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5/29 22:26:20
Name Hestia
Subject [LOL] T1 고생 많았습니다. (수정됨)


사실 대회 앞두고 여러 악재가 많았죠. 대회 운영부터 껄쩍지근한 부분도 많았고, 결국 15 MSI처럼 아쉬움 가득한 엔딩으로 끝났네요.

선수 개개인의 폼을 보자면 스프링 티원은 바텀이 에이스인 팀이었는데 이번대회는 그 바텀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프링 때도 가끔 불안요소로 작용하던 케리아의 지나친 자기 과신이나 구마유시의 애매한 챔프폭 문제 등이 결국 메타 변화와 함께 불거졌고
오너도 작년처럼 기복이 약간 널뛰는 모습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제우스는 가장 잘했고 페이커도 결승 5세트는 웨이의 집중 공략을 너무 당해주는 바람에 게임을 그르쳤지만 생각보다 욕 덜먹는 이유도
2, 4세트 잘한게 크다고 다들 본거겠죠 크크

제가 한가지 바라는 점은, 선수 각각은 물론 팀 차원에서의 밴픽 구성에 대해서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좀더 조절나사를
조정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사실 스프링 때도 고난도 밴픽 이야기를 달고 살았고, 어쨌든 이기고 있으니 된거 아니냐는 평가로 묻어갔지만
결국 중요한 고비에서 그런 문제들이 대형사고를 치는걸 반복해서는 안되는거죠.

작년 월즈야 대회까지 가기까지의 스토리부터가 워낙 악전고투라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는 변명이 가능해도 이번 MSI는 여러모로
밴픽만 멀쩡하게 했어도 하는 부분이 남아서 좀 어이가 없습니다.

이게 19년 하고는 좀 다른게, 그때 탑 빅토르라든가 자야를 카이사로 대처한다 이거는 어쨌든 메타 내에서의 선택이었고 결국 인게임에서의
증명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선수 클래스가 달라지는 그웬이라는 op를 계속 내주고 그걸 너프 먹은 제이스로 상대하면서 동시에
정글이 오공인데 라인주도권 내주는 진-유미를 가져간다? 이건 후반 시너지를 보겠다는게 아니라 상대의 cc를 우습게 본거죠.

프로씬에서 결과론으로 풀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에서도 아무리 전력차가 있다고 해도 이런 밴픽하면
그게 리그 최하위팀이라고 해도 예외없이 어디든 다 욕먹었죠. 하물며 한끗 승부를 펼치는 최고수준 간의 대결에서 이런 밴픽은...

누차 말하지만 자신감 이전에 정교함과 존중이 더 필요합니다. 아직 좀 선수들이 자신감과 자만심의 경계를 오가는 것도 있고
또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모로 폼이나 챔프폭 문제 등 개인기량 이슈도 생긴 면도 있었지만 그런 어려움을 최대한 좁히는게 바로 밴픽입니다.
그런데 그 밴픽에서의 정교함이 솔직히 티원은 너무 부족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서머 시즌부터는 추가 코치 영입을 타진하든가, 영입이 없다면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두 좀더 집중적으로 드래프트
단계에서의 수싸움에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솔직히 벽밴픽, 고난도 밴픽 이거 자주 나오는게 좋을게 없는데 티원은 너무 자주 나와요.
그것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나오면 팬들 입장에서도 좀 어이가 없습니다.

걍 밴픽이 아쉽다 수준이 아니라, 이게 뭐하는 짓일까...하는 벙찌게 만드는 면이 있었어요.
19년 뭐 그런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웬 푸는거 보고 솔직히 아 텄다 싶었는데 진-유미 나오는거 보고 순간 내가 뭘 잘못봤나 싶었습니다.
진짜 팬질 오래하다보니 별일이 다있다 싶은게, 커리어가 왔다갔다하는 이런 빅매치에서 이런 경악스러운 밴픽이 나오면 화가 나야 하는데
너무 선을 넘어버리니까 오히려 별 생각이 안듭니다.

왜냐면 애초에 이런식으로 밴픽을 대하는 마인드셋이 있으면 이게 지금이든 서머든 월즈든 어디에서든 사단이 났어도 났을거라고 보거든요.
차라리 월즈에서 안터진게 다행이다 뭐 그렇게 생각할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오너, 케리아, 구마유시가 상위라운드에서는 좀 아쉽긴 했어도 결국 저는 이 선수들의 재능을 믿는 쪽이라서 증명해낼거라고
믿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체면을 구긴 선수가 구마유시일텐데, 이번 대회의 뼈아픈 경험이 서머와 월즈, 그리고 앞으로의
프로 생활에서 몸에 좋은 보약이 됐으면 좋겠네요. 재능은 충분한 선수니 외부의 질타나 평가에 너무 개의치 말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연마해서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자신감있는 모습이 양날의 칼인양 말이 나오고 있지만 그거야 어차피 감수하기로 한거니까.

구마유시 못지 않게 케리아도 자기 자신을 좀 몰아붙이는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객관적인 진단을 가끔 못하는거
같아 보일대가 있습니다. 뭔가 멘탈면에서 예민한 면이 보여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다보니 배분을 애매하게 하는 느낌이랄까.
부담감을 더 내려놓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너는 사실 결승 때 좀 아쉽긴 했어도 꾸준히 잘해온지라 딱히 말할건 없지만 이번 패배로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우스와 페이커는 이 폼을 더 끌어올려서 서머, 월즈까지 계속 진군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이래저래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티원 선수들 고맙습니다. 푹 쉬고 서머, 월즈 잘 준비해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길 희망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olarBear
22/05/29 22:27
수정 아이콘
고생 많았습니다.. 아쉽지만... 서머때 처음에 조금 힘들겠지만... 롤드컵때 복수하는 그림 꿈꾸고 있겠습니다.
이호철
22/05/29 22:27
수정 아이콘
고생 많았습니다.
섬머에서 좋은 모습 유지하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군요.
김경호
22/05/29 22: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롤드컵망겜이니 롤드컵에서 복수합시다 제발
이웃집개발자
22/05/29 22:28
수정 아이콘
더 나아질거에요 저는 믿습니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티원!!
22/05/29 22:29
수정 아이콘
고생했습니다! 서머때까지 푹 쉬시길...
22/05/29 22:29
수정 아이콘
고생했네요..
watarirouka
22/05/29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신나신 건 잘 알겠는데 다른 글도 많은 마당에 굳이 응원글와서 크크..
22/05/29 22:37
수정 아이콘
뭐가 시원한지....
굳이 악담을 할 이유가 있나요?
22/05/29 22:40
수정 아이콘
이전 댓글들 보시면...
아 죄 벌점맞으셨죠 참;;
22/05/29 23:13
수정 아이콘
대충보니 페이커 안티네요. 그냥
담원팬인가 싶긴 한데 어째됐건 현재LCK탑은 T1이죠.
그게 싫으면 다음엔 담원이 1위해야죠. 그걸 인정하기가 싫은듯 하네요.
그와 별개로 저 개인적으론 다음시즌 담원이 티원 이상으로 강해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긴 합니다.
이번 스프링 시즌을 보내면서 느낀점은 캐리보다도 구멍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티원이 가장 구멍이 없었기에 1위 한거고요.
다만 이번 알엔지전에선 상대방에 비해 구멍이 된거였죠.
전체적으론 티원이 이기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될줄은
어느정도 질건 예상을 했는데 차이가 그렇게 날줄이야.
22/05/30 01:52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담원팬이 아니면 피지알에 악성 티원팬도 없습니다.
22/05/29 22:42
수정 아이콘
마이 무꼬 렙 팍팍 올리시길....
사랑해 Ji
22/05/29 22:45
수정 아이콘
다른 글들도 많은데 굳이 여기와서 이딴 댓글 적는 님 인성이나 좋다고 추천박는 사람들이나 수준 알겠네요.

아 그리고 질때마다 나타나서 이러는거 대놓고 너무 추해요.
잠이오냐지금
22/05/29 23:35
수정 아이콘
이분은 페이커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거에요?
아싸리
22/05/29 23:46
수정 아이콘
아니 성인이실 거 아니에요.. 너무 유치하지 않나..자괴감 들진 않아요?
윤석열
22/05/30 00:34
수정 아이콘
와.. 추천 24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요
올해는다르다
22/05/29 2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은 시즌은 정수로, 순리대로 차분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밴픽도 그렇고. 인게임도 그렇고.
상대 구멍 파서, 기책으로, 당장 편한것만 반복해서 이기는 거는 한계가 있고
제우스 1-5세트나 페이커 2,4세트처럼 5:5 구도에서 득점하는 힘이 있어야 큰 무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자국리그나, MSI에서 지투까지는 BB 구멍이 있었지만 결국 중요한 무대에서 진짜 강팀하고 붙으면 그런 날먹이 안될거니까요.
이번에 졌고, 쓴소리를 저도 많이 했고 다른 사람은 더많이 하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5/29 22:31
수정 아이콘
바텀에서 카이사 밴을 계속 해야하는 상황도 웃기고
가끔 픽밴진행하는 순서 보면 진짜 말 그대로 벽밴픽입니다.
상대의 픽을 보고 반응하거나 예상되는 픽들 고려는 전혀 안함
Bronx Bombers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무려 LCK 퍼스트 원딜이 LPL 원딜이면 거의 기본 소양과 같은 카이사를 픽하는데 주저한다는게 좀 충격입니다. LPL 원딜은 이즈리얼같은 픽 그냥 막 하는데
League of Legend
22/05/29 22:39
수정 아이콘
원딜 챔프 가짓수가 제일 적은데 트위치 코그모 같은 특이픽도 아니고 주요 메타로 최근까지 쓰인 픽을 선택하지않는게 아주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뽑고 쳐발릴 용기도 없었어요
22/05/29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1, 5세트 둘중에 하나만이라도 밴픽 멀쩡하게 했으면 시리즈 결과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뭔 체급차이니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이길때 어렵게 이긴다는건 볼때 조마조마하게 봐서 그런거지 실상 1, 3세트 진게 극초반 사고터진게 컸다는걸 생각하면 그런 차이는 아니었죠. 롤판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체급차라는 표현이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큽니다. 그럼 지면 다 체급차죠 뭐...

근데 본문에도 썼지만 저런 식의 밴픽을 대하는 마인드셋으로는 이번에 설령 이겼다고 해도 계속 그 기조 유지하다가 월즈에서 꼬라박았겠다 싶은 확신이 들었네요. 프로생활은 길고, 이번 시즌도 더 중요한 서머-월즈가 남았으니 이번 MSI에서 정글, 바텀 선수들이 특히 배운게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론트맨
22/05/29 22:49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생각 못했지만, 1경기는 아예 전략적 선택이라는 의견이 맞아보입니다.
레드에서 그런 밴픽으로 이기거나 적어도 비슷하게 갔으면, 그 다음 경기부터 밴픽에서 유리한 점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5경기는? 제이스까지는 참다가 진유미보고 그냥 껐습니다. 누가 왜 저렇게 밴픽했는지 내부적으로라도 치열한 반성이 있기를 바라지만 몇년동안이나 안 되던게 이 기회에 될리가요.
22/05/29 23:19
수정 아이콘
1세트는 말씀대로 코인 하나 있으니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려본거죠. 그걸로 이기면 대박이니까.

근데 그걸 감안해도 그웬-제이스 이거는 너무 좀 그랬어요
총뀨율
22/05/29 22:31
수정 아이콘
고생은 그렇게하고 결국 오만밴픽으로 무너졌네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합니다.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티원, 고생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추스르고, 최대한 타격이 적기를 바랍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고생했습니다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고생많았습니다. 서머에 더 나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눈물고기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모먼트 코치가 밴픽 담당 하는거 같던데...
이번 사태는 책임 지긴 해야겠네요
kartagra
22/05/29 22:3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네요.
밴픽이고 뭐고... 솔직히 아무런 일정도 없이 방에서 게임하면서 옆 팀과 하루종일 스크림 하는 rng와 메타 적응 속도도 같을 수가 없을 거고.
그냥 전체적으로 뭐, 이 정도면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악전고투했죠.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15년 엔딩 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긴 하죠. 확실히 다들 어린 선수고 아직 경험적으로든 실력적으로든 더 쌓을 게 많은 선수들이니, 섬머 때도 더 발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세트야 그렇다치고 3, 5세트 패배가 다소 허무해서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저번 롤드컵 담원전처럼 시원하게 싸우다 지면 아쉬워도 허무한 느낌은 덜한데, 이번엔 확실히 허무한 쪽에 가깝네요. 선수들도 팬분들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롤드컵 때 알앤지와 다시 꼭 만났으면 좋겠네요.
밀크카밀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직관 갔다 왔는데 5세트 그웬 밴 안하고 제이스, 진유미 뽑을때 다들 탄식이....오늘 이해 안되는 픽과 플레이들이 있었지만 모르겠습니다. 지금 멘탈로는 이해하고 싶지도 않네요..하아. 선수들 멘탈만 덜 나갔음 좋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본문말에 공감하는 말씀이 많네요..
고생했습니다 t1.
아슬릿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대회 준우승을 통해서 보완해야 할 부분 하나는 확실하게 알 것 같더군요. 원딜 챔프폭...

블루에서건 레드에서건 그놈의 카이사나 다른 원딜 밴한답시고 계속 밴픽으로 너무 손해를 봤습니다.

이거 해결 안되면 롤드컵 때는 더더욱 답없어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5/29 22:33
수정 아이콘
뭐랄까 말씀대로 너무 얼척이 없어서 화도 안 나고 평온해지더군요.
신량역천
22/05/29 22:34
수정 아이콘
전 역설적으로 희망을 봤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RNG한테 적용된 혜택들이 말이 안됩니다
그런 악조건과 핸디캡을 안고 5꽉까지 간 T1이 정말 강팀이네요

잘 추스르고 롤드컵 때는 정말 압도적인 모습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환경미화
22/05/29 22:39
수정 아이콘
핸디캡이 아니라 5경기 밴픽은 직접 발목을 잡은거니까요..
신량역천
22/05/29 22:50
수정 아이콘
5경기는 제가 본 국제대회 5경기 중에 최악의 밴픽이긴 했습니다만, 롤드컵이었으면 말 그대로 끝인데 코인이 아직 남았으니 예방주사 맞은 거라고 자위는 할 수 있으니까요 흐흐
lifewillchange
22/05/29 22:47
수정 아이콘
5년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못 보여 줬으면 이제 놓아주어야...
프론트맨
22/05/29 22:34
수정 아이콘
다른 경기는 기억하고 싶지 않고ᆢ 2경기 슈퍼 캐리 본것으로 만족하렵니다
네오크로우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g2 시원하게 이겨버린 건 진짜 속 시원하니 즐거웠습니다. 서머 부터 다시 추스려서 꼭 다시 날아오르길~
랜슬롯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너무 근데, 막 화도 나고 그러는거 다 저는 이해하지만, 기본적으로 전 MSI라는 대회 자체가 템포자체가 엄청 빠르기때문에 (준결승-결승 기간도 그렇고) 훨씬 더 그 순간순간의 적응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보거든요. 선수 개개인들의 기량적인 측면 이상으로. 뭐 밴픽적으로 못한거야 비판받아도 솔직히 싸긴한데 (워낙 의아한 밴픽이기도 했고) 아무튼 롤드컵때는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가능성도 본 리그라.
사다하루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오늘 고릴라해설도 이야기했지만 이럴 때 제일 힘든건 선수 본인들이죠.
이렇게 진 이상 어느정도 까이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힘들게 만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선수들도 제대로 반성해서 같은 잘못..은 또 안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보면 결과지만 지나고 보면 다 과정이더라고요.
잘 배워서 좀 더 나아지면 됩니다.
고생했다고 꼭 이야기 해 주고 싶네요.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본문얘기는 공감하고 근데 전 그걸 보여준 챔프가 오히려 제이스쪽이 더 가깝다고 생각.
메타고 너프고 우리가 하면 달라 뭐 이런 느낌의..진유미도 얼척없긴 했지만. 제우스가 잘했는거랑 제이스픽이 구린건 별개.

사실 MSI만 그런거도 아니고, 스프링만 그런거도 아니고, 정말 멀리가면 13~17 T1도 그런느낌이었습니다. 결과로 증명했을뿐이지.
19년에도 실망이 심했는데 그땐 그 시절 뽕이 덜 빠졌나 정도 생각이라면 지금은 그냥 이게 바로 팀의 뿌리요 아이덴티티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야구로 예시를 들면 19년엔 타격폼수준의 느낌이었다면 22년은 좌완이냐 우완이냐같은 근본적인 느낌이라고 해야될지..바꿀수없고 어찌됐든 이걸로 가서 잘할수밖에 없는 느낌의? 에휴..

수고하셨습니다.
22/05/29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5세트만 보면 제 할일한게 제이스뿐이....
솔직히 탑에 자원 거의 안받고도 계속 압박 잘 했습니다.
다레니안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갈라밍에게 구마유시케리아가 고전할거라는건 상수로 뒀는데 오너가 웨이에게 클라스차이소리 나올만큼 밀릴 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만일 오늘 웨이가 오공 한번이라도 잡았으면 두고두고 우려먹힐 명장면 뽑히면서 박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너가 서머시즌에 경험치 열심히 먹고 롤드컵에서는 본인이 웨이 상대로 정글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2/05/29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첨부터 웨이가 변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1세트나 5세트에 케리아, 페이커가 갱각을 준게 아쉬워요. 그런점에서 오너가 아직 초반 개입 동선면에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었고...

사실 갈라-밍이 주목받긴 해도 5세트 말고 1-4세트까지 보면 뭐 라인전에서 진다든가 이런건 없었어요. 각각 이긴 세트에서 한타 주고받고 뭐 그랬죠 그냥. 챔프폭 이슈가 겹쳐서 그부분에서 이제 원딜차가 났다 이렇게 된거지, 애초에 포인트는 웨이였다고 봤습니다.
군령술사
22/05/29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준결승 이후 준비시간의 차이가 인베나 정글 동선 분석에 쏟을 물리적인 시간 차이를 만들었고 결국 1경기 3경기 초반 사고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웨이의 활약도 그런 분석을 바탕으로 조금씩 앞서 나간 게 크게 굴러간 것 같아요.
정글 미드 바텀 탑 주도권의 유기성이 T1의 강점인데, 1경기 초반부터 어그러지니 전체 경기가 어려워졌고요.
RNG가 럼블스테이지 1위를 스스로 따냈으니 할 말은 없지만, 실력이 비슷한 두 팀 간 경기의 결과가 그만큼 미묘한 이점이 굴러가서 결론 난 것 아닌가 싶네요.
22/05/29 23:18
수정 아이콘
네 그냥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거처럼 뭔 차이가 그렇게 극명한 시리즈는 아니고 굉장히 간발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서요.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고생했습니다 T1...

사실 어떻게든 그냥 우승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우승을 결정짓는 그 마지막 경기에 역대급 충격을 목도했는지라 아직도 얼얼하지만...

그래도 응원하니까 서머 때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롤드컵 때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2/05/29 22:35
수정 아이콘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서머까지 얼마 안 남았지만 그래도 좀 쉬고 멘탈 가다듬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결승이 좀 더 심장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픽을 할 수가 없다가 아니라 내 마인드셋에 눌려서 못할 거 같아로 위축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과 며칠은 그냥 다 잊고 일단 푹 쉬어버리고, 서머 시즌 화이팅입니다.
붕어싸만코
22/05/29 22:36
수정 아이콘
모두 고생많았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시즌이 끝난것도 아니고
절치부심해서 서머, 롤드컵에선 지금보다 나은모습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제 행복한 토요일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은때까치
22/05/29 22: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5세트 밴픽은 정말이지 못했다 라는 표현으로는 도저히 그 처참함의 편린조차 못 담을만한, 그런 비논리와 아집의 끝인것 같습니다. 허망함과 황당함을 넘어 호기심이 듭니다. 대체 무슨 생각들을 했길래 왜 이런 말도 안되는 픽이 나온 걸까요....?

이게 좀 문제여야 피드백을 하고 다시 잘해보자라고 할텐데 이정도로 선을 넘어버리면 그냥 밴픽 시스템에 대한 완전힌 붕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2/05/29 2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10년동안 티원팬 하면서 중요 5전제 기준 본 밴픽 중에 부동의 넘버원 개황당 밴픽입니다. 다른건 이런저런 이유를 댈수가 있는데 진-유미는 스크림에서 구마-케리아가 다른걸로 10연패를 했다고 해도 뽑을 픽이 아님. 그냥 이거는 초반에 사고만 안나면 오공, 아리, 제이스에 유미로 거저먹을 수 있다는 식의 너무 1차원적인 밴픽이었죠. 심지어 이게 트리-라칸을 보고 뽑았는데 1렙에 탐욕까지 부렸다는게...

뭐랄까 구마, 케리아 이 두 선수는 너무 자신감이 강한게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 같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자기를 안 몰아붙여도 되는데 왜 그랬나 참 아쉽네요. 근데 뭐 이번 대회를 통해서 두 선수 모두 더 성장할 거 같아서 기대는 되네요. 뱅-울프도 다 이런단계를 거치면서 올라간거라서.
Bronx Bombers
22/05/29 22:37
수정 아이콘
일단 탑은 우세, 미드는 호각세였는데, 나머지 라인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오너도 오공 숙련도가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던데 오공이 워낙에 이 버전에서 개사기라 1인분 한거 같거든요. 그나마 1경기는 동선 간파당하고 박살이 났고
밴픽이 문제라고 하기엔 다른 픽을 했어도 그렇게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 차이였다 봅니다. 케리아가 1렙에 털리는걸 LCK에서 당해봤을리가....
22/05/29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오공을 차라리 밴하고 리신을 가져가는게 더 나았을거라 봅니다.
오너의 오공은 비에고보다 더 별로였던거 같아요.
Liberalist
22/05/29 22:39
수정 아이콘
정글 바텀 격차가 좀 심하게 드러난 다전제였어서 좀 아쉽습니다. 국제대회라서 간만에 T1 응원했는데...
22/05/29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약하면 정글은 초반 동선, 원딜은 챔프폭, 서폿은 멘탈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그냥 밴픽만 멀쩡하게 했으면 상쇄했을 정도로 탑 미드가 잘했는데... 이긴 판에서는 정글, 원딜, 서폿도 다 잘했죠.
22/05/29 22:47
수정 아이콘
저는 2 4세트 이기는 거 보면서 3 5세트가 참 아쉽던 게 결국 내가 잘 하는 거 차분하게 하면 이길 수 있는 정도의 전력차라고 봤는데,
왜 블루만 뺏기면 사람이 그렇게 조급해지는지 ㅠ

그리고 5세트 밴픽은 증말...ㅠㅠㅠㅠ
차라리 똥고집으로 징크스 아펠 노틸? 같은 거... 그냥 그런 거 하다가 박았으면 차라리 그러려니 할텐데 말이죠.
노틸 셀프밴도 너무 아쉬웠어요.

밴 되던 것들 중에서 그웬 비에고도 T1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픽들이라 여겼는데 밴하기 급급해진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T1은 상대 거 밴하기 급급한데 RNG는 T1이 하는 거 봐가면서 밴 하는 느낌이랄까..
22/05/29 22:39
수정 아이콘
딱 3셋 밴픽 한번만 더하지 하... 진 유미 인터뷰 나올라나요
장고끝에악수
22/05/29 22:41
수정 아이콘
이즈 카이사는 다룰줄 알아야지요... 트타는 몰라도
s급원딜이 될수 없습니다 이러면
환경미화
22/05/29 22:41
수정 아이콘
리산 좋아보이네 우리도해봐야징

니들 그웬 비에고 잘하네? 근데 우가 실수 줄이면 이김 가져가봐

두 리그 차이점이죠
피해망상
22/05/29 22:41
수정 아이콘
최근 LCK 내 벌어진 의아한 밴픽은 높은 빈도로 선수 의중이 들어간 밴픽들입니다. 진+유미도 비슷한 맥락일겁니다. 자신감이 너무 과했던가, 정석으로 부딪힐 힘이 안되니 묘수 부리다 자가당착에 빠진거죠.
그런 부분 감안해도 밴픽이 아쉽긴 했지만, 이런 아쉬움들이 13-17 T1 이 없었던것도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말씅하시는 부분을 고칠수있는지는 회의적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봐서는요.
22/05/29 22: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특정 대회에서 폼이 안좋은 선수들을 보면 앞날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그동안 지켜봐온 선수들의 재능을 믿는거죠. 처음부터 완전한 선수는 잘 없었고, 약점은 보완될 수 있는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아마 가장 절치부심해서 발전할 선수가 구마유시일 것 같네요.
피해망상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뭐 선수들 폼은 한번쯤은 왔어야 할 문제긴 합니다.
어차피 오너나 구마유시나 긴 시간을 솔리드하게 보낸 선수는 아니니까요.
케리아까지 휩쓸린건 아쉽긴 한데 여긴 구마유시 문제가 크다고 봐서요.
다만 말씀하신 밴픽 관련 문제는 정말 모르겠어요 이게 코치 하나를 갈아치운다고 해서 해결이 될 문제인지는
22/05/29 23:17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작년에 감독 한명 교체하고 나서 티원이 대대적인 발전을 하긴 했습니다(...)
제주산정어리
22/05/29 22:44
수정 아이콘
사실 바텀 초반 사고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핵심은 암만봐도 레드 사이드 그웬이었는데... 그웬이 알고보니 이번 시리즈에서 가위 든 황혼기(?) 오른이었다니까요. 그런데도 비에고 밴 3연 그웬을 풀어준 순간 느낌이 이상하더니 진+유미... 픽 보고 진짜로 무서운 예감이 들어서 트위치 꺼버렸습니다. 그러고도 뭔가 진정이 안되서. 취미인 치유계 애니들을 돌려보는데도 화면이 눈에 안 들어오길래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김정균 전 감독처럼 그냥 밴하자, 이랬으면 끝났을 일이... 바텀도. 그냥 마지막에 징크스나 아펠 해봄직 했는데... 자기네들이 시리즈에서 못했던 것도 아니고 대체 왜... 하... ㅠ.ㅠ
한량기질
22/05/29 22:44
수정 아이콘
이왕 이리 된 거 2015년 시나리오 기대해 봅니다.
고생했어요 선수들. 서머부터 훌훌 털고 다시 힘내길!
이불베개
22/05/29 22:44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컨셉이었죠. 저픽들은 어떤 강점이 있는가? 라고 했을 때 쉽사리 대답하기 어려운..

주도권? 하드카운터 친 것도 아니고 적당히 쥐고 있는척 하고 있다가 어차피 우직하게 모여서 rng시야 뚫으면 결국 밀려나다가 용한타 힘들거 뻔합니다. 5세트는 그마저도 못했지만요.

시간을 적으로 돌리는 컨셉을 잡았으면 그만큼 2배의 이득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4판 하면서 뭘 느낀건가 싶네요. 갑자기 실력이 떡상해서 완벽한 롤을 구사할거라고 봤나
22/05/29 22:45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그 때 왜 그렇게 했어요?' 하고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이번 밴픽은 그 중 하나입니다
올 해 스프링부터 보기 시작한 와이프가 픽밴 왜 저러냐고 저한테 물어볼 정도였어요
상대가 치트를 할 수도 있다는 압박감에 플레이가 제대로 안나오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진짜 선 많이 넘은 것 같아요
읽음체크
22/05/29 22:45
수정 아이콘
맨날 똑같으면 메타나 숙련도같은 롤 내적 문제가 아닌겁니다. 게임을 해석하는 알고리즘이 문제인거. 범인이 누군진 몰라도 다른 게임을 해도 비슷하게 할걸요.
22/05/29 22:46
수정 아이콘
5세트 밴픽은 오만함 뭐 그런게 아니라, 극도의 압박감과 자신감 하락으로 인한 패닉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제우스도, 오너도, 구마유시도, 케리아도, 페이커도. 더 성장할 것이고, 더 강해질 겁니다.
꼭 가을에 다같이 롤드컵을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티원 선수단 및 코치진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법관
22/05/29 22:46
수정 아이콘
그냥 바텀 라인전이 안되서 진유미로 도피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정작 2,4 세트는 구마유시가 징크스로 하드캐리해서 이겼어요. 근데 왜 진유미로 피합니까? 못해서 졌으면 억울하지는 않을텐데 밴픽을 망해서 시작하자마자 모래주머니 달고 게임하니 너무 화납니다.
올해는다르다
22/05/29 22:47
수정 아이콘
블루에서 탐켄치랑 같이 뽑으니까 징크스를 할 수 있는거고 탐켄치 잘린 상황에서 단독 징크스는 못고릅니다.
대법관
22/05/29 22:48
수정 아이콘
그러니 병신밴픽이죠. 레드 3픽에서 제이스 뽑는게 아니라 탐켄치 먹었어야해요.
22/05/29 23:01
수정 아이콘
게다가 징크스를 못뽑아도 아펠은 뽑을 수 있었단 걸 생각하면...

제이스 -> 진 -> 유미 이 픽 구도는 진짜 더샤이 소환구도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제주산정어리
22/05/29 22:47
수정 아이콘
제 심정이 말씀하신 바와 딱 일치합니다. 전 진짜로 제이스까지는 그래 오케이, 하고 징크스 아펠 둘 중 하나는 나올 줄 알았어요. 하... DPS는 MSI의 화두였는데. 대체 왜.
22/05/29 22:49
수정 아이콘
3픽 때 탐켄치를 가져갔으면 뭐든 가능했을 텐데 거기서 제이스가 뙇 나와버리는 바람에;
22/05/29 22:49
수정 아이콘
냉정히 보면 연습 결과 반영이겠죠. 그웬대신 노틸도 자체밴하고 T1 스스로 바텀은 상대적으로 아래라는 걸 인정하는 모습이었어요. 탐켄치 없으면 징크스 못 쓰기도 하구요. 그리고 탑에서 주도권 못 쥐면 진다는 심리적 압박이 있었겠죠.
대법관
22/05/29 22:50
수정 아이콘
노틸은 아리 뽑으려고 빌드업한 상황이 더 크다고 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구요.
22/05/29 22:52
수정 아이콘
탐켄치가 밴됐죠
22/05/29 23:02
수정 아이콘
켄치는 4밴이었죠 3픽에 제이스가 아닌 탐켄치를 먹었어야 할 구도였고요
22/05/29 23:03
수정 아이콘
3픽에 탐켄치 박았으면 아펠징크스 4, 5밴 하지 않았을까요?
22/05/29 23:04
수정 아이콘
밑에도 적었지만 세나가 있죠
비오는풍경
22/05/29 22:54
수정 아이콘
5세트에서는 탐켄치를 쓸 생각이 없었다고 봐야겠죠. 탐켄치가 있으니까 징크스를 꺼낼 수 있었던 겁니다.
아이폰텐
22/05/29 22:54
수정 아이콘
탐켄치자르고 메타랑 한참먼 순수 뚜벅이 아펠 징크스 박으면 진짜 대참사났어요
상대 조합 쌩진입 그냥 되는 리산 그웬 라칸에 리신도 있었는데...
애시당초 카이사 이즈 트타 이런거 안되는게 문제지 진을 왜했냐는 진단과 처방 중 진단을 전혀 잘못한거라 봅니다
대법관
22/05/29 22:55
수정 아이콘
3개 연속으로 같은 내용이라 댓글 하나로 달게요. 탐켄치를 레드 3픽에 했어야해요.
유자농원
22/05/29 22:55
수정 아이콘
lck 준결승-결승 에서도 보였던 문제인데,
룰러가 라인전이 약한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유미를 픽합니다.
초반주도권을 굳이 내주고 후반딜을 챙겨요.
다른데서 생긴 문제가 유미를 강요한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22/05/29 22:55
수정 아이콘
탐켄치가 없는 상황에서 갈라밍 상대로 징크스뽑을 엄두를 못낸거라고 봐야겠죠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3픽에 탐켄치 가져왔으면 아마 두번째 밴 때 징스크-아펠 잘랐겠죠. 그럼 트리스타나를 못하니 세나나 칼리가 강제가 되는데, 트타-렐/라칸/브라움/알리 상대로 별반 달랐을까 싶긴 합니다.
반대로 눈 딱감고 트리를 했으면 칼리-라칸으로 상대가 응수했겠죠. 트리-켄치는 컨셉이 모호해서 무슨 맛을 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관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세나탐이면 만족했을 것 같아요.
22/05/29 23:03
수정 아이콘
진짜 생각해보면

징크스 아펠 세나 세개나 살아 있는 상황이었는데...
22/05/29 23:16
수정 아이콘
전 마지막 5세트 세나 세트같은 조합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케리아가 세트를 거의 하지 않긴 합니다만...
진 유미보단 나았을거 같아요.
22/05/29 23:16
수정 아이콘
세나탐 해봐야 2:2 or 3:3 바텀 억까를 결국은 못막았을 거라 봅니다. 사실 라인전 무난히 갔어도 사이온같은 앞라인도 없고 오히려 우리가 아리-오공 돌진 조합인데 거기서 세나탐이 뭘 할 수 있었을까 좀 회의적입니다.
게다가 세나탐하면 제이스를 ad 캐스터 역할로 결국은 골라들었을 거라 봐서 그 지점도 별로구요.
뭐가 됐든 원딜이 트리스타나로 쇼부를 보든 , 아님 애초에 이즈/카이사를 할 줄 알든 했어어야하지 않나 봅니다.
한두챔도 아니고 원딜이 이즈/카이사/트리 세 개가 다 셀프로 막히는 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봐요.
무적LG오지환
22/05/29 22:48
수정 아이콘
롤드컵 망겜이니깐 패배를 털어는 내도 교훈은 잊지 말고 발전의 초석으로 삼길 바랍니다.
22/05/29 22:48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챔프폭은 지적할 수 있긴한데, 이긴 세트는 다 잘했어요. 그냥 탐켄치 1페이즈에 못한게 크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으로 큰게 아리 1픽이랑 제이스 3픽이었는데 이걸 잡아줄 감코진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서순만 바뀌었어도 진유미는 별 상관없었을겁니다. 제이스까지 해놓고 진 유미를 하니까 문제였지.
22/05/29 22:51
수정 아이콘
5세트에 그웬주고 제이스가 진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딜교 하는거만 봐도 억제가 안되는게 보이는데 왜 고집했나 아직도 의문이에요. 사이드 가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줄타기 상황인데 진-유미를 해버리면 제이스 그냥 갱, 로밍 맞고 망하라는 수준..

진, 유미 픽 자체도 그냥 문제였다고 봅니다. 특히 오늘 양팀의 시야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했는데 그런점에서 유미는 밸류가 너무 낮은거 같아요. 근데 제이스-진-유미 이 콤보는 그냥... 1렙부터 사고 터져서 망한거도 보면서 별생각이 안들정도로 이길거라는 기대가 안생기더군요.
22/05/29 23:33
수정 아이콘
라인+다수원거리 vs 그웬에서 그웬이 이미 완승을 해서 그걸 보여줬는데다가 심지어 상대는 블루에서조차 꼬박꼬박 갱플밴까지 써줬는데 그웬 밴 교환 안해준건 제가 진짜 오만하다는 표현 게임단한테 잘 안하는데 오만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요즘 국제전 볼 때마다 느끼는건 중요한 경기 때마다 코인이 적은 밴픽을 선호하는게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상대는 변수 창출 가능한 코인 여러 개인 조합을 선호하거든요. 한타는 별로여도.
22/05/29 23: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예전 티원 밴픽과는 확실히 달라요. 그전에는 고난도 조합이라든가 밴픽 못했다고 해도 키포인트가 되는 op 견제를 못했다거나 혹은 챔프 밸류 자체의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작년, 올해 밴픽들은 조합포텐셜부터가 제한적인 뒤가 없어도 너무 없는 밴픽들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스프링때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럼블에서도 그러길래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결승에서...
22/05/29 23:59
수정 아이콘
그건 작년 담원도 MSI랑 월즈에서 비슷했죠. 그냥 다전제 키포인트 빠르게 파악이 잘 안됩니다.
작년 월즈 4강도 되돌아보면 5경기에 키포인트 못짚어서 밴픽부터 졌었죠.
22/05/30 00:02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건데, 한국팀들이 LPL한테 밀리는게 보면 항상 밴 교환이 잘 안됩니다. 특히 오늘 갱플-그웬 밴 교환같은거요. 그 다음은 픽 순서인데, 서순만 달라져도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걸 이상하게 하더군요.
예를 들어 오늘 1경기 아지르도, 어짜피 아지르 밴 나오지도 않을거 갈리오 나왔다고 잽싸게 뽑죠. 밴 빨아먹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그거 뽑을 시간에 1페이즈에서 더 중요한 바텀 핵심픽을 못 뽑는게 되는데. 그리고 5경기도 어짜피 원딜 2밴 더 쓸거면 3픽에 진 뽑고 4픽에 (그웬 상대 픽이 준비 됐는지는 모르지만) 탑 뽑고 5픽에 라인전 수월한 픽을 뽑아야하는데 말이죠.
22/05/30 00: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밴-픽 순서가 너무 경직돼 있어요. 그리고 티원 서폿 5픽 좋아하는거나 유효한 카드 셀프밴하는거 이거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노틸 셀프밴을 그렇게 자주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
League of Legend
22/05/29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T1 픽밴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ng상대로 조이 이즈 뽑아놓고 노틸 카밀 적립시켜주던 밴픽 생각나더군요. 누군진 몰라도 픽 뽑는 순서에도 엄청난 고민이 필요하단걸 망각한 사람이 큰틀을 짜는듯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스프링때도 여러번 반복돼서 제가 전승행진 하던 와중에도 불판에서나 겜게에서 볼멘소리를 여러번 했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이기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이야기도 많이 봤고... 근데 이번 MSI에서는 럼블부터 한술 더 뜨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안좋은 소리를 할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대체 얘네들 뭐가 문젤까?'하고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드래프트의 묘미가 주고받는 점이고 견제도 수반이 돼야 하는게 당연한데, 그냥 견제를 안해요. 실험하듯이 어떤 구성을 하려고 하고 상대 조합에 그걸 보고 맞춰가듯이 카운터치는게 나오면 초반에 벌어둔게 무색하게 한번만 실수해도 자기 목을 죄는 상황이 되고 말죠.

특히 이번 MSI 메타는 그런 티원의 마인드셋에 직격타였던게, cc연계가 아주 중요한 돌진 메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일하게 5판이나 그 메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밴픽을 그것도 상대를 견제하지 않으면서 했다는게... 저는 그래서 이게 G2전에 해소가 된줄 알았는데 1세트에 그웬 주고 제이스 뽑는거보고 너무 불안하더군요. 5세트에 결국 폭탄이 터진거죠 뭐... 이게 지금 안터졌어도 서머든 월즈든 터졌을 겁니다. 차라리 지금 이 부분의 심각성을 좀 팀차원에서 진지하게 깨닫고 바로잡도록 해야 돼요. 아무리 과거에 T1이 밴픽보다 체급으로 눌렀다고 해도 이런식의 밴픽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모노레드
22/05/29 22:51
수정 아이콘
티원 고생 많으셨습니다.
Betelgeuse
22/05/29 22:52
수정 아이콘
T1 정말로 수고많았습니다. 5경기는 아쉬운부분도 있었지만 더 성장해서 월즈때는 더 좋은 모습 보일꺼라고 믿습니다.
랜슬롯
22/05/29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제일 걱정인건 구마유시인게, 저는 구마유시가 정말 잘하는 원딜러라고 보는데 (소위 유틸 원딜이라고 보는 사람들과 완전히 반대의 입장입니다) 근데, 구마유시의 경우 말을 굉장히 쎄게하는편이거든요. 예전에 그 칸이 스프링 우승하고 미친 퍼포먼스 보여주던 시절에 MSI가서 "탑 머리 박게하겠다" 라고 말을 했었는데.. 국제전 퍼포먼스가 굉장히 안좋았는데 저는 이게 멘탈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오히려 자기가 멘탈적으로 약한걸 아니까 말을 강하게 해서 그걸 좀 가리려는거?

근데 구마유시도 약간 그런 느낌이 좀 있는거같습니다. 워딩을 쎄게하는게 오히려 본인이 좀 멘탈적으로 혹은 부담감을 남보다 훨씬 더 받는 편인거같은데 이거 극복못하면 앞으로도 중요무대때마다 매우 힘들텐데 이거 극복하는게 티원의 이번 MSI에서의 숙제같습니다.
22/05/29 22:54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원래 관종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면서 스스로 잘한다하면서 본인에게 자신감을 넣는 부류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랜슬롯
22/05/29 22: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딱 그런거같습니다. "발라버린다" 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말자체가 스스로 그런 말하면서 부담감을 극복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키모이맨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냥 완전 개인적인 생각인데 구마유시는 진짜 자신감넘치는 강철멘탈이 아니고 그냥 그런거 지향하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에서 진짜 멘탈 특이하거나 강철멘탈인애들은 좀 달라요
예를들어서 자기 멋대로 경기 빠지고 백신 안맞아서 시즌 날리고 이상한 소리하고 다니고 하지만 밖에서 아무리 욕을 먹어도
본인 주관에 하나의 흔들림도 없이 인터뷰도 뻔뻔하고 그렇다고 경기력에 영향도 안가는 어빙이라던가.....
반대로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자세히 보면 좀 찌질하고 소심한거 티 많이나는게 듀란트라던가....휴가중에 막 인스타로 자기 욕하는거
하나하나 찾아서 키배뜨고있는....
근데 구마유시는 이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거 알고 하이리턴값을 노리는거지 진짜 내츄럴본 돌은자는 아닌거같음 저는 크크
아이폰텐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진짜는 기인같은류 크크크
메타몽
22/05/29 23:00
수정 아이콘
멀리갈꺼 없이 제우스가 제이스 2번 다 패배했지만 쪼는 모습은 안 보였죠
아이폰텐
22/05/29 22:56
수정 아이콘
이런 시각이 있군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럴싸하네요 크크
메타몽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원래 겁쟁이 개가 크게 짖는 법이죠

그런 면으로 보면 제가 보기에도 구마유시의 멘탈이 트래쉬 토크로 쎄게 보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챔프폭은 키우면 되지만 쫄보 멘탈은 극복허기 참 어렵죠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저도 고스트류의 유틸원틸이니 피지컬이 부족하다 캐리가 안된다 이런 평가는 1도 공감안하고, 여전히 제우스 아니 그 이상으로 확신하는 선수지만 이번 대회 폼은 확실히 아쉬웠죠. 이동기있는 챔프들 숙련도 이슈도 나왔고 하니 꾸준히 연마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별 걱정 안하는 선수예요. 결국은 증명할 선수라고 봅니다.
지네와꼬마
22/05/29 22:53
수정 아이콘
이번 시리즈를 통해 밴픽이든 챔프폭이든 마인드셋이든 비판받았던 지점들은 개선해주길 바랍니다. 퍽즈나 원더는 없었지만 벽처럼 느껴졌던 g2를 박살낸 멤버들, 실전에서 가동된지 일년됐습니다. rng상대로 이만큼 따라 붙은 것도 대단하고, 다음 월즈에서는 충분히 꺾을겁니다. 5경기 밴픽이슈도 있고 해서 뒤숭숭하겠지만 한동안 마음 추스리고 서머 맞이했으면 합니다. 고생많았습니다 T1.
AleaJackpot
22/05/29 22:54
수정 아이콘
정글, 바텀 기본기하고 다전제 판짜기에서 밀리다 무너진 느낌이 드는 밴픽이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4세트 이기는거 봐서 단단하게 했으면 RNG가 제풀에 꺾일 것 같았는데요
꾸르륵
22/05/29 22:56
수정 아이콘
선수들 스텝업도 스텝업인데
모멘트로 가는 이상 계속 이런 문제가 생길게 뻔합니다.
작년 롤드컵도 벽밴픽으로 날리더니
스프링 선수 클라스로 어이없는 밴픽으로도 이겨주다가
msi 와서 비슷한 급의 팀을 만나니 바로 밴픽으로 말아먹네요.
진지하게 모멘트는 이제 기회를 주면 안되요.
개선이 되야 뭐 기대를 하지 어떻게 5세트에서 그딴 밴픽을 하는지.
대법관
22/05/29 22:58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게 선수를 못 바꾸는 상황이니 코치를 바꾸는게 맞겠죠.
꾸르륵
22/05/29 23:03
수정 아이콘
5세트도 일개 롤팬들도 3밴으로 루시안, 비에고, 그웬으로 생각하고
그웬 안주면 제우스가 무조건 이기고 미드도 아리가 패귀챔이니 상황보고서 카운터 치면 되는데
이미 상체 다보여주고 카운터 당하더니 마지막에 진유미 크크크
이게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코치인가??
대법관
22/05/29 23:04
수정 아이콘
밴픽에 선수 성향이 반영되는건 당연하죠. 근데 코치가 그걸 달래가면서 밴픽 궤도 수정하라고 월급받는 자리인데 모멘트 개인에 대한 호감과 별개로 이제는 코인 다 썼다고 봅니다.
22/05/29 2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멘트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모멘트가 밴픽코치고 실제로 슬쩍슬쩍 팀 유튜브라든가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밴픽에서 책임지는 부분이 많은거 같은데 스프링-MSI까지 밴픽을 보면 많이 아쉽긴 하죠. 선수들이 주도하는 밴픽이라곤 해도 밴픽 코치로서 역량 입증을 못한다면 존재 의미가 없는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저는 작년부터 인게임 이해도가 높은, 티어도 받쳐주는 선출 코치에게 밴픽을 맡겨야 한다고 보는데 모멘트는 예전 행보나 경력을 봐도 사실 어떤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리그 내에서 압도적으로 치고나가는 팀에서 벽밴픽 소리 고난도 밴픽 소리 심심하면 나오는게 좋은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죠. 그게 결국 작년은 그렇다치고 올해 MSI에서도 사단을 냈으니... 계속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적 자원의 보강 내지는 이 부분에서의 집중적인 팀차원에서의 마인드셋 변화가 필요합니다.
꾸르륵
22/05/29 23:15
수정 아이콘
후회할까봐 야스오픽도 그렇고 롤드컵 4강 칸나 폼보고도
제이스픽 해서 몰아주기도 그렇고 그냥 선수들 폼이나 그날 밴픽에서
핵심을 전혀 못짚어요. 거기다 첫밴, 첫 3픽에서 컨셉을 다 보여줘서
매번 카운터도 쳐맞죠. 까놓고 모멘트가 티원을 나가면 다른 강팀에서
탐을 낼까요? 그냥 지금이라도 좋게 헤어지고 게임 보는 눈이 출중한
선출출신 코치 영입해서 벵기랑 같이 인게임 맡겨야 합니다.
모멘트는 능력은 없는데 지금 티원에서 맡은 역할과 권한이 너무 커요.
League of Legend
22/05/29 23:07
수정 아이콘
픽밴을 잘하는 것도 롤 챔프나 상대 예상픽들 보면서 인게임적으로 볼 줄 알아야하는데 참... 이래서 픽밴 잘하는 사람들이 찬양받는거죠

그웬 제이스 구도 스프링 이후로 업데이트 안해서 한 것만 아니길 물떠놓고 빌어야할지도요
그정도면 심각한 상황
꾸르륵
22/05/29 23:17
수정 아이콘
일개 시청자들도 빈 그웬만 안주면 된다. 아리픽하면 안된다 다아는데
모멘트는 항상 보면 그날 지가 생각한 조합이나 챔피언 구도만 생각하고
상대에 맞춰서 밴픽할 능력이 안됩니다. 선수들 인게임에 계속 족쇄를 차게하고
게임 하게 하는데 이게 어떻게 한 팀의 코치일까요.
League of Legend
22/05/29 23:19
수정 아이콘
지금 에스퍼라는 후보선수가 코치 교육중이라고 하는데
이 친구가 밴픽보고 상대조합이랑 비교하는걸 훨씬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챌린저 서포터니까요
꾸르륵
22/05/29 23:2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죠.
하... 저는 이번 로스터는 더 잘하고 더 높이 갈수있다고 보는데
모멘트가 있는이상 국제전에 기대감이 자꾸 사라지네요.
22/05/29 23:10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것이 만약에 선수 의향이 밴픽에 반영되었다고 하더라도 코치가 직접 제지를 하고 그랬어야죠 이기는게 중요한데...
22/05/29 22:57
수정 아이콘
15년 MSI 결승 패배때보다는 훨씬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잘 해주면 좋겠네요
마포구보안관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할만 했어서 더 아쉬웠네요
그래도 티원선수들 다들 고생많았어요
소믈리에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골플 수준의 눈에서 여태 저한테 이해 안가는 밴픽이 나와도

내가 롤알못이겠지. 저들이 프론데 이유가 있겠지

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그 밴픽으로 이기든 지든)


진짜 처음으로 제 눈을 의심하고 조졌다라고 생각한

밴픽이었습니다 ㅠㅠ


잘 추스리고 서머와 롤드컵 잘합시다
헤나투
22/05/29 22:59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실력적으로 밀렸다고 생각합니다. 발밴픽도 결국 실력이 안되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경기외적인 이슈도 있었지만 판을 뒤집어버릴만한건 아니라고 봐요.

그래도 티원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 티원이 너무 편하게(?) 시즌을 치루다보니 동급이상의 팀을 만나자 구멍이 보인거라고 봅니다. 반대로 알앤지는 리그에서 동급의 팀들과 개싸움을 치루면서 올라왔죠. 그차이는 엄청 크다고 생각해요

티원은 무조건 더 발전할 팀이라 생각합니다. 섬머가 끝나고 롤드컵때 티원은 더 단단한 팀이 되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22/05/29 23:00
수정 아이콘
너구리 영입한 담원, 합더맞춘 젠지, 혹은 그 외의 다크호스등 LCK도 최소한 3팀이 서로 물고물리며 긴장감을 가지는 구도가 됐으면 좋겠네요.
Bronx Bombers
22/05/29 23:03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는 몰라도 오너랑 케리아는 이번에 느낀게 좀 많았을거 같습니다.
5경기도 무려 유미 들고 그렇게 방만하게 견제해도 LCK에서는 건드리는 사람이 없었는데 밍은 그냥 들이 박아버리죠. 뭔가 비슷하거나 한 수 위의 팀을 상대할때 마음가짐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헤나투
22/05/29 23:07
수정 아이콘
전 추가로 구마유시도 훨씬더 단단해지고 챔프폭적으로도 발전할거 같아요
유자농원
22/05/29 23:12
수정 아이콘
외려 티원이 젠지에게 유미를 강제했죠.
반대상황에 몰린 것...
이호철
22/05/29 23:08
수정 아이콘
[스프링 티원이 너무 편하게(?) 시즌을 치루다보니 동급이상의 팀을 만나자 구멍이 보인거라고 봅니다. 반대로 알앤지는 리그에서 동급의 팀들과 개싸움을 치루면서 올라왔죠]
저도 이 부분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22/05/29 23:00
수정 아이콘
이 조합으로 호흡을 맞춘건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았죠. 준우승은 아쉽지만 재능뛰어난 어린선수들이 많은만큼 아직 더 발전할 부분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게인 2015년이 됐으면 좋겠네요.
22/05/29 23:01
수정 아이콘
두 팀 다 잘해서 한 끗 승부였습니다.
원래 정의가 꼭 승리하는건 아닙니다. 크크크
롤드컵만 먹어주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22/05/29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1페이즈에 징탐 박았으면 아리는 둘째치고 오공은 웨이한테 갔을 거 같은데, 오공이 웨이한테 간 상태에서 5세트 같은 사고가 어디서 하나 터졌으면.....

같은 느낌은 있네요
대법관
22/05/29 23:05
수정 아이콘
레드 3픽에 탐켄치를 박았으면 블루 4,5밴에 원딜을 다 박아도 제이스는 살아서 레드 4픽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22/05/29 23:07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서 "봇레벨에 일어나면 안 되는 사고가 터졌다"까지 더하면 과정이 크게 차이나진 않았을 듯
랜슬롯
22/05/29 23:08
수정 아이콘
사실 오공같은 진짜 직관적인 챔프가 잘컸을때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오공을 가져온거자체는 괜찮은 선택이였을 가능성이 전 높다고 보긴합니다. 리신으로 맞대응하면 어떻냐고 하는데, 리신도 챔피언 스텟 영향을 꽤 많이 받는 챔프인데, 정말 맞대결 구도가 나왔으면 생각보다 전 재미 못봤을거라고 확신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오공을 가져온건 전 최선인지는 몰라도 차선은 맞다고 보고. (상대 픽 뺏어온 느낌도 있으니)

아래 유미까지 이어달면, 사실 유미가 라인전이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습니다. 이건 젠지 티원 결승전에서도 나타난 부분이거든요. 약한 타이밍이있는고, 결정적으로 주도권이 없는 챔프라 상대에게 시야가 잡히기 시작하면 할게없는거지, 라인전 자체에서 버텼을때, 특히 오공같은 정글이랑 붙으면 상상을 초월할 파괴력이 나오는건맞는데.. 아무튼, 근데 그 타이밍을 못버티니까 안하는거고 주도권이 없으니까 안하는거라..
디스커버리
22/05/29 23:08
수정 아이콘
그웬 벤도 결국 오공 주기 싫어서 못한거죠
22/05/29 23: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마 오공 준 다음 3-5세트같은 사고 터졌으면 "아니 오공 개op인거 모름? 모멘트 뭐함?" 소리 나왔을 걸요. 저부터 그랬을거고.
22/05/29 23:21
수정 아이콘
비에고한테 1세트에 썰린 게 너무 크게 온 거 같습니다.
비에고한테 안 썰렸으면 비에고 밴 할거로 다른 거 하나 밴 했을텐데 싶은...
아 물론 그웬 비에고 세트로 다 풀어줬으니 할 말이야 없긴 하죠
22/05/30 01:2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기엔 웨이가 EG전에서 오공을 별로 못했어요. 내부에 다른 정보가 있던건지..
22/05/29 23:0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진 유미가 라인전이 세서 "그때 내리지만 않았으면" 그대로 트타-라칸이 썩는 구도라는 모양이더라고요?

근데 그때 내려버렸고
22/05/29 23:06
수정 아이콘
그거도 각을 안줄때 이야기긴 합니다. 문제는 그러면 진-유미가 라인을 받아먹어야 하는데 탑 미드가 갱에 노출되죠. 오공은 파밍해야 되고...
22/05/29 23:07
수정 아이콘
봇 터지고 미드도 터지는 것보단 훨씬 구도 좋았을 거고 그 정도는 페이커가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그리고 진짜 소화했고- 계산이 있었던 거 아닌가 싶슴다.
젓가락
22/05/29 23:08
수정 아이콘
이젠 좀 내려놓긴 했는데 진짜 이 팀은 몇년전부터 누가 오고 가든간에 밴픽이 좋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드문 것 같습니다

물론 밴픽에 감코의 의견과 선수들의 의견이 같이 반영되고 선수들의 의견이 더 크게 반영된다고는 하지만 감코진도 이건 아닌거 같다 싶으면 강력하게 본인들의 의견을 밀고 나가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이런 밴픽에 가슴 졸여가면서 봐야하는지 정말 지치네요
Bronx Bombers
22/05/29 23:09
수정 아이콘
근데.....그나마 T1이 밴픽 괜찮았다고 평가받던 시절이 '그 감독'이 있었던 시절이라.....
젓가락
22/05/29 23:10
수정 아이콘
그 감독의 에고가 크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네요

팀을 나가서의 행보 때문에라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22/05/29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밴픽에 대해서 다 일반화하는거 별로 공감이 안가는게, 13-17 당시에 티원이 벽밴픽, 고난도밴픽 일색으로 해도 이기던 팀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런 밴픽을 하면 거의 대부분 졌어요. 이긴 경기가 그렇게 많지 않죠. 단지 그걸 제때 수정하고 바로잡아서 고비를 넘기고 승승장구하고 한경우가 많았던거고... 단적으로 17 월즈만 봐도 한정된 자원으로 밴픽을 귀신같이 해서 결승까지도 밴픽의 지분이 정말 컸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스프링 시즌과 이번 MSI에서의 밴픽은 뭐랄까... 19년하고도 좀 달랐어요. 가끔은 유효한 밴카드를 쓰는거에는 별 관심이 없나? 혹은 상대 조합의 리스크-리턴을 손으로 극복하는 것에 대한 견적이 비틀려있나? 할 정도로 문제시 되는 밴픽이 꽤 자주 나왔죠.

특히 대표적으로 이번 MSI에서는 조이 하겠다고 미드 셀프 3밴하는거 이건 누가봐도 그냥 대놓고 벽밴픽이고, 너프먹은 제이스로 대회 존엄티어인 그웬을 상대하겠다고 하는 객기라든가 노틸 셀프밴 같은건 그냥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의도인지조차 해석이 어려움
제라그
22/05/30 00: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당시에도 그런 벽밴픽 하고 락스 같은 팀한테 정규시즌에 지고 플옵때 벽밴픽 개선해서 통곡의 벽으로 바뀌었던 팀이라...
이불베개
22/05/29 23:13
수정 아이콘
지금도 모멘트가 어느정도 관여하는지는 몰라요 스타더스트가 팀 나가고나서 모멘트는 밴픽에 꽤 관여하는 편이라고 했으니
유자농원
22/05/29 23:14
수정 아이콘
본인의견을 좀 더 강력하게 이야기 할 감코진은 밴픽말고도 강조하는 게 많을거고 선수단과 어떤 갈등이 생기는지는 19-20으로 봤죠...
양 웬리
22/05/29 23:10
수정 아이콘
5경기의 퀄리티가 좀 아쉽긴 했지만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썸머때 더 나아지는 모습 기대할게요.
Heptapod
22/05/29 23:12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그런 말 한 적 있지만.. 밴픽 보다 인게임이 더 중요하다는 소리 좀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14년도에 삼화도 루퍼가 신지드 뽑았다가(스킨 욕심 때문이었다고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이건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결국 한 세트 말아먹었죠.
그 때 삼화와 알엔지는 진짜 몇 단계는 수준 차이가 나는 팀이었는데도 픽 하나 잘못하니까 게임 한 세트가 넘어 가버렸어요.

밴픽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팀의 레벨 자체가 바꿔버릴 수도 있는 요소인데 밴픽은 안 중요하다 인게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버리고
밴픽이 인게임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걸 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29 23:14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때는 3밴 시절인데도 그랬죠. 저는 17년부터 5밴 시절이 된 이후로는 밴픽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능면에서 사람의 손으로 반응하기 어려운 성질의 챔프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그런 챔프들이 연계한번 들어가면 게임이 휘청대는데 가끔 그걸 읽고 대처하면 된다는식의 마인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LCK가 좀 그런편인데, 저는 밴픽 자체에서 좀더 기능 자체를 존중했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 들더군요.
22/05/29 23:23
수정 아이콘
진짜 무지성으로 상대가 잘하는 거만 쫓아가서 밴 해도 경기가 수월하게 풀린다는 생각이라...
저는 지금도 T1이 밴픽 때 챔프폭 이슈가 있다기 보다는 스스로 뭐 할지 뻔한 픽만 하게 만들어 버리는 게 제일 아쉬운 거 같습니다.
얘 뽑으면/밴하면 넌 이거 하겠네가 적어도 RNG 입장에서는 첫 밴부터 명확하게 보인 거 같아요.
삼화야젠지야
22/05/29 23:35
수정 아이콘
그 때 루퍼 신지드는 솔직히 팬이 보기에도 이 자식들 즐겜하네 수준이었.....
mooncake
22/05/29 23:13
수정 아이콘
프론트도 이번에 배운게 있다면 서머 와중에라도 코치진 보강 했으면 합니다.
빠른별 이번에 전역 했는데 접촉 시도 해 보는것도 좋겠네요.

오너는 결승 때 아쉽긴 했지만 봇듀오가 제일 문제였다고 보고요. 이번 쓰라린 패배로 제발 자만하지.말고 더 성장 했으면 좋겠네요.
22/05/29 23:14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전승우승이라고 해봐야 35핑에서 우승한 것도 아니고 숙소에서 하는 팀 상대로 우승한 것도 아니고 신묘한 운영과 밴픽으로 우승한 것도 아니죠. 2:3패배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키모이맨
22/05/29 23:15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코치진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을때는 그냥 선수들 재능있고 잘하는데 적당히 관리만 하면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
선수들 강하게 휘어잡으려는 감독코치는 안맞는다 선수들이 가장 롤잘알인데 감독코치가 자기 주관 밀어붙이는게 무슨의미냐
나쁠때는 아무리 그래도 감독코치면 아닌건 잡아야 하는거아니냐
좀 이건 너무 그때그때 입맛대로인듯

선수들 재능있는만큼 선수들 의도대로 해주다가 진짜 중요한 포인트때는 딱 포인트 찝어서 선수들 뒤통수 때리더라도 아닌건 짜르고
예를들어서 락스랑 SKT랑 롤드컵 4강전할때 울프는 미포 문제없다고 우겨도 그냥 설득시켜서 미포 밴한 김정균처럼...근데 이건 너무 높은수준의
요구같고요 저게 되는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물론 롤이라는 종목이 팀내 중요도와 파워가 무조건 선수 우선이고 맞든 틀리든 책임지고 갈려야 하는건 감독코치긴 합니다만...

이 밴픽이란게 롤 오래 봤지만 밖에서 어떤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지 알수가없어서...어디서는 감독코치가 무능하다고
하는데 씨맥같이 누가봐도 감독 주관 쌘 사람도 씨맥식으로 이상한밴픽한다고 맨날까이고 이게 뭐 밖에서는 전혀 알수가 없으니까요 크크
이불베개
22/05/29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정황상 모멘트가 정말 선수들의 의견 위주로 가는거면 말도 안합니다. 작년 롤드컵 비하인드도 그렇고 스타더스트 말도 그렇고 모멘트가 상당부분 밴픽에 관여하는건 맞습니다.

티원은 선수 위주니까 밴픽도 그냥 선수들 위주로 할거라는 인식이 팽배해있으나 팀 관련 영상들, 전소속 방송에서 나온말들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22/05/29 23:22
수정 아이콘
모멘트가 밴픽을 전담하는건 맞습니다. 어느 팀이나 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밴픽 지분이 더 높은 경우가 대다수죠. 최소 5할 정도는 되니까요. 그런데도 그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코치진의 역할인데 어떤 역할도 못하고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고, 전담해서 뭔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문제인거고...

사실 인게임이 선수의 잘못이듯 밴픽은 필연적으로 코치진에게 책임이 일정 부분 돌아갈수밖에 없습니다. 지는 팀은 어디도 예외는 없죠 뭐...
다레니안
22/05/30 00:07
수정 아이콘
코치는 이 조합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선수가 반대한다? 선수를 납득시키거나 그냥 포기하고 선수말 따르거나 둘 중 하나죠.
정말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선수를 설득할 수 있거나 권위적으로 찍어누르거나 하지 않는한 다 후자를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책임은 코치에게 돌아가죠. 크크....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마 전세계 모든 코치들 중 억울하지 않은 사람 없을겁니다. 이기면 선수의 챔프 숙련도와 조합이해도, 지면 코치의 망한 밴픽이 되니까요. ㅠㅠ
22/05/29 23:17
수정 아이콘
근데 슬슬 6밴 시대 할 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5/29 23:21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그래도 원딜챔은 뽑아야죠 큰일납니다

.. 농담이지만
22/05/29 23:26
수정 아이콘
전 다른것보다 이런 승부를 자조적으로 이길 때는 힘겹게 이겼고 질때는 크게 졌다라고 하는게 웃기긴합니다. 오늘 5경기 빼고 보면, 이긴 경기는 T1 조합대로 솔리드하게 해서 이겼어요. 2경기도 사실 그냥 탑정글이 그 타이밍에 넘어져서 진거지, 게임 자체는 조합에 맞춰서 후반가면 이기는 조합으로 솔리드하게 갔습니다 4경기도 그렇구요. 근데 진 게임은 상대가 초반부터 승부보는 조합으로해서 딱 그렇게 졌죠.
비관론자들은 무슨 5:0에 이긴 게임 겨우겨우 진땀승한줄 알텐데, 실제 내용은 걍 스무스한 승리였어요 물론 상대가 노림수가 불리할 때 꽤나 있었고, 우리는 질 때 노림수가 없었다고 하면 그건 맞긴 합니다. 근데 애초에 밴픽 컨셉이 상대는 그런 변수 두는걸 선호를 하는걸요.

이제 최상위권 세계 대회에서는 밴픽부터 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거의 100%로 집니다. 오늘도 5경기 전부 다 밴픽에서 승부 났어요. 12345경기 모두요. RNG는 변수 둬서 이기는 픽으로 몰아붙여서 이겼고, T1은 잠그면서 단단하게 한타하는 조합으로 이겼고.

문제는 이제 흔들리는 상황과 스코어에서 밴픽을 확실히 LPL이 더 잘하는건 인정해야해요. 전 이 부분만 신경 쓰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챔프폭 문제도 있었으니 그것도 고쳐야겠죠.
22/05/29 23:2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한끗차이라고 봅니다. T1이 이길땐 어렵게 이겼고 질땐 원사이드하게 졌다는게 뭔소린지 모르겠더군요. 경기 시간이나 게임 내용만 봐도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그 한끗차이가 석연찮은 대회환경과 밴픽 부분이 크다보니 더 분하게 느껴지는건 있긴 하죠 크크
22/05/30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135세트와 24세트의 승리팀들의 온도차는 느껴지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시간이란 것도 사실 1세트 33분짜리 경기지만 내내 일방적인 흐름이었던데 반해 2세트 26분 경기긴했지만 갈라의 바텀뇌절 등을 감안해도 135세트와 달리 일방적인 T1이 패는경기는 전혀 아니었고 페이커의 리산드라 슈퍼플레이 아니었으면 큰일나는 경기긴 했죠. 4경기는 2경기보다는 나았지만 용한타 직전까지 양팀이 서로 치열한 운영싸움과 거는 RNG 안당하는 T1의 양상으로 합이 주고받아지던 경기였고 135세트와는 내용차이도 꽤 났다고 보는 편입니다. 뭐 이런게 다 대회 환경의 차이만 하겠냐는 소리도 백번 맞다고 보긴 하구요
22/05/30 00:12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초반에 치명적인 사고가 터졌냐 안터졌냐의 차이도 있었다고 봅니다.
22/05/30 01:3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초반 단계에서의 설계는 RNG가 넘사벽이긴 하더군요. 그쪽으로 정말 특화되어있다는걸 많이 느낀게 얘네는 EG랑 할 때도 그렇고 인베 단계부터 두 번째 버프 나오는 6렙 전후까지 모든 행동들이 한 호흡입니다. 그 중심에 웨이가 있구요.
22/05/30 01:39
수정 아이콘
15 msi때 EDG 상대하는 느낌이 좀 났었습니다. 제가 웨이가 제일 견제 대상이었다고 한 이유도 거기에 있었는데 결국... 3세트가 분기점이었는데 그 카정한방으로 게임이 박살났죠.
22/05/30 01:45
수정 아이콘
그 카정은 근거가 바텀이 리쉬를 안했다 그거 딱 하나이긴했는데, 전 그거 페이커가 따라간게 패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탑은 빈이 피 손해보면서라도 억지로 라인 유지시키고 있었고, 미드도 딜교는 적당하게 잘 됐는데 합류하고 나면 웨이브가 안좋은 상황이었는데다가 합류해서 비에고 쫓아낼 정도의 피는 아니었다는 것. 그거 차라리 안갔으면 어짜피 비에고도 1:1로 레드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가지고..

그와 별개로 밴픽을 다시 한 번 쭉 보는데, 이게 탑이 갱플이 등장을 하면 오공이 밸류가 괜찮은데 탑미드가 AP가 등장하면 오공 밸류가 엄청나게 떨어져버리는걸 T1이 생각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오공은 좋아 이거였던 것 같은데 그게 아니었죠. 리산 픽이 아리의 밸류를 적당하게 낮추는 역할도 하지만 오공 밸류까지도 확 낮추기도 하고. 단순히 아리 상대로만 좋아서 뽑는 픽은 아니더군요.

전체적으로 RNG가 챔피언 티어 정리가 좀 더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인게임에서 실력차가 난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22/05/30 0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리-오공 시너지를 너무 과대평가 한거 같아요. 차라리 리산-오공이 훨 시너지가 좋았는데 광역x광역이라는 점에서...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월즈나 올해 MSI나 그냥 정말 간발의 차이라고 보고, LCK가 뒤집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몇년간 누적된 패배의 기록 때문에 비관론을 설파하는 분들의 마음도 알겠지만 그거랑 당면한 차이는 또 다르게 봐야죠.

그냥 어제 승부만 놓고 보면 1, 5세트 그웬을 풀어주고 제이스로 대처한 밴픽이 너무 아쉬웠다 정도고 올해 티원 선수들이 좀더 완벽해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보였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키모이맨
22/05/29 23:33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진짜 둘다 운영 드럽게 잘하더라고요
아싸리
22/05/29 23:42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곘습니까...그냥 내려치려고 그러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t1도 뭐 방구석에서 편하게 게임한 rng상대로 코인토스도 진 상태에서 5세트까지 갔는데!!!
오히려 5세트까지 간 rng가 못한 거지!!!!!! 그래도 5세트 밴픽은...
22/05/29 23: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LPL팀들이 다전제에서 핵심이 되는 픽들을 잘 꿰뚫어보는거 같습니다. 준비해온 밴픽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리즈마다 세트가 지나가면서 달라지는 밴픽흐름이 더 중요한데 이 흐름을 너무 잘 파악하죠.
시진핑
22/05/29 23:29
수정 아이콘
그냥.. 언더독이다 생각하고 도전하는 입장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준우승이고 졌으니까요. 패배했습니다. 잘했는데 진게 아니라 그냥 진겁니다.
아싸리
22/05/29 23:30
수정 아이콘
5경기 여파로 다소 날선 댓글을 달았는데 머리 좀 식히고 나니 예전 패배했을 때 처럼 선수들이 안타깝네요. 이번 패배가 좋은 약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rng는 열받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게임했으면 선수들이 갖는 부담감은 좀 덜했을 텐데...
22/05/29 23:31
수정 아이콘
그 15skt도 msi우승을 못했습니다.
전 애초에 스프링 우승하면 좋고
msi우승하면 대박이라 생각했고
럼블쯤엔 msi에서 가능성만 보여줘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첫경기 g2전 패배했을때 글올라오고 댓글로 은퇴운운에 망했다는 뉘앙스의 댓글들 넘쳐날때도 그냥 단판진거고 피드백하면 된다고 생각햇고. 결국 g2 rng럼블에서 복수했고 g2는 4강 3떡, rng 3/2면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t1이 작년팀합 어쩌고 하지만 그래봐야 센빠이 제외하면
신입급들의 경력이죠. 그것도 케리아빼면 돌림판 당했던 ...
스프링 전승은 우연의 산물에 가깝다고 보고
우승은 했을지도 모르지만 더 졌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왕조라는게 한순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담금질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부진을 딪고 서머 월즈에 더 강해진 t1을 기대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5/29 23:32
수정 아이콘
와 질때만 나타나서 일침날리는거 실화인가.. 그분은 십랜드 가서 못다는게 원통하다고 하시겠구만요 세상에
반니스텔루이
22/05/29 23:45
수정 아이콘
밴픽 문제야 스프링 결승때도 말 나오긴 했죠. 결국 우승해서 유야무야하게 넘어갔지만..

이번 MSI 내내 포킹 조합으로 한판을 못이겨놓고 마지막에 마지막에서야 포킹조합을 또 고르는거 보고 우리가 이 조합으로 잘할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패배 인터뷰 보니까 더 확신이 드는것 같고..
League of Legend
22/05/30 00:12
수정 아이콘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쉬운 길은 한타인거 같은데..
아싸리
22/05/30 00:19
수정 아이콘
돈으로 찍어 누르던 스타일 뽕에 너무 취해있던 게 아니었나 생각도 듭니다. 잘 통했거든요. 근데 상대는 lpl 우승팀이었죠. 그것도 집구석에서 편하게 하는...그냥 본인들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반니스텔루이
22/05/30 00:31
수정 아이콘
EG가 충격요법 줬는데 G2가 다시 원상태로 복구시킨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크크
프론트맨
22/05/30 00:15
수정 아이콘
하 이 글 보고 진정하려다가 인터뷰때매 또 분노가 올라오네요
패배의 원인을 질문받자 진영 탓을 하면 어떡합니까 ㅠ
League of Legend
22/05/30 00:26
수정 아이콘
잘못된 방향성의 생각이면 결국 중요한 순간에 지겠죠..
아싸리
22/05/30 00:27
수정 아이콘
누가 그랬습니까? 하긴 패배의 원인을 그런식으로 생각하니 5경기 밴픽을 그렇게 했겠죠.
애플리본
22/05/30 00:45
수정 아이콘
폴트 감독이 그랬는데.. 감독은 그런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꼬마 감독도 19월즈 끝나고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한다고 대답했었죠.
프론트맨
22/05/30 01:02
수정 아이콘
모먼트 코치는 인터뷰 나오지도 않고 런 했어요 예전 KT처럼
애플리본
22/05/30 00:35
수정 아이콘
15 SKT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경기 외적인 불리함을 극복 못하고 결승에서 져버렸는데..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뽐뽀미
22/05/30 00:46
수정 아이콘
T1 선수들 코칭 스텝들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아쉬운 것도 있지만, 배운 것도 많겠죠. 항상 응원합다!!
22/05/30 00:48
수정 아이콘
T1이 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죠 크크
괴물군
22/05/30 00:50
수정 아이콘
오늘 투잡하느라 못보고 기사 안 보면서 볼려했는데 일단 결과를 알고 나서 봤습니다.

5세트 밴픽에 대해서는 T1및 페이커 팬인 저도 머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ㅠㅠ

그냥 머랄까 자신들의 힘에 대한 확신이 과했던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좀 유연하게 밴픽하는거 볼 수 있음 해요 마지막 5세트에 진 유미 보고 그냥.... 그랬습니다.

2015년처럼 흘러가길 우선은 바래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커피소년
22/05/30 01:17
수정 아이콘
예전만큼 롤에 관심있으면 저도 불타올랐을거 같은데 약간 3자 느낌으로 바라보니, 진 선수들응 어떻겠습니까
T1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당근케익
22/05/30 01:43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놀라운건 아직도 선수들이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거죠
페이커는 뭐 페이커고

다만 밴픽 너무했다...아무리봐도 너무했어 5셋!
nekorean
22/05/30 02:29
수정 아이콘
T1 선수들 다 고생 많았습니다
MSI 출전한 것이 저는 큰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는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썸머 시즌 화이팅하고 롤드컵에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선화
22/05/30 03:53
수정 아이콘
5세트 밴픽이 아쉬웠지만, 밴픽도 반은 결과론이니까 뭐... 결과적으로 RNG가 티원보다 잘했습니다. 다사다난한 경기 끝났으니 푹 쉬고, 4장도 가져왔으니 잘 추슬러서 서머에 좋은 성적 내서 롤드컵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5/30 11:22
수정 아이콘
T1 이 중국보다 싫은 사람들이 최소 25명이라는게 놀랍네요. 아니 그렇게 싫은가?
22/05/30 11: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반응이 생각보다 약한 수준입니다 이정도면 크크크
트루할러데이
22/05/30 1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줄타기 라도 할 줄 알았는데 대놓고 뇌절해서 의아했네요...
kartagra
22/05/30 19: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대충 올라오는 글들 보니 폴트 감독이 확실히 탱킹 하나는 제대로 한 모양입니다. 진짜 그럴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도했다면 나름 성공이네요. 보통 페이커만 온갖 디테일 들이밀면서 하루 종일 까이는데 크크
페이커 하나 때문에 롤 보는 입장에서 이 정도 반응이면 뭐... 양반이다 싶습니다.
22/05/30 20:38
수정 아이콘
그... 재밌어 해요
누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 글 보고 화내게 되는 걸 좋아하고 즐겨요
뭐라고 하면 본인 목적 달정했으니 만-족이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838 [스타2] 2022 GSL 시즌 2 결승전 리뷰 (스포주의) [17] 원장8367 22/07/29 8367 9
74795 [LOL] 클로저 曰 아칼리는 내가 제일 잘한다.mp4 [26] insane9020 22/07/24 9020 1
74784 [LOL] DRX의 베릴이 1-3-1 스플릿을 안 좋은 전략으로 규정했습니다 [123] 묻고 더블로 가!16674 22/07/23 16674 2
74749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2주년] 다시 한 번 캔터베리를 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54] 건전한닉네임48186 22/07/16 8186 10
74701 [LOL] 티원 바텀을 응원합니다. [34] 소주의탄생10409 22/07/08 10409 55
74693 [LOL] [LPL] ???: 드림이 V5한테 멸망의 씨앗을 심어놓고 감 [19] João de Deus9559 22/07/06 9559 1
74664 [LOL] T1 감코진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시즌을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79] 김은동16985 22/07/03 16985 30
74649 [LOL] 잡념이 많아졌다는 구마유시를 향한 격려와 응원 [65] Hestia13363 22/06/30 13363 19
74647 [LOL] 레드를 고르는 LCK 팀들과, 그 맛을 살리는 레드 5픽들 [37] Leeka8464 22/06/29 8464 5
74632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7월 주요 업데이트 안내 [2] 캬옹쉬바나5571 22/06/28 5571 1
74611 [LOL] 마스터 오브 오른. [21] 펠릭스12333 22/06/25 12333 9
74573 [LOL] 기기묘묘했던 농심 vs T1 2세트 - 농심 이대로 괜찮은가 [100] 우승13969 22/06/18 13969 2
74518 [기타] [격투게임] 대류.. 어린 게 최고다 [24] 인간흑인대머리남캐8167 22/06/10 8167 7
74487 [LOL] 다소 늦었지만 MSI 결승전에 대한 개인 견해 [31] 성큐트8246 22/06/03 8246 3
74462 [LOL] 더 이상 더블엘리 찬성과 반대는 의미가 없습니다. [162] 날라9440 22/05/31 9440 2
74461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5/31(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2] 캬옹쉬바나4523 22/05/31 4523 1
74458 [LOL] 슬슬 더 바뀌길 바라는 LCK 플레이오프 방식 [158] qwerasdfzxcv10056 22/05/30 10056 5
74452 [LOL] 캐드럴의 어제 5세트 밴픽 리액션 영상 [143] Hestia11956 22/05/30 11956 11
74445 [LOL] 카이팅형 원딜과 돌진형 원딜.. 밴픽 잡담 [91] Leeka9151 22/05/29 9151 6
74444 [LOL] T1 고생 많았습니다. [207] Hestia11541 22/05/29 11541 32
74406 [LOL] 우리 탑 최 "the ZEUS 우제" [99] roqur13920 22/05/24 13920 21
74397 [LOL] 지금 T1의 상태에 대한 감상. [15] 예니치카10484 22/05/23 10484 10
74388 [LOL] 220522 MSI 챔피언 밴픽 티어리스트 [15] 은때까치8479 22/05/22 8479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