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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0 06:43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하고싶어지게 만드는 리뷰네요 크크 원래도 공포물은 거의 안했는데 나이들수록 더 못하겠어요 ㅠㅠ 블러드본보다는 당연히 무섭겠죠? 크크
23/01/30 10:18
바하 시리즈보다 깝놀형에 치중되어 있고
시리즈 전통으로 매우 고어하죠...데드씬에 진심 주인공을 똑같은 적에게도 다양한 폼으로 죽게하죠...
23/01/30 09:53
어려움 해놓고 3챕 진행중입니다. 구데슾1 3번정도 클리어 했었는데 정말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특히 무중력구간의 답답한 이동이 데슾2로 바뀌어서 엄청 편리해졌고 챕터 진행방식도 3챕 가는 길은 구버전하고 완벽하게 다른 루트죠. 사이드퀘스트 찾아보는 재미라던가 노드방 대신 보안레벨로 설정해서 나중에도 다시 찾아가야 하는 기억력도 길러주고(?) 어려움 난이도라 그런지 몰라도 전투가 확실하게 어려워졌습니다. 기본커터로 일반네크로모프도 다리5 팔4 정도는 쏴야 간신히 잡히고 스테이시스 자동충전은 아예 안되는 수준이고 저지력도 많이 줄어들어서 열심히 써야하니까 자연스럽게 스테이시스충전기도 함부로 팔면 안 되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건 덤.
23/01/30 13:12
폴아웃3, 바이오쇼크1 할 때도 공포를 느꼈을 시절에는 데드 스페이스1은 그야말로 공포 게임 그 자체였습니다. 적을 공격조차 못 하는 특화된 공포 게임만은 못 하지만 액션 장르에서는 최상급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고어는 아무리 잔인해도 가상으로 표현된 건 느낌이 없어지고 어떤 공포 게임을 해도 안 무섭고 무덤덤하게 됐는데, 저 같은 분이라도 데드 스페이스1 스타일 공포는 그래도 어느 정도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깜놀형 공포, 점프 스케어라고 하는데, 사람이 면역 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뒤에서 갑자기 누가 '왁!' 하면서 놀래키는 거죠. 공포 분위기가 배경이나 사운드, 분위기로 깔려 있는 가운데 괴물이 갑자기 소리 내면서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거라 공포 느낌 가질 만합니다. 사운드 크게 해놓고 몰입하면 더더욱 배가 되고요. 한 번 놀라서 긴장하게 되면 더더욱 놀람의 강도도 커지게 되고 그러면서 공포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이번 리메이크는 비주얼적으로도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더더욱이 그런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포 게임 잘 못 하는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린다면, 결국 해보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폴아웃3 마이얼럭 모여 있는 곳에 가서도 무서워했고 바이오쇼크1 초반에 해저로 내려가서 스플라이서 하나가 문 앞에서 난리치는 거 보고 무서워서 껐고, 데드스페이스1 엘리베이터씬에서 엄청 무서웠고 데드 아일랜드에서는 초반 화장실 변기칸에 있는 좀비 때문에 깜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뭘 해도 그냥 그래요. 라오어 같은 건 무서운 부분이 있기는 한가 싶은 정도입니다. 적응 되면 어차피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무서움은 90% 이상은 사라집니다. 깜놀은 전혀 안 하지는 않고요. 이건 태생적으로 타고 나야 하는 듯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무서워하면서 괴로워 하면서 계속 해보시라는 건 아니고, 몰입해서 하는 본연의 재미는 떨어지겠지만 노래를 틀어 놓는다던지 유튜브를 틀어 놓든 예능을 틀어 놓든 다른 컨텐츠와 함께 즐기면 무서움은 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는 다른 컨텐츠 안 틀어놓고 해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래도 무섭다면 그냥 끝까지 틀어 놓고 하시면 되고, 어차피 적응 레벨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23/01/30 16:09
공격이 가능하다 못하다의 차이에서 공포의 질이 조금 다릅니다. 아무리 어렵고 무서워도 공격으로 죽일 수 있으면 무섭기 보단 짜증이 나죠. 그래서 취향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분위기나 연출은 개인적으로는 데드스페이스 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23/01/31 01:42
으아아아아아 해야지해야지!!
이놈의 크런치만 끝나면 꼭 해야겠습니다. 스포...는, 뭐 게임이라는게 결말을 알더라도 거기까지 진행하는 체험이 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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