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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18:31
스토브 리그 직전에 관계자 피셜이라면서
"이번에 선수들은 자기 객관화 잘 해야 할꺼다"라고 힌트를 주긴 했었죠 애매한 A급 선수나, 과거에는 잘했는데 요즘 평가가 박한 S급 선수는 점점 갈 자리가 사라지네요
22/11/23 18:40
예년만 같았어도 워낙 서폿 매물이 귀한 상황이라 고스트 서폿전향도 괜찮다고 봤는데 4팀이 콜업메타를 선택하다보니 이젠 서폿 슬롯도 다 차버려서... 자존심을 버리려고 해도 자리가 없긴 없네요
22/11/23 18:33
말씀하신 것처럼 위 두 선수보다는 덕담이 훨씬 우선순위가 높다고 봅니다.
그동안 보여준걸 생각하면 둘 다 이렇게 저평가 받을 원딜은 아닌데 아무래도 22시즌에 박은게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22/11/23 18:34
고스트는 캐릴롤 수행에 있어서 너무 물음표가 강하죠.
이번 제리 아펠 메타에서 과연 고스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나? 하면 그건 물음표라.. 테디는 잘먹고 후반갔을때 한타딜량은 제대로 나오긴 하는데 그걸 만들기 위해 팀원이 다 죽는 그림이 많이 나오고요. 결론은 다른 라인이 다 앞서서 원딜이 성장하기까지 동성장 혹은 앞서야 하는데 요즘시대엔 그게 좀 많이 어렵죠.
22/11/23 18:36
알아서 라인전 부터 찢던가 (바이퍼 류)
알아서 잘 버티면서 딜 할꺼 다 하던가 (뎊뚜 류) 둘 중 하나가 아니라면 힘들죠 @_@...
22/11/23 18:45
?? 그냥 올해 못한거 아닌가요. 제리야 올해 나온 챔프니 그렇고
아펠은 아펠을 못다루던 뉴클리어 대신 아펠 잘하는 고스트 쓴다는 말도 있었는데??? 라인전 찍어누르는걸 못한다고 하면 그것도 전성기 때는 허구한날 라인전 이기고 베릴 올려보내서 애매하고...
22/11/23 18:54
베릴은 때 되면 올라가고 그냥 고스트가 버티는거 아니었나요?
허구헌날 라인전을 이겼으면 고스트 평가가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 물론 전 담원팬이 아니고 담원경기 자주 본 건 아니라서 확실하게 기억하는건 아닙니다.
22/11/23 18:58
당시에 드래곤 밸류가 형편 없던 메타에서 초반 스노우볼의 90%가 전령쌈인데 바텀은 단순히 올라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1.라인전을 이겨서 2.라인 푸쉬로 선6렙 찍고 3.라인 타워에 박고 전령 싸움에 먼저 합류 가 중요했죠. 꼭 듀오킬 내고 타워골드 뜯고 거기까지 이기지 않아도 전령 싸움을 유리하게 해주는 바텀 듀오였습니다. 상체의 강력함과 결부되어 담원이 LCK 패왕으로 우뚝 선 원동력 중 하나였고요.
22/11/23 19:09
젠지 팬 입장에서 참 야속했던게 룰러라이프가 결코 라인전 약한게 아닌데 왜 저자식들이 먼저 올라가고 우리는 라인 정리하고 있는거야....그랬죠.
22/11/23 20:10
22 고스트 전성기때도 아이디 가리고 보면 솔랭에서도 이게 데프트야 룰러야 소리 나올정도로 잘피하고잘쳤는데 방송에서는 유리할때 임팩트있게 찟는모습보다 유리할때 잘 사리다보니 저평가가 꽤 심한듯합니다;;; s는 아니라도 a /a+ 된다고 봐요
막말로 롤드컵 우승?lck우승? B급맴버 데리고 절대 불가능 합니다
22/11/23 20:40
(수정됨) 제 기억이 틀렸나 싶어 20섬머 담원경기들을 보고 왔습니다.
1. 고스트는 세나, 직스 같은 버티는 픽을 많이 선택 했습니다. 세나, 직스를 선택한 경기에서 못이겼다고 고스트를 탓하려는게 아니고.. 세나, 직스를 선택했던 어쨌던 허구헌날 라인전을 이겼다는 얘기는 틀렸습니다. 2. 킬뎃어시, cs, 포탑방패 상황 등을 고려했을때 담원 바텀이 이겼다 싶은 경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체로 반반정도 가고 주로 상체에서 성과를 냈더군요. 3. 베릴이 올라간건 라인전을 이기고 올라간게 아니고 상대가 생각하지 못한 타이밍에 미드나 탑에 깜짝 등장해서 성과를 낸거고 그동안 고스트는 버티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았습니다.) 4. 담원 바텀이 이겼을때도 고스트의 능력보다는 캐니언, 쇼메이커가 개입을 해서 이기거나 고스트보다 베릴이 잘해서 이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스트가 허구헌날 라인전을 이겼으면 평가가 훨씬 높았을 겁니다.
22/11/23 21:51
1번을 읽고 어라? 내 기억이 잘못됐나? 싶어서 20섬머 담원 정규시즌 경기를 쭉 찾으면서 세봤습니다. 정규시즌 고스트의 챔피언 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즈 12 세나 10 애쉬 5 아펠 4 바루스 3 칼리 3 직스 2 진 1 신드라 1 세나는 굉장히 선호했지만 이즈가 모스트 1인데 언급도 안됐고, 직스는 고작 2경기인데 많이 선택됐다는건 어폐가 있네요. 그 외에도 아펠 바루스 애쉬 칼리 등 챔피언 폭은 넓은 편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은 결승 단 한 시리즈의 3세트만 플레이했고 케이틀린 - 칼리스타 - 드레이븐이었습니다. 세나와 직스는 얼굴조차 내밀지 못했네요. 아마 말만 보셨다고 하고 안보신거겠죠...?
22/11/23 21:59
롤드컵에서 많이 썼나? 해서 찾아보니
진 4 애쉬 4 세나 3 아펠 2 케틀 2 칼리 1 이상으로 세나는 진과 애쉬에 픽률이 밀렸습니다. 아니 다시보니까 직스는 롤드컵에서 나오지도 못했네요. 대체 어떻게 직스를 주로 플레이 했다는게...?
22/11/23 22:18
(수정됨) 제가 쓴 댓글의 핀트를 잘못잡으신 것 같습니다.
세나, 직스를 묶어서 버티는 픽이라 칭한것이고 합쳐서 12회.. 20섬머 다른팀 원딜보다 많이 선택했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그건 고스트의 챔프폭을 문제 삼으려는게 아니고.. 고스트가 버티는 픽으로도 상대를 찍어누를 실력이 아닌이상 버티는 픽을 선택한 대부분의 경기 라인전에서 고전할만했다는걸 그때 경기들을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도 쉽게 유추할 수 있도록 적은겁니다. 허구헌날 라인전을 이겼으면 세나, 직스를 선택한 경기에서도 라인전을 이겼나요? 12경기나 되는데 그중 몇번을 이겼을까요? 1번은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으니 제가 실수했다고 쳐도.. 2, 3, 4번 반박하실 수 있나요? 말로만 한게 아니고 20섬머 담원경기 모든경기를 초반 10분은 다 보고 쓴 댓글입니다.
22/11/23 19:01
그 말로 아펠을 잘했단걸 기억한다는 뜻이죠. 보니까 시그니처인 진 세나 직스도 잘 했지만 트리스타나, 카이사, 칼리스타, 아펠, 징크스, 드레이븐 등 다양하게 잘했습니다. 루시안을 못해서 비판을 받긴 했죠.
22/11/23 19:03
그때 당시엔 있었죠. 아펠 출시 초기였어서 스펙은 사긴데 리그에서도 제대로 다루는 파일럿 드물 때 당시 아펠 제대로 다루던 원딜 몇 없었습니다. 20스프링 뉴클이 못했던 건 맞는데 시즌 중반+근본멤버 쳐내고 고스트 영입 이건 컸었죠.
22/11/23 18:36
흠 테디 선수 호잇 선수랑 같이 하면서 많이 꼬인 모양새네요. 그래도 좋은 서폿이랑 함께 했으면 자신의 가치는 보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
22/11/23 18:39
테디 고스트 두 선수는 탱킹 팀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싸늘함을 직격탄으로 얻어맞은 느낌... LPL도 일정 순위 이하 팀은 돈 더럽게 안 쓰기로 악명 높아서, 두 선수는 어지간히 페이컷 안 하면 어쩌면 마이너리그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2/11/23 18:45
FQ 간다는 썰이 그나마 가포드에게서 나와서 나름 유력했는데 롤마노가 부정하기도 했고 정작 이제 FQ는 프린스와 엮이는 분위기라 가포드가 잘못 알았든 틀어졌든 한 거 같네요 이외에는 딱히 썰이 없습니다
22/11/23 18:50
테디도 고스트도 커리어 달성할때 제 몫은 충분히 했어요 테디 후반 딜 우겨넣는거나 고스트 직스원딜 진 잘했던게 강한 임팩트는 아닌가요? 지금 결과가 이렇게 됐다고 그 선수들이 매력이 없다 소리 들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22/11/23 19:09
테디는 국제대회 활약이 적어서 못할때 폄하가 좀 더 가혹한 느낌이 있습니다. 탑의 칸 같은 느낌. 그래도 칸은 T1 킬러라는 이미지라도 있는데
22/11/23 19:10
고스트 월즈 1회 lck 3회 우승이고, 테디 lck 3회 우승입니다. 트로피조차 원딜들 중에 뎊 정도 제외하면 제일 많은 선수들인데 이렇게 후려쳐지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22시즌에 둘다 못했다 정도면 모를까.
22/11/23 19:12
테사기, 고버지.....고버지는 양면적인 별명이다 쳐도 테사기는 직관적인 하이퍼캐리롤인데 잊혀지네요.
지금 시장이 기피하는건 오히려 트로피가 많아서 가성비가 안나와서 그런걸텐데 참...
22/11/23 19:04
롤드컵 한정 인게임만 보면 20 고스트 > 22 데프트였다고 보고 테디도 롤드컵에서 싼거지 LCK 커리어 쌓는 과정에서는 충분히 주역으로 기여했다고 봅니다
22/11/23 19:52
와 진짜 크크; 당장 테사기 소리 듣던게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폄하를 당하네요. 티원 팬으로써 19~20때 테디 하나보고 후반가면 이긴다는 생각 한게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미친 선수였는데. 롤판에 유입이 많다 안보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많다 하는데 이정도였나요. 이러니 뭐 18년도 이전은 거의 왜곡 수준으로 말하는 사람이 수두룩 할 수 밖에 없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털거면 찾아보고라도 털던가
22/11/23 19:57
테디 고스트가 나이, 커리어가 있다보니 가격 대비 효율 생각하면 아쉬워서 그렇지 각자 한 시점정도는 발라 먹은 선수들인데 억까가 엄청나네요.
22/11/23 18:51
바이퍼는 세대가 다른 느낌이라 다르게 봐도 한때 라이벌 취급받던 룰러 데프트가 현재 얼어붙었다는 시장에서도 받고 있는 대우를 생각하면 더더욱 대비되는 느낌이죠
22/11/23 18:53
DRX는 제카를 어떻게든 잡든가 아니면 최소한 클로저라도 어떻게 얻어 오는게 아닌 이상 콜업 탱킹 버튼 안 누르고 줍는 방향으로 가는게 너무 아까워 보이긴 하네요
22/11/23 18:52
두 명다 성능은 훌륭한데 사용설명서가 너무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서 함부로 긁어보기 어려운 느낌이 있어요 문제는 두 선수도 나이 때문에라도 1년 쉬어간다는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는게 참... 진짜 역대급 기이한 스토브리그가 진행중이네요
22/11/23 18:53
서머 올프로 셋 : 룰러 프린스 에이밍
그리고 플옵+월즈활약 : 구마유시 데프트 덕담 냉정히 헤나, 쌈디빼고 저 둘보다 못한 원딜이없으니 좋게봐도 7~8등 하위권 원딜의 폼이었으니 저 선수들 몇 억주고 쓰느니 유망주 긁는게 낫긴하죠
22/11/23 19:13
버스 버스하니까 다 이미지로만 평가하는 느낌이... 그냥 2:1로 버틴게 아니라 라인전 다 찍어누르고 베릴 발풀어줬던건데 행복롤 한줄 아는사람 많죠
22/11/23 19:06
고스트는 올해 너무 폼을 박아서 마이너리그라도 가야할거 같고......테디는 올 시즌 파트너들도 고려해줘야.....그리고 둘 다 22시즌 못했다고 이전 시즌 폄하는 좀 넘한 것.....
22/11/23 19:13
저는 20고스트 저평가도 동의하기 어렵더라구요. 20년은 명백히 상체 메타였고 그 때 바텀으로 혼자 라인전 2:1하면서 베릴 올려 보내고 제 역할 다 하고 딜량 뽑아낸게 고스트인데 그걸 버스탄것처럼 폄하하는건 너무 나가는거라고 봅니다.
22/11/23 19:20
동의합니다 데프트는 이번 롤드컵에서 바이퍼 룰러 구마유시가 데프트보다 못했냐?라고 하면 의문이 남지만 당시 20롤드컵에서 고스트와 동급이었던 원딜은 없다고 봅니다
22/11/23 21:37
글쎄요? 저는 그시즌 롤드컵 대부분의 경기 다 본 입장에서 순수 원딜로서의 폼은 고스트보다 레클레스/룰러가 더 나았다고 생각되네요.
22/11/23 21:47
롤드컵처럼 짧은 대회에서 성적을 넘어서 평가 받으려면 맞대결에서 나는 앞섰다도르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봐서 전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레클레스와 룰러가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이긴 원딜들이 속한 팀도 결국 다 4강따리였어서요
20서머 룰러가 20서머 고스트보다 나았다는 정도에는 동의합니다
22/11/23 21:57
레클레스와 룰러의 팀원이 너캐쇼/베릴이었어도 8강이었을까요.
바텀, 특히 원딜의 캐리력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은 메타에서 고스트가 주어진 롤을 잘 수행한 것은 맞습니다. 근데 그게 실력적으로 고스트가 최고의 원딜이었다는 건 아니죠.
22/11/23 22:03
고스트는 그 대회에서 팀빨이 필요할 정도로 상대 원딜에게 밀린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개인 폼으로 챔프 바꿔가면서 다 서열 정리했죠 레클레스/룰러를 안 만났기 때문이다? 증명할 수 없는 얘기고요. 레클레스/룰러에게 밀린 그 원딜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얘기가 달랐겠습니다만
22/11/23 22:16
(수정됨)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룰러/레클레스뿐만 아니라 후안펭 선수까지 들어갔어도 우승 가능했을거라 봅니다.
고스트 선수가 그 시즌 메타에 최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맞습니다. 당연히 잘한 것도 맞구요. 근데 그 시즌은 최근 롤드컵 시즌 중 원딜의 캐리력이 가장 덜 중요한 시즌이었고 사실상 초반 라인전만 잘 수행하면서 서폿 올려서 상체 이기는게 중심인 메타였습니다. 그 말인즉 원딜의 능력이 게임의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위에서 후안펭 선수를 든 것은 고스트 선수보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원딜의 능력이 승패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메타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메타에서 성적이 더 좋았다고 세체원이고 다른 원딜들보다 확실히 잘했다? 저는 솔직히 그 의견에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저도 고스트 선수에 대한 지나친 저평가는 지양하는 입장입니다. 고스트 선수가 당시 메타에 최적화된. 롤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원딜 중 하나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직접 경기 다 본 입장에서 고스트가 역대 롤드컵 Top3 퍼포먼스다? 무결점의 세체원이다? 그런 느낌은 저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22/11/23 22:30
유둘 님// 저는 진짜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기준 자체가 애매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저는 그 시즌 고스트 선수한테만 냉정한 것이 아니라 역대 모든 롤드컵 우승팀 = 전라인 세체설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22/11/23 22:41
유둘 님// 좀 더 덧붙이자면... 저는 20시즌의 경우 부정할 수 없는 세체라고 할만한 선수는 제 기준에서 너구리밖에 없습니다. (스프링퍼스트-서머퍼스트-롤드컵우승)
나머지 라인들은 전부 부분적으로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22/11/23 19:15
애매한 A급에게는 가혹한 시장이라는 게 이런 뜻이겠죠
미안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건조하게 폼이 나쁘지 않니 어쩌니를 떠나서 플옵권 ~ 롤드컵 진출권을 노리는 팀들이 선택하기에 확실히 순위가 밀리는 선수들인 건 사실이죠
22/11/23 21:00
이게 진짜 웃긴 거에요.
20월즈 때도 고스트 내려치는 사람들 있었는데 고스트보다 잘한 원딜 누구냐고 하면 아무말 못함 크크크 그때 그러던 사람들이 이제 고스트 부진하니까 신나서 까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페이커 물로켓 그런거랑 뭐가 다른지
22/11/23 19:39
(수정됨) 보통은 선수가 기량저하되면 단점이 부각되고 장점은 잘 보이게 되는데 고스트같은 경우엔 반대로 장점이 깎여나가서 작은 육각형이 되니까 쓸 이유 자체가 사라진 셈이죠.
전성기 기준으론 라인전에서 강하게 눌러주고 발빠르게 서폿 올려보내서 2대1 수행하는데 강점이 있는, 지금 원딜로는 구마유시와 비슷한 유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1/23 19:30
자진해서 연봉 대폭 삭감해도 받아줄 팀이 없으려나요. 참 그래도 한때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선수들인데 참 허무하게 사라지는거 같아 씁슬하네요
22/11/23 22:21
테디는 왕년에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 음? 쉿.. 고스트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팀을 변화시킬 원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 같네요.
22/11/23 19:42
전 테디도 여전히 강팀에서 찾을 재능이라 생각하고, 고스트는.. 전 작년 농심 멤버들은 어느 정도 사정을 이해하고 폼을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섬머야 그렇다치고 스프링 때는 정말 코로나로 일격 맞고 팀 전체가 정신 못 차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이래저래 서로 합도 안 맞았던 것 같고.
22/11/23 19:44
테디같은 경우엔 개인기량은 여전한데 현재의 롤 메타에서 역행하는 특유의 스타일, 고스트같은 경우엔 본인의 장점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작은 육각형이 되어버린 것 때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젊고 경험 적은 선수면 코칭스탭이 어떻게 써먹어 보겠지만 저 정도 연차쌓인 선수를 코치가 고친다는 것도 넌센스죠.
22/11/23 19:45
데프트의 역할을 이 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올해 성적이 그들의 운명을 갈랐네요.
데프트도 롤드컵 못갔으면 이들과 비슷한 취급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어째보면 진짜 다행인거죠. 물론 본인이 이뤄낸 것이지만요.
22/11/23 20:08
(수정됨) 제카 아니었으면 데프트도 이 글에 포함되었겠죠. Drx월즈 우승도 제카빨이 가장 컸다고 보는데 오히려 제카는 별로 주목을 못받고 데프트 베릴이 그 보상을 다 가져간 느낌. 데프트는 거의 최고 대우에 우승권팀으로 이적하고 제카는 아직 팀도 못구하고 있고 구한다고 해도 우승권팀은 물건너 갔고.. 뭐 워낙 lck 미드풀이 엄청난것도 있지만 제카는 가장 대우받을시기에 시장상황이 안좋게 된것도 불운..
22/11/24 03:19
이적 시장에서의 대우는 그렇게 단순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제카는 이제 1년간 성장하는 모습 보여준거고 월즈에서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인 건 맞지만 뎊트는 10년 커리어 중에 7할은 그런 모습 보여준 선수입니다. 월즈에서는 분명 팀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렇다고 버스 탄 것도 아니고 본인 몫은 충분히 해줬고 무엇보다 보이스에서 알 수 있듯 팀이 흔들릴 때 리더로서 멘탈 잡아주고 밴픽까지 주도하는 정말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이니 당연히 시장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겁니다. 베릴도 장기간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고요.
반면에 제카는 월즈에서 고점 찍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더 증명해야 할 게 많은 선수구요. 1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신성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22/11/24 06:35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트로피 거의없는 기인 fa풀리자마자 바로 매진되었죠
선수 영입에는 실력만큼 팬덤이나 팀빌딩 역량 비중도 무시 못하는거같습니다 데프트가 제카랑 같이할수 있었던건 데프트보고 오는 선수들이 있어서였다고 생각해서거든요. 팀 입장에서 이선수를 잡으면 로스터보고 오는 좋은 선수를 잡을 확률이 높아지니 딜할 메리트가 생기구요. 덤으로 팬덤이 따라오면 광고나 굿즈판매도 편하죠. 최근 느끼는건데 20대 후반까지 롱런 바라보면 실력 피크칠때 뷰어쉽 나올만한 인기나 서사, 혹은 리더쉽을 만들어놔야하는거같아요 두선수 실력이 데프트보다 뒤쳐지는게 아닌데 보이지 않는 관계자 평가에 차이가 있었고 그부분이 영입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22/11/24 07:50
(수정됨) 뱅은 티원 시절 제외하면 보여준게 없어서 평이 좋을수가 없죠
그리고 그때의 티원은 세계 최강이었고요 비틀즈의 링고스타 위상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22/11/23 19:48
최근 폼 안 좋다고 과거를 후려치는 건 말도 안되지만
과거가 아무리 화려해도 내년에 못할 거 같으면 손 안가는 거야 당연한 거겠죠 저들이 작년 폼에서 전성기의 최상급 선수로 반등할 확률이 신인급 써서 로또 터질 확률보다 유의미하게 높아 보이지 않는데 이름값 때문에 몸값 차이는 확실할테니
22/11/23 19:49
(수정됨) 그래도 좀만 쉬다보면 탱킹 하던 팀 중 원딜이 너무 수준미달이라거나 쫌만 보강하면 플옵 가겠는데? 싶은 팀이 도중 영입 할 것 같네요. 팀들 스쿼드 보면 확률 매우 높음
22/11/23 19:49
테디는 자기만의 템포로 게임하는데 담원은 절대 못가죠 그 덕담이 욕 얻어먹으면서도 상체템포는 꾸역꾸역 따라가줬는데 테디론 좀.. 그래서 보다 유연한 데프트를 잘 데려온거같습니다.
테디쓸거면 팀 전원이 테디에 맞춰서 게임을 해야하는데 티원이 그러다가 말기엔 진에어레드윙스 소리듣고 그러지않았나요.
22/11/23 19:54
테디는 게임 스타일, 국제전에서 약했던 모습
고스트는 캐리력.. 확실한 약점이 있다보니 가성비에서 떨어져 보이긴 한데 윗 어느 댓글처럼 플옵이상 각보인다 싶은 팀은 시즌 중에라도 영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11/23 20:28
10팀중 절반인 5팀이 신인 원딜 쓸생각인 시점에서 fa원딜들 자리 없어진건 당연지사라
피지컬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 고스트 그 고스트보다 dpm이 낮은 테디인지라 음...
22/11/23 20:48
솔직히 롤은 팀빨게임 성격이 강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단적으로 지금 최고의 원딜로 평가받는 바이퍼도 EDG 가기전에 한화 있을때 원딜도 아니다 비원딜원툴 원딜 자격도 없다 소리 들었었으니까요.
22/11/24 07:55
그래서 특급 선수들이 마음 맞는 S,A급 선수에게 같이 하자고 하면 바로 콜 하는거죠
이번에 캐년이 뎊뚜에게 같이하자 하니 바로 콜 한 것 처럼요
22/11/23 20:52
고스트 내려치기는 전성기 때도 있었기 때문에 놀랍진 않습니다.
재작년 원딜 서열 정리 다 하면서 압도적으로 월즈 우승. 작년 올해 세체원에 가장 가까운 사나이 바이퍼한테 밀려서 팀이 한끗차이로 월즈 준우승. 올해 팀과 함께 침체기 그냥 가장 빛날 때도 억까 엄청 많았는데 올해 부진했다보니 말도 안되는 억까 다시 와장창 등장하죠
22/11/23 21:18
20고스트에 대한 평가는 위에도 계속 얘기했듯 동의하는데 21고스트가 세체원 바이퍼에게만 한끗 밀린 원딜이라는 평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20 고스트는 역대급 팀 20 담원에 어울리는 당대 최고 원딜이었다고 보지만 작년 고스트가 롤드컵 준우승이 어울리는 원딜이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22/11/24 00:03
그 부분은 비슷한 생각인 것 같네요. [팀이 한끗차이로] 라고 표현한 이유기도 하구요. 글 대충 읽으신 듯..
무튼 부진한 모습 때문에 20시즌 잘했던 순간 마저도 까내리는 걸, 저는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22/11/23 20:56
너무 여기 말은 걸러들어야 하긴해요
칸이 fa일때, 담원 탑이 비어있을때 무조건 칸이라고 하니까, 스맵이 훨씬 위다라고 한분과 키워 벌인 기억이납니다. 팬심이 있는곳이다 보니 어쩔수 없..
22/11/23 21:00
테디는 뭐랄까... 커리어의 초반이 진에어 넥서스 였던게 스타일 고착화로 이어진걸까요. 물론 그때의 활약으로 티원으로 가서 만개하긴 했지만요.
티원시절에는 강력한 상체 +본인의 폼이 절정이었던 탓에 단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보는데 티원 말기~중하위권 팀으로 가니 단점만 너무 부각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2/11/23 21:58
둘 다 뭐 지금상황에서는 애매하죠...
시장이 얼어붙으면 '얼어붙었어도 돈 많이 줄만한 확연한 최상급'/'그냥 싼 맛에 쓰는 신인급이나 유망주' 이분화되는경향이 심해서 그 사이에 낀 선수들이 가장 자리없기마련이라
22/11/23 23:57
2022 DRX가 월즈 우승을 한 상황에서.....
현 시점, 여러분이 2023 시즌 준비하는 단장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FA일때 딱 1년계약으로 23년만 하는 조건 킹겐 표식 제카 데프트 베릴이 어느정도 순위로 뽑힐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킹겐 표식은 상위권은 아닐거고, 제카 데프트는 상위권, 베릴은 1위를 다투지 않을까요? 마찬가지죠. 고스트가 당연히 잘했으니까 우승했겠죠. 그런데 2020 시즌 종료 시점에 원딜 고스트가 과연 몇순위였을까요? 전체? 담원이라는 팀에 정말 잘 어울리고 자기 역할을 120% 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세체원?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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