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식 출시 때부터 마블스냅을 해 왔지만 이번에 첫 인피를 찍어서 간략하게 덱이랑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부터 10단위 레벨 올라갈 때 50큐브씩 주는 것으로 바뀌어서 이전보다는 찍기 쉬워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첫 인피라서 기분이가 좋아서 남겨봅니다.

이 덱은 님로드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스트리머들이 어떻게든 님로드를 살려보려고 나왔던 덱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패치전까지는 타노스와 슈리 강점기가 계속 되었고(feat. 에어로) 타노스와 에어로가 칼을 맞고나서
상대적으로 갤럭투스가 상향되어서 할만하게 된 덱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엘리시움이 자주 나오는 구역이 되면서 굴릴만한 빅덱을 찾다 굴려봤는데 생각보다 엘리시움이 안 나와도 할 만해서 계속 돌리다 인피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운영법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Plan A : 자부(2턴) -> 웡(3턴) -> 슈리(4턴) -> 님로드(5턴) -> 갤럭 or 디스트로이어(6턴)
Plan B : 웨이브(3턴) -> 갤럭투스(4턴) -> 데스, 널을 위시한 카드(5,6턴)
Plan C : 일렉트로(3턴) -> 갤럭투스(5턴) -> 데스 or 널, 혹은 둘 다 (6턴)


에어로가 너프 되고 나서 에어로를 많이 빼는 상황이라서 갤럭투스 성공률이 많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특히 일렉트로가 3턴에 나가고 슈리나 웡이 4턴에 나가면 그 쪽으로 어그로가 끌려서 5턴 갤럭을 예상 못하는 경우가 많은 느낌입니다.

이 덱 단점은 명확합니다.

일단 비싸죠. 갤럭투스 없으신 분들도 많으실거고...
그리고 경험이 좀 있는 상대라면 갤럭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웡-슈리 먹인 님로드를 뽑아서 디스로 불려도 슈리-레드스컬-태마 콤보에는 밀립니다.

그래서 사실 하다보면 갤럭투스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턴 갤럭으로 레드스컬 밀고 그 파워를 먹은 널이 캐리)


어쨌든 인피를 찍으니 뭔가 하나 해 낸거 같아서 후련하네요.
이제 좀 설렁설렁 일퀘 하면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