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3/07 11:30:31
Name Ensis
Subject [LOL] LPL 정규시즌 막판 순위, 감상 및 올프로/아겜 예상 (수정됨)
(중간 순위)

50eeae0db35cfa8e40971bca8a778379.jpg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직행 경쟁권 : WBG - V5 - RNG)

웨이보 - 더샤이/앤젤/후안펑의 3라인 파워는, 비록 더샤이가 최근에 한번 저점이 간만에 뜨고 후안펑이 시즌 초중반에 비해 폼이 내려왔어도 여전히 강력합니다. 다만 V5나 RNG에 비해 남은 일정이 상대적으로는 가장 불편한 편입니다 (TES - RA - IG - JDG)

V5 - 중반까지만 해도 대단하긴 하지만 위험요소가 많은 팀으로 여겨졌는데, 포틱이 점점 더 잘하고 있고 카사도 오락가락이 줄고 오히려 헤카림 메타가 오면서 더더욱 날뛰고 있습니다(헤카림 5전 전승) 잔여일정도 BLG전이 남긴 했지만 나머지는 AL - TT - FPX로 수월한 편이라 1위를 노려봄직 합니다

RNG - MSI 냄새를 맡았는지, 샤오후를 원장롤 시키던 웨이와 밍의 폼이 살아나고, 정글서폿이 살아나면서 빈과 갈라의 폼도 나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아졌습니다. 웨이보와 EDG를 연달아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잡아냈고, 남은 대진이 LGD - WE-  OMG - UP로 5할 이상 팀이 단 한팀도 없는 가장 수월한 일정이라 끝까지 최상위권 경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4위까지 주어지는 6강 직행 경쟁권 : EDG - LNG - TES)

EDG - RNG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로, ED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갑자기 증가 중입니다. 지난 2주간 WBG - V5 - RNG 현재의 123위 팀을 만나 모두 패배했고, 불안한 탑 라인 + 저점이 뜨는 스카웃 + 같이 영향력 줄어든 지에지에 등 바이퍼를 제외한 경기력 자체가 죽었습니다. EDG 팬들은 작년 섬머(정규시즌 지표는 좋으나 강팀판독기 + 플옵에서 스카웃 부활로 우승)의 리플레이를 기대 중인데, 과연 플옵에선 어떤 모습일지가 흥미롭습니다.

LNG - EDG와 비슷하게, 아겜 국대 원딜 소리가 점점 나오는 라이트를 제외한 상체의 파괴력(특히 타잔의 부진)이 확 죽어버렸고, WBG - V5 - TES 등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면서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LPL에서도 손에 꼽히는 한타 구도 설계 능력 및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 위닝 플랜 가짓수가 축소됨에 따라 오는 경쟁력 저하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관건입니다.

TES - 시즌 중반까지 2승 4패로 헤메고 있었고 잔여 일정도 가장 빡빡해서 진지하게 위기론이 나왔었는데, TT를 잡고 한숨 돌린 이후 JDG - FPX - EDG - BLG - LNG라는 빡센 대진을 모두 3꽉까지 가는 혈투 끝에 잡아내면서 6연승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같은 8승 4패지만 EDG와 득실차가 저정도로 나는건 안비밀...) IG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인 탑솔러 지카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단단하게 자기몫 하는 신인 탑 웨이와드와, 어쩌면 바오란 이후 재키러브가 가져본 가장 최고의 서폿일 수도 있는(...) 마크로 서포터가 바뀌면서 나이트와 재키러브 쌍끌이가 통하고 있습니다.


이 3팀 중 한 팀은 4위를 차지해서 6강에 직행하고, 실패한 두 팀이 아마 5~6위를 나눠가지면서 2라운드 시드까지는 받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뒤에 나오는 두 팀은 한게임차지만 남은 일정이 빡세기 때문에)




(7~8위 유력권 : JDG, BLG)

JDG - 시즌 초반을 2연패로 시작하는 등 부진하던 JDG는 옴므 감독의 복귀 후 승수를 추가하면서 어느덧 7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특히 상체) 주사위성이 드러나긴 하지만, 호프 & 미씽 봇듀오가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가운데 369 - 카나비 - 야가오 상체가 잘 풀리면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모습이 나옵니다(V5전 2-0 완승 등) 다만 남은 대진이 TT전을 제외하면 LNG - RA - WBG로 쉬운 편은 아니라 6위권 이상을 노리기엔 버겁긴 해보입니다

BLG -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우승후보권 -> 4강권 -> 상위권은 무리 순으로 사람들의 기대치를 떨구고 있는 팀입니다. 초반 '우지 못나오겠는데?' 반응을 이끌어내던 도고는 적당한 수준의 라인전 & 아주 믿음직하진 않은 중후반 원딜파괴력 등으로 '우지 내' 밈을 현실화시키고 있으며, 미드라이너 포포는 보신부터 생각하는 템트리로 연신 비판 받고 있고, 탑솔러 브리드는 '쟤 잘한대서 보는데 왤케 못함'의 내볼못 선수가 되고 있습니다. 남은 대진도 V5 EDG 등이 있어 6위 이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막차 경쟁권 : RA, OMG, FPX)

RA - 1승 5패로 웃음벨이 되가나 했다가 5연승을 달리면서 순식간에 플옵권으로 뛰어오른 RA는 OMG전 패배로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지만, 이미 6승에 득실도 괜찮은 편이라 한 자리는 가능해 보입니다. 저점이 뜨면 사람들을 놀랍게 만들지만 특유의 교전 감각과 비범한(?) 캐리력을 보이는 레얀의 주도 하에 플옵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남은 대진이 UP - WBG - JDG - EDG라 쉽지 않다는 점이 마지막 장애물입니다.

OMG - RA와의 중요했던 맞대결을 이기고 플옵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반짝 주목받았던 신인 탑솔러 샨지는 지금은 지카와 웨이와드에게 완전히 밀려났지만, 크림과 에이블을 중심으로 팀원 전체가 한몸이 되어 교전각을 여는 부분에선 아직 경쟁력이 보이는 편입니다. 물론 여기도 남은 대진이 FPX - RNG - LNG라서 마지막까지 탈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두고 경쟁이 될 수 있습니다

FPX - 플옵 막차 경쟁권 팀들 중 가장 독보적으로 쉬운 일정이었지만, 최하위권 TT한테도 충격패를 당하는 등 끝없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플옵권에서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상황에서 (LCK KT에 빅라가 나타났듯이) 고리를 대신하여 04년생 신인 미드라이너 케어가 기용된 경기에서 BLG를 2:1로 꺾으면서 5승 고지에 오르며 가능성을 되살렸습니다. 남은 대진도 RA OMG에 비하면 WE - OMG - IG - V5로 상대적으론 나은 편인데, 실질적 경쟁자인 OMG - IG와의 맞대결 결과가 정말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플옵 경쟁권 유력 후보였던 IG는 지난 주차에 LGD - AL에게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며 스스로 플옵 가능성을 걷어찬 모양새가 되고 있고, UP 또한 정글서폿의 거듭된 겜 스로잉에 시즌내내 팀을 떠받치던 미드원딜(크라인-엘크) 중 미드가 점점 무너지고 원딜만 남았고, 하위권에서 그나마 상식적인 디시전과 운영을 하는 편인 AL은 남은 대진이 EDG BLG TES로 이어져서 플옵은 어려워 보입니다.






LPL 정규시즌은 이번주와 다음주 딱 2주가 남았습니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LPL Split의 하이라이트인 무한 다전제의 연속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고, 최종 순위에 따라 둘로 나뉘는 브라켓이 어떻게 짜여질 지도 관심사입니다. 더불어 LCK와 마찬가지로 LPL도 시즌이 뒤로 갈수록 그래서 올프로 누구? / 아겜 국대 누구? 에 대한 평가가 시시각각 바뀌는 편인데 그런 점을 주목해 보는 것도 남은 시즌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생각되는 올프로 유력 후보 / 아겜 중국 후보 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탑 올프로 후보 : 더샤이(WBG) / 리치(V5) / 빈(RNG) - 가장 올프로 3명 꼽기가 쉬운 포지션이 아닐까 합니다. 빈이 3rd 유력, 1st는 마지막까지 봐야 겠지만 지금으론 더샤이>=리치 느낌입니다 (워낙 개인 지표들이 좋다 보니...) 
탑 아겜 후보 : 빈(RNG) - 아러가 오락가락하고, 화제의 주인공 지카는 팀이 플옵에 간 것도 아니라서 18년 기인의 케이스와 같이 합류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정글 올프로 후보 : 카사(V5) / 소프엠(WBG) / 웨이(RNG) - 카사 1st는 현재대로면 유력해 보이고,  소프엠은 지에지에와 타잔이 내려가고 웨이는 중반까지 부진했던 데에 기인하여 2nd는 유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이유로 남은 대진이 쉬운 RNG가 전승을 거두면 3rd는 웨이의 막판 뒤집기가 아닐까 싶네요
정글 아겜 후보 : 웨이(RNG) / 지에지에(EDG) - 플레이오프까지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결국 이 둘이 유력해 보이고 최근 상승세인 웨이가 정배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드 올프로 후보 : 샤오후(RNG) / 루키(V5) / 나이트(TES) / 앤젤(WBG) - 가장 관심도도 높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인데, 최근 스카웃이 너무 저점이고 도인비도 시즌 중반까지의 파괴력이 다소 줄어들면서 처지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3자리를 두고 위 4명의 경쟁이 예상되는데, 아무래도 네임드 면과 임팩트 면에서 가장 처지는 앤젤이 정말 억울하지만 올프로에 탈락하고 샤오후/루키/나이트 세명 내에서 순위만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미드 아겜 후보 : 샤오후(RNG) / 나이트(TES) - 위와 비슷한 이유로 앤젤은 결국 밀릴 듯 하고, 샤오후 나이트가 왠만하면 주전/서브로 동시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제대회에서 더 보여준 것들이 많은 샤오후가 정배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하지만 가을이라면?)


원딜 올프로 후보 : 바이퍼(EDG) / 라이트(LNG) / 후안펑(WBG) / 갈라(RNG) - 미드 못지않게 치열한 부분입니다. 사실 1st는 바이퍼가 맡겨놓은 수준이고 후안펑도 어지간하면 2nd, 남은 자리 두고 경쟁 이런 구도였다면, 지금은 LNG의 에이스가 되버린 라이트의 놀라운 안정감과 캐리력이 갈수록 떡상하고 후안펑은 다소 하락, 갈라와 포틱의 상승세, EDG는 흔들리면서(바이퍼는 그나마 꾸준하지만) 약간 혼전 양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상하자면 써둔 순서대로 1st 2nd 3rd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RNG 남은 일정에 따라 갈라의 상승세도 이어질 확률이 높아 끝까지 봐야지 싶네요
원딜 아겜 후보 : 라이트(LNG) / 후안펑(WBG) / 갈라(RNG) - 아겜 후보로도 가장 예상이 힘든게 원딜 같아 보입니다. 올시즌 폼은 미세하게 라이트와 후안펑이 갈라보다 위라고 보이지만, '갈라-밍' 세트가 될 경우의 호흡 이점과 국제대회 경쟁력으로 갈라가 뽑힐 수도 있어서... 플옵까지 가봐야 좀더 견적이 보일 듯 하네요


서폿 올프로 후보 : 밍(RNG) / 크리스프(BLG) / 피피갓(V5) / 온(WBG) / 메이코(EDG) / 항(FPX) - 가장 예상이 힘든 부분이고, 가장 고만고만해서 확실히 누가 잘했다 뽑기가 힘든 라인입니다. 초중반까지는 FPX 항이 LPL의 케리아다 소리를 들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중반부터 팀과 함께 무너졌고, 농담 삼아 지게 드립이 나오던 밍은 올프로 선정과 아겜 선발이 다가오니 귀신같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피피갓과 온은 최근 곧잘 해주지만 중반까지는 '팀 성적은 좋은데 쟤들은 팀에서 가장 처지는 포지션'으로 뽑히던 선수들이었고, 메이코도 스프링엔 영 오락가락이고.... 결국 밍이 1st가 되지 싶고, 크리스프는 2nd는 애매한데 들긴 할 것 같고, 남은 한 자리는 예상이 힘드네요...
서폿 아겜 후보 : 밍 (RNG) / 결국 돌고 돌아 국대 서포터는 밍이 될 확률이 아주 높은 것 같습니다. 메이코는 스프링 기준으로는 도저히 밍에 비해 메리트가 없고, 나머지 선수들은 스프링 폼에 더해 기존에 보여준 국제대회 경험과 퍼포먼스 누적치에서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니....


재밌는 건 뽑고 나니 전원 RNG가 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인데... 사실 LPL은 18년 아겜 당시에도 4 RNG + 1 WE의 라인업을 꾸린 적이 있었습니다. 한 팀에서 나가는 게 더 시너지가 좋다 라는 이유 같은건 아니었고, 정말로 당시 각 포지션 중국인 1위는 다 RNG 선수들인게 컸습니다 (당시 RNG에 비견될만한 팀은 IG나 WE 정도였는데, 더샤이 루키는 한국인이고 재키러브는 우지에게 밀렸으며 닝도 스프링 플옵에서 거하게  털렸었으니... 콘디도 무게감에서 밀렸고 미스틱도 한국인이었고 결국 시예 만이 샤오후를 밀어내고 출전했죠) 이번에도 현재대로면 5 RNG가 의외로 유력해보이는데, 정말 RNG 선수들이 4명 이상 뽑힐지 아니면 다른 포지션이 들어갈 지도 관심사입니다.



이번 정규시즌의 LPL은 사전 예상이 뒤집어지는 게 시즌 모토 급이니(글로벌 LPL 중계 테마가 Crazy is our game인데 너무 찰떡...), 팀당 남은 4~5경기에 따라 올프로 향방도 갈릴 확률이 높고, 플레이오프까지의 활약에 따라 아겜의 향방도 최종 결정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및 개인 퍼포먼스 경쟁으로 끝까지 꿀잼요소가 많을 듯한 시즌이라 남은 경기들이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07 11:42
수정 아이콘
웨이보 V5가 1,2위긴 한데 어째 우승은 RNG나 TES 중에 한 팀이 할거같아요.
요즘 폼이 미쳤어요 진짜..
22/03/07 11:52
수정 아이콘
이게 또 플옵에 가면 누가 더 밴픽 잘하고 누가 더 플옵 때 폼이 좋고 이런거에 따라 양상이 뒤바뀌기도 해서 진짜 모르겠긴 합니다 크크
22/03/07 11:42
수정 아이콘
저는 RNG 스프링 우승에 한표 던집니다
전반적으로 LPL 상위권 경기력이 들쑥날쑥한데, RNG가 그나마 안정성이 있어보이지 않나... 고점도 뒤떨어지지도 않고요.

V5, 웨이보는 경기력 고점은 파괴적이긴 한데 뭔가...뭔가... 믿음이 안가요.
22/03/07 11: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V5나 WBG에 비해 RNG가 저점이 더 높은 느낌이긴 합니다. 더불어 팀의 평균적인 멘탈이나 디시전할때의 이성적인 면도 가장 있어보이는 팀이기도 하고, 포지션별 밸런스도 가장 괜찮아 보이는 편이구요. 문제는 RNG가 다전제에서도 강력한 팀인데 간혹 밴픽이 이상하게 되서 시리즈를 망치는 경향이 있다는 편이라 그게 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밴픽 이슈가 크게 안터진 스프링 결승이나 MSI는 우승, 기세가 좋았던 섬머에선 LNG전 탈락, 월즈 EDG전도 그렇고...) V5나 WBG는 확실히 뭔가 '얘네가 우승까지 한다고?' 란 느낌을 주기에는 아직 반신반의인데, 플옵에서도 고점들 터지면 뭐 그냥 우승하는거죠 크크
FarorNear
22/03/07 11:54
수정 아이콘
MSI는 역시 RNG인가...올라왔군요.
22/03/07 11:56
수정 아이콘
특히 드디어 맛이 갔다(?) 소리를 듣던 밍이 귀신같이 부활해서 캐리하고 다니는게 요즘 웃음벨입니다
이호철
22/03/07 11:55
수정 아이콘
리치가 있는 V5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LPL 먹고 MSI까지요.
22/03/07 11:57
수정 아이콘
V5가 팀 서사? 스토리? 면에서는 가장 사연이 많은 팀이라 우승하면 정말 만화급 스토리긴 하겠습니다. 일단 2위 안에 들어서 4강까지 직행하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FarorNear
22/03/07 11:57
수정 아이콘
계약 해지를 원하지 않았지만 해야했던 리치는 LPL가서 플옵 권 + 최상위권에 있고, 정작 농심은 플옵 가냐마냐의 기로에 서있는게 운명의 장난 같네요.
바보영구
22/03/07 11:57
수정 아이콘
엔젤이 시즌내내 이상하리만치(?) 잘하긴 했는데 샤오후에게 막판 서열정히 당한거 같아서 플옵때 한풀 꺽이지않을까 싶긴 하더라구요
22/03/07 12:30
수정 아이콘
월즈 결승 갈때처럼 플옵에서 안티캐리롤 철저히 하면서 자기몫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올프로 경쟁에선 확실히 밀려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3/07 12:07
수정 아이콘
만약 중국측에서 아시안게임에 RNG 선수를 대거 내보내고싶으면 이번에도 규정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3명까지는 같은 팀에서 내보낼 수 있도록 제시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브 선수 포함)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우승할 팀은 누구일지. 웨이보일거같은 느낌
League of Legend
22/03/07 12:10
수정 아이콘
LPL경기는 봐야지 봐야지 해도 리그가 다른 소속이라 그런가 집중도 안되고 끝까지 잘 안봐지던데 덕분에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2/03/07 12:31
수정 아이콘
LPL 플레이오프가 워낙 경기수도 많고 또다른 리그 느낌이라, 진짜 예측이 어렵습니다 크크 정규리그는 힘들지만 플옵이 되면 LPL이나 LEC 불판도 PGR에서 달리는게 또 재미지요
더치커피
22/03/07 12:09
수정 아이콘
탈G에 이은 탈TES인가요...
퇴물 확정으로 보였던 카사가 퍼스트 유력이라니 덜덜
22/03/07 12:31
수정 아이콘
루키효과 노페효과 탈워호스 효과 등등....
Cazorla 19
22/03/07 12:14
수정 아이콘
요즘 RNG가 LPL우승팀 느낌의 게임내용 보여주고 있죠. 경기력이 가장 좋아보여요.

WBG 미드 바텀이 자원 안먹는 편이지만, 빈은 필요로 했던 탑, 거기다 자아가 강한 소프엠이라 탑 정글간 마찰도 꽤 있었나보더라구요. 근데 더샤이로 바뀌니 소프엠한테 자유가 엄청 주어지고 기복도 사라진 느낌. (덕분에 제드 정글도 쓸 수 있었고?)
각자 알아서 하다가 한타때 만나자! 스타일이라 플옵에서 정글-라인간 연계가 유기적인 RNG나 V5에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쑤닝부터 이어지는 단점.. 그래서 소드아트를 써본게 아닐까? 싶더군요.

V5는 RNG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미드-정글. 헤카림 꿀 냠냠했지만 이젠 필밴. 대신 뽑는게 세주, 스카너.. 물론 이겼지만 좋은 픽은 아니잖아요. 탱커라서 후반 밸류도 낮고. 어디까지나 미드-원딜을 믿고 가자미가 되는 픽. 포틱이 잘해주는데 플옵에서도 포틱과 피피갓을 믿고 카사가 가자미로 내려앉아도 될지. 피피갓은 쓰, 탐, 카르마 원딜에 붙는 픽 선호하면서 메이킹 부담을 팀에 지우는 편.

TES가 급부상 하긴 했는데, 탑정글이 플옵 내내 잘해줄진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탑은 신인답게 밴픽에서 집중적으로 조지고 들어가면 힘이 많이 빠지지 않을까..

사실 LPL 플옵은 아무도 몰?루.. 해봐야 암..
Mephisto
22/03/07 12:26
수정 아이콘
TES가 어제 경기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약점인 탑 정글만 공략한다고 그게 정답이 아니란걸요.
Cazorla 19
22/03/07 12:32
수정 아이콘
웨이워드는 그브 그웬 위주로 픽하던 선수. 어제 LNG는 그웬을 밴하고 그브를 쥐어주다시피 했죠. 그래서 TES는 ok thx 3연 그브 했고..
오히려 패귀 그웬을 쥐어주고 카운터 치는편이 나았을텐데.. 비에고는 그브의 카운터 느낌도 안났고.. LNG가 실패, 안일했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요.
22/03/07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TES 탑정글이 공략당했다기엔 타잔의 상태가 워낙 헬이기도 해가지고.... 그전 연승기간엔 티안의 폼이 또 괜찮았구요. 물론 플옵에서는 또 어떨런지는 까알이긴 하겠네요
22/03/07 12:32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코멘트들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은 뭐 진리지요 크크
김연아
22/03/07 12:26
수정 아이콘
탑 6 중에 가장 우승 확률이 떨어지는 팀은 LNG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우승 가능한 방법은 도인비가 작년 서머의 기억을 되찾는 것 뿐입니다.
어제 아칼리 하는 거 보니, 그래도 그게 일말의 가능성이 있겠어요.
라이트야 후반 가면야 확실히 잘 해주니, 도인비, 라이트 쌍끌이로 이기는 수 밖에요.
아러/타잔은 일단 스프링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고, 라이트가 잘 하긴 하는데 라인전부터 파멸적으로 압박하지는 못해요.

나머지는 그 때 그 때의 폼과 메타, 그리고 대진운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강나라
22/03/07 12:33
수정 아이콘
타잔이 갑자기 맛이 가버리고 아러가 널뛰기 하고 있는 상황이라 도인비가 지금처럼 라인 개입과 서포팅 위주로하면 답 없어보입니다.
김연아
22/03/07 12:47
수정 아이콘
타잔 시즌초만 해도 괜찮았는데, 강팀하고 만나면서부터는 꾸준히 저점을;;;;
어제는 진짜 밴픽적으로도 그렇고, 플레이도 그렇고 ㅠㅠㅠㅠ

아러는 이번 시즌 말이 널뛰기이지, 그냥 실력 자체가 확실한 탑클라스에는 못 미치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LPL에 더샤이말고는 확실히 체급으로 벌어온다는 개념의 선수가 딱히...
아... 라인전 탄탄해졌고, 시간 좀만 지나면 확실하게 캐리하는 리치!!!가 있네요? 흐흐
어쨌거나 아러는 기대만큼의 실력이 안 나오는 중 같아요.

진짜 도인비가 라인개입 해주는 거 위주로 가면 답이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일단 어느 한 라인이 좀 벌어다주는 라인이 있어야, 그 라인을 파괴하든, 딴 라인을 도와줘서 회복시키든 의미가 있는데,
양측 다 봐줘야할 라인이고, 그러다 보면 본인 성장이 너무 뒤쳐지고...
22/03/07 12:33
수정 아이콘
답은... 도칼리 도렐리아 + 바드....?!
김연아
22/03/07 12:47
수정 아이콘
흐흐흐. 도인비가 어제 카르마해서 결국 지는 거 보니 답답하더군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03/07 12:30
수정 아이콘
요약된 소식 궁금했는대 감사합니다.
22/03/07 12:34
수정 아이콘
두서없이 길어지기만 한 글이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나라
22/03/07 12:34
수정 아이콘
LPL은 플옵이 진짜죠. EDG는 또 플옵의 황카웃 모드가 나오면 다패고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고 샤오후의 새가슴 모드가 발동되면 RNG가 갑자기 플옵에서 광탈할수도 있는거고요.
22/03/07 12:4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플옵이 또 다른 리그죠 완전... 다만 샤오후는 사실 롤드컵에서가 이상하게 유독 제일 헤멜뿐 큰 경기 새가슴이랑은 거리가 먼 선수긴 하죠 크크크 리그 플옵에서도 거의 대부분 강했고 MSI나 리라 같은 국제전에서도 거의 대부분 잘했고... 근데 참 유독 그놈의 롤드컵만 되면 크흠.....(가장 최근 롤드컵은 탑으로 출전해서 그런지 월즈 탑 중 가장 잘해줬다보지만 결국 팀은 8강딱...)
쿼터파운더치즈
22/03/07 12:43
수정 아이콘
EDG가 LCK 담원느낌 들던데요 강팀 판독기랄까
탑 라인 약점인것도 그렇구요
근데 작년이랑은 다른게 우승하고 동기부여가 안되는건지 정글 서폿이 맥아리가 없는 느낌이라..스카웃이 정글 진짜 잘 쓰는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하는데 서로 영향 받아서 말리는 느낌도 드네요
유자농원
22/03/07 12:57
수정 아이콘
으엥 이대로면 아겜은 RNG...
22/03/07 13:19
수정 아이콘
LNG는 하위팀에도 꾸역승이라 상위팀에게 어김없이 터지더군요.
리얼포스
22/03/07 13:27
수정 아이콘
쫓겨나듯 LPL로 떠난 리치가 1st 탑을 다툰다니 참 LOL 모르네요...
João de Deus
22/03/07 13: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RNG의 포텐셜이 LPL은 물론 4대리그 통틀어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보는 입장에서 스프링은 RNG 우승에 걸겠습니다

웨이 밍이 일주일 휴식하고 오더니 시즌 전에 예상하던 그 모습이 딱 나오더라구요 라인전 잘하고 설계 좋고 판단도 빠릿빠릿한 육각형 강팀

물론 갑자기 스카웃이 부활해서 작년 서머를 재현한다던가, 띵구 잭신의 TES가 우승컵을 든다거나, 더샤이 루키가 결승에서 만난다던가.. 하는 온갖 이변들이 터질 가능성이 있긴 한데 뭐 이게 또 LPL의 재미긴 하니까요

내심 RNG보다는 다른 팀들이 스프링 쟁취하고 MSI에서도 활약하는걸 보고싶어서 제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더치커피
22/03/07 14:33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RNG가 정배이긴 해요
22/03/07 13:39
수정 아이콘
리치에게 무슨일이!

이런글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곧내려갈게요
22/03/07 14:20
수정 아이콘
올해 리치가 잘할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LPL 올프로급 일거라고는 생각 못 해봤습니다. 진짜 사람일 몰라요.
일이사사이
22/03/07 14:24
수정 아이콘
시즌전에도 생각했지만 돌고돌아 RNG 우승 예상합니다.
22/03/07 14:31
수정 아이콘
헉 순위 경쟁권이랑 팀 평가에 대해 완전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론
1위 v5
2위 rng
3위 웨이보
4위 edg
5위 tes
6위 lng가 될 것 같고 플옵 탈락은 fpx가 할 것 같아요.

결국 '웨이보-tes' 'lng-edg' 'v5-blg' 'fpx-omg' 이 4경기가 플옵 순위의 승부처가 되지 않을까요?
22/03/07 14:32
수정 아이콘
정규 순위를 플옵 순위로 잘못썼네요.
22/03/07 16:04
수정 아이콘
아겜멤버는 큰 이변없으면 RNG,TES,EDG에서 선출되겠네요.
원딜은 요즘 하는거보면 잭키러브도 뽑힐것 같은데 원딜 많이 안해본 사람들은 이 선수 장점이 뭔지를 잘 모르는것 같아요.
더치커피
22/03/07 17:01
수정 아이콘
나도 밍이랑 바텀가면 잘할 수 있다고!
파란짬뽕
22/03/07 16:3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리치선수응원해서 V5가 우승했으면하는데 RNG가 매섭네요
22/03/07 19:24
수정 아이콘
궁금하긴 해도 lpl까지 챙겨 보는건 힘들었는데 요약글 감사합니다. 쭈욱 읽어보고 드는 생각은, 역시나 lpl 최상위 팀은 기본적인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대법관
22/03/07 23:37
수정 아이콘
AL이 이걸 이기네요. 이러다 레어 아톰이 떨어지는거 아닌지..
박수영
22/03/08 00:29
수정 아이콘
edg 개같이 멸망;;
더치커피
22/03/08 18:36
수정 아이콘
진짜 바이퍼 해줘 1툴만 남았네요;
키모이맨
22/03/08 08:17
수정 아이콘
평소에 LPL안보시던분들도 플옵기간에는 한번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진짜 거의 한 0.5정규시즌급으로 끝의 끝까지 신나게 굴려서
보는맛이 쏠쏠함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844 [LOL] [클템] LCK 7주차 리뷰 + 잡소리 [11] 삭제됨8811 22/03/07 8811 1
73842 [LOL] LEC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18] BitSae7259 22/03/07 7259 0
73841 [LOL] LPL 정규시즌 막판 순위, 감상 및 올프로/아겜 예상 [49] Ensis12638 22/03/07 12638 12
73839 [LOL]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승부 예측 참여하시나요? [21] 달리와7376 22/03/07 7376 0
73838 [LOL] 샌드박스의 육성은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 [39] 대법관12708 22/03/07 12708 2
73837 [LOL] 남은 4경기. 플옵 막차를 탈 6팀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22] Leeka10813 22/03/06 10813 4
73836 [LOL] 7주차 끝, 티원의 2라 확정과 DRX의 플옵 확정! [37] Leeka12969 22/03/06 12969 2
73834 [LOL] 고통받는 (옛) 반지원정대 [30] 대법관14031 22/03/06 14031 1
73833 [LOL] 프레딧 브리온의 서부리그 입성 [56] Leeka11370 22/03/06 11370 5
73832 [LOL] 위기의 순간에, 강팀의 저력을 보이다. [29] 피카츄볼트태클12370 22/03/05 12370 6
73831 [LOL] 2군으로 티원빼고 다이기는 젠지.. [29] Leeka12489 22/03/05 12489 0
73830 [LOL] 부끄럽네요, 광동 프릭스 [55] carpedieem12863 22/03/05 12863 7
73828 [LOL] 젠지 쵸비 코로나 확진 [138] Soleil14803 22/03/05 14803 2
73826 [LOL] 젠지와 담원도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6] Leeka11332 22/03/04 11332 0
73825 [LOL] 라이프는 만트라Q를 못해 죽은 귀신인가? [132] TAEYEON17711 22/03/04 17711 14
73824 [LOL] 힐리생과 '교수님' [18] aDayInTheLife10347 22/03/04 10347 5
73822 [LOL] [LEC] XL은 플옵을 갈 수 있을까요? [9] BitSae5115 22/03/04 5115 1
73817 [LOL] 동부리그. 누가 플옵 막차를 탈 것인가? [63] Leeka12679 22/03/03 12679 0
73814 [LOL] lck cl) 2군 챌린저스리그 3라운드 오늘 조금 막 종료, 중간순위 [13] 아롱이다롱이8478 22/03/03 8478 0
73812 [LOL] 룰러 코로나 양성 [202] 박수영17159 22/03/03 17159 0
73806 [LOL] KT 라이프 코로나 확진? [35] 삭제됨10887 22/03/02 10887 0
73802 [LOL] 업커머 파워 랭킹 2월 28일 [65] 코우사카 호노카16124 22/03/01 16124 0
73795 [LOL] [클템] LCK 6주차 리뷰 [19] 삭제됨9805 22/02/28 98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