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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9 17:02:34
Name 달뜨는날
Subject 전술에 대한 회상
안녕하세요 PGR21 여러분 권한이 생기고 2번 째로 쓰는 글이네요 ^ ^

2001년도 가을 정도였나요? 스타는 출시됐을때 립버전에서 무한맵 몇판하고

때려쳤던 그런게임으로만 기억하고 있었을 때였는데요

새벽 1신가 2시 정도에 SBS에서 게임쇼 어쩌고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있었습니다

뭐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프로게이머를 초청해서 전략 전술을 알려주더군요

그때 처음본 선수가 임요환 선수인데

그냥 " 참 잘생겼네" 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

뭐랄까요 ,,,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고 해야되나요?

그때 요환선수 개인화면이 나오면서 디펜시브 마린을 선두로 버로우 되어있는

럴커들을 싸그리 잡아버리는 모습

클로킹 레이스로 옵저버 잡은뒤에 캐리어 쓸어버리는 모습

싸이언스 베슬 지우개로 드론 쓸어버리는 모습 -_-;;

몇개가 더 있던것 같은데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아 정말 디펜시브 마린을 처음봤을때 엄청나게 감탄을 했습니다

' 아니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하지? "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요환 선수의 엽기전략들을 보며 경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 때문에 스타에 빠져서 스타 립버전 죽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오리지널 로템만 하고 당연히 주종은 테란을 했는데

8시 6시 걸렸을때 옆구리 치기

12시 뒷마당 언덕 끝쪽에서 2시 가스채취하는곳 시즈로 떄리기

임요환 선수가 배럭날리는걸 보고 그걸따라하면서

아 전술이란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거구나 하고 좋아했죠






요즘은  화려한 컨트롤 엄청난 물량 대단한 집중력 전술 운용 타이밍

모든 선수가 뛰어납니다만 점점 도박전술이라든가 깜짝 전술을 쓰는 선수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프로게이머 여러분 ~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게임도 많이 보여주세요 ~

* 쓰고보니 문맥이 좀 안맞군요 -_-;; 이런거 별로 많이 써보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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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9 17:07
수정 아이콘
한때 이윤열선수를 필두로 해서 물량전위주의 선수들이 쏟아져 나올때

강민선수의 등장으로 다시 전략의 시대가 초래되나 했는데..

요즘 다시 물량전위주로 넘어가려는 조짐이 보이네요..

선수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져서

왠만한 도박전술은 리스크가 너무 크면서도 쉽게 막혀버려서..

최근에는 경기를 보면서 예전처럼 조마조마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최재형
04/09/20 10:1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없는 스타리그 싫어요 ㅠ,ㅠ
강민 선수 제발 올라왔으면.. 저는 강민
선수 때문에 남들이 다 재미없다는 한게임배 제일
재미있게 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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