의 장비, 사당을 깨서 체력과 스테미너를 렙업하면 해결이 쉽게 되지만 그렇게 안해도 창의력을 발휘하면 다 깨지게 만들었다는 것과 심지어 그런 장비들을 다 벗겨버리고 해결하도록 강제해버리는 일부 챌린지.... 그리고 그렇게 강제하는 것도 비껴나갈 수 있게 해논 꼼수(창의력이라고요!!)까지....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늘어가는 내 컨트롤 실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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