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3/05 11:31:01
Name BitSae
Link #1 https://m.fmkorea.com/5551089482
Subject [LOL] [LCS] EG 전 원딜 대니의 은퇴 이유가 나왔습니다. (수정됨)
EG의 특급 유망주 대니가 22 서머 플옵을 끝으로 갑자기 은퇴한 이유가 나왔습니다. (이 글은 요약문의 요약문입니다. 1차 요약은 https://m.fmkorea.com/5551089482 를 참조해주세요.)

1. 대니는 자기도 모를 정도의 가벼운 자폐증을 갖고 있었고, 보드진은 22 스프링 전에 이미 알고 있었음.(임팩트는 대니에 대해 염려 표시) 그렇지만 베테랑 라이너의 도움을 받아 22 스프링에 우승함.

2. 대니를 케어하던 인력들이 MSI에 오지 못하게 되지, 그는 급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함. [이건 제 생각인데, 아마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12인 로스터 제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3. 22 서머에는 멘탈 이슈가 더 심해졌지만, 이 때만 하더라도 대니는 은퇴 생각까지 없었음. 다만 릭비 코치는 뛰기 힘들어하는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길 원해서 그를 서브로 보내려 했음.

4. 서머 플레이오프 TSM전에서 장기 퍼즈가 나왔고, 그 때부터 대니의 멘탈은 완전히 멜트다운.(TL전 당시에는 선수들도 다 알 정도로 힘들어함.) 대니가 저 지경인데 보드진은 감독 피터던에게 대니의 출전을 종용했음. 피터던은 반대했지만 보드진은 그래도 출전시킴. 우여곡절 끝에 TL전을 3:2로 이기고, 그 직후 바로 은퇴.

5. 대니는 현재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짐.

----------------------------------
2022년에 이런 매니지먼트를 하다니 놀랍군요. 선수가 어려운 상태에 놓였으면 시즌 시작 전에 대체 선수를 미리 선발해야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고, 함께 할 거라면  세심하게 케어했어야 하는데 방치만 해놨어요.

선수는 소모품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이런 어려운 일이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아라멘츠
23/03/05 11:32
수정 아이콘
알고 있었는데도 이 모양으로 케어하다니 팀이 아마추어들 수준이군요
소년명수
23/03/05 11:34
수정 아이콘
프로도 사람입니다 프로니까 견뎌야한다 이런 말 정말 동의안됨
23/03/05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쇼메 이번 이슈 때 저런 댓글 보면서 기가 차더군요...
DeglacerLesSucs
23/03/05 1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멘탈이슈를 그저 견뎌야 한다고 말하는건 사실 그냥 기도메타랑 진배없습니다 인류가 그걸 효과적으로 해낼 정도로 자기 뇌와 신경물질 호르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냥 무리하면서 고통의 수용량이 많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에 지나지 않습죠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서 악으로 깡으로 참는건 무조건 하책이고 스트레스 받을 거리를 최소화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토리북
23/03/05 12:16
수정 아이콘
인대 나갔는데 축구경기 뛰라는 거죠.
겟타 엠페러
23/03/05 15:52
수정 아이콘
햄스트링 씨게 올라온 선수보고 경기를 정신력으로 뛰라는 장한뜻을 말하는분도 봤는걸요
고오스
23/03/05 16:23
수정 아이콘
돈 받고 하는거니 견더라라고 하던데

그럼 돈 받고 일하는 월급쟁이에게 견더라 라고 하면 화내겠죠
멍멍이개
23/03/05 20:52
수정 아이콘
화를 내는 게 아니고 견디기 싫으면 받지 말라고 하겠죠 화를 낼 이유가..
키모이맨
23/03/05 22:47
수정 아이콘
화를 낼 건 없고 못 견디면 돈 못받고 일 안하는거죠뭐;
감전주의
23/03/05 17:09
수정 아이콘
남 일이니까 쉽게 얘기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자기한테 힘든일 있으면 못 버티고 도망가는 인간들이 항상 쉽게 얘기하죠
네~ 다음
23/03/06 17:02
수정 아이콘
못버티면 결국 나가야죠...
소년명수
23/03/06 18:40
수정 아이콘
역시 남일은 쉽죠
서린언니
23/03/05 11:50
수정 아이콘
소중한 선수인데.... 하아
23/03/05 11:53
수정 아이콘
조조편도 하루빨리 탈출하는게 좋을듯..
23/03/05 12:09
수정 아이콘
lck에서도 폰의 사례가 있어서 저런 멘탈 이슈 케어를 시즌 내내 한다가 사실 매우 어렵죠.
Valorant
23/03/05 12:52
수정 아이콘
TL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23/03/05 14:12
수정 아이콘
TL은 왜요?
Valorant
23/03/05 14:19
수정 아이콘
EG라고 해야하는데 제가 딴짓하면서 남겨서 TL로 쳤네용..
No.99 AaronJudge
23/03/05 15:47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23/03/05 16:09
수정 아이콘
MSI에 원격으로 참가해야할 선수가 정작 따로 있었군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23/03/05 16:24
수정 아이콘
완치라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잘 극복하고 언젠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及時雨
23/03/06 13:33
수정 아이콘
Evil이 진짜 그 뜻이었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569 [LOL] 노페 티징전 밴픽 리뷰/결승 승부예측(버그 수정) [10] SAS Tony Parker 19323 23/11/15 19323 0
78568 [LOL] 프로들은 얼마나 롤을 잘 할까? [26] 아몬18123 23/11/15 18123 2
78566 [LOL] 이번 결승전에서 아트록스 티어는 어떻게 될까요? [27] 패마패마18670 23/11/14 18670 1
78565 [LOL] T1과의 4강 경기 후 국가대표 원딜러 룰러 인터뷰!!! [33] Janzisuka19285 23/11/14 19285 12
78564 [LOL] 중국에서 재평가된 1년전 후푸 글 [21] Leeka18603 23/11/14 18603 15
78563 [LOL] 스토브리그 시작 1주전. LCK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감코진 명단 [92] Leeka21562 23/11/14 21562 3
78562 [LOL] 롤드컵 역사상 최고 동시 시청자수 경기 [9] Leeka18720 23/11/14 18720 3
78561 [LOL] WBG 강팀 맞습니다 (부두술아님) [104] goldfish21043 23/11/14 21043 11
78560 [기타] 크래프톤, 한국판 심즈. inZOI 인게임 영상 공개 [36] 아지매14313 23/11/14 14313 0
78559 [LOL] 주도권과 대응, 블루와 레드간의 공방 [26] Kaestro15278 23/11/14 15278 4
78558 [LOL] Thank you, Kezman [31] Pzfusilier17382 23/11/14 17382 0
78557 [LOL] 강퀴) 4강 T1 vs JDG 진짜 간단하게 살펴보기 [43] Silver Scrapes16632 23/11/14 16632 6
78556 [LOL] 롤 게임모드 월별로 고정해달라! (feat. U.R.F 언제나와!) [39] 오타니14902 23/11/14 14902 1
78554 [뉴스] NC 신규게임 지스타에서 공개 [21] 랜시드11913 23/11/14 11913 0
78553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1/14(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8] 캬옹쉬바나9078 23/11/14 9078 0
78552 [LOL] 23월즈 스킨 후보들 [81] Leeka19786 23/11/13 19786 2
78551 [LOL] 케이티 선수들의 오늘 방송 어록 [40] Leeka21663 23/11/13 21663 14
78550 [LOL] CGV: 롤드컵 결승 상영때 오프닝 세레머니 미송출 [26] SAS Tony Parker 17397 23/11/13 17397 0
78549 [LOL] 페이커의 매년 커리어와 마지막 모습 [24] Leeka17913 23/11/13 17913 5
78548 [LOL] 경고. 12등급 사이오닉... 아니 솔랭 주의보가 감지되었습니다. [76] 계신다19305 23/11/13 19305 2
78546 [LOL] T1 vs JDG 4강전 본 후기 [18] 아몬18511 23/11/13 18511 7
78545 [LOL] WORLDS 집관 후기 및 잡담 [10] 끝판대장15294 23/11/13 15294 10
78544 [LOL] (뇌피셜)아지르는 언제쯤 정글챔이 될까? [44] 람머스18626 23/11/13 1862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