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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17:26
눈사태는 개인적으로 스톰윈드-알터랙 메타의 대참사라고 생각합니다.
알터랙 처음 나왔을 때 눈사태 고평가 한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카드 밸류가 하늘을 뚫으면서 필드가 뭐임?이 되어버린 시점에 눈사태가 이 정도의 밸류를 가질 거라고 생각을 못 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근데 이 지경이 된 시점에서 눈사태는 적절한 파워로 너프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결국 하스 개발팀이 그 원죄를 다 감당해야겠죠 뭐....
22/08/07 17:28
악사야말로 제가 말미에 말씀드린 주술사-법사의 얼리기가 억제하고 있는 덱타입이죠.
포텐셜이 충만한 카드가 꽤 있어서 패치 한 번 이루어지고 나면 연구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22/08/07 17:30
이번 확팩에서 가장 핫한 카드가 테오타르, 데나트리우스인데 두 카드를 가장 맛있게 쓸 수 있는 직업이 주술사인 점이 큰 듯 하네요.
특히 컨술사가 마무리가 참 애매한 덱이었는데 데나트리우스 덕분에 덱 파워가 엄청 올라간 게 보여요.
22/08/07 18:18
요즘 게임 템포는 오히려 느려졌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메타의 중심에 주술사, 법사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간을 엄청 끌어서 이기는 덱들이죠. 오히려 잭팟은 메타가 느려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가도항 말기 도적이 메타를 주름잡은 건 놀과 신속비늘을 이용한 빠른 타이밍의 마나사기였는데 이런 카드들은 상대방 초반 필드를 억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잭팟 도적이 지금도 꽤 좋은 아키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레나탈을 넣어서 밸류를 더 끌어올린 잭팟 도적이 시도되고 있기도 하구요. 문제는 잭팟도적의 재활용 밸류가 데나트리우스 등의 밸류에 비하면 하찮다는 거라 이번 버전에서 1티어까진 힘들 것 같고 패치가 되고 나면 충분히 연구될 만한 것 같아요.
22/08/07 21:14
저는 빨라졌다고 보는 편인데, 왜냐하면 현재 다이아1~4구간에서 임프흑마 비율이 20%정도 됩니다. (명치냥도 대략 14%는 되구요.) 임프흑마는 명실공히 메타를 지배하는 덱으로, 현재 어떤 덱이건 임프흑마를 잡을 수 있던가 아니면 임프흑마를 잡을 수 있는 덱을 잡을 수 있던가 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22/08/07 21:45
빠를 수 있는 놈이 살아남을 수 있다가 맞지않나 싶습니다. 빠르게 명치 못 패고 애매하게 끌리면 기존 리노효과에 필드클리어/명치딜 효과가 따라오는 데나트리우스에 게임 그냥 내줘야할테니까요.
근데 또 애매하게 메타가 느려지면 또 천체에 줘터져야할거라... 그래서 저는 컨전사를 죽인 급의 너프 패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긋지긋하게 보이는 카드 몇몇개는 좀 작작 보고싶은 사심도 있긴합니다.
22/08/07 18:48
법 흑 술 냥 딱 강한직업 4개네요 크크크. 노루는 하루 반짝 하고 사제는 아직 정돈 안된 느낌에 도둑놈은 대놓고 빠찡코 돌리고 있어서 비호감이라 좀 아쉽습니다.
22/08/07 19:40
사제가 지금 한 3개정도 덱타입이 있어보이는데 (XL 컨사제, 퀘사제, 나가사제) 포텐은 가장 있어 보이는 직업으로 보입니다. 노루나 기사같이 윈플랜이 하나밖에 없는 컨덱은 가뜩이나 무타노스에 취약한데 테오타르까지 추가되니 법 술 같은 투플랜 컨덱에 먹히고..
22/08/07 20:41
노루는 그래서 요즘 천체노루로 다시 넘어가는거 같고 사제는 나가냐 아니냐 이 느낌이죠. 덱 만들때 정제가 좀 더 되던가 패치나 신카드 추가가 좀 돼야 바뀔듯한 느낌입니다.
22/08/07 19:41
덱 다양성이 많이 억제되고 있는 느낌이죠. 아직 극초반 메타라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좀 더 다양한 덱들이 나올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보는 것만 보니까 좀 빨리 지겨워지는 듯한...
22/08/07 19:44
파도의 왕좌에 추가된 흰동가리와 넵튤론의 명령이 판세를 많이 바꿨죠. 특히 흰동가리는 컨트롤 주술사에 멀록을 이용한 필드 스윙 플랜을 추가해 줘서 덱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22/08/07 19:06
하부가부 그는 천재입니다
이제까지 40장 수많은 덱 중 프레스톨 드루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대이하라고 봤는데 진정한 40장 컨술사를 만들어버리네요. 마냥 유리한 덱은 아닌데 모든 덱 상대로 둥글고 플랜을 여러개 세울수 있어서 엄청납니다.
22/08/07 19:46
메타마다 소위 육각형에 가까운 덱들이 있는데 일단 지금은 XL술사가 거기에 해당하는 것 같아 보이죠.
저도 하부가부 엄청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의 덱메이킹 능력도 좋고 그걸로 대회 성적도 꾸준히 뽑아 내고 있는 게 리스펙 할만해요
22/08/07 19:50
어그로 형태의 사냥꾼이 메타 초반에 위력을 떨친 건 꽤 오랫동안 성립하던 얘기라 맞을 수도 있는데 사실 사냥꾼은 퀘스트, 빅야수 플랜도 이미 지난 확장팩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경험이 있어서 비관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패치 이후로 지금 억제되는 필드덱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나면 퀘스트 냥꾼의 위력이 다시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주술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22/08/07 20:15
전 반대로 메타 진행되면서 XL덱들, 천체드루로 수렴해갈꺼라 생각해서 퀘냥의 미래가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ㅠㅠ 데나트리우스도 나오기만 하면 냥꾼 입장에선 서렌쳐야 하는 기물이구요.
22/08/07 20:55
아 저는 지금 문제 많은 컨트롤 덱들의 파워를 패치로 억제한다는 걸 가정하고 한 얘기였습니다. 지금 메타 기조로 가면 당연히 컨트롤쪽이 더 강해진다고 생각해요. 가도항 때의 패치 경향성을 봤을 때 이 정도 수준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컨트롤 카드들에 너프가 많이 들어갈 것 같아요. 사실 그 이후의 메타 경향성을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긴 하지만....
22/08/07 20:56
주술사는 확실히 카운터를 치는 덱이다 보니 수요가 없지는 않죠. 그런데 이번 확장팩에 너무 받은 카드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08/07 23:32
퀘냥이 은근 좋더라고요
새로 추가된 씨앗 소환 카드만 추가했고 타비쉬(영웅교체)는 그놈의 눈사태... 때문에 제외하고 게임하고 있습니다
22/08/08 10:35
레니방송에서 언급된 3대장은 주술사/사냥꾼/흑마법사 이고
법사는 흑마 돌리던 사람 드루는 드루 안 돌린사람 도적은 도벽이 있는 사람 만 강하다고 평가한다고 하더군요 크크 일단 전설런에는 임프흑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대충 6-7턴이면 한경기 끝나거든요. 이기던 지던 판수 쌓기 좋습니다.
22/08/08 10:51
정확히는 드루는 드루를 안 돌려본 사람(맨날 12시한테만 당해서 사기 당한 기억만 있는....)
도적은 빠칭코 중독....이라고 했죠 크크 상위권 메타에서는 확실히 레니아워의 분석과 비슷하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08/08 13:28
들어가서 2만원지르고 몇판굴리다가 컨사제 몇판 굴리다 접었습니다.
컨수리는 무거운데 빨라서 짜증만 나더라고요. 한방한방이 굉장히 무거운데 템포가 엄청 빠릅니다. 한턴만 대응 못하면 바로 죽탱이가 날아가더군요 임프흑은 그냥 사기같던데..3턴부터 템포가 너무 빠른데 뒷심도 강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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