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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09:34
탑가서 디나이 + 빅웹다이브 콤보 몇번 맞아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될듯
지형적으로 라인이 너무 긴데다가 근접캐 위주라 딜교 지는순간 기본파밍도 어렵죠.
22/10/26 10:14
이거리얼
탑은 한두번 다이브당하기 시작하면 '아 게임하기 싫네'라면서 '나 관심좀 줘'를 표현한다면 원딜은 그냥 말없이 있다가 급발진하는경우가 많죠. 크크 원딜의 '나 안함'은 탑솔러의 '나 안함'과 다르게 진짜 안한다는 선언일 확률이 높음..
22/10/26 18:12
공감 탑은 잘하냐 못하냐 정도로 그냥 투닥투닥 하는데
원딜은 나 안함을 너무 많이 봤네요 상대팀보다 같은팀 서폿과 정글과 더 많이 싸우고
22/10/26 09:56
선택 챔피언별 플레이어에 대한 영향성을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는 내용인데 이 자료를 보고 또 누군가는 거봐라 게임이 폭력성을 조장한다니까라고 확대해석할까봐 걱정입니다.크..
22/10/26 10:39
솔직히 탑은 반반상성인데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에서 줘 터진다? 그러면 입닫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조용히 탈주하는 놈들도...)
하지만 원딜은 서폿탓, 정글탓, 미드탓 어우...그나마 텔패치 이후로 탑탓은 안하긴 합디다.
22/10/26 10:47
프로들만 봐도 탑은 광대 느낌이 더 강한데 원딜들은 어느 한쪽면에서 마이페이스적인 부분이 정말 강하게 두드러진 선수가 많죠. 그래야 잘하는 라인 같음 크크
22/10/26 11:28
첨에는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다른 챔들이 탱커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얘기 들으니까 문득 생각난게.. 옛날에 문도나 우디르로 탱템+가속템 올리고 잘컸을 때 뛰어다니면서 어그로 끌때는 유독 신났던 기억이 있네요. 뽕맛이 대단하다, 이런건 아닌데, 시종일관 유쾌한 느낌이랄까요.
22/10/26 12:05
갱으로 죽텔죽한 탱커 탑(저)은 게임을 대충 하고 기도를 하지만, 갱으로 죽고 걸어와서 또 죽은 원딜은 게임을 안 하고 기도도 안 하더라고요…
22/10/26 12:02
탑에 1년정도 랭돌렸었는데
탱은 라인전 망해도 그냥 해탈하고 이니시라도 잘걸자라고 마인드 셋이 되거든요? 근데 피오라 이런거 하면 마인드셋이 안됨. 라인전 지면 조용히 겜은 하지만 이미 내 마음은 세상이 무너진 거 같음. 내가 뭘 할게 정말 적어지고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서 너무 슬픔. 그런 관점에서 클템님 정말 대단합니다. 클오라로 응수로 파밍하면서도 방송하면서 말하면서 겜 열심히 함. 에욱
22/10/26 12:06
롤에 이상한 사람이 많은건
모든 사람이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딜러들 분명히 그 판은 다른 잘큰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면되는데 못참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 키우는데 자기가 좀 받아줘야하면 그걸 못견딥니다. 정말 지쳐요 그런 사람들이랑 하면
22/10/26 12:30
급 든생각인데 진짜 LCK도 이벤트전좀 열어서 라인CK 하는거 보고싶어요..크크 진짜 어던 라인팀이 이길지
특히 탑vs서폿(or정글) 게임은 미니맵만 봐도 재밌을거같음..크크
22/10/27 05:44
원딜러가 병이 걸릴수밖에없는 라인인데 병이 걸린걸 자각 못하는 경우가 엄청날겁니다 초반부터 서로 모르는사람이랑 가는건데 얘가 안맞춰줬다고 삐지고 갱안온다고 응애 시전하고 우리팀 못하네 자기도 잘한거 없지만 잘한건 없지만 우리팀이 못했어 하면서 자기합리화하기 쉬운 라인이라 예전처럼 개복치처럼 원딜러들이 터져나가기쉬울때 이미 원미니스트들이 서폿공정 다시켜서 지금은 서포터하는사람들도 난 도구야 ㅠㅠ 하면서 울고당깁니다 사실 5명이 하는게임인데 우열이 뭐가 있다고 석이 그렇게 나가는지 정신병걸린 원딜러들도 욕한번 제대로 욕한번 서포터처럼 비하당하면서 먹어봐야해요
22/10/27 06:44
포지션도 포지션이지만 같이 하는 사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롤을 성격 좋고 다른 사람 플레이 칭찬 잘 하는, 이성으로 감정을 누르는 타입인 친구들과 처음 시작했는데 그 때는 그게 선순환이 되면서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그 그룹에 호승심 강하고 자기 플레이/실력의 대단함을 열심히 어필하는(좋게 표현해서) 친구가 하나 끼니, '나 때문에 이 게임 망한 건 아니다'는 걸 베이스로 한 방어기제가 각자에게 깔리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는 뭐 걷잡을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솔랭 돌릴 때 상대 비난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데 이 일 이후로 게임에 환멸을 느껴서 한동안 접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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