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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9 17:55
빠진 내용에서 중요한거중 하나는.. '쵸비가 바론 리셋이 안되도록 바론 평타를 일부러 쳤습니다'
그래서 한타가 끝난 상태에서도 바론 체력이 안찼고 덕분에 이어받기가 되면서 게임이 끝난..
22/03/29 19:16
설령 공격안해도 리셋 안된다 하더라도 결국 둥지안에서 바론과 전투상태를 유지중이었기에 초기화가 안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론을 늦추려는 의도였나 아니었나는 선수만이 알지만, 저정도급 되는 선수라면 그것도 의도의 범주에 들어가있을거라는 생각이...
22/03/29 18:01
다른 글에도 썼지만 저 장면 직전에 헤카림 솔킬 따려고 캐년이 점멸 쓴건 치명적이였습니다. 아리나 자야였다면 모를까 헤카림한테 진짜 그럴 이유가 1도 없었고 그거 때문에 저 한타에서도 니달리가 한게 아무것도 없었죠.
22/03/29 18:07
헤카림이 챔피언으로는 쓸모가 없어도 강타소지자(?)로서의 가치는 있으니 헤카림 잡고 바로 바론치려고 했던 거 아닐까요. 헤카림 챔프 목숨 하나만 본 게 아니라 그 점멸로 헤카림+바론의 가치와 바꾼다고 생각했겠죠.
근데 그러기엔 시야작업부터 해야 되는 상황이라 조급하긴 했습니다만.
22/03/29 18:26
헤카림 잡았다는 근거 하나로 바론친거였으면 담원은 져도 되는 팀이죠. 본인이나 상대팀 스펠이나 스킬을 전혀 생각안했다는건데
차라리 헤카림 딸피로 쫓아낸다음 시야 장악하고 계속 포킹하는게 정답쪽에 가까웠죠.
22/03/29 20:24
쵸비가 미쳐버린 플레이 했고 자잘한 실수가 나오긴 했는데 저 상황에서 4:5 바론 트라이는 담원에 웃어주는 상황입니다. 진형이 느슨해서 레오나가, 바론 어그로 관리 못해서 직스가 반피가 되고, 수정초가 도와서 아리가 미쳐날뛴거지 그걸 솔킬까지 문제라는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22/03/29 18:21
그냥 졌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지.... 잡으면 잡은대로 이득이고 점멸을 아꼈으면 아끼는대로 괜찮은거라 그 부분을 뭐라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멸 쓰고 헤카림 잡고 바론한타 짐 -> 헤카림을 점멸까지 쓰면서 잡을 필요 없었다 점멸 쓰고 헤카림 잡고 바론한타 이김 -> 헤카림을 점멸까지 쓰면서 잡은게 정답이었다 점멸 안 쓰고 헤카림 못 잡고 바론한타 짐 -> 헤카림한테 점멸 써서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 점멸 안 쓰고 헤카림 못 잡고 바론한타 이김 -> 헤카림한테 점멸 안 쓰고 아낀게 정답이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경우에 다 할 말이 생기는 장면이라.....
22/03/29 18:31
아뇨. 전혀 결과론적이지 않은데요. 그게 헤카림이 아니라 자야나 아리였으면 만약 그 한타를 졌어도 점멸써서 잡은 판단이 아쉬웠다곤 안했을겁니다. 이길 확률도 훨씬 높았을거구요.
니달리가 한타 때 하는거 없어보여도 창 한 두대 맞추는 딜이 엄청나고 점멸있으면 암살도 되죠. 팀에서 제일 잘 큰게 니달리였는데 한타 때 아무것도 못한다? 져야죠. 왜 아무것도 못했는데요. 점멸빠져서. 만약 죽인게 자야나 아리였으면 점멸 없었어도 니달리가 그렇게 죽을 딜은 안나옵니다.
22/03/29 18:04
잘 봤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담원이 이길 각이 있었고, 타임어택 조합이긴 했지만 그 타임이 도래해서 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담원은 실수를 했고 젠지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죠.
특히 이 전에 승부의 교차점이 된 탑 한타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오히려 담원은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되고 젠지는 슈퍼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리스크는 젠지 쪽이 더 컸다고 봅니다. 4드론 타임어택 얘기가 나오지만, 프로게이머들한테 해당 시점으로 크로노 해서 블루 잡고 할래 레드 잡고 할래 하면 10팀 게이머 모두 블루 잡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한타 후 캐니언이 자야한테 덤비지만 않았다면, 저 바론 한타에서 한 가지의 실수만 덜 했더다면, 여전히 담원도 승리 가능성이 다분했고, 그래서 거기까지 그 어려운 전략을 잘 끌어온 담원의 패배가 아쉽게 느껴지네요. 근데 또 그렇게 올라간 젠지와 티원의 결승이 너무 기대되기도 해서 여러모로 너무 재밌는 명경기였습니다. 피지알에 단일 게임 리뷰가 이렇게 많이 올라온 것도 참 오랜만이지 싶습니다.
22/03/29 18:20
제 생각에는 바론 타이밍에서 타임어택 카운트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바론을 먹어도 바론버프가 유지되고 있는 시간에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않으면 집니다. 저는 6:4 정도로 봅니다.
22/03/29 18:24
갈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이긴 했지만 바론 한타에서 지고 게임이 끝났으니 타임어택 제한시간 도래로 패배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바론 먹고 나면 직스 템 완성되고 제이스 포킹도 좀 더 세지면서 바론 버프와 직스 w 힘으로 3억제기 각까지는 나왔을 거라고 봐서 저는 바론 먹었으면 여전히 5:5라고 생각합니다.
22/03/29 18:29
다른건 몰라도 레넥톤 니달리는 진짜 후반으로 갈 수록 진짜 말도 안되게 썩어버리는 챔프고 그에 비해 상대는 후반 밸류 끝판 오른 유미입니다. 나머지 아리 자야 헤카림도 밸류가 상대에 비해 딸리는 것도 아니고요.
바론 먹고 억제기 돌려까고(그 전에 한타 강제를 안 당한다면) 4용까지 먹고 나서야 저는 5:5라고 봅니다.
22/03/29 18:30
[바론 먹고 난 후 억제기 돌려까는 거]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장점을 가진 조합이기도 하죠. 바론 미니언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좁은 공간에서 포킹하고 공성하기는 좋은 조합이니까요.
22/03/29 18:14
파면팔수록 잰지입장에서는 할만한 상황이긴 했네요.
담원 챔피언들이 다들 유통기한이 다 된 느낌이라… 지속딜이 가능한 챔이 없어보이네요.
22/03/29 18:18
여기서 바론이 리셋 되어 게임이 안 끝났다고 하더라도, 젠지쪽이 반대로 너무나도 유리한 게임이겠죠.
캐니언이 역대급, 역사에 길이 남을 정글차이를 낸 것도 맞지만 자야를 물러가다가 3용, 그후의 영혼을 놓치는 판단, 망한 헤카림을 잡으려고 플을 소비하고 다음 아리에게 물려 죽은 결과, 그 지점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서 게임을 끝내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클템의 캐니언이 역체정이라는 말은 게임이 끝나고 난 후에는 수정되어야 할 말이고요.
22/03/29 18:19
이 전 상황도 그렇고 켈린 포지션이 너무너무 안좋았죠 게임 내내. 의미없이 피 까인적도 많고.
그와 별개로 바론 둥지에서 니달리한테 매혹각은 진짜 엄청닜습니다. 캐니언이 무빙 심리전을 쳤는데도 맞추더군요 그것도 최대 사거리로.
22/03/29 18:20
이거 다시 몇번 봤었는데 제 생각에는 담원 진형 갈렸던게 치명적이였습니다
솔직히 걍 심플하게 상대 정글도없으니 스틸걱정도 없겠다 뭉쳐서 바론버스트했으면 먹었을거같고 그냥 심플하게 5:4한타해도 결과가 훨씬 좋았을거같은데 오른궁을 너무 의식한건지 니달리 직스 레넥톤 셋이서 바론을 치고 레오나 제이스가 견제를 위해 아래쪽으로 퍼져있었음 근데 저 타이밍에 제이스가 바론딜 많이해야되는데 제이스가 아래 빠져있으니 속도가 느렸고 레오나는 먼저 맞아서 딸피되고 아리가 벽넘어서 니달리 노리는사이 레넥톤이랑 제이스가 자야유미를 봤거든요 근데 레넥톤따위로 자야유미한테 위협줄수있을리가없죠 자야궁에 깔끔하게 씹혀서 레넥톤 죽고 제이스가 유미 궁에 망치폼으로 바로 묶이는바람에 순삭당하죠 결국 직스가 저런 한타에서 확정적인 딜링이 불가능한 챔프다보니 위쪽에서는 아리-니달리 1:1구도에서 니달리가 죽고 아래쪽에서는 레넥톤 제이스가 자야유미한테 죽고 이렇게 각개격파당해버림 저는 걍 보면 볼수록 담원이 생각이 너무 많았던거 같습니다 헤카림 죽여서 스틸변수도 없었는데 그냥 심플하게 5명모여서 바론버스트하고 5:4한타했으면 이겼을거같은데 바론딜 담당해야되는 제이스가 한참아래로 빠지고 위에서는 3명이 바론치고 제이스는 아래 혼자서 놀다가 각개격파당한게 오바였음 유통기한이고 이런거 상관없이 걍 단순하게 했으면 결과 훨씬 좋았을듯
22/03/29 18:26
심플하게 뭉쳐서 하자니 오른궁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커버 된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2~3명정도가 유미 궁에 풀히트당하고, 풀스펠 들고 있는 자야와 아리가 파고들면서 딜링을 하면 무조건 진다고 생각했던 거 아닐까요.
22/03/29 18:42
롤알못이라 먼저 업급을 못하지만 저도 여기에 손을 들고 싶습니다.
저정도 골드 차이에 인원수도 4:5인데 담원만 5명 다 죽었고 궁대박같은 입롤 한타도 아니라서요. 한타 후 체력만 보면 오른 유미 궁이 입롤로 들어가야만 저 체력이 나오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22/03/29 18:27
다른 부분이야 많은 분들이 짚어주셨고,
추가하자면 경기 돌려봤을 때 저 한타에서 제이스가 아예 노딜이었어요. (유미궁 대박) 챔프의 한계이고 진영과 구도의 문제이긴한데. 딜러 한명의 딜이 거의 없었던 것도 꽤 유의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2/03/29 18:34
그 말씀도 공감되네요. 그 전까지는 제이스가 포킹 꽤나 맞춰줬던 것 같은데 그 한타에서는 진짜 미드차이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기여도가 없었죠.
22/03/29 18:33
호야 선수를 사실 지적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애초에 급작스럽게 투입된 상황이고 스크림도 안돌려봤을테니 자기 기량을 다보여주기 어려웠겠죠.
22/03/30 01:53
유미 궁이 진짜 기가막히게 들어가긴 했습니다 쌩으로 맞는위치였으면 반응했을텐데 유미가 오른에 탔다가 궁 킨 다음 자야로 갈아타면서
맞아버려서...저건 반응못하고 묶일만했다 싶긴 하더라고요
22/03/29 18:51
수정초는 정말 몰랐네요. 젠지 되는 게임이었구나 크크
이전 리뷰글에도 댓글로 썼던 거지만 도란이 정말 잘했습니다. 레오나 딸피로 밀어내고 궁으로 직스를 마크했죠. 이건 덕담이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피하긴 했지만 리뷰해주신대로 피하는 과정에서 전장에서 지나치게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고요. 레넥톤이 주춤거린 것도 레오나가 물려서 그랬던 거 생각하면 도란이 한타 다 만들었습니다. 물론 잘 열린 한타에서 활약을 하는 건 또 별개 문제라 쵸비가 엄청 잘한 것도 맞구요. 그리고 쇼메이커 제이스는 저 한타에서 말 그대로 0인분 하면서 허무하게 터져버렸는데... 그것만 아니었다면 정말 게임이 바로 끝나진 않았을 겁니다.
22/03/29 18:53
장면 하나하나 분석할거 없이 진형 갈린거 부터 이미 끝났다고 봤습니다. 헤카림도 없는 4:5 한타를 한명도 못죽이고 완패했는데 니달리가 점멸이 있었다거나 제이스가 포킹을 맞췄다거나 한다고 해서 저 한타를 완승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게임이 끝나진 않을 수 있어도 한타 완승하는거 아니면 결국에는 졌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담원의 실책은 첫용을 내준거라고 봅니다. 4용타이밍을 빨리갈수 있었는데 정글 그렇게 터트리고 첫용 내준거는 상대에게 시간을 벌수 있는 빌미를 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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