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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2 00:30
EG가 매드를 셧아웃시킬때만 해도 북미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유럽에 대한 기대치가 급락했는데 그룹와서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를 줄은 아무도 상상 못 했을 거에요 흐흐.. 스크림만 놓고 보면 북미도 나쁘지 않게 굴러가는 것 같은데.
22/10/12 00:54
인터뷰 보면 그 뭐랄까.. 스크림이 아무리 치열하게 해도 실전보다는 덜 빡빡할 테니 거기서 오는 갭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유럽이 온갖 밈이 붙어도 싸움 자체는 북미보다 더 치열하게 하던 리그라 생각해서... 롤알못 수준이라 어떤게 정답지이다는 몰라도, 이번 월즈는 특히 더 강팀소리 들으려면 하나 잡은거로 죽어라 굴려낼 역량이 되야 이기는 거 같거든요 LCS 팀들에게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아보는 거 같습니다. 현상금 제도가 있기는 한데 마지막 패치들의 영향인지 아직까지는 플레이인도 그룹 스테이지도 그 가치가 별로 드러나지 않은 것 같구요. 조별 2R가 끝나면 뒤돌아봤을 때 우승에 대한 메타가 확실하게 정립된 팀들이 몇 팀 나올텐데 그 때의 분석을 또 봐야할 것 같습니다.
22/10/12 01:36
젠슨 인터뷰 보니까 20 TSM이랑 동일한 상황이라고 추정되네요. 팀을 가리지 않고 스크림에서 개박살나고 있는 게 확실해보입니다.
지금 실력과 별개로 그래도 산전수전 다 겪어 본 선수고 G2급이 아니라서 그렇지 입 털 줄도 아는데, 아마 연습 과정이 꿈도 희망도 없는듯.
22/10/12 01:46
저는 T1전 보면서 느낀건데 차라리 스크림 거부를 당하는 게 명예사 아닌가 싶더군요;
울프가 입중계 하고 있던거 겹쳐서 들어보면 T1 vs C9은 C9이 아예 뭘 하지도 못하게 하고 차분하게 두들겨 패고 끝낸거라고..
22/10/12 19:53
지는 거 까지는 다음 경기 잘 해봐야지 할 실력과 멘탈의 급일텐데 승리에 대한 답이 명확히 안 나오는 것에 대해 지쳐있는 느낌이 여실하죠..
22/10/12 08:46
그냥 올해 북미는 EG + TL이 책임지는 그림이었어요. 스프링까진....여러 이슈 터지고 북미 경쟁 구도가 엉망이 된 게 컸죠. 그 와중에 C9가 치고 올라온 거고. 개인적으로 C9가 오기 굉장히 힘들다고 봤는데 서머가 그렇게 풀리는 거보고 매우 쎄했습니다. 차라리 CLG면 모를까...
특히 EG는 개인적으로 올해 '멀쩡한' 대니까지 풀전력으로 MSI-월즈 경험치 먹고 내년에 한국인 탑, 추가로 서폿 보강 되면 1~2년 뒤 매우 센세이셔널한 북미 강팀이 탄생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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