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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17:32
성적만 보면 3강에 확연하게 처지는 지역이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지역보단 확실히 우위가 있는 애매한 지역이죠. 하지만 자금력과 리그 규모를 생각하면 여전히 메이저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최약체지만...
22/05/16 17:35
예전에 테니스 빅4라고 불리우던 머레이가 생각나는 정도의 리그?
뭐 결국 머레이는 메이져 우승자가 되고 LCS정도라기 보기는 힘들지만 그 위쪽과의 위상차이가 그정도나는거같아요 아래쪽과의 거리보다 빅3와의 거리가 좀더 가까운 그런느낌이네요
22/05/16 17:45
MLB와 AAA 사이에서 AAAA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트리플A에서는 꽤 잘 하는 편인데 메이저 가면 죽을 쑤는.
22/05/16 17:46
2020년에 비역슨이 그야말로 팀 솔로미드가 뭔지 보여주면서 팀을 강제로 머리채 붙잡고 1시드로 롤드컵 데려왔는데 롤드컵에서 그야말로 탈탈 털리면서 전패박은 그 순간 제 마음속에서 북미는 메이저에서 완전히 탈락했습니다. (TSM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로 줄창 놀림받음...)
비역슨도 롤드컵에서 마음의 상처가 심했는지 20시즌 끝나고 은퇴선언까지 했었죠....ㅠㅠ LCS 6회 우승의 비역슨이 롤드컵 8강을 한 번 밖에 못갔다는게 북미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22/05/16 18:03
북미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하듯이 일단 서버 두개로 쪼개고 한 다1~마스터 이상부터는 돈줘가면서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기본 솔랭 풀에서부터 문제가 있어서 답이 없는듯.
22/05/16 18:13
딱 지금 제도적으로 받고 있는 취급 수준이라고 봅니다.
과거처럼 4대 리그라고 당당히 말할 정도는 아닌데 일단 메이저는 메이저인... 소위 말하는 쩜오 느낌이죠. 시장 규모는 확실히 메이저이니만큼 실력적인 부분만 어떻게 하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22/05/16 18:20
현 MSI 기준으로는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가 LCK LPL LEC 라면 딱 세리에~리그앙 이죠.... VCS 나 PCS가 네덜란드나 포르투갈 정도
22/05/16 20:06
지금 기준으로 말하는거죠
그래서 세리에~리그앙 이라고 한거구요 세세하게 따지면 epl라리가분데스리가 Lck lpl lec도 안맞죠. 걍 대충 비교하는거죠
22/05/16 18:35
사실 LCK, LPL, LEC, LCS, PCS 순서대로 2+1+1+1 느낌이라 (국뽕 좀 섞으면 1+1+1+1+1..?) 몇대 리그인지는 정하는 사람 마음이죠.
북미만 뺄 게 아니라 LEC가 LCK LPL과 비교해서 많이 쳐지는데 유럽까지 빼버리고 아예 양대리그라고 불러야 되는 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겠고, PCS까지 싹 다 넣어서 5대리그로 하자는 사람도 있겠고.. 개인적으로는 위 리그 순서에서 LEC와 LCS 사이엔 특별히 큰 간극이 있다고 봐서 실력적으로 보면 3+2대 리그가 적절할 것 같은데 팬층의 규모를 무시할 수 없으니 4+1대 리그라고 해줘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22/05/16 19:05
북미도 못하고싶어서 못하는건 아닐텐데 환경이 부족한 상태라 극복하기 어렵나봐요. 좋은 선수들 유럽에서 계속 사가는데 결국은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네요.. 나중에는 북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커리어 생각해서 유럽으로 넘어가려나..
22/05/16 19:57
옛날에는 환경 탓을 하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려 했는데
올해 챔피언스 큐 나왔는데 연습하는 사람 별로 없다는 거 듣고 저는 이 지역에 대한 기대를 전부 내려놨습니다.
22/05/16 19:58
https://earlygame.com/gaming/most-valuable-esport-teams
프로는 돈벌라고 하는거고 가장 돈많이 버는 팀들은 북미에 있으니 북미는 메이저가 맞습니다
22/05/16 20:05
라이엇의 대놓고 중국 편파를 막으려면 돈 많은 북미 형이 더 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힘 좀 내줬으면 싶네요.
22/05/16 20:25
근데 북미는 역설적으로 돈이 워낙 잘 돌아가서 더 잘해질 일이 없습니다;;
롤 프로게이머<-돈 벌려고 하는거임 돈 더 버는법<-더 잘하면 됨 ->빡세게 해서 잘해야 돈을 더 벌수있음 이여야되는데 저게 안돌아가는데 더 잘해질리가 있나요 돈 더 버는법<-더 잘할 필요 없고 그냥 북미리그에서 선수생활할정도만 하면 자본이 막 들어옴 저같아도 절대 빡세게 안합니다... 한국이 롤 초창기부터 잘 치고나갔던 이유가 스타시절에 이미 해봤던 감이 있어서였던게 큽니다 닭장이니 스타판 적폐니 뭐니 해도 결국 스타시절에 팀 만들어봤고 사람들 굴려봤으니 그 시스템 그대로 모아서 규율잡고 빡세게 시켜서 빠르게 잘해진거죠 lpl롤 프로게임팀들 초창기 분위기 진짜 개판오브개판이였는데 14~15이후로 한국 선수, 감독코치진들 대거 넘어가서 가장먼저 한게 팀 시스템 한국식으로 싹다 바꾸고 연습량도 싹다 한국만큼 끌어올렸습니다 lpl팀들은 지금도 스케줄도 가장 빡센데 연습도 개빡세게 합니다 그러니까 잘해지죠 lcs도 당장 지금도 환경이니 이런거 필요없이 연습량만 한국, 중국급으로 끌어올리면 무조건 훨씬 잘해집니다 북미팀들 하루 스케줄이 일어나서 밥먹고 스크림 3~4판하고 피드백한다음 저녁부터 각방에서 자유시간입니다;; 한국 중국팀들은 낮스크림 저녁스크림 야간스크림 새벽까지 롤 솔랭 이러고있는데요 한국 중국팀은 시즌동안 연습실에서 다른게임 이런거 상상도 못하는데 북미는 말그대로 아무거나 하는 자유시간... 근데 연습도 가장 널널하고 돈도 많이받으니 지금보다 빡세게 할 이유가 없으니 개선될리가 없죠 환경은 그다음문제고요 어느 순간부터 북미 환경 이야기가 많은데 그거 이전에 일단 걍 롤을 별로 안해요 프로팀들이 더 많이 해서 더 잘해질 이유도 없고요 이게 가장 크죠
22/05/16 23:04
돈이 잘 벌어짐 -> 잘하는 선수가 여기로 이적함 -> 리그 경쟁력, 실력이 오름 -> 더 잘해짐 -> 돈이 더 잘벌어짐 -> 더 잘하는 선수가 이적함 -> 순환
이게 되야 하는데 잘하는 선수가 안오는 상태라......사실상 축구로 치면 중동리그 중국리그(지금은 망함) 미국리그 같은 곳이죠. 말년에 돈이나 땡기자 같은
22/05/16 23:19
뭔가 맨시티에 호빙요 온 느낌에서 이제 다비드실바랑 아구에로 야야뚜레가 나와야하는데
계속 lcs라는 밑빠진 독에 호빙요만 붓는 느낌 ;;
22/05/16 20:39
실제로 실력으로 4대 메이저라 하기는 조금 애매하죠.
지난 시즌 롤드컵 1시드 팀은 LCK, LPL, LEC, PCS였습니다. LCS가 아니라.. 규모상 4대 메이저라고 보는게 맞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LCS가 4위리그가 아니라는 건 아닙니다. 국제대회 성적상 어쨌든 4등은 LCS로 보는게 맞죠. TPA를 감안하더라도
22/05/16 20:42
그냥 5대 메이저라 하고 나머지를 마이너라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북미보다 잘하는 마이너 지역이 있냐면 굳이 따지면 베트남인데 이쪽도 메이저화 시키려고 공들이고 있죠
22/05/16 20:45
그냥 축구에서 잉글랜드 국대 느낌일까요. 리그에서 돈 많이 쓰는데 축구는 못하는 국대
여기는 그래도 요즘 성과가 나오긴 하지만 크크
22/05/16 20:59
일요일 중계진들이 이야기했던 것이 맞다고 봅니다.
3대 메이저를 뽑는다면 메이저에서 제외되겠지만 4대 메이저라고 한다면 들어가는...
22/05/16 21:59
일단 MSI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니 가장 직전 국제대회인 월즈에서는 LEC보다 1승이라도 더 거두고 탈락했으니 아직까지는 메이저로 쳐줘도 될 것 같습니다. 자체 유망주들을 이제 생산해서 국제대회에 처음 내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고, 계속해서 LEC의 상위급 재능들을 LCS로 데려오고 있는만큼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그리 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2/05/17 02:56
대니는 너무 긴장해 보이는 것과 별개로 지금 듀오인 벌컨이 너무 망이라..벌컨이 엄청 급해보여요. 뭔가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 안달난듯이 급하고 엉성해졌습니다. 뭔가 좀 차분하게 풀어나갈 필요가 있어요.
22/05/17 04:51
이대로 가다간 걍 한국중국게임이 될것 같은 지금도 그렇지만...
북미가 돌아가는 돈은 많은데 실력도 인기도 없죠. 그 돈들이 적자 안보나 궁금할 지경.. 그래서 미래가 마냥 밝지 않은.. 롤 인기가 북미에 많은 편도 아니라서 북미의 인재들이 모이지를 않고 그나마 할 수 있는게 선수 영입.. 결국 북미에서 S급 선수가 나와야 리그 인기를 끌텐데 용병으로는 한계가 있죠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빡세게 스크림을 하던 훈련을 해서 실력을 올릴텐데 재능있는 선수들이 없으면 그것도 불가능. 걍 미국에서 롤은 걍 축구랑 비슷한 느낌....
22/05/17 09:04
IEM 쇼크도 있었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북미 연습량에 성적내는걸 보면 진짜 재능들의 리그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2/05/17 09:51
국제대회때마다 폼 좋아보이는 마이너팀들한데 질거 같다는 소리는 듣지만 정작 한번도 걔네들한데 밀려서 떨어진적은 없으니까
어쩌다 한번씩 털리는게 좀 크리티컬한데.... 그래도 메이저는 맞다고 생각함 PCS는 그래도 VCS랑 같이 롤드컵 2장 받는곳에다가 전 메이저라고 여겨졌던 팀들이기도 하니까 크크
22/05/17 11:04
VCS / PCS면 마이너도 아니고 준 메이저급이죠. 시드도 2장이고 PCS는 저번 월즈 1번풀이었고.....작년 MSI도 북미는 럼블딱 PSG는 4강.......경기력으로 치면 LCS랑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돈 많은 형이 최고라는 평범한 진리땜에 그렇지 라이엇에서 보는 시각이나 팬들의 관념 안에서 북미는 그냥 준 메이저급으로 정리된거나 마찬가지....
22/05/17 11:54
정작 롤드컵에서 PSG는 8강 가지도 못했습니다. 2016년부터 롤드컵 8강에 한팀도 올리지 못한게 PCS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LMS예요. 그 반면에 북미는 꾸준하게, 2020년 제외하고 적어도 1팀은 롤드컵 8강에 보냈구요.
작년 북미 럼블딱? PCS는 롤드컵 조별딱 아닙니까 그럼. 그냥 돈 많은게 최고가 아니고 여전히 메이저급 대우받을 만한건 LCK, LEC, LPL 제외하고는 LCS밖에 없어요. 북미를 준메이저급으로 정리하는건 님 생각에서나 그렇겠죠 라이엇과 팬들의 관념 운운은 지나치신것 같네요.
22/05/17 10:55
북미가 그냥 지들만 못하면 모르겠는데 유럽쪽 인재들을 사와서 북미화시켜버려서 유럽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게 아쉽죠
메이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이너는 아니니 그냥 [북미]로 분류를...
22/05/17 14:19
북미가 그래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인데, 당연히 핑 관련 환경 탓도 있을 거라 보긴 합니다. 최소한 지금보단 좋았으면 괜찮은 북미 유망주들이 더 판에 들어왔을 것 같기도 하고. 비역슨이나 지금은 은퇴했지만 더블리프트 같은 경우도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조금 아쉬워요. 비역슨은 올해 롤드컵 8강 정도는 진출했으면..
22/05/17 16:17
개인적으로 성적만 낸다고 메이저라 보지 않습니다. TPA가 우승을 했어도 LMS는 마이너였습니다. VCS에서 각각 다른 팀으로 2연속 우승팀이 나온다고 메이저 지역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경제력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우승팀 뿐 아니라 상위권 선수들, 핵심 유망주들이 다 LPL, LCS로 유출될 것이라 보기 때문에... 차라리 LJL이 지리적으로 부트캠프 없이 한국 솔랭을 할 수 있다는 점. 단일 국가 경제 규모가 크다는 점 등 잠재성이 매우 크다 생각하는데 또 게임 인기 자체가 일본에서 크게 없어서 아쉽네요. 인화성 물질은 지천에 널려있는데 스파크를 못내는 느낌. 한국 중국 일본이 비슷한 성적 내는 서로 펀치 주고받는 메이저급 리그가 되면 업계입장에서 진짜 평생 먹거리일텐데... 현시점에 북미는 메이저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실력은 나쁘지만.
22/05/17 17:04
근데 진지하게 봐도 장기적으로 북미가 유럽은 제낄거 같습니다. 유럽의 모든 에이스들을 잡아먹어서 하향평준화를 일으키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튼 제낄거 같음. 저번 롤드컵도 그렇고 지금도 캡스 말고는 유럽 북미 큰 차이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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