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플5와 스팀으로 플레이해 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게 뽑힌 느낌입니다.

최적화도 이 정도면 나름 잘된 것 같고(물론 예단은 금물이지만, RE엔진이 최적화는 좋은 편이라), 무엇보다 액션이 좋습니다. 헤드샷 손맛이 조금아쉬운 느낌이지만 사격 후 체술 콤보가 매끄럽게 들어가고, 마무리를 칼로 찌르는 패턴도 있습니다. 백수플렉스는 무릎을 맞혀서 무릎꿇린 다음 뒤로 돌아가야만 쓸 수 있는데, 이게 좀 번거롭네요. 바하4의 꽃은 수플렉스로 뚝배기 부수기인데...

나이프는 이미 알려졌듯이 내구도가 생겼고, 두 가지 방법으로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냥 R1을 누르면 원작의 레온처럼 횡으로 휘두르는데, 이건 공속이 많이 너프됐습니다. 그리고 L1+R2로 바하3의 질처럼 찌르기를 할 수 있는데 이건 공속이 빠릅니다. 그리고 나이프 패링이 가능해졌는데, 이게 좀 사기 같습니다. 총알 절약의 핵심으로 보이네요. 심지어 체인소도 패링하지만, 이건 안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내구도가 미친 듯이 닳아요.

또한 가나도들의 공격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공격 패턴도 조금 다양해졌습니다.

이 정도면 믿고 예구 들어가도 될 듯 합니다. 하필 출시일에 일본 여행을 가서 한참 뒤에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살 거니 예구 특전이나 건져야죠.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