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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7 16:20
솔랭 양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밈이 있어 재능 믿고 대충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엄청 많은 경우의 수를 따지고 분석한 것이 느껴지는 인터뷰네요 흐흐
22/03/07 16:27
티원도 cs좀 포기해도 인원 배치에 신경쓰는거 같던데, 베릴이 전부 깐거 보면 다른 팀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거 같고 암튼 꿀잼 인터뷰
22/03/07 16:33
티원이 저걸 진짜 잘하는거 같아요
막상 보면 라인 배분을 극한으로 효율적으로 해서 낭비되는 시에스도 별로 없더라구요 베릴 말대로 순간적으로 합류해서 본대 치고 사이드 비면 페이커나 제우스가 가서 먹고 또 그러면서 오브젝트 타이밍에 귀신같이 템 맞춰 오고 합류해서 시야나 인원 수 우위 잡고 진짜 턴을 쪼개고 쪼개고 쪼개서 중간에 실수가 나오더라도 바로 만회가 가능하게끔 하는게 신기함..
22/03/07 17:06
cs도 cs지만 경험치 배분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미드가 cs모아놓고 서포터 올라오는 타이밍에 같이 나눠먹는거 보고 와 팀합이 한단계 위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22/03/07 16:37
이런 베릴인데 작년에 베릴의 솔랭 판수나 점수가 낮다고 저평가 하는 사람이 참 많았었죠. 해외 프로 경기도 다 챙겨보는 찐 롤도사였는데.
22/03/07 19:31
베릴이 프로로써 기본적인 것을 하지 않고 그랬다면 감당할만한 것이었겠지만, 할 거 다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여가시간에 다른 게임 쫌 했다고 비난이 많았었죠.
22/03/08 01:49
당연하죠. 주관적으로 겨우 준우승에도 너무 행복하고 신나는 성격이시라면 존중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겨우겨우 얻었던 황부리그를 다시 뺏긴 완벽한 실패라는 건 부정 못하죠. 게다가 팬들과 언론은 4강이 사실상 결승이었다고 설레발 쳤다는 점, 담원에서는 "새로운 왕조"이라는 유튜브 컨텐츠까지 올린 점, 다 까보니 결국 주인공은 소년만화 스토리를 보여준 EDG였다는 점. 뭐 부끄러울 이유는 수십가지 있죠.
22/03/08 08:44
아마 베릴 본인에게 물어도 실패한 시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올림픽 금메달만이 목표인 사람에게는 은메달도 실패한거고, 참가에 의의를 둔 사람에게는 동메달도 대성공인거죠.
22/03/08 11:23
베릴이 스스로 가진 목표와 그것에 대한 달성 여부를 묻는 것과는 별개죠. [겨우 준우승에도 너무 행복하고 신나는 성격], [겨우겨우 얻었던 황부리그를 다시 뺏긴 완벽한 실패] 이게 맞나요? 허허
22/03/08 12:06
챨스 님// 그건 제가 한 말은 아니구요. 실패냐 성공이냐, 라는 이분법적인 해석에서 단순히 롤드컵 준우승이면 세셰2등이니까 성공인건 아니라는겁니다. 선수 본인의 목표가 1등이었으면 2등이어도 실패일 수는 있다는겁니다.
22/03/08 09:10
윗 분 댓글의 어조가 조금 쎈 편이긴 한데
팀마다 해당 시즌의 목표가 다르겠죠 작년 담원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었을거고 결국 성공이냐 실패냐 둘로만 놓고 본다면 실패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22/03/07 16:37
진짜 롤도사맞네요...약간 저평가했었는데, 인정 안할 수 없는 듯.
나중에 코칭스텝으로도 진짜 잘할 것 같아요. 여러팀들이 눈독들일듯 싶네요~
22/03/07 16:38
지금 생각해보면 도인비가 롤드컵을 우승한 시절부터 롤에서 미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변한 것 같아요
추상적인 얘기긴 하지만 18 루키는 자기의 피지컬로 라인전을 박살내면서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에 영향을 끼치고 자기가 잘 성장하고 딜 넣어서 캐리했다면 19 도인비는 라인전을 박살내지 않고 자기가 잘 성장하지 않더라도 빨리 라인을 정리하고 돌아다닐 준비를 하는 게 팀의 승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느낌
22/03/07 16:41
베초리라는 표현이 너무 웃겼어요. 어제 표식이나 제카가 '롤도사님이 하란대로 한다'같은 뉘앙스의 인터뷰도 재미있고.
윤기자님의 질문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네요.
22/03/07 18:01
그 사람이 잘못했기 때문에 내가 비꼬는건 문제가 없다는건가요?
악플러들 논리가 그거 아닌가요? 이런 리플과 추천들이 티원팬덤 이미지를 망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22/03/07 19:36
어... 무슨 패드립급 폭언만 악플인건 아니지만 저 정도 댓글이 악플러 운운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당장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서도 상당히 빡빡한 pgr 규정에 하나도 안 어긋나는데... 그리고 진짜 개억까들 생각하면 페이커한테 악플다는 사람들 논리는 훨씬 엉망이던데요? 페이커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는지는 하나도 못 대던데... 원댓글이 나이스한 댓글이란 생각은 저도 안하지만 티원팬덤 운운까지 하니까 참 황당합니다. 누가봐도 훨씬 더 악질인 페이커 악성 까를 이정도로 까줬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22/03/07 21:21
티원팬덤 이미지를 망친다는게 티원팬덤 운운인가요?
이 글이 양감에 관련된 글이면 저도 댓글 안달았습니다. 원래 댓글 다는거 좋아하는편도 아니고 티원이랑 관련되면 까든 빠든 너무 피곤해서요. 그리고 페이커악질까는 그냥 악플러죠. 악질이라는 단어가 붙은이상 빠든 까든 얘기가 안통합니다. 뭐하러 상대합니까.
22/03/07 23:14
당연하죠. 다른 팀 팬은 사건 생기면 개인의 일탈인데 쪽수도 비교가 안되게 많은 티원팬덤은 꼭 도매금으로 운운 하니까요.
그니까 까든 빠든 피곤한데 왜 까들 설칠땐 별말 안하시는 분들이 빠가 한마디 하면 한마디 더 얹는지 모르겠단 말입니다. 그 까들이랑 논리수준 똑같은 거 아니냔 말까지 섞어서요. 그 얘기가 안통하는 수준의 발언이 pgr에서 추천 70개씩 박히니까 반박을 하게 되는거죠.
22/03/07 23:45
그 빠가 한마디한게 단순한 한마디인가요?
양감이랑 상관없는 글에서까지 양감까는걸 단순한 한마디로 본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님 말대로 페이커까들이 설칠때 페이커팬이 아닌 사람이 나서질 않은걸 탓하시려면, 밑도끝도 없이 양감까는 댓글을 페이커팬이 나서서 까주셔야하는것 아닙니까? 추천박거나 쉴드치지말고
22/03/08 09:06
단순한 한마디가 아니면 뭐 복잡한 한마디인가요? 없는 말 지어내기라도 했답니까?
아랫문장은 어이가 없네요. 그게 제 기준인가요? vera님 기준이지. 먼저 빠나 까나 운운 하니까 그런 소리 나오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너무 나갔다 싶은 글에 자제하라고 댓글 단 적도 몇 번 있습니다.
22/03/08 08:51
제가 무슨 티원팬덤은 이래서 안된다고 했나요?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리플에 이러면 티원팬덤 이미지 망치는거 아니냐고 한 리플에 이런댓글이 달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리플에 잘못되었다고 한 사람에게 왜 반대되는 리플에는 가만히 있었냐고 하는게 맞나요? 그럼 님은 작년 서머 결승 페이커 클러치 실수가 하이라이트에서 지워졌던거 당연히 까셨겠죠?
22/03/08 09:10
개인이 잘못한 걸 팬덤이 어쩌고 묶어서 얘기한 거 아닙니까? 러프윈드님이 무슨 팬닉을 달고 있습니까 아니면 뭐 팬클럽 회장이라도 됩니까 티원팬덤 운운할거없이 그냥 개인을 상대로 보기 안좋다고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빠나 까나 어쩌고 악플러의 논리 어쩌고 님이 먼저 묶어서 얘기하니까 왜 취급은 같은 식으로 하려고 들면서 대응은 다르냐고 한 겁니다. 애초에 묶어서 얘기하는 게 제 기준도 아니고 티원팬분들 댓글도 너무 나갔다 싶으면 한마디 한 적도 있지만 무슨 실수가 어느 하이라이트에서 지워졌는지 얘기하는건지 모르겠는데 pgr 겜게 롤글은 거의 다 읽는데 아예 본 적이 없는 주제 같은데 공론화 된 적도 없는 주제에 하이라이트가 공식 하이라이트면 팬 문제도 아닌데 그걸 왜 들이대는지 모르겠네요.
22/03/08 09:51
rnsr 님// 그럼 팬이 아닌 사람이 저런댓글을 썼나요? 티원팬으로 추측되니까 이런댓글이 티원팬덤 이미지를 망치니까 하지말란거 아닙니까?
제가 티원팬덤이 이래서 문제라고 한것도 아닌데 티원까일땐 가만있던 분들이라면서 까들과 묶는듯한 얘기까지 할말입니까? 전 티원 안티에 가깝지만 겜게에서 티원 얘기는 라인점 100점은 13페이커 줘야한다 딱 한마디 했네요. 그리고 첫댓글의 악플러의 논리와 두번째 댓글의 빠나까나를 섞어버리시네요? 하이라이트 얘기는 추천추 77개 어쩌구 하시길래 말한겁니다. 겜게 글 추천수 다 확인해야 하나요?
22/03/08 14:21
저렇게 비꼬는 댓글을 없는 말 지어기라도 했냐면서 당당하신게 폰모르가나때 폰선수 까는 사람들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그런데 중언부언하고 타팀팬 돌려까기하는 프로는 참 마음에 안드네요.] 하신분 다운 답변이시네요. 그러면서 자제하자고 몇번했다? 대단하십니다.
22/03/09 00:11
지수 님// ??
국어사전에 있는 뜻을 말했는데.. 국어사전보다 더 한글 잘 아시나보네요. 운운하다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뉘앙스로 씁니다. 운운했다고 하고 찔리냐는 말을 쓰는거 보면 한글 잘 모르시는거 같기도 하고..
22/03/08 12:14
웃긴게 티원팬덤 깔때는 렉카질하는 유투버에 별 이상한 사이트의 댓글까지 언급하면서 까면서 대놓고 어그로 끄는거(끌었던) 언급하면 악플취급(역시 그팬덤)하는게 너무 이중잣대에요.
22/03/08 14:53
양대인 댓글 올라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첫 댓글로 같이 비꼬아놓고 갑자기 억울한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 이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22/03/08 16:12
이중잣대는 양쪽 다 마찬가집니다.
티원팬들도 [피지알에는 별로 없었지만] 하는 식으로 전제 달고 물로켓이니 롤갤 개념글 언급하면서 '타사이트 악성까들한테 하도 당해서 티원팬들이 이렇게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러는 거 꽤나 많이 봤습니다. 반면 다른 선수나 감독 개인 sns나 메일로 살해협박하고 패드립 치고 하는 악성팬들은 '인원수가 많으면 그런 진상은 일정 비중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로 퉁치거나 '그들은 애초에 어그로지 팬이 아니다'며 꼬리자르기 하는 것도요.
22/03/08 17:31
이중잣대야 양쪽다 있겠죠. 근데 전 아니구요. 양대인관련해선 어이가 없는게 양대인이 없는말 한것도 아니고 예전에 T1있을때 했던 발언이나 행동, T1나가서 끌었던 어그로 언급하면 그것까지 하지말라는게 말이되는소리라고 보세요?
누군 몇년전 발언이나 행동까지 갖고와서 그 인물언급만 된다치면 비아냥댓글만 다는사람들도 많은데 유독 양대인만 까이는걸 싫어하는군요.
22/03/09 14:43
그건 좀 민망하긴 하네요. 그런데 pgr의 벌점이 갈수록 신고제로 가는 느낌입니다. 분명히 규정위반인 댓글도 벌점 안 먹는 경우가 있고, 사람들 감정 건드린다 싶으면 규정위반이 아닌데도 벌점 먹는 경우가 생기네요.
22/03/09 19:40
말씀하신대로 다수의 사람들 감정 건드린다-면 규정위반으로 보는 것 같네요.
러프윈드님이 좀 이런 티원쪽 어그로 많이 끄시는 분이기도하고;^^
22/03/07 22:35
악감정이라 하시는데,
롤도사를 '만드는'중이라고 본인이 언급해서 두 정상급 서포터를 물먹인건 생각도 안하시나봐요 본인 인터뷰 그대로 돌려준건데요 이또한 업보라면 그 업보는 양감독이 훨씬 많이쌓았겠죠
22/03/07 18:05
데프트가 올해는 다른 짐을 내려놓고 원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한 근거가 역시 베릴이었다는 게 또 드러나네요.
회춘한 데프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줘서 베릴에게 감사합니다.
22/03/07 17:05
데프트 보면 성격상 팀원들한테 쓴소리할 것 같진 않고 조곤조곤 차근차근 얘기하는 타입일 것 같은데 베릴이 대신 회초리들고 팀원들 혼내주면 데프트는 얼마나 편할까요 크크크
22/03/07 17:06
음? 다들 저랑 같은 인터뷰를 보신게 맞나 싶은데
담원기아에 있을때는 [다들 알아서 잘해서 이렇게 하지 않았다]는 뉘앙스고 원래 계획대로 버돌, 호야가 아니라 너구리였으면 이전 담원 하던데로 그냥 각 라인이 알아서 잘하는 팀이 되었을테니 그 시점에서는 베릴을 놔주는게 틀린 선택은 아니었지않나요? 탑라인에 구멍이 난 다음에는 그런게 필요해졌겠지만 그건 베릴을 놔준 시점이랑은 다르니까요.
22/03/07 17:21
저는 오히려 지금 담원에서 문제가 바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인걸 감안하면 버돌이 큰 쓰로잉만 수정되면 탑 영향력이 큰 메타도 아니라서 별 문제없을 것 같은데, 바텀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느낌이라, 라인전이 약한데 리턴값이 그렇다고 엄청높다고 보기도 힘들어서 바텀에 투자값이 높아질수록 쇼메의 장점인 초반 움직임도 제한되는것 같구요.(캐니언의 동선과 맞춰야하니까) 차라리 고스트일떄는 라인전 붕괴는 없었고, 2:1로도 버티다가 후반 캐리력이 낮긴하지만 gpd는 낮지않다고 생각해서 요즘같이 서포터들 움직임이 중요한 메타에서는 덕-켈이 고-베보다 높다고 보긴 힘들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메타가 완전히 정립될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할 수 있지만, 이미 작년도부터 베릴의 상체개입이 담원의 주요 플랜중 하나였기 때문에 더 뼈아프겠죠.
22/03/07 17:37
담원팬으로써 지난 3시즌 담원의 모든 경기를 다 봤는데, 고스트는 분명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선수였어요.
붕괴까진 아니지만 CS격차가 (-)로 많이 나기도 했고, 폭발력이 적은 원딜이었죠. 그만큼 베릴의 로밍엔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작년처럼 칸이 탑에서 득점해주지 못하는 이상, 바텀에서 점수가 필요한데. 덕켈이 슬슬 쇼케와 잘 섞이는 거 같아서 저는 만족하는 중입니다. 실제로 상위권 팀과 경기에서도 일명 버돌지원금만 쫌 안 줬어도 더 비빌 수 있는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죠. 솔직히 말하면 덕켈에 베릴 남기는 쪽으로 했으면 좋았겠다 싶었는데, (켈린과 베릴은 특장점이 딱 갈리는 식스맨으로 둘때 꽤나 시너지 나는 경우라서) 걍 팀과 베릴이 둘다 변화를 택했다고 봅니다.
22/03/08 10:22
지금 담원은 작년 농심이랑 비슷합니다.
캐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구멍에 가까운 탑, 정글 캐리, 게다가 미드는 메타 자체가 개인기로 하이퍼캐리하기보다는 코르키처럼 버티며 후반 보거나 로밍, 유틸로 메이킹하고 조율하는 역할이죠. 그래도 어느 한 라인은 이겨주고 중후반 확실한 딜링을 맡아줘야 승리 플랜이 가능한데, 탑은 역량상 기대하기 어렵고 미드는 메타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원딜까지 운영형, 조율형이면 담원은 그냥 작년보다 육각형이 작은 팀이 되었을 겁니다. 작년과 재작년의 담원에 고스트가 어울렸듯, 작년 농심에는 고스트보다 덕담이 확실히 나았고, 올해 담원은 작년 재작년 담원보다 작년 농심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덕켈 라인전이 약하지 않습니다. 불의의 사고 터지는 거 아니면 라인전은 고베랑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고, 서포터의 영향력이 적은 건 확실하지만 최소 원딜의 폭발력은 업그레이드라고 봐요.
22/03/07 17:29
담원이 베릴과 헤어진 것에 대해서 그게 틀린 선택이다 라는 글은 없는거 같은데요?
저는 담원팬이지만 담원은 변화가 필요했어요. 코어로 잡아야 할 1순위는 분명 쇼-케였구요. 그리고 마침 매물로 잡을 수 있었던 덕켈을 잡은건 다들 좋은 선택이라 그랬죠. 너구리를 못잡은게 큰 패착이었지. 고베 라인은 딱 작별할 타이밍이긴 했습니다.
22/03/08 09:06
제가 댓글을 달때까지만 해도 위에 양감독관련 댓글에 찬성의 댓글밖에 없어서
베릴을 버린걸 까는 추세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지금은 상태로 보면 뻘댓글이 되어버렸네요..ㅠㅜ 어쨌든 제가 쓴 글이고 몇분이나 댓글을 달아주셨으니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22/03/07 17:10
인터뷰내용을 보면 현재 나오는 개인지표만으로는 선수들의 기량이 온전히 표현되지 않는거같은데 팀지표나 운영지표 등의 요소들이 더 개발되면 좋을거같네요
22/03/07 17:15
DRX 지금 스쿼드에 베릴있고 없고 차이 클겁니다.
데프트 폼 전반적으로 오른것도 다 베릴덕분이고. 그냥 무한 감사죠 데프트 팬들은. [창현이는 ‘헛턴’을 자주 쓴다. 당장 앞에 놓인 상황만 보고 게임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게임을 길게 보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며 플레이해야 한다. 팀 결성 초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건희야 더 때려도 돼
22/03/07 17:29
표식같은 경우엔 메타의 수혜자였고 지금의 폼이 본인의 기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상상 속의 트런들로 요약되는 성장형 정글 메타일때 본인 기량이 정점을 찍었는데 바로 직전 시즌에도 별로였고, 성장형 정글이 시들해지기 시작한 작년 스프링 후반기부터 다시 폼이 급락했죠.
22/03/07 17:29
베릴 여러모로 잘 하고 있는 건 맞는데 한 가지 불안요소가 데스가 좀 많은 거 같아요. 시야 잡다가 잘리는 것도 있고 서폿이라서 덜 치명적이긴 하지만요.
22/03/07 17:51
라인전에서도 그렇고 각을 이상하게 보고 들어가는 듯한 급발진이 가끔씩 보이죠. 라인전이 안터져야 메이킹도 의미가 있는데 티원의 구케나 젠지의 룰리 상대로 라인전이 좀 불안합니다.
22/03/07 17:36
베릴 하니까 생각나는데 롤판 팬중에 극히 일부들은 솔랭 판수가 적으면 진짜로 노력이 적은 줄 아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밈성 소비가 아니라 진심이 섞여서요. 팬들이 솔랭에 너무 많은 가치와 의미부여를 한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솔직히 말하면 첼린져스보다도 수준 떨어지고, 가치가 낮은데 거기에 가중치를 너무 많이 둬요. 예전 돌림판 멤버 분석 같은데에는 엄청난 의미가 있었지만요 크크크크 그런식의 활용이라면 인정합니다
22/03/07 17:45
그쵸 안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솔랭 순위 높은 것도 가끔 허수가 있죠. 트할 운타라 다 솔랭 점수는 최상위권이였지만 선수로써는 가치가 없었듯이..
솔랭은 이 선수가 프로씬에서 잘할 [확률]이 높다 정도인듯요
22/03/07 17:49
스크림 일정만 들어도 이미 토나오게 롤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베릴 선수 인터뷰 보면 스크림 뒤에 피드백+연구시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왜 저는 프로선수들 일정 들으면 자꾸 김태균씨가 아들 게임 안한다고 혼낸다는 짤만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22/03/07 23:40
과거의 솔로랭크는 북미 유럽 프로들조차 뿅갈 정도로 그야말로 천상계 그 자체였지만 끝없는 중국인 유입과 쌩배가 더해지면서 예전과는 평가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22/03/08 01:43
짧은 시야들을 갖고 계시네요들... 솔랭은 노력과 프로의식의 척도입니다.
애초에 선수를 발굴할 때도 솔랭을 맨 처음 들여다보는 이유가 다 있는 법입니다. NFL에서 선수를 뽑을 때 벤치프레스가 크게 의미가 없는데도(폭발력보다 지구력을 보기 때문에) 막상 못하면 스카우터들이 등을 돌리는 이유가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고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랭도 딱 똑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막말로 다른 선수들은 뭐 바보라서 그 의미 없는 솔랭을 백이면 백, 그것도 롤드컵 준비기간에서까지도 하겠나요.
22/03/08 10:18
물론 노력의 척도중에 하나는 되겠지만 과장이 있네요.
선수 발굴할 때는 볼게 솔랭 밖에 없으니 그걸로 서류전형 하는거고 롤드컵 개막전 준비기간과 상위라운드에서는 스크림 상대가 적어서 솔랭이라도 돌린다고 하는게 정설이죠.
22/03/08 12:32
아뇨 롤드컵에 대해서는 틀리십니다; 만약 스크림 상대가 충분해지면 솔랭할 필요가 없다면 적게는 몇백판에서 많게는 천판 돌리는 선수들은 시간 낭비하는건가요? 스크림과 솔랭이 필요하다는 것은 지도자들이 다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22/03/08 13:14
뭐가 틀린가요?
스크림 상대 부족할 때의 솔랭 - 아쉽지만 이거라도 스크림 상대 충분할 때의 솔랭 - 추가 개인 트레이닝 솔랭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스크림보다 훨씬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지도자들이 다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22/03/09 01:28
핀트를 완전 잘못 잡고 계셔서 그래요.. 스크림이 중요하다는게 쟁점인 적 전혀 없습니다.
그저 솔랭을 얼마나 틈틈이 하냐가 프로의식의 지표가 된다는 것이 다른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나타나는 걸 보여주고 설명했을 뿐입니다. 솔랭을 열심히 한다 -> 대회성적이 무조건 좋아진다(x), 프로의식이 있다(o) NFL에서도 "벤치프레스를 열심히 한다"에 대해 똑같은 판단을 합니다. 수십억 받는 날고기는 트레이더들이 하는 판단이니 믿어도 됩니다.
22/03/09 15:32
솔랭이 중요하다 하시면서 근거로 드시는게
1. 선수 발굴 시 솔랭 봄 2. 롤드컵 준비기간에도 열심히 함. 1, 2번 근거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낸건데 왜 핀트가 어긋나나요? 1번에 대한 반박 -> 솔랭이 정말 중요해서 그런게 아니라 1차 필터링으로 볼게 그거밖에 없어서 그런거다. (실제로 점수로 한번 거르고 기준 충족되면 같이 팀게임하면서 면접봄) 2번에 대한 반박 -> 롤드컵 기간에 솔랭 많이 돌리는건 솔랭이 정말 중요해서 그런게 아니다. 오히려 NFL 벤치와 롤 솔랭을 별 근거 없이 동일시 하시는게 지나친 비약이죠. NFL 트레이너 연봉 수십억 얘기 꺼내시면서 믿으라고 하시는게 도대체 무슨 핀트인지;
22/03/08 15:30
스맵이었나요? 다이아1 마스터 왔다갔다 하니까 프로가 마스터도 못달고 뭐하는거냐 신나게 깠는데 알고보니 아무도모르는 부캐가 챌 순위권인거 밝혀지니 다들 입꾹닫,,,,크크
22/03/07 17:47
베릴 선수 덕분에 상체는 경험치 든든하게 먹고 갈 것 같네요
올해 DRX가 작년 DRX랑 가장 다른 점은 어느 정도 이상 가면 올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서 믿음직하게 딜 뿜어내주는 데프트+롤도사 인 것 같아요 베릴 선수 덕분에 데프트 선수도 데프트 선수가 제일 잘하는 것만 경기 내내 하면 되서 더 편해지고 더 잘해진 느낌도 들고요.
22/03/07 19:41
마포고 듀오도 보고싶고 뎊케도 보고 싶고 구마유시+롤도사도 보고 싶고 페이커+캐니언도 보고 싶고 쵸비+캐니언도 보고 싶고....
22/03/07 19:29
저도 cs를 너무 중시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요 cs 몇개 더 먹는거 더 좋은건 맞는데 한타합류 포지션 이니시 이런 한타때 활약이나 운영이 훨 중요한거 같아서
물론 이런게 수치로 나오는게 아니라 평가하기가 힘들기는 합니다
22/03/07 19:33
서포터라고 무조건 시야, 운영에 뛰어난건 아니죠. 그런데 결과로 그 뛰어남을 증명한 서포터나 정글들도 몇몇 있었고요. 베릴이나 피넛처럼.
22/03/07 20:11
데프트-베릴은 확실히 힘이 있더군요. 라인전부터 운영, 한타 단계까지 drx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경기로만 봐도 꽤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저 베릴이 말한 cs 버리더라도 팀적으로 이득 보는 운영이 핵심이긴 한 것 같아요. 그게 어떤 라인이든 간에.
22/03/08 00:52
게임늘 잘 알고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 것은 일류 선수라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뭔가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고 본인이 욕먹는 것을 개의치않고 오더를 내리는 능력은 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8 08:29
마타 이후로 최고의 서포터같아요
메타를 선도하고 맥을 짚는… 전 데프트 베릴에 대해 생각이 좀 다른게 데프트가 잘하니까 베릴에게 자유가 생긴 겁니다. 베릴이 잘하는 건 알았지만 서포터의 자유는 서포터가 만들지 못하거든요. 베릴 때문에 데프트가 잘하고 도움 받는 부분도 있지만, 데프트 덕에 베릴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2/03/08 10:23
서로에게 윈윈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막상 데프트가 흔들리면 베릴도 바텀에서 꼼짝도 못하거든요 반대로 베릴이 흔들리면 데프트 역시 안정적으로 못 크고.
22/03/08 13:49
제가 딱 드리고 싶은 말씀이 이거였습니다. 베릴과 마타같은 서포터는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러려면 원딜이 안정적으로 잘해야 하고요. Drx 에서 데프트가 잘하면 잘 풀릴 거라고 예상했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데프트 폼이 하락해서 어렵지 않을까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3/08 13:28
봇 라인전은 순전히 서포터가 주도하고 메이킹 하는거라 생각해서, 데프트 폼의 여부와 별개로 베릴은 항상 고점이었다고 봅니다. 베릴이 원딜 경기력에 묻어갈 서폿이 아니죠. 아무리 그게 데프트라고 해도.
22/03/08 13:46
1.순전히 서포터 빨로 보기 어렵습니다. 예전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룰러 라이프같은 경우나 뉴클리어 베릴 이런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지요.
2. 베릴이 그런 서포터일리 없지요. 하지만 데프트가 못했다면 베릴이 활약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겁니다. 베릴은 라인전이 아니라 전장을 누비는 사령관이니까요. 저는 애초에 베릴이 잘한다는 걸 부정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데프트가 폼이 안좋았으면 베릴이 전장을 누비는데 문제가 있었을텐데 심지어 잘하기까지 하니 자유롭게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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