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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04/14 20:33:22 |
Name |
제트버스터 |
Subject |
[PC] 햄탈워 3)카오스 드워프 짤막 소감. |
* 이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써보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1. 분명 RTS인데 타이쿤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의 팩션.
진짜 팩션의 컨셉이 대놓고 노역과 그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확장이라는 것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팩션입니다.
노역(=다크엘프의 노예 시스템과 비슷한 구성의 시스템) 수치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확실하게 내가 무엇을 해야 어떤 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결과를 도출한다는 진짜 말도 안되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타이쿤계 팩션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공장과 전초기지 그리고 중심 건물인 탑의 배분이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카오스 드워프의 드워프 병종은 스펙이 강력하지만.. '캡'의 존재.
카오스 드워프의 드워프 병종(+워머신, 괴수, 황소 켄타우루스 유린자 계열 병종도 포함)들은 스펙이 다들 하나같이 공격적이면서도 단단하다는 이상적인 모루와 공격적인 면이 꽤 강조된 망치 병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마구 뽑아댈 수는 없고, 툼 킹이나 비스트맨처럼 유닛의 캡 제한을 풀어서 병종을 뽑아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군수품을 최대한 축적했다가 터뜨리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다른 팩션보다 병력의 관리 및 배분에도 엄청난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것이 팩션의 강함을 어느정도 억제하는 억제기 역할을 하는 느낌입니다.
3. 분명 병종의 구성은 밸런스가 좋아보이지만, 미묘하게 단점도 있는 팩션.
확실하게 밸런스는 잘 잡혀있는 병종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강합니다만.
미묘하게, 상황에 따라선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화염 공격 특화라는 문제 때문에.
특정 팩션의 군주에게는 오히려 카운터를 맞아버리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Ex. 임릭)
그렇기에 강점도 분명히 있지만 약점도 있기 때문에 막 강하다곤 볼 수 없는 느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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